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펴고 재배해요”…수박 수직재배 본격화 / KBS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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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수박은 줄기가 땅에서 퍼지는 대표적인 포복형 작물로, 농민들이 재배할 때 쭈그려 앉거나 허리를 숙여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 수박을 서서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이 도입돼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년 넘게 수박 농사를 짓고 있는 손창수 씨.
순 따기나 열매 수확 작업을 할 때마다 허리를 숙여야 해 만성적인 관절통에 시달려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땅에서 1m 높이에서 수박을 키울 수 있게 되면서 큰 고민을 덜었습니다.
[손창수/수박 재배 농민 : "이제 (작업을) 서서 하기 때문에 이렇게 다니면서 순만 따주면 (될 정도로) 그 과정이 줄어들었고, (수박을) 돌릴 필요가 없고, 우리는 일이 많이 줄어드는 거죠."]
최근 농촌진흥청이 수박을 수직으로 재배하는 특허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경북 상주와 전북 정읍에서 실증 사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주의 수박 수직재배 시범 농가는 3곳.
현재 이 일대에선 7헥타르가 넘는 규모의 면적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수박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수직재배 시설 설치 비용은 하우스 한 동당 3백만 원 정도.
노동력은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절감됩니다.
게다가 수박이 햇볕을 전방위에서 골고루 쬘 수 있어 당도가 높아지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50% 이상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인호/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원래는 비닐하우스 내에서) 두 줄 재배 정도밖에 못합니다. 그런데 수직재배를 하게 되면 보시다시피 줄이 세 줄 정도로 재배하기 때문에 수확량 자체가 같은 하우스 공간 내에서 더 많아지는…."]
상주시는 수박 수직재배 농가를 내년에 10개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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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직재배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진짜 일 잘하는 거 같다 응원합니다
기상악화로 힘들어하시는 농민들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듣던 중 희소식이네요.허리를 펴고 수박을 재배할 수 있는 날이 오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줄기 식물인 수박을 수직 재배를 한다니 너무 신기하였습니다! 수박이 무거워서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번 신기술로 허리를 다치는 일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직 재배 화이팅입니다!
허리 펴고~~
좋은 아이디어네요~
농촌 일하시는 분들 좀 편하게 일하실수 있겠네요~^^
우와 쫙 있는것도 멋있다ㅋㅋㅋㅋㅋ
연관없는 수박일세.이제 모든건 다 허리피길!
진짜 똑독하다. 첨단 과학 영농의 승리...ㅎ ^_^*
우리집도 이렇게 했으면...ㅠㅠㅠ
일 도와주는데 허리가 넘 아프다😢
로타리 우째 친다요 다거두고 다시설치하는것도 일이겟네요
설비는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왜 저생각을 못햇을까
초기 시설비 ㅋㅋㅋㅋ ㅋㅋㅋㅋ
함안수박이 짱입니다 ㅎㅎㅎ
와,,
산지 농산물 가격은 그대로고 자꾸자꾸 시설비며 약값 비료값 퇴비값 유통비는 올라가고 그냥 약안치고 비료안주고 풀숲에서 키워야지 ㅠㅠ
ㄹㅇ 수박 공장 같내ㄷㄷ
당도가 높아지고? 당도가 어느정도 나오는지를 알려줘야 판매가 되는건데 그냥 당도가 높아지고 방송을 하면 어찌하나...판매량을 늘려주려면 당도까지 알려줘야지.
수박은 토양이 중요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