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야, 언니는 너라서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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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гру 2022
  •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Poem Kim입니다.
    올 여름, 10 년간 함께했던 저의 반려견 탱자가 급성 췌장염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병원에서도 언제나 피부만 좀 안 좋지 건강하다고 했던 터라 미처 상상하지 못한 이별이었어요.
    저의 생활을 제자리로 돌려놓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유튜브는 다른 영상보다 탱자와의 추억을 곱씹는 영상을 먼저 만들고 싶은 마음에
    미루고 또 미뤘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어서야 업로드할 줄은 몰랐는데
    아직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몇 개월 동안 수십 번도 더 편집창을 여닫고 나서야
    편집을 마쳤네요.
    이제는 우리 탱자 정말 귀엽고 예뻤지, 그리고 웃겼지 하고 탱자를 기억해주는 사람들과 충분히 웃으면서 추억하기도 합니다. 저는 탱자가 없었다면 한 순간도 질리는 마음 없이 존재 자체로 좋아하고 애정을 갖는 그 마음을 몰랐을 거예요. 탱자는 앞으로도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네요.
    길고 길었던 한 해가 또 가네요.
    모두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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