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응급상황/ 119탑승 /올해두번째 /보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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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1 лют 2025
- 학교 응급상황시 보건교사의 역할
"학교에 전문가가 있어야 해"
"보건샘이 있어서 다행이야"
응급환자 후송후 돌어온 나에게 일반교과샘들이 하시는 말
감사한 말씀이지만 부담스러운 말🙄
오늘은 1분 정도의 실신(syncope): 의식을 잃음
정도의 event라 학교에서 큰 사고는 없었지만
학교라는 곳은 언제나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곳이다.
그 곳에서 보건교사는 의료인으로써 그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아무 일이 없으면 정말 평화로운 학교지만 사고 처리를 잘 못하는 경우 (잘 못하는 게 아니라... 상황적인 제한들로 잘 할 수가 없는 경우들... 안타까운 사고가 너무나 많다) 학교는 전쟁터로 바뀐다. 잔쟁터에서 장비 없이 싸우는 군인. 보호 받을 수 없는 보건교사 😭
응급상황시 보건교사는 응급인지 비응급인지 판단하고 (의료인으로 할 수 있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를 하고
(몇 번 구급차 타 봐서) 학부모, 담임, 등 상황처리를 한다
오늘 같은 경우는 의식이 있는 학생이라 그런 케이스 많이 본 보건교사는 당황하지 않았지만
일반 교과샘은 학생 얼굴색 보고 놀라서 안절부절 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
침착하게 학생 처치를 하면 되는 거야
오늘도 너무 바쁜 보건교사였는데 와중에 응급환자까지 처치하고
잘 처리 돼서 뿌듯했다. 학생은 검사를 받고 아마 입원이든 퇴원이든 했을텐데 뒷 이야기를 못 들었다.
응급실에서 돌아오는 길, 학교 슬리퍼에 핸드폰만 들고 와서
쫄래쫄래 학교로 걸어갔다.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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