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꿈에도 그린 전역날이었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웃으며 뛰어갈 줄 알았는데.. 막상 다가온 전역날 아침은 왜 그리도 부대의 모든게 달라보이던지.. 2년간 땀내나게 뛰고 구른 연병장부터 평소에는 눈길도 잘안주던 내무실 구석의 빛바랜 커텐자락까지.. 무언가 알 수 없는 시원섭섭함이 온감정을 휘감던 기분. 시원하지만 뭔가 아쉽고 그래서 섭섭하고.. 정말 전역날 아침의 그 기분은 평생 못 잊을 듯
저는 부대이전 과정 중에 전역했던지라, 전역은 막 이전한 새 주둔지의 신막사에서 했지만 자대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옛 부대는 1, 2년 뒤에 전부 철거되고 재개발되어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졌다보니 전역 후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정말 '돌아갈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은 것 같아 아련하고 애틋하기도 합니다.
훈련소 입소부터, 전역하는 위병소까지.. 2004년 9월 ~ 2006년 9월까지.. 인생의 쓰고 단, 아주 특별한 경험 이었지. 군대라는게 참 아이라니한게 전역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도 전역전날 "몇일 더 있어도 괜찮을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이상한 곳. 구타, 부조리, 단체기합등등 불합리하고 자유가 없는 그곳에서 건강히 전역한 나에게 박수를 보내며.. 대한민국 남자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진짜 전역 날 엄청 좋고 엄청 홀가분하고 자유를 얻는 기분일 줄 알았지만 막상 2년을 복무했던 부대와 지지고 볶던 부대원들을 뒤로 한 채 떠날려니 개좋았다. 진짜 씨발 그렇게나 좋을 수가 없었다 엄청 좋은게 아니라 진짜 개쩌는 기분 좋음이었다. 그냥 지나가는 자동차가 매연을 존나 뿜어내는 와중에도 공기를 들이마시는데 그렇게나 달고 고소하더라 표를 끊고 집으로 가는 버스 시간을 기다리는 와중에 줄담배를 피워도 심혈관이 건강하게 뛰고 눈이 맑아지더라 와 군대 어떻게 가지 내가 어떻게 그 ㅈ같은 2년을 지나왔었을까 기억도 안남 이제 가려는 친구들 화이팅
전역할때 나는 안 울거야 하고 생각했고 홀가분하게 웃으면서 모두 남기고 가자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단상 앞에 서고 모두에게 전역한다 말할때가 되니 말이 쉽게 안나오더라고요. 나보다 먼저 전역한 형들이 울 때도 내가 그러겠어 했는데, 640일 동안 있던 모든 추억 고통 경험 사건들이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남아있네요 ㅎㅎ...
전역날 아침 위병소 지나는 그 기분 절대 잊을수가 없습니다...이제 다시는 여기를 지날일이 없을거라는걸 알면서 지나는 그 기분 그때 위병소 근무 제 맞후임이었는데 간다니까 울면서 전역자 장부에 내이름 적는거 진짜 마음아팠는데... 그동안 고마웠다고 물론 금방 잊을거 다 알고있다만 저는 아직기억함 저 지나가는데 울먹거린다고 지통실에 보고도 바로못하고 코먹다가 한1분넘어서 겨우보고하는게 아직도 기억나네 고마웠다 다들
말차나갈때 이미 전역기분이라 정작 전역날은 뭔가 시원섭섭한기분? 뭔가 막 엄청 기쁘진 않았음 버스타고 집가는데 진짜 길고 긴 꿈을 꾼 기분.. 진짜 전역안해본 사람은 못느끼는 기분일거임 버스타고 집가는데 너무나 평화로운 시민들과 그 일상이 군대랑은 너무 다르니까 진짜로 나만 어디서 꿈꾸고온 기분.. ㄹㅇ잊지못하지ㅋㅋㅋ
전역일 당일 새벽공기 마시며 전역동기와 터미널에서 국밥에 소주 한 잔 하고 돌아간 기억이 아직 새록새록 합니다 군대는 결국 지나고보면 정말 값진 경험이죠 일상생활에서는 자기가 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려고 하고 그렇게 흘러가지만 군대라는 곳은 정반대이니 그 이전의 삶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느낄 수 있죠 또한 이것의 복사판이 직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장생활의 예행연습의 개념과 후에 술자리에서 동석자와 잠시 나눌 수 있는 안주거리라는 것만으로도 정말 돈주고 얻기 힘든 경험이죠
☆군필,미필 모두 환영★ tvN과 함께하는 기상천외한 군대 썰들
* 푸른거탑 시리즈 레전드 리스트 ua-cam.com/play/PLvDaoEdHc687R_zsWlpFt12wTSLBqRy3I.html
진짜 저 기분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터널 빠져나오는 느낌이었다. 그 터널 속으로는 다시 들어가고 싶지는 않지만, 터널을 다 나오고 나서 뒤돌아 보니 왠지 계속 기억 속에 남는... 그런 시간 같았다.
ㅇㅈ 전역할때 넘 슬퍼다 군대에 있을때 지겹고 시러는데 전역하니까 후임들이 보고싶어짐 ㅠ
이야ㅋㅋㅋ 진짜 제일비슷한듯 ㄹㅇ 말할수없는 그 오묘하고 뭔가 아련,슬픔,희열,애잔,기쁨 다 짬뽕된 감정인데 이표현이 가장 유사한듯
와 지금까지 비유중에 제일 공감되는 비유였음
ㅋㅋㅋㅋ
와 진짜 내가 본 글중에 가장 공감되네 진짜 이거다
정진욱 '진짜가네' 저 대사가 ㄹㅇ 현실고증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께 뒷모습 ㄹㅇ 개부러움
ㅋㅋ ㅆㅇㅈ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진짜가네 ㅋㅋㅋㅋ 와 이걸 간다고?? 야 진짜 가??
안갈꺼만 갔았는데 진짜가넼ㅋㅋ
이건 몇번을 봤는데도 울컥하네... 위병소 나온지 15년이 지났는데도 그 기분이 그대로 되살아 난다.
지금 몇살인가요 몇년군번인가요
13년도 3월에 전역했는데 생각나긴하네요
몽구님은 저랑 한달차이네요 13.4 입니다 ㅋㅋ
@@user-ro8vm9xp6v 11년 7월 군번이시겠네요 ㅋ
7201? 혹시 35사단나옴? 저도ㅋㅋ
정말 꿈에도 그린 전역날이었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웃으며 뛰어갈 줄 알았는데.. 막상 다가온 전역날 아침은 왜 그리도 부대의 모든게 달라보이던지.. 2년간 땀내나게 뛰고 구른 연병장부터 평소에는 눈길도 잘안주던 내무실 구석의 빛바랜 커텐자락까지.. 무언가 알 수 없는 시원섭섭함이 온감정을 휘감던 기분. 시원하지만 뭔가 아쉽고 그래서 섭섭하고.. 정말 전역날 아침의 그 기분은 평생 못 잊을 듯
표현 좋구요~ 👍
근데 신기한건 집오고 몇시간만 지나면 다 잊혀짐ㅋㅋㅋ
저는 부대이전 과정 중에 전역했던지라, 전역은 막 이전한 새 주둔지의 신막사에서 했지만 자대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옛 부대는 1, 2년 뒤에 전부 철거되고 재개발되어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졌다보니 전역 후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정말 '돌아갈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은 것 같아 아련하고 애틋하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제 진짜가는거네 이 생각들면서 생활관 나가게됨
@@user-sd4gg1pd6l 저는 신병때 대대 건물 새로 짓는 중이라 구대대 신축대대를 모두 겪은 마지막 병사였어요ㅋㅋ 신병때 가서 이사하는거 작업하고 그랬었는데ㅎㅎ
이 영상은 전역전에도 보면서 엄청 전역을 기대했었는데 지금 전역한지5년차에 와서 다시보고있네요 가끔 또 와서 볼거같아요 푸른거탑 감사합니다
푸른거탑 촬영의 막바지라 생각되어 배우분들의 눈물이 연기가 아닌 진심인 눈물로 받아들여지니 찡하네요
이게 리얼 진짜 사나이다 전역하는 순간부터 꿈을 꾸는 순간까지 군생활을 가장 과장되고도 현실적으로 표현한거 같다
ㄹㅇ
@@user-xi9oj1qp3l 무 무슨
@@user-xi9oj1qp3l 뭐야 미친놈인가?ㄷㄷ
@@user-xi9oj1qp3l이놈 뭐야?
세꾸스
이게 진짜 잘만든게 뭐냐면
8:10 에 헌병도 경례하는 디테일까지
살리고 "진짜가네..." 하는 대사 등
깨알같은 디테일이 넘 좋음
군대가 진짜 다시는 가기싫고 힘들었어도 평생 꼭 기억에 남을 추억도 많았다
너무 좆같고 재밌었으니
안 남을 수가 없지
싫은넘들이랑 동고동락했으니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진짜 연기 잘하신다 ㅠ
군생활 했던게 떠오르네요
전역하는날 화스트페이스 훈련한다고 전역짐싸는데 옆에 일병후임이 더 빠르게 더블백 싸는거보면서 전역같이하는줄
분대장 과 말년이 저렇게 어울리는배우는 처음 봄
놀랍게도 개그맨과 매니저 출신…..이라는 점…연기가 상당히 뛰어나시죠…
최고의 드라마였다
부사관 출신인데 20년 2월말 전역식날 말출때 코로나때문에 부대 복귀하지말고 그냥 집가라고 했던게 너무 아쉽다ㅠㅠ 나도 저런 감정을 느껴보고싶었는데 ㅠㅠ
@@user-lw2qb8ro4e 싸이코패스임?
좋은 하사도 많았어 왜 그래 ~~
20대 때의 아련한 추억들이 스쳐가는 거 같네요. 덕분에 옛 생각에 잠기네요~ 감사합니다~
호창이가 제일 현실고증 쓴웃음+수고했습니다
정말 멋있어요
말년이랑 말 편하게 하는거까지.. ㄹㅇ 현실적이다
캐빈이
'한번 선임은 영원한 선임' 할때 존나 터짐ㅋㅋㅋ
제대한지 21년이 됬지만 아직도 그 순간이 생생하네요.
진짜 잘 만든 드라마...
푸른거탑은 꿈으로 끝나야 진짜 엔딩이지ㅋㅋㅋ
그게 진엔딩이죠ㅋㅋㅋ
훈련소 입소부터, 전역하는 위병소까지..
2004년 9월 ~ 2006년 9월까지..
인생의 쓰고 단, 아주 특별한 경험 이었지.
군대라는게 참 아이라니한게 전역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도 전역전날 "몇일 더 있어도
괜찮을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이상한 곳.
구타, 부조리, 단체기합등등 불합리하고 자유가
없는 그곳에서 건강히 전역한 나에게 박수를
보내며..
대한민국 남자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전역 하는 날 생각나네... 이영상 덕분에
미필 일 때는 이런 느낌일까 했는데, 전역 할 때 진짜 모든게 기억나서 펑펑 운 기억나네 ㅋㅋㅋ 7년 전인데도 그 때 기억이 나네요. 푸른거탑은 진짜 웰메이드
진짜 전역당일 기분 세상다가진느낌일줄알았는데 시원섭섭하고 위병소 알동기랑같이나오는데둘다 썩 기분이 좋지는않다?이러다가 서로 헤어지고 집가서 다음날눈뜨니까 그제서야 전역한거느껴져서 좋았었는데 당일 날 그 묘한기분은 잊을수가없음
그 날의 그 기분은 정말 평생 못 잊을거 같아요
군생활 다시 해보고 싶다면 전역하기 하루 전날이랑 전역당일 아침에 기상나팔소리 듣고싶음 ㅠㅠ~
왠지 그느낌 알꺼 같음
전 전역까지 이제 120일남았네요 ㅠㅠ 그날이 올까요 ㅠㅠ
@@Emperor_Ballard 1월이나 2월에 혹한기 훈련이? 이런 젠장! 말년에 혹한기라니!
친했던 사이일수록 말 수가 적어지는건 국룰이었구만
전역은 아니지만 훈련소생활관때
맨날 둘이붙어다니는 두명있었는데
떠날때 짧게 배웅하더라
막방 진짜보고싶었는데 올라왔네요드디어
처음에는 전역은 저렇게 하는 구나 싶었다
일병이 되고서는 전역하니 부러웠다
상병에는 뭔 또 전역자야 싶었었다
병장에는 아~ 나도 곧 가겠구나 싶었다
맞선임이 갈 때는 왠지 뒤를 바라보게 되었다
마지막이 되니 눈앞이 흐려졌다.
전역 전날 밤, 아침에 미리 일어나서 샤워할 때의 여유, 대대 지통실 앞에서 신병 때 흩어졌던 동기들이 모두 모여서 전역식을 하던 순간, 위병소 앞에서 중대원들과 사진찍고 집으로 돌아가던 순간들이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오랜만에 다시 보러 왔습니다
살아가면서 마음대로 안되는 일이 있을때 마다 군대에 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ㅎㅎ
웅장이가슴해진다
그 어느 장면보다도 감동이다.
김호창이 제대할때 ㅈㄴ 좋아하넼ㅋㅋㅋ
가슴 찡하네요..
우리들의 모습이네요..
언젠간 우리도 똑같은생을 살다가 ..
그렇게 있기싫어했고 빨리전역하고 싶었는데 전역당일날 옥상에서 점호지켜볼때부터 집에가는 버스까지 말로 표현할수없는 감정의 연속이었음 9년전이지만 아직도 그날의 감정은 잊혀지지않음
ㄹㅇ 위병소 도착해서 집가는 버스타기전까지 마음이 싱숭생숭했음
전 강원도 최전방에서 복무했었는데 전역날 버스 창밖에 경기도 표지판이 보이는 순간 되게 묘하더라고요ㅎㅎ
전역13년차지만 아직도 가끔보는 선후임들 저때저시절은 밤새워이야기해도 끝이없는 돌아갈수없는 시절이다
중위가 사단장까지 금방이라는게 왜캐웃기지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위
소령
중령
대령
준장
소장
중장
대장
맞나?
사단장이면 소장까진 가야할텐데 그래도 엄청걸림ㅋㅋㅋㅋㅋㅋ
30년뒤면 할수있짘ㅋㅋㅋㅋ
사고 안치고 장기복무에 합격하고 1차진급에 성공하면...
전역전날 하나 뿐인 동기놈과 밤샘 불침번 했었는대 하나 하나 깨우면서 인사도하고 뽀글이도 나눠주면서
그때가 엊그제 같은대 벌써 20년넘게 지났네요;;
36개월 복무하고 웅장한 철문에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후배로 부터 선배님 전역 축하드립니다 忠誠이라며 거수경례하든 그시절 생각 납니다 월남전에 참전해서 귀국했었든73년2월말 ,,,
고생많으셨습니다 선배님..
고생하셨습니다.. 어르신…
36개월 이면 진짜 어르신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충생~!
저는 73년 2월 18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 하였었는데...
1234****
34개월 15일 만에 제대 하였습니다.
이제 와서는 그 시절이 너무나도 그리워 집니다.
위국헌신 영웅 용사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푸른거탑1 에서는 최병장전역 꿈에서 계란투척 ㅋㅋㅋㅋㅋ 이번엔 훈훈하고 좋다
입대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내일 전역이네 시간 참 빠르다 가장 아프고 힘든 시간이었고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
끝난게 아니넼ㅋㅋㅋㅋㅋㅋ
너무 눈물 이 나내요 ..
아직도 기억난다.. 입대할때도 안울었는데 전역할땐 어찌나 눈물이 많이 나던지
크....전역전날에 애들잘때 담배피우면서 처음훈련소부터 여러가지 했던게 생각나면서 잠못들고 전역날에 기쁘지만 애들이랑 헤어지긴 아쉽고 뭔가 복잡한기분이였는데 벌써 예비군도 다끝난 아재되뻐렸네
미필이나 현역이신분들은 꼭 군대에서 짧게씩이라도 일기써보세요 나중에 보면 재밌고 그리움
참 우연히 보고.. 아득한 옛시절이 생각 나면서..
89년1월 원통에서 제대하면서
뒤돌아 보던 부대모습...
지나가며 보이는 훈련소 후임들의 소리..
현역 출신만이느끼는 감정이지요..
전역할 때 뭔가 뭉클하고 올라오는 무언가가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웃긴데 나 전역날이 떠올라서 뭉클해진다. 벌써 10개월 전. 곧 1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생생하다.. ㅎㅎ
2년 죽어도 안올것만 같았던 2004년9월... 중대후임들 하나하나 악수하며 인사하다... 날 제일 따르던 후임하나가 우는바람에 참았던 눈물이... 그날 생각하며 보니 40살인 내가 울고있네...ㅜㅜ
제대 날짜만 기다렸는데 막상 제대하고 나니 그시절이 그립네여 제대한지도 30년이 되어가네여 제대하고 백령도 근무한 부대 다시 가본다 했는데 30년이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데도 한번도 못가봤네여
푸른거탑은 이런 반전매력이 재밌넼ㅋ
진짜 전역 날 엄청 좋고 엄청 홀가분하고
자유를 얻는 기분일 줄 알았지만
막상 2년을 복무했던 부대와
지지고 볶던 부대원들을 뒤로 한 채 떠날려니
개좋았다. 진짜 씨발 그렇게나 좋을 수가 없었다 엄청 좋은게 아니라 진짜 개쩌는 기분 좋음이었다.
그냥 지나가는 자동차가 매연을 존나 뿜어내는 와중에도 공기를 들이마시는데 그렇게나 달고 고소하더라
표를 끊고 집으로 가는 버스 시간을 기다리는 와중에 줄담배를 피워도 심혈관이 건강하게 뛰고 눈이 맑아지더라
와 군대 어떻게 가지 내가 어떻게 그 ㅈ같은 2년을 지나왔었을까 기억도 안남
이제 가려는 친구들 화이팅
시원섭섭하져
위병소에서 출타자가 아닌 전역자로 이름입력하는데 무슨 내가 명예의전당에 이름올리는 기분이였다 시발 그리고 위병소 쪽문을 열어주는데 더이상 여기 올일이없구나 싶은데 여기서 1년10개월을 어떻게 버텼지 싶더라 ㅋㅋㅋ
@@catabolic610 그거 제가 해봤는데 한명한명 올려줄 때마다 기분 묘함여 ㅋㅋ
오늘 전역했는데 좋은기분보다는 시원섭섭하고 허전하던데... 각자 느끼는게 다르나보네요
역시 전역이 그냥 좋네
마지막 끝나고 배우들 소개 하는영상도 올려주시지 ㅜㅜ 전성기가 지난 김재우
중고 신인 김호창 이용주 등등. 그 영상이랑
음악이 진짜 감동었는데
잘만들었다
위병소 근무서면서 전역자 경례하는거 ㄹㅇ 현실성 있네
추억..ㅜ다들 코로나힘내고 충성~!
전역할때 나는 안 울거야 하고 생각했고 홀가분하게 웃으면서 모두 남기고 가자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단상 앞에 서고 모두에게 전역한다 말할때가 되니 말이 쉽게 안나오더라고요. 나보다 먼저 전역한 형들이 울 때도 내가 그러겠어 했는데, 640일 동안 있던 모든 추억 고통 경험 사건들이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남아있네요 ㅎㅎ...
아직도 전역날 마지막 아침점호를 잊을 수가 없음 점호도중 배수로파기랑 기타 짜잘짜잘업무로 1시가넘어서 위병소 통과함 그래도 기분이 좋았음 집에가는거 하나만으로도
월요일에 입대합니다 몸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충성!
제발 다시 돌아오자 푸른거탑ㅜㅜ
살면서 가장 순수 했던 순간이 아닌가 싶다
5:33 케빈 뜬금없이 you can do i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 어린 고참도 모셔보고
나이 많은 후임도 거느려보고...
그런게 군대~
전역하면서
사회 생활 어떻게 할까~
걱정 한가득 가지고
위병소 나가던게 생각 나네요~
그렇게 전역하고
두달 지나 IMF 가 찾아왔던 생각이 나네요. . .
오..오우
ㄷㄷㄷㄷㄷ
95
와 진짜 완전 먼 선배님이네요ㄷㄷ
.......impㄷㄷ
이건 언제 봐도 슬프다ㅠㅠㅠ
3:22 나가는 날 까지 큰소리 치는거 웃김
전역 한지 1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날을 잊을수가 없다... 그 분위기 공기 기분을
전역...해본자만이 아는 그 기쁨...
수능 끝난 날 그리고 전역날은 참 인생 역대급으로 시원섭섭하고 기분이 꿀꿀한 그런 날들이었다
진짜 눈물나네
군대 가기전에 푸른거탑 몇번을 돌려본건지 모르겠음 ㅋㅋ 가기전이랑 갔다오고나서 보는 느낌이 다르넹
선임 한명한명 나갈때마다 나도 저런날 올까하면서 있다보면 다 나가고 맞선임 딱 나갈때쯤 현타 쎄게옵니다 ㅠㅠ
왕고말년병장:느낌 없음
투고말년병장:조금 부러움
6개월차선임:ㅈㄴ부럽고 현타옴
5개월차선임:ㅈㄴ부럽고 현타옴
2개월차맞선임:현타 ㅈㄴ옴..
1개월차앞동기:이제 내차례라는 기분과 동시에 현타옴..
ㅆㅇㅈ합니다
ㄴㄷㅆ
@@user-jg1ji3iv3u 내가 월말이고 동기가 월초전역이다? 그럼진짜 눈깔돌아감 거의한달차이나기때문에 미침...
2011년 7월 18일 전역 후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세월한번 참 빠르네요.
뭉클하다
전역날 아침 위병소 지나는 그 기분 절대 잊을수가 없습니다...이제 다시는 여기를 지날일이 없을거라는걸 알면서 지나는 그 기분 그때 위병소 근무 제 맞후임이었는데 간다니까 울면서 전역자 장부에 내이름 적는거 진짜 마음아팠는데... 그동안 고마웠다고 물론 금방 잊을거 다 알고있다만 저는 아직기억함 저 지나가는데 울먹거린다고 지통실에 보고도 바로못하고 코먹다가 한1분넘어서 겨우보고하는게 아직도 기억나네 고마웠다 다들
ㄹㅇ...위병소 지날때 그 기분 참 오묘함 뒤를돌아보면 내가 여기 1년10개월있던게 맞나 싶기도하고 다시올일없는곳이라 뭔가 평소에 보던곳들이 이제 아쉽게 느껴지고...
14:08 "옛날엔 그렇게 븅신 같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김재우 진짴ㅋㅋㅋ
중대장 가스조절기 때문에 군기교육대 간 거 쥰나 웃기네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게 꿈속의 내용 아직 혼한기 훈련중으로 앤딩
코드 잘 맞는 맞선임 전역할때 눈물 날 정도..뭐할때마다 허전했음..그러다 나 전역할때 애들 훈련나가있어서 동기들끼리 쓸쓸히 나와서 맥주한잔하고 흩어졌는데..
뭔가 그날먹은 음식은 맛도안느껴지고 이상했음 ㅋㅋㅋ 분명히 기쁜데..
전역전날은 잠도 안오고, 후임들이랑 얘기 ㅈㄴ하면서 잤는데ㅋㅋㅋ전역때의 기분은 진짜 잊을수가 없다....
김호창사이코제대하니 제일다들기뻐하는듯 부대원들
말차나갈때 이미 전역기분이라 정작 전역날은 뭔가 시원섭섭한기분? 뭔가 막 엄청 기쁘진 않았음 버스타고 집가는데 진짜 길고 긴 꿈을 꾼 기분.. 진짜 전역안해본 사람은 못느끼는 기분일거임 버스타고 집가는데 너무나 평화로운 시민들과 그 일상이 군대랑은 너무 다르니까 진짜로 나만 어디서 꿈꾸고온 기분.. ㄹㅇ잊지못하지ㅋㅋㅋ
벌써35년전 일이라니.......아직도 꿈을 꿉니다...
ㅠㅠ 얼마나 힘드셨길래
1985년도에 군대갔나요
현재당신의 나이는 ??
틀..
85년 군번 ㄷㄷ
그러시면 아저씨 나이가 58~9세쯤 되신거 같은데 지금도 꿈꾸시는거 보면 그만큼 군대에서 희노애락과 산전수전을 겪으셔서 그러신거 같습니다
전역 하는날이 국지도발이어서 포대장이 우린 바쁘니 민간인들은 알아서 나가라고 전역증 주고 수고했다 약식으로 끝내고 부대를 나갔죠 버스정류장에서 훈련 나가는 후임들 손 흔들어준거 아직도 기억 나네요~~
저는 공군 파견부대라 선후임은 같은 생활관에서 생활하는 8명이 전부고 나머지는 전부 아저씨라 나갈때 생활관 앞에서만 서로 인사 나누고 정문 헌병은 나가든 말든 본체도 안함 ㅋㅋ
@@ukikaze9930 이래서공군을 공익에어라고하는거임ㅋ 낭만 ㅈ도없잖아
@@cannon_apprentice이 분은 사회생활하면서도 다른 회사 사람들한테도 일일히 인사해주실 인사성 밝은 분인가보네요. 그런 좋은 마음 응원합니다!
어후...벌써20년전이네... 저 때와 난 달리진게 별로 없는거 같은데..ㅠ
전역하는데 부대를 뒤로하고걸어가는데 마냥좋을줄알았는데 눈물이왜나던지.. 그립다
아주 오랜만에 군시절 앨범을 꺼내 봤네요.
청주에 염은태 병장 잘지내냐~ 보고싶다~
와ㅋㅋㅋ 푸른거탑 다중세계관 미쳤닼ㅋㅋㅋ
GOP 전역이었는데 하필 전역 당일 철책 점검일이어서 작전 나간 소초 애들하고는 인사도 못하고 포차타고 가다 옆 소초 애들한테 인사받았던 기억남. 나중에 뒤늦게 소초 상황실에서 전화와서 전역 축하한다 할때 쫌 찡했는데 ㅋㅋㅋ
진짜 맞선임 갈때 존나 울었는대 김분대장 마음 이해감 ㅋㅋㅋ
ㅋㅋㅋ 난 맞선임 갈때 장기 파견나가있어서 전역하는거 못봤는데 ㅋㅋ
기뻐서?
ㄹㅇ 맞선임 갈때는 나도 끝났구나 싶으면서도 울컥함
@@user-tp1ob7vc4r 나도 맞선임 전역하는거 보고 참 묘했음
맞선임 전역할때 휴가 나가있어서 전역하는 거 못봤는데 휴가복귀하고 전역한 맞선임자리 보니까 ㅈㄴ 슬프고 섭섭하더라 짬찌때 그렇게 닦이고 욕먹었었는데 왜 이리 슬프던지
푸른거탑 참 감동드리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도 군대 잇을때 소대원들 보고싶네 다들 잘 살까
미필때,, 학생때 푸른거탑보면 그냥 군대소재 개그프로라고 생각했는데 전역하고나서보니 정말 군생활 희노애락을 다 담은거같다...ㅠ
말은 예쁘게 하시는데 프사가 왜그러세요
게이야....
무친놈 ㅋㅋ
게이야 반갑노
그립읍니다ㅠㅠ
5:13초 모자에다가 해야지요 ㅋㅋㅋㅋㅋㅋㅋ악
프사?
전역일 당일 새벽공기 마시며 전역동기와 터미널에서 국밥에 소주 한 잔 하고 돌아간 기억이 아직 새록새록 합니다 군대는 결국 지나고보면 정말 값진 경험이죠 일상생활에서는 자기가 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려고 하고 그렇게 흘러가지만 군대라는 곳은 정반대이니 그 이전의 삶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느낄 수 있죠 또한 이것의 복사판이 직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장생활의 예행연습의 개념과 후에 술자리에서 동석자와 잠시 나눌 수 있는 안주거리라는 것만으로도 정말 돈주고 얻기 힘든 경험이죠
오늘 bts 진 전역했단 소식에 제가 전역했던 그 날의 그 기분이 떠올라 찾아왔네요.. 이 기분은 전역 해본 사람만 아는 기분인 거 같네요.. 이 영상을 보니 마음이 뭉클하네요..
진짜 영원히 오지않을것 같은 나의 제대도 찾아왔다 이말에 너무 공감감ㅋㅋㅋ 지나고 나니깐 길지 않은 시간같은데 다시하라면 절대 두번다신 안함
와중에 최뱀하고 분대장 늙은 연기존나잘하넼ㅋㅋㄲㅋ
전 개인적으로 용주 전역하는 부분이 왠지 모르게 뭉클하네요 ㅋㅋ
내년2월이면 벌써 전역한지 17년째 되네. 병장 5호봉때까지만해도 언제 전역하나 싶었는데 막상 전역하는 날 기쁨이 허무함이랑 섭섭함으로 바뀌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