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ration 사는 게 무섭지 않냐고 물어봤었지 대답은 그래 Yes야 무섭지 엄청 무섭지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또한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 때마다 근데 말이야 남들도 그래 남들도 다 사는 게 무섭구 힘들구 그렇다구 그렇게 무릎이 벌벌 떨릴 정도로 무서우면서도 한 발 또 한 발 그게 사는 거 아니겠니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오)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때로는 내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 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오)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오) Narration 거울을 보니까 표정이 좀 청승스러워 보이길래 이렇게 편지를 써 놓았다 내일 아침이 되면 머리 맡에서 제일 먼저 이 편지를 보게 되겠지 내일 걱정은 내일 하구 잘자라 * 더이상 버틸 힘이 없고 일어설 힘이 없고 세상이 다 끝났다고 생각들 때 저는 항상 거울을 보거든요 여러분도 거울을 보면 여러분 스스로를 믿는 단 한 사람 마지막 한 사람이 그 안에 있습니다 여러분들 자기 자신... 끝까지 여러분 자신을 믿으세요 고맙습니다
Narration
사는 게 무섭지 않냐고 물어봤었지
대답은 그래 Yes야
무섭지 엄청 무섭지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또한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 때마다
근데 말이야 남들도 그래
남들도 다 사는 게
무섭구 힘들구 그렇다구
그렇게 무릎이
벌벌 떨릴 정도로
무서우면서도
한 발 또 한 발
그게 사는 거 아니겠니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오)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때로는 내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 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오)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오)
Narration
거울을 보니까
표정이 좀 청승스러워 보이길래
이렇게 편지를 써 놓았다
내일 아침이 되면 머리 맡에서
제일 먼저 이 편지를 보게 되겠지
내일 걱정은 내일 하구
잘자라
*
더이상 버틸 힘이 없고
일어설 힘이 없고
세상이 다 끝났다고 생각들 때
저는 항상 거울을 보거든요
여러분도 거울을 보면
여러분 스스로를 믿는 단 한 사람
마지막 한 사람이
그 안에 있습니다
여러분들 자기 자신...
끝까지 여러분 자신을 믿으세요
고맙습니다
참 이뿌게 글 쓰시네. 해철이형 행복하게 ㅜ 당신의 노래듣고싶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