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위험하면 사람의 도움을 바랄까?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동물이야기 | 최재천의 아마존 | 전지적관찰자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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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321

  • @Operationplayer
    @Operationplayer Місяць тому +182

    야행성인줄 알았는데 우리 때문에 낮에 못 돌아다닌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습니다. 내가 알던 세상이 바뀐 느낌...

  • @user-xu4ou1jc2n
    @user-xu4ou1jc2n Місяць тому +93

    나는 동물도 다른 종을 "걱정"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예전에 츄르를 주곤 했던 길고양이가 있었는데, 평소엔 츄르 주고 나서야 겨우 슬쩍슬쩍 만지는걸 허락해주고, 평소엔 절대 절대 × 100000 가까이 안 오던 고양이였음
    어느날 가족이랑 집에 돌아오다가 그 중 한명이(츄르 같이 주던) 길바닥 턱에 걸려 크게 접질러 넘어짐. 너무 세게 접질렀는지 길바닥에 주저않아 엉엉 울드라... 119를 불러야하나 망설이는데
    그 고양이가 어느샌가 우리 옆으로 와서 애옹애옹 우는거... 진짜실화;; 평소엔 일없으면 절대 옆에 안오는데, 바로 옆에 딱붙어서 애옹애옹에와옹 거리면서.. 거기서 딱 느꼈음 지금 쟤가 우릴 걱정하고 염려하고있다는 걸. 평소에 맛있는거 주던 인간이 다친 걸 아는듯이. 그 애는 우리가 다시 일어나 절둑거리며 집에 돌아갈 때까지 우리를 지켜보다가 사라졌다. 정말 잊지못할 경험

    • @ymlee7988
      @ymlee7988 23 дні тому +7

      와..감동입니다

  • @user-zd4sw1nl9s
    @user-zd4sw1nl9s Місяць тому +323

    보니까 다 인간이 버려놓은 걸로 고통받은 동물들이네요 ㅡㅜ 우리가 저지른 일때문에 고통받는 동물들을 돕는건 당연한 일인것 같아요.

    • @Sonbongig
      @Sonbongig Місяць тому +8

      덜 쓰고, 덜 버리는게 모두를 위한 일인것 같습니다

  • @Quidam12
    @Quidam12 Місяць тому +229

    외국동영상 보니깐 우연히 집에 들어온 사슴한테 먹을 걸 주고 돌려보냈더니
    담번에 친구들을 다 데려와서 문앞에 기다리는 게 넘 웃겼어요
    맛집 소문난 것처럼 자기 차례 올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고

  • @Melanie-lp1dg
    @Melanie-lp1dg Місяць тому +127

    동물들에게 극진한 애정을 주는 것까진 바라지 않을테니
    제발 해악한 피해를 주고 학대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

    • @jaehwancho522
      @jaehwancho522 Місяць тому +3

      자칭 동물을 사랑하는 인간들의 착각으로 많은 유기동물이 발생하죠.... 동물을 함부러 사랑하지 맙시다

    • @Melanie-lp1dg
      @Melanie-lp1dg Місяць тому +4

      @@jaehwancho522 그건 사랑이 아니라 학대죠

  • @MelonMusk
    @MelonMusk Місяць тому +353

    보여주신 예시들이 ‘너희가 벌여놓은 일, 너희가 해결해라’하는 느낌이네요… 감동받다가도 원인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 @TheSpringbear77
    @TheSpringbear77 Місяць тому +352

    길고양이를 마당에서 마주칠 때마다 안녕!하고 인사를 했었는데, 어느날 어미 고양이가 죽은 새끼를 집 현관문앞에 놓고 멀찍이서 지켜보고 있었던 적이 있어요. 좀 놀랐는데 어쩐지 어미가 새끼를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안타깝게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라 묻어주었는데 어미가 도망가지 않고 멀찍이서 계속 바라보고 있던게 생각나네요..😢

    • @sek1218
      @sek1218 Місяць тому +56

      놀라셨을 텐데 좋은 마음으로 좋은 일하셨네요. 아름답고 훌륭하십니다.

    • @kavvahna
      @kavvahna Місяць тому +17

      너무 슬프고도 놀라운 이야기이네요 ㅠㅠ 동물들은 놀랍게도 도움을 청할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보는거 같아요

    • @kimsthovan50
      @kimsthovan50 Місяць тому +7

      가슴이 덜컹!
      제가 어릴적 격은 일들이 생각나게 합니다.
      지금도 어릴적 그 아이들이 생각납니다.

    • @user-nw5uc7ll3q
      @user-nw5uc7ll3q 29 днів тому +1

      🫨🫨🫨😭😭😭

    • @trust2030
      @trust2030 28 днів тому +4

      조금 다른 의미일 수도 있는데.. 죽은 아이를 다른 고양이에게 데려가서 애교부리는 어미 고양이가 있었어요 헌데 다들 기겁하며 도망가더라구요 몇번 거절당한 어미는 갑자기 새끼 사체를 먹기 시작했어요.. 동물학자가 설명하는 이유를 들어보니 고양이는 냄새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데 사체의 냄새를 맡고 자기 영역으로 다가올 천적들을 막기 위해 사체를 먹어서 치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혼자 먹기 힘드니 같이 먹어달라고 주변 고양이들에게 부탁한거구요.. (고양이는 원래 자기 새끼 아니어도 공동육아한다고 해요) 혹시 공동체로 인식되셨던건 아닐지..ㅎㅎ

  • @youngheekim1410
    @youngheekim1410 Місяць тому +138

    500만년동안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을 동물들에게 미안합니다. 이제라도 우리 인간들도 그들을 마주 바라봐야 헌다는 걸 배웠어요. 공존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약간이나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ssue101
    @ssue101 Місяць тому +423

    영상을 보다보니 19살의 나이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개동생이 생각나네요. 노견이여서 잘 안움직이고 늘 누워만 있었는데, 마지막날엔 출근하는 가족들 하나하나 문앞까지 배웅하고 제 품에 안겨서 갔거든요. 자기의 마지막이라는걸 알았던것 같아요. 정말 동물은 다 알고있나봐요. 교수님의 책이 많이 기대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user-kd9yz8pk5s
      @user-kd9yz8pk5s Місяць тому +27

      전체적으로 슬픈 댓글인데
      '개동생' 잠깐 웃었어요.
      ㅋㅋㅋ 죄송해요.

    • @user-om4ii9wk4r
      @user-om4ii9wk4r Місяць тому +15

      저도 8년전 먼저간 개동생 생각나요

    • @kimsthovan50
      @kimsthovan50 Місяць тому +14

      숭고하고 숭엄하고 경허한 감동을 줍니다.

    • @jinpark5193
      @jinpark5193 Місяць тому +7

      갑자기 슬프네…

    • @Whe-gu7bp
      @Whe-gu7bp Місяць тому +3

      ㅠㅠㅠ 아 눈물

  • @user-pn6ik7gm3k
    @user-pn6ik7gm3k Місяць тому +111

    교수님 저는 인생의 쓴맛을 본 이후로
    개미를 못 죽이겠더라고요. 제자신이 짓밟히는거 같아서요. 산책로에 잘못나와 있는 지렁이도 밟히지 않게 땅으로 보내주곤 한답니다. 모든 자연과 곤충 동물들 하나하나가 소중한 시대에 살고 있는게 마음 아프지만 교수님이 계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꼭 건강하게 오래오래 활동해 주세요❤️

    • @oh2502
      @oh2502 29 днів тому +4

      멋진 마음씀씀이네요

  • @user-dl8xf6lb2i
    @user-dl8xf6lb2i Місяць тому +173

    7년전쯤 겨울에 제 경험인데요
    항상 시차를 두고 밥 먹으러 오던 길냥이들이 몇마리 있었는데 그중에 한 까만고양이가 밖에서 우는데 처음엔 싸우는 줄 알고 말리려는데 싸우는 울음소리가 아니여서 되돌아 가려는데
    계속 우는 거예요 큰소리로
    잘 들어보니 울음소리가 약간 다르더라고요 저를 꼭 부르는 것 걑은 묘한 느낌이 들어 나가봤더니 밥 귀퉁이 고양이집 안쪽에 감기에 걸렸는지 눈도 못뜨고 밥도 못먹어 입주변에 침이 흘렀고 겨울이라 몸도차가워진 한동안 안보이던 치즈냥이 였어요 우선 안으로 데려와 따뜻하게 해주고 물도즈고 어쨌든 결론은 건강해졌고 나중에 입양도 갔는데
    중요한건 다른 까망 친구가 저한테 아픈친구가 있다고 알려주지 않았으면 그친구는 아마 하늘나라로 갔을 거예요 그때 그 경험이 제겐 너무 특별했습니다
    잘 모르지만 뭔가가 있긴 있는 거 같아요 ㅋ

    • @kimsthovan50
      @kimsthovan50 Місяць тому +12

      여러 경험과 관찰에 의하면 동물도 사람과 거의 동일하게 의식이 있음이 확실합니다.

    • @skymars2069
      @skymars2069 24 дні тому

      만세!!!!! 사랑 합니다.
      저는 술먹고 있는데 누가 새끼고양이를 버리고 가는것을 보고 화가 나서 술김에 제가 입양.ㅋ
      3년째 동거중.집주인 바뀜

    • @sgjludk
      @sgjludk 3 дні тому

      ㅋㅋㅋ 길고양이 밥주지 마세요

  • @jeong_1851
    @jeong_1851 Місяць тому +96

    교수님 저도 밤에 찻길을 건너지 못하고 있던 강아지랑 같이 길건너 준 적 있어요 건너편 분식집에서 키우는 아이였는데 낮에 놀다가 맞은 편 건물1층 주차장에 가게 되었나봐요 제가 그 깜깜한 주차장앞을 지나는데 월~ 하고 부르는듯한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강아지가 슬슬 걸어나오더라구요 제 발옆에 붙어서는 길 좀 같이 건너자는 듯이 도로를 보길래 건너주었더니 제 주위를 빙글빙글돌고 신발냄새맡더니 분식집으로 가더라구요
    너무 너무 귀엽고 신기해서
    동화속에 들어간 기분이었어요😂

    • @kimsthovan50
      @kimsthovan50 Місяць тому +11

      동화책 속의 그림이 그려지고 미소가 지어져요.
      그리고 님에게 감사합니다.

    • @user-rz2vx2mr3e
      @user-rz2vx2mr3e Місяць тому +11

      동화속에 들어간 기분~ 댓글 읽다가 글이 너무 예뻐서 눈물나요~
      감동^^ 글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 @user-ik6fk3yg6l
    @user-ik6fk3yg6l Місяць тому +191

    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집에서 키우던 소가 있었는데,
    장날에 우시장에 팔기위해 아버지가 두루마기에 중절모를 쓰고 소 고삐를 딱 잡으니 소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 식구 모두 소 모가지를 붙잡고 통곡했습니다.
    서울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 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했더니 단박에 거짓말이라 하더군요.
    눈물은 감정을 갖고 있는 인간만이 흘린다나 뭐라나 하면서...

    • @Sonbongig
      @Sonbongig Місяць тому +63

      그 친구는 예전에 흑인에겐 영혼이 없다고 주장했던 성직자같군요..ㅎ

    • @user-vy2km5hd4i
      @user-vy2km5hd4i Місяць тому +53

      우리집 소는 아침여물을 많이 줄때마다 안먹었어요.
      그날이 밭에서 일해야하는 날인걸 어찌 눈치챘는지 아부지속을 태웠죠.
      저도 나중에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그런게 어딨냐고 하더라구요.

    • @kimujin6
      @kimujin6 Місяць тому +19

      ㅠㅠ 찡하네요
      인도에 삿구루라는 분 영상에서도 그러시더라구요 집에 상을 치루면 소가 눈물을 흘릴정도로 소는 고도의 의식체계와 복잡한 감정을 가졌다고..

    • @ajpark9818
      @ajpark9818 Місяць тому +4

      아... 소는 먹지 말자
      돼지 치킨 해산물 충분하잖아

    • @iyhymhijh
      @iyhymhijh Місяць тому +11

      그 큰 눈에서 흘리는 눈물..ㅠ

  • @Sonbongig
    @Sonbongig Місяць тому +94

    코로나로 인간이 밖으로 안나오니, 동물들이 활보하더라.. 내용이 심금을 울리네요
    인간이 줄어들면 모두가 행복할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evelyn2672
    @evelyn2672 Місяць тому +49

    16살 고양이가 신부전으로 아팠어요. 살아있는게 신기하다고 마지막즈음 의사가 말했는데 생명줄을 놓지않았어요. 지방발령을 받아서 데리고갈려고 집과 병원을 알아봤어요. 내려가기 일주일전 빈혈이 오며 안좋아지더군요. 간호와 발령준비로 제가 녹초가 되었어요. 내려가기 3일전 “너무 아프고 힘들면 먼저가도 돼. 아니면 가기싫어서 그런거니. 난 괜찮아” 라고 말해줬고 그날 저녁 아이가 떠났어요. 지방발령생활은 넘 힘들었고 아이가 내려왔으면 아이도 저도 힘들었으거란걸 나중에 알았어요. 그 아이는 내가 슬플까봐 버텼고 내가 힘들까봐 먼저 갔다고 지금도 생각해요.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개의 마음을 읽는법]에 개의 의식에 관한 내용을 읽었어요. 데닛교수의책도 추천해주세요. 교수님 책도 기대됩니다.

  • @user-mr3wy5rw2l
    @user-mr3wy5rw2l Місяць тому +59

    다들 강아지만 생각하시겠지만 우리에게 항상 목숨을 내어주는 돼지,소,닭,양 많은 동물들이 생각나 가슴이 아프네요,,

    • @oh2502
      @oh2502 29 днів тому +3

      목숨을 빼앗기는이 맞겠네요 ㅠㅠ 그들이 안타깝고 미안한데도 아직 육식을 끊지못한 모순적인 내가 너무 별로예요 ㅠㅠ

    • @bmlo2772
      @bmlo2772 26 днів тому +4

      ​@@oh2502저는 비건됐어요
      2년가까이 됐는데 나물 야채과일만 먹어도
      절대 기운 떨어지지 않아요

  • @carlyounsh
    @carlyounsh Місяць тому +62

    01:36 ... 그런데... 그거 어떻게 생각하면 코끼리는 영리한걸 넘어서 [밀렵꾼]과 [자기를 도와줄 사람]을 분간 할 수 있다는 건데... 맙소사... 어디가서 동물한테 함부로 뭔가 하기 무섭네요. 잘못된 선입견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악행은 물론이지만 섣불리 뭔가를 줘서 야생동물의 경계심을 부수는 행동도 말이죠.

  • @user-lt6hf4dx9h
    @user-lt6hf4dx9h Місяць тому +99

    교수님 혹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얼마전 인도에서 부상당한 호랑이가 민가에 내려와 구해달라는듯이 무저항으로 기다리는 영상을 본적이 있어요. 거진 하루를 벽위에서 있더라두요. 잠도 자면서 말이죠. 예민한 동물인데 구경하러 사람들이 모여도 움직이지도 않고 기다리고 포획순간에도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그런거보면(부상이었지만) 구조받으려고 내려온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 @user-xp9eu4lw7y
    @user-xp9eu4lw7y Місяць тому +44

    반려 도마뱀을 바라보면 인간이 동물의 지능을 판단 할 때 쓰는 근거들이 너무 인간 중심적이라 그들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표정도 있고 호불호도 있고 참아주기도 하고 요구하기도 하고 핸들링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 @seyeonhong6920
    @seyeonhong6920 Місяць тому +66

    동물들의 영상을 보면서 가슴 아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와 같이 교감하고 살아가려는 모습에 감동받게 되네요.
    최재천 선생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오래 뵐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 @msk8696
    @msk8696 Місяць тому +83

    "They know"
    출간이 기대가 됩니다.😊
    호모 사피엔스로 태어나 살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 동물들에게 불편을 끼쳐온 것을 인정하게 되네요.
    말씀처럼 곤충에게도,식물에게도 의식이 있을텐데 그들에게 공감과 도움을 줄 효율적인 방안이 궁금해집니다. 과연 동물과 호모 사피엔스는 무엇을 어디까지 어떻게 왜 알까요? 박사님의 책 내용이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ㅎㅎ
    오늘도 흥미로운 영상 고맙습니다!
    박사님께서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monbiotmiric284
    @monbiotmiric284 Місяць тому +42

    맞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그들은 알고 있고 인간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 중 어떤 종(개)은 어마어마한 참을성을 발달시켜서 그 흉악하고 무자비한 호모사피엔스와 함께 사는 길을 택한 것을 보면~

    • @kimsthovan50
      @kimsthovan50 Місяць тому +5

      정말 깊은 성찰에서 우러나온 명철학적 말씀입니다.

  • @like_nature
    @like_nature Місяць тому +66

    인간이 행복을 누리기 위해 잔인하게 자연을 파괴하고 또 독차지 하고 있는데, 그 그늘 속에서 불행하고 살고 있을 동물, 식물, 곤충들에게 늘 미안했습니다.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이 다른 생물들을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친구로 생각해주면 좋겠어요. ㅎㅎ

    • @kimsthovan50
      @kimsthovan50 Місяць тому +5

      인간이 현재의 무자비한 자연파괴의 지위를 내려놓고 모든 동물이 인간 눈치 안보고 500만년 전처럼 살면 안될까 생각해 봅니다.

  • @drkess9427
    @drkess9427 Місяць тому +125

    집 창고 옆 처마밑에 제비가 해년마다 찾아오는데요 새끼가 간혹 추락하는 일이 생겨서 몇번 올려 주었더니 올해도 새끼 한마리가 떨어져서 올려 줬네요 받침대를 설치 해놨지만 떨어지는 녀석은 떨어 지더라구요 ;; 암튼 제비가 새끼가 추락하게 되면 긴급하게 지저귀더라구요. 특히 사람주변으로 와서 말이죠 뭔가 이야기 하려는듯이요 그래서 둥지에 찾아가보면 어김없이 새끼가 추락해 있다거나 고양이가 엿보고 있다거나 그러더라구요 그때 알았죠 야생 짐승들도 사람으 ㅣ도움을 바랄때가 있구나 하고요 ㅎㅎ

    • @kimsthovan50
      @kimsthovan50 Місяць тому +5

      저는 집에서 새를 키워요.
      동물 행동학 관점에서 정말 유심히 연구해요.
      결론은 사람보다 위대하다 입니다.

    • @JH-wd6td
      @JH-wd6td Місяць тому +3

      엿보는 고양이 ㅋㅋㅋ

  • @user-qc3kz8es6k
    @user-qc3kz8es6k Місяць тому +27

    작은 참새도 희노애락이 있어요. 모든 동물은 감정이 있습니다.

  • @DangdolhanMacaron
    @DangdolhanMacaron Місяць тому +22

    와..코로나때 동물들이 거리로 나온 거 충격이네요..생각도 못했어요ㅠ
    교수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젠 인간만이 유일하게 의식을 가진 동물이란 생각을 버리고 동물들도 진심으로 신경써줘야할 때인 것 같아요.
    설령 인간의 삶이 좀 불편해진다고 해도요
    동물들은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있다..
    말이 안통해 여태까진 몰랐지만
    이젠 알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Tau_Andamiro
    @Tau_Andamiro Місяць тому +20

    선생님 오래오래 보고 듣고 배우게 해주세요.

  • @user-yl3np6uh3g
    @user-yl3np6uh3g Місяць тому +29

    저의 개는 88세 아버지의 죽음을 알려주었어요 제가 침대에 눕자 올라와서 머리를 긁어대며 잠을 못자게해서 “ 너 왜그래?” 침대에서 내려가더니 방문을 쳐다보기에 문 열어주니 현관 문앞 바라보기에“ 할아버지 땜에 그래?” 병원으로 가니 새벽 5시20분에 가셨어요

    • @kimsthovan50
      @kimsthovan50 Місяць тому +5

      인간이 퇴화되어 잊은 감각을 동물들은 그대로 갖고 있어요.
      저의 같은 경험이 많지요

  • @geeh1979
    @geeh1979 Місяць тому +30

    세상에서 제일 무지한 동물이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만이 지구를 망가트리고 있으니,,, ㅜㅜ

  • @bertha917
    @bertha917 Місяць тому +29

    공감합니다..
    동물들과 함께 사는 세상이기를.
    100 만 갑시다~

  • @kuri5031
    @kuri5031 Місяць тому +15

    저희집은 산이 가까운 주택인데 현관문 바로 옆 우체통에 딱새가 둥지를 짓고 알을 6개나 낳았어요.
    저희는 우체통에 편지를 넣지 말아달라고 써 붙여두었고 길 고양이가 못오게 주변을 정리했죠.
    근데 딱새가 일부러 천적이나 뻐꾸기 탁란을 피하려고 사람집 가까이 짓는다고 하는걸 듣게되어 신기했어요.
    호의적인 사람을 찾아서 둥지를 지은걸까요? 저희 바로 옆집은 지금 비어있는데도그곳 우체통엔 짓지 않았더라고요.
    곧 아기새가 태어날텐데 기대됩니다.

  • @user-se5ju2ii7f
    @user-se5ju2ii7f Місяць тому +21

    교수님을 통해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평등하고 소중함이 느껴지네요. 나를 포함해서 내가 바라보는 모든 것들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을 항상 잊지않으려고 노력합니다.

  • @Hea_Bo_Ja
    @Hea_Bo_Ja Місяць тому +45

    아 ㅠㅠ 슬픔과 감동이 느껴지네요. 너무 흥미롭습니다. 너무 기대돼요.

  • @건치
    @건치 Місяць тому +21

    인류 사회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더이상 문명에 발전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주변 환경과 그 생태까지 시야를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과 공존하지 않고서는 우리는 유지될 수 없으니까요

  • @cobakee
    @cobakee Місяць тому +33

    교수님 덕분에 올해 1분기는 생태학 책을 여럿 읽었어요. 옛날엔 그냥 동물은 동물로 알았는데 덕분에 세상이 더 넓어졌어요. 아직도 알아갈게 많다는건 너무 신기한거 같아요

  • @gomns12
    @gomns12 Місяць тому +17

    매일같이 잊을 만 하면 우리의 추잡스럽고 경박한 면을 느끼고 있는 나날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으로 살아가고 싶어지는 이 시점에 단비같은 영상입니다
    과학과 지성에 기반한 감동에 감사합니다

  • @user-xf5tp2mz8v
    @user-xf5tp2mz8v Місяць тому +24

    땅콩을 주면서 안면트고 지내던 까치 부부가 있는데, 한번은 공원에서 앉아만 있던 저희가 돗자리를 펴고 대자로 누워 있으니 마치 “얘네가 오늘은 왜 누워있지?” 하는 식으로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더라고요. 땅콩이 없는데도 가까이 와서 땅에 앉아서는 일어나보라는 듯 깍깍거리더라고요. 꼭 걱정하고 저희를 들여다보는 것처럼 느껴져서 인상깊었던 경험이었습니다 :)

  • @user-lo4uh2ri6m
    @user-lo4uh2ri6m Місяць тому +15

    감동의 영상들을 종종 보곤 하는데 정말 위기에 처한 도움을 청하는 동물을 도와주는 사람들 감사해요

  • @shj9281
    @shj9281 Місяць тому +32

    육류산업을 제로에서 다시 생각해봐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kimsthovan50
      @kimsthovan50 Місяць тому +11

      이제 단백질을 보충한다는 원시적 망념을 벗고 오늘도 도살장에서 인간의 쇠망치를 맞고 죽어가야 하는 동물들의 절망적 운명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 @kohana5955
      @kohana5955 Місяць тому

      ​​@@kimsthovan50 요즘에는 뇌간(우뇌, 좌뇌, 소뇌의 연결점)을 도축총(말뚝)으로 하기에 도축사에게 심리적 악영향을 주는 비효율적인 쇠망치가 사용않된지 오래 됬습니다.※[요약]머리를 망치로 여러번 맞아죽기vs머리에 총 맞아 즉사하기)

    • @info_biz
      @info_biz 28 днів тому +1

      단백질은 필수적으로 먹어야. 하는 영양소 입니다. 육류섭취는 필수적 입니다. 단!!! 식육동물을 키우는 것도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기에 배양육과 같은 대체육류를 원활히 공급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죠. 동물의 생명도 중요한 건 맞으니까요.

    • @Npersonal
      @Npersonal 14 днів тому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user-xq1jl5wz3e
    @user-xq1jl5wz3e Місяць тому +20

    교수님께서는 오래오래 건강하시며 좋은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 @anomalie7922
    @anomalie7922 Місяць тому +12

    밀렵꾼에게 쫒기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한 코끼리 이야기를 하실 때 루리 작가의 긴긴밤이라는 소설이 생각났어요. 그 소설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동물들은 인간들 중에도 착한 사람 나쁜사람이 있다는 걸 알려나 궁금했었거든요. 이번 영상 정말 귀하네요..동물들과 더블어 잘 살려면 어찌해야 할 지 고민해 봅니다. 동물들에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무겁네요..

  • @gomtangpak
    @gomtangpak Місяць тому +15

    늘 영감을 주는 선생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 @yellow_10000
    @yellow_10000 Місяць тому +14

    그들은 알고 있다 기대합니다. 존경합니다

  • @AggiestrongZ
    @AggiestrongZ Місяць тому +13

    알면사랑한다♥️

  • @wonnon1y
    @wonnon1y Місяць тому +10

    들을수록 인간이 미안해서 눈물이 나네요ㅠ
    특히 혹등고래 썰의 꼬마아이가 한 말이 뭉클하게 하네용..

  • @chip9178
    @chip9178 Місяць тому +9

    동물이 도움받고 감사를 표하는것중에 가장 기억에 남던건 말라붙어가던 작은 문어를 물에 넣어주자
    문어가 잠시 감사를 표하듯 사람 신발을 한참 만져주고는 떠나가는 영상이였습니다.

  • @user-yo3pb1qf6u
    @user-yo3pb1qf6u Місяць тому +17

    우리 호모사피엔스가 그들의 공간을 빼앗고 침범했던거였어요..
    기다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0^

  • @user-nn4rc6ul6g
    @user-nn4rc6ul6g Місяць тому +19

    아유~ 동물들은 정말 알고 있는 걸까? 낯선 사람에게 다가오기까지 얼마나 괴로웠을까

  • @user-hl6tw5sz9o
    @user-hl6tw5sz9o Місяць тому +8

    동의합니다.
    저는 소를 키우는데
    소가 심하게 아프거나 새끼가 많이 아프면 사람을 향해서 애처롭게 보고 울기도합니다.
    이럴때는 다가가서 만져도 사람을 공격하지않습니다.

  • @medeia.727
    @medeia.727 Місяць тому +32

    많은 노학자분들이 돌아가시고 있다는 것에 맘이 아픕니다. 세대의 갈등은 언제나 있어 왔다지만, 젋은 세대도 더 귀를 열고, 나이 든 세대도 좀 더 내려놓고 소통하며 밀고 당기고 결국 통합해서 또 새로운 세대를 만드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기회를 열어주심에 항상 감사합니다. 교수님❤

  • @jsonastar3677
    @jsonastar3677 Місяць тому +19

    너무 귀여운 강의네요 ㅎㅎㅎㅎ 걔들은 이미 알고 있군요!
    돌고래나 고래 입장에선 물속에선 숨도 못 쉬는 애들이 자주 종종 바다에서 참방참방 허우적대는 게 귀여워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ㅎㅎ

  • @user-fd7rg3sb9o
    @user-fd7rg3sb9o Місяць тому +15

    맞아요. 같은 동물이라고 다 그러진 않지만 그중 지능이 좀 높거나 관찰력이 좋은 애들은 도와달라고 해요.
    제가 강아지를 세마리 형제를 키우는데 그중에 한아이만 유독 좀 달라요.

  • @user-eg5rr1uv9l
    @user-eg5rr1uv9l Місяць тому +8

    어린애들은 본능적으로 비언어적인 행동언어를 정말 잘 알아듣더라고요. 6살 아이의 말처럼 감사인사가 맞았을 것 같아요.
    교수님! 저는 20년전 10대시절부터 교수님 책을 읽으며 한때 동물 행동학자를 꿈꿨었습니다. 물론 재정적인 현실적 문제 앞에서... 다른 직업을 선택했지만요. 유튜브 운영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새책 나올때마다 사서 볼테니 많이많이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ㅜ ㅜㅜ😊

  • @user-kf2ju4ry4i
    @user-kf2ju4ry4i Місяць тому +11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내용... 그리고 이면에 안타까운 내용..
    총알. 그물. 유리병...ㅠㅠ

  • @espoir2942
    @espoir2942 Місяць тому +10

    인간이 해를 끼쳤으니 책임져야죠.

  • @RedEye_Rei
    @RedEye_Rei Місяць тому +22

    교수님의 즐겁고도 귀중한 강의!! 오늘도 감사히 봅니다 🌹

  • @user-gl3go8po8c
    @user-gl3go8po8c 27 днів тому +3

    저는 이 영상을 보고 식물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할아버지 댁에 염좌를 키웠는데 제가 정말 어릴 때부터 있었던 게 기억이 나요. 정말 나무처럼 컸고, 매년 겨울 꽃도 피고 정말 잘 자랐어요. 근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그게 시름시름 거리더니 죽었다고 할머니께서 말씀하셨어요. 그때는 조금 의아했지만 (그렇게 잘 크든 애가 갑자기..?) 뭐 그렇구나 ㅇㅇ.. 하고 넘겼는데, 나중에 들은 얘기가 할아버지가 길에 버려진 거를 데리고 와서 키웠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아.. 싶었어요.

  • @user-rp6zo3ly2e
    @user-rp6zo3ly2e Місяць тому +10

    도움요청, 이건 저도 거의 모든 동물이 인간에게 요청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위험에 빠진 새끼를 구하려고 하거나 형제를 도와달라는 걸 보면 정말 똑똑하다는 생각을 해요. 로드킬 당한 형제때문에 몇일동안 울었다는 건 흔하구요. 사람이 치워주면 그걸 또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사람말만 못할 뿐이지 걔들도 다 알아듣는다고 주장했어요.
    책이 곧 나오길 기다리겠습니다!😊

  • @ksl1944
    @ksl1944 Місяць тому +8

    오늘도 감사드려요

    교수님은 건강히 오래도록 유투브 영상 만들어 주세요

  • @kukubabsot543
    @kukubabsot543 Місяць тому +4

    너무 가슴이 아파요... 인간이라서 미안하다... 미안한 것도 사치 같아서 더 미안하다

  • @22ze2
    @22ze2 Місяць тому +11

    예전에 인도에 한 달 정도 현지조사를 갔었어요.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소 한 마리가 식당 입구에서 울면서 들어가려고 하더라구요. 마치 음식을 좀 달라는 듯한? 식당 주인이 쫓아내니까 입구에다 변을 한 바가지를 싸고 가더라구요. 음식 안줘서 삐친 듯한? 동물이 음식을 요구하고 안주면 섭섭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례였습니다. ㅎㅎㅎ

  • @user-zg6zn4bd4h
    @user-zg6zn4bd4h 29 днів тому +5

    별 얘기 아닌거 같은데 왜 계속 눈물이 줄줄 흐르죠

  • @user-sx3ph6jc4s
    @user-sx3ph6jc4s Місяць тому +15

    휴대폰에 카메라 기능이 달린덕에 우리가 동물의 행동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예전엔 저런 일을 직접 경험해봐야만 알았을텐데, 요즘은 그럴 필요 없이 영상으로 알게 되니까요~
    그 동안 우리가 동물들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던 거죠. 아마 옛날부터 저렇게 동물들은 도움을 청하러 가끔 인간들에게 다가왔을텐데...(그땐 잡아 먹었으려나? ㅡㅡ;;)
    아마 인간들이 더 이상 사냥해서 동물들을 잡아먹지 않으니 동물이 우리와 적당한 공생 관계가 성립이 되나봅니다. ^^

  • @user-tf7ou9xg2f
    @user-tf7ou9xg2f Місяць тому +6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의 인간이 잠드는 밤에 돌아다녀야 했던 동물들이라....마음이 아프네요...정말 좋은 영상, 배울내용이 많은 영상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cieIo
    @cieIo Місяць тому +14

    우리나라에서도 그물망에 얽혀있는 야생고양이를 풀어줬더니 풀어준 사람을 계속 따라다닌 영상이 있었죠!

  • @arajuapainting1524
    @arajuapainting1524 26 днів тому +2

    7:56 “저는 인간이 진정으로 공감 능력이 출중한 동물이라면 이제는 우리가 그런것까지(동물과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는) 신경써야 하는 단계에 왔다고 생각해요“
    너무 와닿고 감동되는 말입니다

  • @Berry76
    @Berry76 Місяць тому +2

    제 품에서 팔베게하고 마치 사람아기처럼 잠들어있는 강아지랑 이 동영상을 보는데 동감가고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세상의 동물들이 배고프지 않고행복하길~!

  • @user-tc7wf8bc9z
    @user-tc7wf8bc9z Місяць тому +6

    감동적인 영상 잘 보았습니다. 교수님영상을 보고 있으면 그냥 제얼굴에 미소가 지어지고 있는걸 발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mjshim509
    @mjshim509 Місяць тому +12

    They know 기대합니다
    좋은영상
    고맙습니다❤

  • @user-dx7jt1uk5w
    @user-dx7jt1uk5w Місяць тому +9

    너무 좋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동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지네요ㅜㅜ 말씀해주신 공존의 단계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user-gd8hx5di2p
    @user-gd8hx5di2p Місяць тому +3

    교수님은 덤덤히 말씀하시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죠

  • @so_woo_zoo
    @so_woo_zoo 26 днів тому +2

    유투브를 통해 동물과 인간의 영상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느낀 건. 인간이 안전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되면, 어떤 종의 동물이건, 인간의 손길을 참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거였어요. 인간은 두 손으로 그들을 쓰다듬고 만지고 다독여주죠. 동물들은 그 만짐을 좋아하고 위안을 나누더라고요. 만져지고, 체온과 털이나 피부의 결을 나누면서요. 그들을 두 손으로 만져서 애정이나 우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게 인간의 매우 큰 장점이구나. 깨닫게 됐어요. 부리나, 앞발, 머리, 목 등으로.. 동물들도 서로를 쓰다듬고 끌어안으니까요. 그런 표현을 나눌 수 있는 팔과 손을 가진 인간이. 더 많은 포옹과 포용의 힘을 깨달을 수 있는 시대가 빨리 오길 바랍니다.

  • @won589
    @won589 Місяць тому +11

    맞아요. 도움줄 존재가 사람이라는걸 알고 있어요. 내새끼 강쥐가 밤에 부산하게 돌아다녀서 왜그러냐 그랬더니, 달려와서 저를 쳐다보는거예요. 순간 알았어요. 몸이 가렵다고 도와달라고.. 하는걸요. 몸을 살피니 빨개진 피부들 날 밝자마자 병원가서 치료했었고.. 길잃은 개가 주인찾아달라고 저한테 왔었던기억이 있어요. 내새끼 잃어버린지 5개월이 다돼어가는데..
    제발 호모사피엔스에게 모습이라도 보여주리... 엄마가 당장달려갈게..

  • @zzoi447
    @zzoi447 Місяць тому +8

    유튜브 영상을 보면 동물들이 인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이 엄청 많이 있지요
    그리고 저는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동물들끼리도 돕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고래가 지느러미에 물개를 올려서 구해준다든지 그런 동영상입니다

  • @user-en1hz7vk8s
    @user-en1hz7vk8s Місяць тому +5

    깊이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user-rj7ks7yd7b
    @user-rj7ks7yd7b Місяць тому +2

    교수님의 말씀을 멀리서도 들을 수 있어 최재천 교수님과 제작직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Imwfy-birch
    @Imwfy-birch Місяць тому +25

    "They know"
    우리 인간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음을 --^^
    그들은 세심하게 ,예민하게
    호모사피엔스를 관찰하고
    지켜보고 있다함이 재미있네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7mmalltheway
    @7mmalltheway Місяць тому +5

    사냥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만 가득했던 저는 미국에 와서 ‘도덕적 사냥꾼‘(Ethical Hunter) 라고 자부하며,과시용, 또는 박제용으로 동뮬을 죽이는 찌질한 트로피 헌터들과 자신들을 철저하게 차별화 하는, 자존심 강한 사냥꾼들이 존재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 밀렵을 고발하고 사냥법을 준수하기, 과잉 번식한 종만 주로 사냥 하기, 잡은 동물의 고기는 꼭 다 먹거니 자연에 환원 하기(내장) , 고통 없도록 급소를 노려 한방에 보내기, 새끼들 거느린 어미를 잡지 않기, 위험에 빠진 동물들을 구조해 주기, 그리고 자신들이 내는 사냥 등록 비용이 생태계 보호에 쓰인다는 자부심을 갖기.
    불필요한 환경 오염을 지양하기
    등의 규칙을 자발적으로 지키는 사람들 인데 이것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 @user-wj7su6tp9d
    @user-wj7su6tp9d Місяць тому +9

    They Know 동물들은 알고 있었지만
    저희는 잘 몰랐군요… 야행성 동물들인
    줄 만 알았던게 아침은 인간이 활동 하기에 피하려고 했던 거라니… ㅠ

  • @Skdjndn1883
    @Skdjndn1883 Місяць тому +7

    저 작년에 밴쿠버 바다 whale watching 가서 혹등고래 4마리를 보고 왔는데, 점프나 큰 동작을 기대하고 갔는데 점프를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이드(고래 연구학자)한테 물어봤더니 돌고래 같이 몸이 작은 돌핀들은 많이 점프를 하지만 혹등 고래는 몸이 너무 커서 점프 한번에 칼로리 소모가 어마어마하대요. 그래서 점프는 잘 안하고 웨일 와칭 와서 그걸 보면 진짜 행운인거라 했어요. 저는 대신 고래가 물 뿜을 때 생기는 무지개를 카메라에 담아 왔답니다 ㅎㅎ 평생 자랑거리일 듯. 여튼, 혹등고래는 블리칭을 그렇게 많이 하는 애들이 아닌데 저 상황에서 한다는건 분명히 의미가 있는 행동일 것 같아요!

  • @user-hu3zw1zf1l
    @user-hu3zw1zf1l Місяць тому +8

    교수님 새 책 기대하겠습니다.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py4gy7so8q
    @user-py4gy7so8q Місяць тому +7

    인간만 사라지면 동물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텐데ㅠ

  • @hemnayang13
    @hemnayang13 Місяць тому +3

    인간들이 동물을 적대시하거나 학대하지 않도록 법적 제제가 정말 많이 필요한것 같아요

  • @young-nj1pr
    @young-nj1pr Місяць тому +22

    가끔 혼자 강변을 산책 할때면 항상 자연이 먼저 말을 걸어온다고 느낍니다.
    새소리가 그렇고
    물웅덩이 사는 물고기와 개구리 또 인도로 나온 뱀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우리와 대화 할 준비가 되어있는듯해요. 하지만 사람은 귀를 닫고있을뿐..ㅠ

    • @user-nc3du8vl4x
      @user-nc3du8vl4x Місяць тому +1

      우린그걸 정분이라부르기로했어요

  • @TV-lt7xo
    @TV-lt7xo Місяць тому +3

    여느때보다 침울해보이셔서 마음이 쓰이네요~ 교수님 책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user-mt5xv1mo6l
    @user-mt5xv1mo6l Місяць тому +4

    They know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user-on1ro8zp4g
    @user-on1ro8zp4g Місяць тому +3

    맞습니다 저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저의 마음을 알아주는게 너무기특합니다

  • @kjs012
    @kjs012 Місяць тому +3

    우주의 질료는 사랑 입니다. 하물며 생명이면 오죽하리요. 동거하는 생명들은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 @user-jf6ls6lo3d
    @user-jf6ls6lo3d Місяць тому +6

    호모사피엔에게 도움을 구하는 동물이라고 하셔셔 나도 이 생태계에 속해있다는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 @user-soom535
    @user-soom535 Місяць тому +2

    반려견과 더불어 살다보니 우리와 닮은 점이 너무 많다는걸 알게되고, 다른 동물들에도 관심갖게 되고 축산, 육식, 채식 관련 정보들도 접하게 되며 점차 채식하게 되었어요. 제가 다른 친구들 하나라도 고통을 덜 주며 살고있어 기쁘고,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 먹을때마다 감사 행복합니다~

  • @user-wt9rj2oe6m
    @user-wt9rj2oe6m Місяць тому +3

    오늘 특별히 다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moonnori7
    @moonnori7 Місяць тому +5

    우리를 의식하고 있다라.. 뭔가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리된 문장으로 들으니 쇼킹합니다.. 책이 많이 기대됩니다.

  • @user-ix8ip7rn8s
    @user-ix8ip7rn8s Місяць тому +3

    작은 모란앵무를 약먹여가며 12년을키웠습니다.너무도 작은아이지만 정말 말귀도다알아듣고 얘가 어디까지듣고있는걸까 생각한적이 많네요.마지막갈때 산소박스안에넣어놨는데 죽어도 안자고 발가락도꼬일만큼 힘이없는데도 나오려고해서 꺼내줬더니 마지막으로 제가 앉고 갔어요.보내고1년이지나도 매일울만큼 슬퍼요.장례치르고난 담날도 바로보이더라구요.아프고힘들때마다 독립적인애가 기대는데참 뭐라 말하기힘든.그뒤로 모든동물에게 관심이가더라구요

  • @user-dc3le5cs8z
    @user-dc3le5cs8z Місяць тому +3

    ❤교수님 고맙습니다 😊

  • @jelodie1431
    @jelodie1431 Місяць тому +6

    펑펑 울었다 ㅠ

  • @user-xo7tp7fd2v
    @user-xo7tp7fd2v Місяць тому +4

    가슴 떨리며 공감합니다.

  • @jianyi7576
    @jianyi7576 Місяць тому +3

    감사합니다.. 영향력 크신 교수님께서 동물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user-xt7sr1ob2m
    @user-xt7sr1ob2m 29 днів тому +2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 @yekim551
    @yekim551 Місяць тому +3

    보는내내 코끝이 찡합니다...

  • @kyongjunlee1608
    @kyongjunlee1608 Місяць тому +5

    과연 우리가 돌고래보다 똑똑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