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소장 국보- 청자 참외 모양 병 (靑磁 瓜形 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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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1 вер 2024
  • 청자 참외모양병은 고려청자의 절정기인 12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작품이다. 고려 17대 임금인 인종(仁宗. 재위 1122-1146)의 장릉(長陵)에서 '황통 6년'(皇統六年. 1146)의 기록이 있는 인종의 시책(諡冊)과 함께 출토되었다. 참외 형태의 몸체에 치마처럼 주름 잡힌 높은 굽다리가 달려 있으며 입구는 여덟 잎의 꽃 모양으로 벌어져 있다. 목 부분에 가로로 세 줄이 음각되어 있을 뿐 다른 장식은 없다. 이러한 양식은 중국 송대(宋代)부터 유래하였으나, 중국 것에 비해 훨씬 온아하고 단정한 곡선과 비례를 보인다. 회청색에 옅은 녹색이 감도는 듯한 반투명의 청자유가 고르게 시유되어 고려 비색(翡色)의 표본을 보인다. 단아한 기형(器形)과 고도로 정선된 유약과 태토가 고려청자 최성기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사진 및 설명자료 :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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