누군가는 철학을 아무 쓸모없는 학문이다라고 폄하하는데 이 영상 자체가 철학의 아름답고 유용한 모습을 보여주는 하나의 좋은 반론인듯 합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필연적으로 사고가 굳어지기 마련인데 여러 철학적 사유들을 음미하고 토해내는 한 인간의 유연함이 철학을 통해 그 모든 경직들을 거스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것 같아 참 감명 깊게 봤습니다.
쥬이상스의 수평성에서 나타나는 관계는 쥬이상스의 수직성을 고려하게 한다. 고전적 의미의 도착이라하기에는 여전히 기표연쇄가 작동하면서도 그것을 통해 이미지를 재현해 내기에 순전히 물신적인 그들과는 달라보인다. 또한, 팔루스를 중심으로 여전히 나타나는 남녀의 성적차이로 인한 각자의 위치와 역할의 충실성과 믿음 그리고 거기에서 나타나는 온갖 정동과 그것들의 상호작용은 현실(?)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질적 특징일 것이다. 상실의 자리에서 피어나는 쥬이상스의 기억 그리고 그것의 지식은 반복적으로 그 자리만을 맴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쾌락이 그 상실한 자리에서 상징계의 근본조건이 되고 있기에 인간만이 환상을 통해서 존재감에 도달한다. 상징계 자체 내에서 생산되는 팔루스적 쾌락과 결부된 이미 도착적인 쥬이상스는 이미 은유-환유되고 있는 무의식체계의 '불타버린 땅'에서 솟아나는 오아시스를 염두해 두고 있다. 시각과 청각을 극도로 자극할 수 있는 현재 과학의 이기는 봄-충동과 들음-충동과 결부되어 있는 것이고 한편, 보임과 들림을 은폐하려는 강박적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귀•눈과 연계된 팔루스적 쾌락은 쥬이상스의 양적 변화와 같이간다. 그러므로, 도착과 비슷한 정도로 기이하게 여겨지면서 팔루스의 방향성에 이탈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현대적 존재감은 쥬이상스의 질적변화가 아니라 복제된 쥬이상스의 분화로써 쥬이상스들 즉, '대타자들'의 등장인 것이다. "하나의 쾌락은 없다! 나 자신의 쾌락이 중요할 뿐... 당신의 쾌락은 더 이상 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쾌락은 나로인해 발명되고 나는 그것을 누리리라!" 전통적 가치가 이들을 비웃으면서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어쩌면 너무도 빠르게 고개를 들고 있는 쾌락의 전복의 움직임은 어쩌면 너무나 빠르게 눈에 띈건지도 모른다. 분명 이러한 쾌락은 잉여적 쾌락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환상은 현실보다 빠르지만, 현실은 환상을 억누른다. 현실의 쾌락 적어도 환상에 빠진 자에 쾌락에 물음표를 붙이는 그런 쾌락은 자신의 자리를 절대 내주지 않으리라....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조금 더 승화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미 쾌락을 맛보는 자가 아니라 더 극단적인 쾌락을 위하여 우회로에 들어서야 하는 것이 아닐까? 돈이 쾌락을 가져다주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닌, 돈이 더 이상 쾌락에 관한 인과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관관계 속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적어도 대타자들의 난립에도 비웃고 있는 적통 아버지의 권모술수에 머뭇거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30살 이세돌과 가상 버튜버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예도님의 통찰과 이쪽세계 대한 이해도에 저조차도 무릎을 탁 치고 말았습니다. 2탄도 기대하겠습니다.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조심하시고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누군가는 철학을 아무 쓸모없는 학문이다라고 폄하하는데 이 영상 자체가 철학의 아름답고 유용한 모습을 보여주는 하나의 좋은 반론인듯 합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필연적으로 사고가 굳어지기 마련인데 여러 철학적 사유들을 음미하고 토해내는 한 인간의 유연함이 철학을 통해 그 모든 경직들을 거스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것 같아 참 감명 깊게 봤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힘든 시기가 찾아오니까 자연스레 예술이 다가오더라고요. 예술 세계로 도피인지 아니면 승화인지... 지금도 현재 진행중입니다 ㅎㅎ❤
와... 철학을 한다는 건 이런 것이로구나... 같은 젊은 세대도 쉽사리 이해하지 못하던 젊은 세대를 이렇게 이해할 수가 있구나...
오 이것도 철학에 대한 좋은 통찰이네요
캔디와 이라이저를 예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다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의 핵심에 대해서 잘 생각하신듯
우와!! 선생님 영상에서 이세돌 얘기가 나오니까 신기하면서 반갑네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요즘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있으니 항상 따숩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셔요!!
그동안 밀렸던 강의도 다시 쭉 따라가야겠네여!
좋은 하루 되세요~!!
란마1/2 히타카 노리코 , 하야시바라 메구미 성우 아직도 좋아합니다🤩🤩
저도 20대인데 이 영상재밌게봣어요
예도샘...노래짱❤❤❤
제목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ㅋ 날씨가 쌀쌀해졌으니 건강 잘 챙기셔요~
이세계 아이돌 팬입니다! ㅋㅋ
예도님 채널에서 듣게될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
이번엔 아즈마 히로키까지 심층적으로 다뤄주시는군요 😮
좋은 문화비평 감사드립니다
저도 캔디 ㆍ은하철도999세대입니다 오늘 영상 흥미롭게 듣는가운데 알수없는 두려움또한 엄습하네요
요즘 10대들 보며ㆍ외계생명체들이랑 공존 하는거 같다고 말한 친구말도 생각나네요,,,하지만 그들의세계 궁금하고 경험도 하고 싶어요
추천합니다 🎉
사랑합니다 선생님 엄청난 강의 감사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선생님!
쥬이상스의 수평성에서 나타나는 관계는 쥬이상스의 수직성을 고려하게 한다.
고전적 의미의 도착이라하기에는 여전히 기표연쇄가 작동하면서도 그것을 통해 이미지를 재현해 내기에 순전히 물신적인 그들과는 달라보인다.
또한, 팔루스를 중심으로 여전히 나타나는 남녀의 성적차이로 인한 각자의 위치와 역할의 충실성과 믿음 그리고 거기에서 나타나는 온갖 정동과 그것들의 상호작용은 현실(?)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질적 특징일 것이다.
상실의 자리에서 피어나는 쥬이상스의 기억 그리고 그것의 지식은 반복적으로 그 자리만을 맴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쾌락이 그 상실한 자리에서 상징계의 근본조건이 되고 있기에 인간만이 환상을 통해서 존재감에 도달한다.
상징계 자체 내에서 생산되는 팔루스적 쾌락과 결부된 이미 도착적인 쥬이상스는 이미 은유-환유되고 있는 무의식체계의 '불타버린 땅'에서 솟아나는 오아시스를 염두해 두고 있다.
시각과 청각을 극도로 자극할 수 있는 현재 과학의 이기는 봄-충동과 들음-충동과 결부되어 있는 것이고 한편, 보임과 들림을 은폐하려는 강박적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귀•눈과 연계된 팔루스적 쾌락은 쥬이상스의 양적 변화와 같이간다.
그러므로, 도착과 비슷한 정도로 기이하게 여겨지면서 팔루스의 방향성에 이탈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현대적 존재감은 쥬이상스의 질적변화가 아니라 복제된 쥬이상스의 분화로써 쥬이상스들 즉, '대타자들'의 등장인 것이다.
"하나의 쾌락은 없다! 나 자신의 쾌락이 중요할 뿐... 당신의 쾌락은 더 이상 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쾌락은 나로인해 발명되고 나는 그것을 누리리라!"
전통적 가치가 이들을 비웃으면서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어쩌면 너무도 빠르게 고개를 들고 있는 쾌락의 전복의 움직임은 어쩌면 너무나 빠르게 눈에 띈건지도 모른다.
분명 이러한 쾌락은 잉여적 쾌락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환상은 현실보다 빠르지만, 현실은 환상을 억누른다. 현실의 쾌락 적어도 환상에 빠진 자에 쾌락에 물음표를 붙이는 그런 쾌락은 자신의 자리를 절대 내주지 않으리라....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조금 더 승화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미 쾌락을 맛보는 자가 아니라 더 극단적인 쾌락을 위하여 우회로에 들어서야 하는 것이 아닐까?
돈이 쾌락을 가져다주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닌, 돈이 더 이상 쾌락에 관한 인과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관관계 속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적어도 대타자들의 난립에도 비웃고 있는 적통 아버지의 권모술수에 머뭇거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은하철도 999, 캔디세대는 아니라서 .캔디가 예도 선생님 세대였군요.저는 머털도사, 날아라 슈퍼보드 세대네요.강의 극초반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