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소담78] 언어적 민감성, 정치적 올바름, 축출문화(cancel culture)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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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31 гру 2024

КОМЕНТАРІ • 14

  • @modenkid
    @modenkid 3 місяці тому +13

    삭제문화보다는 매장문화라고 저는 번역하고있는데 표현이야 어떻든 이 부분을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당히 많은 논의가 감정적 단어오용을 벗어나지 못하고 끝나버리는게 항상 안타깝습니다

    • @j.hashtv
      @j.hashtv  3 місяці тому +3

      우리 말의 현재적 용례로 보면 '매장문화'라고 해도 충분히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화장문화'와는 다른 전통적인 '매장문화'와 헷갈릴 수가 있어서 저라면 채택하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적절한 번역어, 혹은 나아가 적절한 우리식 대체어를 찾거나 창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게 가장 중요한 태도겠지요.
      현상의 중요한 측면을 짚는 개념어가 각자의 단견과 감정적 반응을 정당화하는 용어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순간, 그 개념의 유효성과 적실성이 사라지는 문제를 흔히 겪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고 균형감 있게 사용하고, 적절한 개념어를 매만져 가는 건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 @ys1124godqhr
    @ys1124godqhr 3 місяці тому +9

    😮플러팅"에 대해 정확히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HoneyFistKlee
    @HoneyFistKlee 3 місяці тому +13

    언어적 민감성도 중요하고,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고
    한편으론 분위기를 적절히 판단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도 필요한 거군요
    어렵네요 ㅎㅎ

  • @rla-wltmd882
    @rla-wltmd882 3 місяці тому +10

    응원할게요

  • @jen-lim2022
    @jen-lim2022 3 місяці тому

    오늘 딱 하나 본 시사인 기사중 르네 피스터의 라는 책에 보면 대략의 소개이긴하지만 정준희 선생님이 하신 말이 그대로 나와있어서 신기했어요^^ PC 이슈, 캔슬컬쳐등의 비교적 낯설었던 개념들도 이렇게 소담소담, 디지털 마로니에 등 자꾸 다양한 소스들로 접하다보면 좀 더 깊이 이해가 되겠지 했어요😊

  • @novacrom0
    @novacrom0 3 місяці тому +2

    방송중 나왔던 외국어의 잘못된 사용례 중 하나로, 저는 '소울푸드'가 너무 거슬립니다.
    흑인음악의 소울이란 장르처럼 그냥 미국 남부 흑인들이 먹는 음식을 부르는 명사일 뿐인데 국내에선 '내 영혼을 달래주는 음식'이라고 퍼져서 서용되고 있죠.
    회사에서 외국인 손님이 오면 식당에가서 저보다 높은 사람이 '코리안 소울푸드'라면서 우리의 아픈역사와함께 부대찌개의 유래를 알려줄땐 과연 저 외국인은 소울푸드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걱정되더라고요. 물론 저보다 윗사람이 이야기하니 저는 그냥 입다물고 있었죠..ㅎㄷㄷ

  • @kimtrue.official
    @kimtrue.official 3 місяці тому +1

    댓글에 이 단어, 저 단어 꺼내는건 좋은데... 오늘 나온 단어중에 '플러팅'에 대해서는 쓰지 않도록 해야하고, 다같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비주류im
    @비주류im 3 місяці тому

    의문 하나는 풀렸습니다. 저번에 ᆢ계급은 뭐로 나누냐ᆢ는 제 댓글에 좀 짜증스레?(과민한 나인가 하며)사회과학적 의미라고 하셨거든요. 저는 정말 모르겠기에 ᆢ그 말이 쓰일 때마다 뭔가 혼란스러워서 ᆢ무식해서 한 질문일 뿐이었습니다!
    교수님이 뭐 그런 말을 쓰나 ᆢ등의 다른 생각은 없었다고요~
    제가 오해를 받았나 싶기도 하네요 ㅋㅋ

  • @sorbaramkind
    @sorbaramkind 3 місяці тому

    정확하게 말하는 것에 약간 집착하는 1인으로서 굉장히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독한 아부'의 다른 표현으로 '빨아준다'라는 단어를 들을 때 마다 굉장히 거부감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거부감을 이야기하면 쓸데없이 진지하게 나온다는 취급을 받을거 같아 대충 넘기는 편입니다.
    여튼 굉장히 반가운 논의네요.

  • @yorokobi4
    @yorokobi4 3 місяці тому +5

    거니만 남은 대한민국
    치안걱정에 불안하다

  • @하나더-u9m
    @하나더-u9m 3 місяці тому

    사회적 합의를 왜 너희가 한다고 생각해. 너희는 열심히 합의를 하고 사람들을 억압할 수 있어. 그러나 사회 구성원 다수가 쓰는 무엇이 사회적 합의야.

    • @j.hashtv
      @j.hashtv  3 місяці тому +15

      누구한테 하는 말씀인가요? 대상을 지칭하지 않고 게다가 반말로 적힌 글은 오해와 불쾌감을 낳습니다.

    • @ys1124godqhr
      @ys1124godqhr 3 місяці тому +3

      😊맞아요.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