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고 불안한 나, 혹시?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면 (feat. 나종호 예일대 정신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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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3 гру 2024

КОМЕНТАРІ • 1,1 тис.

  • @Deadmantalk
    @Deadmantalk  3 місяці тому +256

    ⏰타임라인⏰
    00:00 나종호 교수 소개
    07:41 정신과 의사가 환자를 떠나보낼 때의 마음
    13:09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저자가 취약성을 드러낸 이유
    17:04 미국과 한국, 두 사회의 다양성과 관대함
    22:44 불안 장애였던 정신과 의사
    24:09 정신과 의사도 심리 상담을 받는다
    26:31 불안 장애를 벗어나는 방법
    30:40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
    37:40 자살충동이 들면 응급실로?
    50:35 자살을 하면 왜 안되나요
    55:00 (보너스)정신과 의사에게 MBTI란??
    *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거주하는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내가 사는 동네 이름과 '심리상담 바우처'를 검색해보세요.

    • @EugenieS
      @EugenieS 3 місяці тому +19

      @@Deadmantalk 타임라인 정리해 주셔서 다시 찾아 볼때도 유용하네요. 감사해요~ 수고 하셨습니다^^

    • @sweetrain-850
      @sweetrain-850 3 місяці тому +7

      타임라인 으로 찾아볼수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배려심 깊으신 교수님 최고셔요 👍👍👍

    • @ashley200471503
      @ashley200471503 3 місяці тому +5

      불안장애 13년차인데
      아주 유익한시간이었습니다.

    • @ens1927
      @ens1927 3 місяці тому +10

      나종호 교수님은
      말은 부드럽게 하시는데
      눈망울은 왠지 슬프면서도
      당신의 고통에
      절대 방만하기 않겠다는
      고도의 집중력이 보입니다..
      얼마나 환자를 많이 잃었을까요
      얼마나 많이 울었을까요...
      상당한 에너지와 고도의 정신력이
      필요한 일인거 같습니다.
      저도 사실 정신적으로 케어하는
      일을 하거든요 "직면" 이라는 단어
      매우 공감합니다.

    • @moonjungjang8234
      @moonjungjang8234 2 місяці тому

      😊😊😊😊😊😊😊

  • @Asdfxcvbb
    @Asdfxcvbb 3 місяці тому +2202

    다음생에는 부자든 뭐든 다 필요없고요 절대 태어나고 싶지 않습니다. 태어난다는건 축복이 아니라 평생 일을 해야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생각해야되며 안느껴도될 감정들을 느껴야되는 저주 같아요. 그리고 언젠가 그 모든게 반드시 끝나죠.. 감정을 느끼는것도 지치고 살아있다는게 정말 귀찮고 진이 빠져요. 이번생이 꼭 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태어나기 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에요.

    • @heramm00
      @heramm00 3 місяці тому +279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군요. 삶이라는건 무한 고통굴레라고 생각해요...

    • @user-akdkdnenakdkdks
      @user-akdkdnenakdkdks 3 місяці тому +142

      저도요. 태어나지않는게 가장 축복인데 불교에서 말하는 업보때문에 윤회의 굴레에서 못벗어나나 싶기도해요. 물론 전 무신론자지만 ㅎ...

    • @용이다-h4m
      @용이다-h4m 3 місяці тому +159

      미국에 어떤 남자가 부모 상대로 자기를 왜 낳았냐고 소송 건거 생각나네요. 그땐 뭔 뚱딴지 같은 짓인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

    • @julielee8375
      @julielee8375 3 місяці тому +64

      거기에 성폭행 살인 등 범죄까지 당하게되죠 내잘못은하나도없는데

    • @심쿵두루
      @심쿵두루 3 місяці тому +48

      맞아요 나이들 수록 그런 생각뿐이에요

  • @이주-r8e
    @이주-r8e 3 місяці тому +2603

    자살로 가족을 잃은지 벌써 15년이 넘었네요. 당시 저는 고등학생이었는데 처음엔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그냥 막연히 장례 끝나면 나도 죽어야지 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많이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상처가 얼마나 큰지 겪어보니 남은 가족들에게 또 이렇게 큰 상처를 주기가 겁났구요. 가족의 자살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충격이 워낙 컸던지라 남은 가족끼리는 일부러 더 그 일에 대해 쉬쉬하며 지냈어요. 그 당시 119에 전화해야되는데 119 그 세자리 번호가 생각이 안나서 친척한테 전화를 걸어 119에 신고해달라고 울부짖었을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어쨌든 점점 생각보다 괜찮네 라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5년 뒤쯤 공황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이 다같이 왔어요. 어느새 저는 매일 매일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짜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그러다가 가까운 지인의 권유로 신경정신과에 방문하여 상담과 약물치료를 4년 정도 받게 됐고 다 나은 줄 알았는데 그 이후에 또 재발해서 3년 더 치료를 받았어요. 완치라는 건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더 이상 힘들다는 이유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진 않게 되었어요. 그 덕에 지금까지 살아서 좋은 남편도 만나고 얼마전 이쁜 아기도 만나게 됐네요. 가족들과도 10년 넘게 입밖으로 그날의 얘기를 꺼내지 않다가 얼마 전 조심스레 말을 꺼내봤어요. 입밖에 내는 순간 갑자기 그날의 기억이 너무도 생생하게 돌아와서 심장이 터질것 같고 식은땀이 나고 몸이 벌벌 떨렸어요. 남은 가족들도 다 괜찮은줄만 알았는데 모두 트라우마가 남아서 누구는 어두운 방에 못 들어가고 누구는 엘베 문이 열릴때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면 심장이 쿵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공통적으로 생긴 두려움은 남은 가족 구성원중에 누군가가 또 자살하지 않을까하는 것이에요. 서로 연락이 안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저는 여전히 조금만 큰 소리가 나도 심장이 아파서 죽을 것 같고 어두운 방에 들어가거나 옷장 문을 여는 것을 두려워해요.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살하는 장면이 나오면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그리움, 그리고 죽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마음에 지금도 가끔 쓰러질 정도로 엉엉 울곤 합니다. 이제 다시는 부를 수 없는 가족의 이름을 부르면서요. 제가 죽는 날까지 이름을 불러도 반응할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매번 저를 무너지게 만듭니다. 이런 이야기를 누구에게든 말하기가 그래서 주변엔 사고사라고 얘기하고 다녔고 그러다보니 위로를 받을 일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니 저에게 해주시는 말이 아님에도 큰 위로가 되고 힘도 나네요. 이런 주제를 다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디에도 말해본 적 없는데 익명이니까.. 한번 풀어봤어요. 아마 제가 죽는 순간까지 이 죄책감과 그날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그것 또한 저만의 애도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잘 살아보겠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 @나야나-r5d
      @나야나-r5d 3 місяці тому +258

      힘든가운데 살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방송이 더더욱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소망합니다♡

    • @권이아름
      @권이아름 3 місяці тому +108

      얼마나 삶을치열하게 살아ㅛ을까요

    • @윤미희-o3q
      @윤미희-o3q 3 місяці тому +150

      고귀한 인생 살아주셔서 감사해요❤

    • @jasonHall-b9l
      @jasonHall-b9l 3 місяці тому +142

      당신은 또다른 이에게 또다른 의미이고 행복인존재일겁니다. 저도 많이 힘을 얻고갑니다.

    • @영주-h9b
      @영주-h9b 3 місяці тому +96

      저도 응원합니다

  • @유상미-e4o
    @유상미-e4o 3 місяці тому +875

    수면제와 번개탄을 놓고 고민하다가 심호흡한번하고 무심코 폰을켜니 알고리즘으로 들어왔네요
    죽을용기도 없고 살용기도 없는 오늘밤이 참 아름답고 초연하네요
    그러다가 또 하루를 맞이하겠지요
    댓글을 읽다보니 눈물도 나고 다들 사느라 고생하시는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이 영상이 어찌 오늘밤 내게 왔는지 참

    • @델타-m4k
      @델타-m4k 3 місяці тому +62

      힘내세요. 이겨내시라 믿습니다 🙏

    • @스고이-s2b
      @스고이-s2b 3 місяці тому +48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습니다

    • @csjia0009
      @csjia0009 3 місяці тому +33

      쉽지않지요..저도그래요...그래 도 지금 우리함께하는거지요

    • @uwusjxajx
      @uwusjxajx 3 місяці тому +55

      아 눈물나요.. 니체가 그랬더라구요.. " 오늘 이 아침, 커피를 마실까, 자살을 할까."

    • @역경덕분에
      @역경덕분에 3 місяці тому +27

      우리 아이가 그래요
      죽을 용기가 없어서 산다고요
      그래
      살다보면 삶이 좋기도 하구나 느껴지는 때를 만날 수 있길 기도할 따름입니다

  • @이반-y4p
    @이반-y4p 3 місяці тому +502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쓸모없어지면 우울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사람의 쓰임새에 너무 집중하다보니,바쁘게 사는 사람들만이 뭔가 제대로 사는것 같은 집단 착각을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모든세대에게 우울감과 불안감을 가져 오는것 같아요.살면서 가장 어리석은 짓이 본인이 통제할수 없는 일에 에너지를 쏟는 것, 입니다.

    • @지금이순간-s4g
      @지금이순간-s4g 3 місяці тому +16

      이게 정답이네요

    • @Asdfxcvbb
      @Asdfxcvbb 3 місяці тому +7

      @@이반-y4p 정말 이게 맞는것 같아요.

    • @유저-z6z
      @유저-z6z 2 місяці тому +1

      저는 이유 없이 찾아 왔습니다. 중3이 곧 끝날 때 쯤 무기력함이 갑자기 몰려왔어요

  • @Eugene-b1k
    @Eugene-b1k 3 місяці тому +466

    댓글을 보면서, 이렇게 자살 충동을 느낀 사람, 자살 시도를 해 본 사람, 주위 사람이 그렇게 떠난 사람, 남은 사람, 마음의 고통으로 불안한 모든 이들이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곳,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happyschoold
      @happyschoold 3 місяці тому +19

      현실에선 털어놓을 이가 없으니까요
      익명의 힘을 빌어

  • @김난-b9x
    @김난-b9x 3 місяці тому +642

    가끔 그냥 돌이 되고 싶을때가 있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 자리에 있으며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도 모를 그냥 돌이요…

    • @habuhamu
      @habuhamu 3 місяці тому +6

      나는 차은우가 되고 싶을때가 있는데..조각상인지 사람인지 모를..

    • @풀꽃-t9h
      @풀꽃-t9h 3 місяці тому +22

      저도 그래요. 저같은 분도 계시는군요.. 살 의욕도 없고 죽을 적극적 노력하기도 싫고 아무 의욕 없을때 그냥 이대로 굳어버렸으면 좋겠다 혹은 땅으로 그냥 꺼버버렸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 @wlsldkendednzbwbqhkslsxo
      @wlsldkendednzbwbqhkslsxo 3 місяці тому +34

      '어디론가 남들 몰래 사라져버릴 수만 있다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은 없었던 사람인 것처럼'

    • @kfjjslakd
      @kfjjslakd 3 місяці тому +3

      저두여...

    • @Skwmdjaksosnnx
      @Skwmdjaksosnnx 3 місяці тому +4

      저도 돌이 되고 싶었는데 와.........

  • @klkkkkjklop
    @klkkkkjklop 3 місяці тому +1134

    죽으려는 사람들한테 흔히 하는 염장 지르는 소리가 “죽을 용기로 왜 못사나“는 얘기임. 그 사함들한테는 이미 죽는 건 아무 용기가 필요 없음. 그냥 아침에 똥 싸늣이 죽게되는 거임. 그 사람들한텐 사는 데 용기가 필요한 것. 그러니 제발 그런 얕고 경솔한 소리를 하려면 차라리 그냥 내버려 두자

    • @장하늘-m7y
      @장하늘-m7y 3 місяці тому +148

      죽을 용기로 살라는건 그냥 죽든말든 징징대는거 꼴보기싫으니까 입닥라는 뜻이죠

    • @MOKim-ul8mx
      @MOKim-ul8mx 3 місяці тому +97

      그럼 차라리 닥치라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생각하는 척 하면서 답지 않은 위로인지 질타인지 모르겠는 말 하지 마시고 그럼 적어도 님 앞에서는 징징대지 않겠죠

    • @heee-b1o
      @heee-b1o 3 місяці тому +19

      ​@@MOKim-ul8mx 생각하는 척은 아니고 걱정은되죠 하지만 상대방의 죽고싶다는 생각을 이해는 못하는것임

    • @robertsaint6495
      @robertsaint6495 3 місяці тому +20

      죽어야 해방됨

    • @장하늘-m7y
      @장하늘-m7y 3 місяці тому +5

      @@MOKim-ul8mx 자기연민 드라마에 중독돼있는거 같아서 올바르게 인지시켜드린거고 제가 그런사람이라곤 안했는데요? 저는 님같이 부정적인 에너지를 퍼뜨리는 사람과는 상종을 안하기에 닥치라고 할 기회가 없습니다. 인간관계는 양의 결과값이 돼야하는데 우울증 환자들은 기울어진 관계, 감정의 시소 게임을 깔고들어가기때문에 멀리 합니다.

  • @mulb.971
    @mulb.971 3 місяці тому +802

    자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숨쉬는 모든분들은 대단한 일을 하는 겁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 칭찬해요. 기특해요.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워요. 모두 힘내요!

    • @expert0509
      @expert0509 3 місяці тому +20

      응원합니다~!
      아시다시피, 걷기나 운동 같이해주시면 좋다고 합니다~

    • @루이보쑤티
      @루이보쑤티 3 місяці тому +14

      오늘도 노력하시고,내일도 한번더,노력해보시고,일주일 뒤에도 힘내보세요,매일 매일 힘내세요😊

    • @RayG-mi3ts
      @RayG-mi3ts Місяць тому +1

      저는 곧 ..

    • @silver3672
      @silver3672 Місяць тому +2

      @@RayG-mi3ts조금 더 같이 살아봅시다ㅠㅠ

    • @린-u9n
      @린-u9n 12 днів тому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꼭 그렇게 될거에요

  • @joyhappiness-k5w
    @joyhappiness-k5w 3 місяці тому +346

    제자 교수를 초대하셨는데 깍듯한 존댓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예우해주시는 유성호 교수님의 인품이 돋보이는 인터뷰입니다.

    • @jowexler6564
      @jowexler6564 3 місяці тому +28

      정말 공감합니다.. 연구하는 사람 대 연구하는 사람으로서의 서로에 대한 존경과 깊은 신뢰가 느껴져서 형식 그 자체로 아름다운 영상이었습니다. 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요. 교수님의 얼굴과 표정에서 내면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 @zzang0415
      @zzang0415 3 місяці тому +19

      저도 영상내내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깍듯한 예우에 인품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 @coverman_
      @coverman_ 3 місяці тому +7

      딴지거는건 아니지만 교수 타이틀 따고 본교로 돌아오면 다 예우해주더라고요 보통은.. 정말 친한 경우거나, 사석에서는 제자대 스승으로 대하시더라도 보통은 그랬음...

  • @퍼플레이디-n3g
    @퍼플레이디-n3g 3 місяці тому +822

    우울증 환자 입장에서는 세상에 나 혼자일뿐 누구도 내편이 없습니다.가족도 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오히려 나를 멀리하려 합니다.도와주는 사람은 내 주위에 아무도 없습니다. 마음이 너무 힘들때는 병원 처방약으로 버팁니다.

    • @korea3060
      @korea3060 3 місяці тому +87

      내가 내편이 되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어렵지만 나를 귀여워해주고 이뻐해주면 오늘 하루 거지같았어도 잠깐은 기쁘지 않을까요? 그 잠깐으로 살다보면 어느새 우는 날 보다 웃는 날이 더 많을지도 몰라요. 응원합니다.

    • @user-leewanyea1
      @user-leewanyea1 3 місяці тому +45

      많이 공감해요 저로 약으로 버팁니다.끊어보려다가 더 심해져요

    • @마루-d6q6w
      @마루-d6q6w 3 місяці тому +22

      ​​@@user-leewanyea1약도 체력이 되야 끊을수 있는것 같아요
      저도 끊으려고 노력많이 해봤는데…정말 못끊겠어요ㅠ

    • @마루-d6q6w
      @마루-d6q6w 3 місяці тому +66

      ​@@korea3060내가 내편이 될수 없어요
      ㅠㅠㅠ
      그게 됐었다면 내자신을 우울하게 두진않았겠죠ㅠㅠㅠ

    • @이룬다-t6c
      @이룬다-t6c 3 місяці тому +19

      모두 힘내시길요...

  • @Eugene-b1k
    @Eugene-b1k 3 місяці тому +489

    힘들고 잡생각이 많이 날 땐 일단 나가서 걷습니다. 가끔은 나가는 것조차 힘들 때가 있지만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쓰레기 버리기, 청소하기... 오늘 하루도 모두 잘 견뎌내시길 응원합니다!

    • @user-qv7ml2mw6c
      @user-qv7ml2mw6c 3 місяці тому +21

      저도 그래서 밤-새벽에 두세시간씩 무조건 걸었습니다… 가만히 있기가 힘들어서 집에 있으면 강아지들처럼 정형행동같은 걸 반복적으로 하게돼서 나가서 무작정 몇시간이고 걸었습니다.

    • @melbun20
      @melbun20 3 місяці тому +17

      좋은 방법이세요 저도 매일 해요 사부작 사부작 혼자 움직여요

    • @HONG-1004
      @HONG-1004 3 місяці тому +2

      응원합니다!
      현명하게 잘 이겨내고 계신거같아요 ❤❤❤❤

    • @HONG-1004
      @HONG-1004 3 місяці тому +1

      ​@@user-qv7ml2mw6c 행복이란 단어가 우울이란 바이러스를 치료해줄 날이 꼭 올거라 믿어요 🍀🍀🍀🍀

    • @반고흐-z1m
      @반고흐-z1m 3 місяці тому +7

      사실 우울증에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중증도 이상의 심각할 때는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힘드니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 이하에선 효과 좋은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들도 귄하는 방법이구요

  • @푸바옹-n8p
    @푸바옹-n8p 3 місяці тому +405

    저는 불교신자이지만 다음생은 절대로 감정이 있는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지않아요. 그저 꽃나무나 풀잎이면 좋겠어요. 슬픔과 좌절이 늘 반복되는 이 삶이 싫습니다. 시간이 빨리 지나 우리 아들도 장성해서 본인의 인생을 살고 저도 봉사하며 늙다가 여생을 마치고 싶습니다.

    • @루이보쑤티
      @루이보쑤티 3 місяці тому +10

      저는 돌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는데ㅎㅎ꽃과.나무들도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그냥 몸도 마음도 돌처럼 비가 오면 오나보다 맞고,바람이 불면 돌이 깍여나가도 괜찮고, 굴러도 괜찮은....
      😂

    • @봄을기다리며-j2g
      @봄을기다리며-j2g 3 місяці тому +5

      어 저두요
      돌이나 나무로태어나고싶단생각많이해요ㅜㅜ

    • @치명적인양말
      @치명적인양말 3 місяці тому +7

      전 바람이요

    • @itmasspeaker684
      @itmasspeaker684 3 місяці тому

      감정 못 느끼면 사패인데......

    • @huihyunkwak5167
      @huihyunkwak5167 3 місяці тому +6

      저는 부잣집 강아지로 태어나고싶습니다.....

  • @traveloveryan
    @traveloveryan 3 місяці тому +620

    먹방과 관찰 예능이 주류가 되어버린 한국 방송계에 이런 양질의 컨텐츠가 점점 많아지길..

    • @01dmxufkfj
      @01dmxufkfj 3 місяці тому +7

      대부분 보고 싶을 것 같진 않을텐데요...

    • @golden4654
      @golden4654 2 місяці тому

      @@01dmxufkfj보고 싶어하는 것(want) 과 필요한 것(need) 각각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 @잘살아보세-s8i
      @잘살아보세-s8i 2 місяці тому +2

      먹방과 게그가 도움은 더 될 듯

  • @갬성충
    @갬성충 3 місяці тому +321

    1년 전쯤에 내가 죽으면 슬퍼할거냐고 묻던 친구가 일주일전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제가 무언가 도움을 줬으면 달라지지 않을까 너무 괴로우면서도 허탈해서 살면서 이렇게 울어본 적이 없네요...
    그 친구를 이해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이런 영상이라도 보게되네요
    그곳에선 행복하고 그동안 사느라 수고했다고 말해주고싶네요

    • @숲-m5c
      @숲-m5c 3 місяці тому +4

      힘내세요

    • @포타흐
      @포타흐 3 місяці тому +62

      극심한 우울을 겪은 제가 감히 주제넘어보자면, 돌아가신분이 그런 얘기를 꺼낼수 있는 존재셨다니 그분이 살아계시는동안 큰 의미를 지닌 분이셨을거 같아요. 자책하시기보단 이따금씩 기억해주고 추억해주시면 하늘에서도 좋아하실듯 합니다. 힘내세요

    • @wadewilson9329
      @wadewilson9329 3 місяці тому +8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있더라구요. 어떻게든 막아도 그 일은 일어나더라구요.

    • @syk6950
      @syk6950 3 місяці тому +3

      그사람은 님을 친구로 안 본 거예요.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 @잘살아보세-s8i
      @잘살아보세-s8i 2 місяці тому +9

      덕분에 1년 더 사신 듯

  • @내꺼중의최고
    @내꺼중의최고 3 місяці тому +106

    우울증을 겪어 본 사람 입장으로써 마음이 여리고, 감정이 깊은 사람들, 그래서 사람과 어울리지 못 하는 사람들이 잘 걸리는듯해요 저 또한 그랬구요
    우울증을 겪은 후엔 전 많은 감정을 누군가에게 내 비치지 않아요 나를 지키기 위한 방어책인듯해요 이곳에 우울증으로 투병중이신 분들이 많은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해보세요 착하게 살지 말고 내것 양보하지 말고 무언가의 의미를 두지 마시고 그냥 하루하루 견뎌내다보면 또 그 익숙함의 감정으로 살게되더라구요

  • @YJIIYJ
    @YJIIYJ 3 місяці тому +87

    그냥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음
    모든게 다 멈춰버렸으면
    자다가 편히 숨이 멎어버렸으면..

  • @모난돌-x3i
    @모난돌-x3i 3 місяці тому +243

    무료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 @mikekorean5687
      @mikekorean5687 3 місяці тому +7

      무료아닙니다. 님의 시간이라는 값을 자불한 것 입니다.

    • @happyschoold
      @happyschoold 3 місяці тому

      프리미엄이 아니면 광고봐야죠

    • @수로엉아
      @수로엉아 3 місяці тому

      @@happyschoold😅

  • @방구석소라
    @방구석소라 3 місяці тому +353

    동생과 어머니가 같은날 돌아가셨어요 두명의 발인을 하는데.. 그냥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저는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한국을 떠나 해외로 왔습니다.. 이제 1년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실감이 안납니다.. 그냥 한국에 살아 있을것만 같고.. 남은 가족들은 충격에 서로를 탓하고 원망하며 연락이 끊긴 상태고요..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가진 않고.. 우릴 이렇게 버리고 떠나버리다니 아무도 사랑하진 않은걸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꿈이 있었는데 그걸 이루면 가장 좋아해줄 두 사람이 이 세상에 없으니 대체 이걸하는 의미가 뭔가.. 그런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동생과 엄마가 정말 응원해 줬던 일이니까 끝까지 잘 해내고.. 다음에 천국에서 만나면 나 잘했지 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하루하루 살고 있어요 언젠가 괜찮아 질 날도 올까요

    • @김영희-g6o1q
      @김영희-g6o1q 3 місяці тому +23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 지
      ᆢ 사랑하는 두 사람을 한꺼번에
      잃으신 그 상실감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이루고자 하시는 일
      꼭 이루시고 세월이 지나면 그 상실감도 어느 정도 치유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얘기해봅니다

    • @ssibjadorayiba9367
      @ssibjadorayiba9367 3 місяці тому +21

      너무 슬퍼 심장이 미어지는거 같음..

    • @파인씨-z2o
      @파인씨-z2o 3 місяці тому +12

      @@방구석소라 님 잘못 아닙니다. 자책하지 마시고 그냥 마음 가는대로 편안하면 편안한대로 힘들면 힘드는두나 하며 그냥 살면 됩니다.

    • @gugubang7
      @gugubang7 3 місяці тому +5

      토닥 토닥 토닥~~~님 마음이 이뻐 좋아질것입니다~~

    • @최룐
      @최룐 3 місяці тому +9

      그 꿈 제가 응원할게요

  • @루루지-j6x
    @루루지-j6x 3 місяці тому +74

    너무도 인생이 허무해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 철학을 거쳐 물리학까지 관심을 갖게되어 공부해본 결과.. 삶의 의미는 딱히 없다는걸 알게됐어요..ㅋㅋ 결론은 그냥 나라는 존재는 무언가를 해야할 목적으로 태어난게 아니라 그.냥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고 있었어요 고로 내가 사회가 정해둔 행복의 기준에 맞추려고 아등바등할 필요가 없었던거죠 이는 포기랑은 달라요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니 지금 이순간을 열심히 살 수 있게 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댓글로 적어주시니 저도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서 댓글 남겨봅니다 저를 포함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마음속 병으로 고통받는 와중에 좋은 영상을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고-z5b
      @고고-z5b 3 місяці тому

      에크하르트 톨레-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윤홍식-수심결강의 두 권의 책 추천드립니다❤

  • @The_Art_of
    @The_Art_of 3 місяці тому +94

    두분 다 서로에게 조심스럽게 존중하면서 이야기하고 이야기 중간중간 부드럽게 호응해주는 공감들이 내용을 떠나서 대화만 듣고있어도 힐링이에요. 어른들의 경험담과 조언 같은.. 교수님 데맨톡 너무 좋아요

  • @blueming5
    @blueming5 3 місяці тому +239

    세상에 기댈곳없이 혼자 둥둥 떠다니는 느낌.. 아무도 봐주지도않고 아무도 보고싶지않고 오로지 주어진 일만 간신히 해내며 하루하루 끊어질것같은 가느다란 목숨 연명하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 @graeae2908
      @graeae2908 3 місяці тому +5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아무도 안 봐준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다 연결되어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최소한 저는 그 마음 이해하고 있습니다.
      실은 연결되어있었다는 것을 가늠하기 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에요. 힘내시죠 구름 뒤에 태양은 가려져 있을 뿐이지 않습니까

    • @소소한민화
      @소소한민화 3 місяці тому +2

      힘내서 제발 잘 살아주세요

    • @csjia0009
      @csjia0009 3 місяці тому +6

      같은마음입니다. 바다 아주깊은곳에 혼자둥둥가라앉은느낌

    • @수로엉아
      @수로엉아 3 місяці тому +1

      너무 슬프네요.. 저도 똑같아서요.. 같이 힘내요

    • @tlfghkd7081
      @tlfghkd7081 3 місяці тому

      당신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고 영향을 준 사람입니다.
      기꺼이 다가가고 마음을 열어보세요. 괜찮을 거에요.

  • @rmdgg
    @rmdgg 3 місяці тому +163

    아무생각없이 아이낳는 부모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삶과동시에 고통도 줬다고

  • @머박꿀
    @머박꿀 3 місяці тому +159

    항우울제 복용 10년차 입니다. 그저께 제게 충격적인 일이 있어서 너무 죽고싶었는데, 오늘 살아서 이 영상을 보게되어 무척 다행스러워요. 매일매일 우울함과 싸우기위해 마음속이 소란하지만, 저는 이 내적싸움에서 이길거에요. 저처럼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으로 힘드신 모든 환우분들 희망을 놓치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꼭꼭 살아주세요. 당신은 행복하게 살기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 @철민이알라뷰
      @철민이알라뷰 3 місяці тому +5

      내적 싸움에서 가끔씩 질때도 있겠지만 글 자체를 보니 내면이 엄청 강인한분인것 같아요 저는 조울증으로 약 복용 8년차에 아예 끊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놀라울만큼 정상적으로 지내고 있어요 화이팅이에요🤨💥

  • @mandheling1
    @mandheling1 3 місяці тому +75

    최근 권고사직으로 계획에 없던 퇴사를 하면서 백수가 되었습니다. 집에서 멍하니 보내다가 유성호 교수님 채널을 알게 되었고 모든 영상을 곱씹으면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저 나름대로의 재 개념화를 진행하는 중이에요. 여름 계절학기 수강한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은 특강이네요 ^^ 두 분 선생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 @뀨-b9o6g
    @뀨-b9o6g 3 місяці тому +64

    한시간 짜리인데 모든 말들이 와닿아서 퇴근길 시간가는줄 모르고 들었네요~ 어려울수 있는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맞아 맞아 이렇게 생각하면서 들었고 유성호 선생님 공감해주시며 배려가 녹아져있는 진행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더 제 생각이 정리가 잘 됐던거 같아요~
    누구나가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은데 울나라 사람들은 왜이리 기준을 높게 하고 사는지 가끔 안타까울때가 참 많아요. 어른도 애들도 ㅠ
    결국 환경의 문제인데 저하나 글케 생각한다고 세상이 바뀔것 같진 않고 사실 저 조차도 자유롭진 않지만 다르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투자실패로 저도 우울증 겪어봤는데 의지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계속 침대만 있고 꼼짝도 못하겠고 감정때문에 병원도 가기 싫었어요..
    결국 취업다시 하고 뭔가 정상생활로 복귀 하려고 하면서 극복을 했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야 해요. 함께해줘야해요
    외모모다는 내면을 중시하는 세상 공부 안해도 행복할수 있고 성공할수 있다고 외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괜찮아 있는 상대의 그대로를 사랑하고 존중해 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인생은 살다보면 꼭 기회가 온다는것 정말 더 살아야 온다는것
    맘이 힘드신 분들 모두 꼭 느껴보시기를 바래요~
    모두 모두 행복해 지기를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지친 퇴근길 해피 바이러스를 묻혀 전염되라 하면서 댓글답니다
    이거 보시는 모든 분들 모두 행복해 지세요!!!!!❤

  • @kmj6083
    @kmj6083 3 місяці тому +126

    몇달 전 저희 회사에 명강사로 초빙되어 오셨는데 업무가 너무 바빠 참석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안락사가 합법화되면 좋겠어요.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최근에 친한 회사 동료가 암 판정을 받게 되었어요. 그 분은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악착같이 살고 싶어하실텐데 아이러니하게도 전 매일 죽고싶은 마음으로 출근합니다. 차라리 내가 암에 걸렸어야 했는데. 저렇게 살고 싶은 분께 내 수명을 드리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저는 소아때부터 우울증을 갖고 있어서인지 평생 자살생각을 지우진 못 할 것 같아요. 저처럼 오랜기간 마음이 아프신 분들은 쉽게 자살 생각 지우기 어려우신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제이공작소
    @제이공작소 3 місяці тому +35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제 마음의 은신처가 되어주시네요
    두분 늘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KD-bd4xs
    @KD-bd4xs 3 місяці тому +180

    저는 3년 정도 우울증이 심각했는데, 집에서 칩거하며 커피믹스만 겨우 먹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러다가 강아지를 산책해주면서 나아졌어요. 나보다 더 불쌍해보이는 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해보이는 방치된 강아지에게 연민을 느끼고 사랑을 베풀면서 우울증과 자살충동에서 서서히 멀어진 거 같아요. 그렇게 6-7년 정도를 무기력과 싸웠던 거 같아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개와 고양이, 갓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가 됐네요. 물론 여전히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이지만 행복도 느끼고 미래를 계획하고 소소한 꿈도 꾸면서 살고 있어요.
    끝나지 않는 지루한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누군가랑 같이 걷는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낫더라고요. 그게 동물이든 식물이든 돌이든 애정을 줄 수 있는 것이면 뭐든 상관없는 거 같아요. 저는 그랬어요.

  • @일상-p8s
    @일상-p8s 3 місяці тому +31

    누군가 그러더라구오
    자살은 자기자신이 싫어서 자신을 해하는거라고
    남에게 화살을 돌리는 것도 싫지만 본인에게 화살을 돌릴수밖에 없는 모습도 슬프네요
    우선 주변환경을 바꿔보시길 바래요 그 변화가 있어야 본인의 변화도 이끌수있어요

  • @고미사연구소
    @고미사연구소 3 місяці тому +16

    나종호 교수님 팬이 되게 해주는 영상이네요. 유튜브가 고맙다는 느낌 들게 해주신 두분의 귀한 대화..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 @jeongu577
    @jeongu577 3 місяці тому +34

    두분 교수님 목소리부터가 부드럽고 따뜻해서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 @홍승명-n2b
    @홍승명-n2b 3 місяці тому +22

    두분 모두 최고의 스팩을 가지고도
    겸손하심 좋은 사람들

  • @yongpark7644
    @yongpark7644 3 місяці тому +37

    2년전 48살에 시작한 nursing공부, 이제 1년 남았네요. 긴장된마음으로 처음 교실에 들어갔던날이 생각납니다. 아무도 나를 이상하게보는이가 없는걸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괜한걱정이었구나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 @minhakm
    @minhakm 3 місяці тому +28

    너무 공감합니다. 미국에서 22년째 직장 생활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상하게 미국에서 살면서 맘의 평화를 얻었어요. 가끔 방문하면 늘 반갑고 즐거운 한국이지만 교수님 말씀처럼 이상하게 이곳의 생활이 맘의 평화를 주네요...

  • @여울-f7h
    @여울-f7h 3 місяці тому +15

    매일 자극적이며 배려없는 언어들이 넘쳐나는 유튜브나 방송만 보다가 이번편을 보니 방송 내용을 다떠나서 ”배운사람들의 겸손하고 배려있는 고품격대화“를 엿 듣는 느낌이라 뭔가 언어, 대화의 태도? 같은것을 배우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래서 주변에 어떤사람이 있는지에따라 그사람의 품격이 달라지는건가봅니다. 감사합니다.

  • @유방암3기항암-r3s
    @유방암3기항암-r3s 3 місяці тому +118

    유방암 3기 항암중인 평범한 주부입니다
    암 투병보다 현재 이혼소송중인게 더 아프고 힘드네요…
    너무 비참하고 슬픕니다.앞날도 막막하고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요
    자살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때마다 밖으로 나가서 무작정 걷거나 아이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오는 그 마음.
    다 놓고 다 포기하고 편안하게 영원히 자고 싶네요

    • @Toymarket8
      @Toymarket8 2 місяці тому +12

      잘될겁니다.응원해요

    • @jessw7892
      @jessw7892 Місяць тому +15

      유방암은 생각보다 완치가 마니되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아이에게 힘이 생길때 까지만 견뎌주자는 맘으로 하루 하루 이겨내보세요 저도 아이들 어렸을때 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려 할때마다 아이들 눈동자가 어른거려 죽지못하고 내가 낳았으니 그래도 성년이 될때까지는 돌봐주고 가자고 결심하고 살다보니 손주 손녀가 생길때까지 살고 있어요 부디 건강 회복 하셔서 아이곁을 지켜 주세요

    • @설정남-l4d
      @설정남-l4d 4 дні тому +1

      아이를 생각해서 힘을 내주세요

    • @꽃봉오리-x7n
      @꽃봉오리-x7n 3 дні тому

      존경합니다 ...ㅜ 꼭!! 제발 판결 잘나시고 꼭 나으셔서 사랑하는 아이들과 잘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 @해밀-w2t
    @해밀-w2t 3 місяці тому +85

    우울증 15년 차… 몇 년 째 약 먹고 있지만 매 순간순간 숨쉴 때마다 생을 놓고 싶단 마음 뿐입니다. 그럴 때마다 운동해라, 취미를 가져라, 친구를 사겨라… 죽는 것 마저 이 악물고 살려고 유료상담까지 하면 그 조언을 다 들었는데도 여전히 전 우울증 환자더라구요. 그저 그렇게 의지를 갖고 싸우는데 우울증 환자냐는 정신건강 센터 선생님 한 마디. 노력하는 것마저 우울증인 절 부정하게 되는 것 같아 며칠을 울고 인생을 놓고 살았다 가족들의 욕설이 싫어 무작정 한 시간 걷고… 그럼에도 죽지 못한 이 질긴 생이 지긋지긋해 공원 의자에서 울고… 남은 그렇게 살면 도와주는 이 하나 정도 있다는데 없더라구요. 가족도 친구도 종교도 낯선 이도 모든 것 가시같아서 매일 악몽에 시달리며 약 먹고 병원가서 울고 약 먹고… 내일은 세상이 없어지거나 내가 죽어있거나 하며 살아가는 게 인생인가 싶네요.

    • @해밀-w2t
      @해밀-w2t 3 місяці тому +3

      @@user-sm3vm3yj2h 그럴 여유가 있었음 했죠 전세 사기 당하고 할 수 없이 얹혀사는 쓰레기라 죄송합니다.

    • @힐링asmr한서
      @힐링asmr한서 2 місяці тому +3

      샤이니 종현님 생각 나네요 전문가 한테 말했더니 더 ㅈㄹ

    • @꽃봉오리-x7n
      @꽃봉오리-x7n 3 дні тому

      그러니까요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라 했지만...주변에 빛한줄기라도 님에게 비춰주길 기도해봅니다... 저도 이 고통 누구하나 100프로 공감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그저 내가 내스스로 나를 잡아주지 않으면 벼랑끝으로 벌써 떨어졌을거 같아요... 님도 본인을 스스로 꽉 안아주시길...저도 쉽진 않네요 😂

  • @ssyou459
    @ssyou459 3 місяці тому +26

    와~ 오늘 두분의 대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방송에서는 듣기 힘든 오랜만에 유익한 강의를 듣는거 같아서 끝까지 잘 들었고 공감했습니다.
    선생님의 책도 읽어보고싶어서 바로 구입하려고합니다.
    다음에 또 두분의 대담 듣고싶어요.
    그리고 유성호 교수님 메인 엠씨로도 아주 훌륭하게 잘 이끌어주셔서 듣는내내 편안했습니다.
    거듭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해숙-y9w
    @해숙-y9w 3 місяці тому +15

    이렇게 좋은 솔직하고 건강한
    정신과선생님은 정말 소중하고
    꼭 필요합니다.
    타임라인 확인하고 두번정도
    더 들을겁니다!
    나종호선생님의 두번째 책을
    지금 예약합니다.
    오늘 제겐 아니 우리에겐
    정말 공감과 소통이되는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두분 대화 나누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극심한 우울과 공황장애를
    수시로 겪는 제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또 뵙고 싶습니다.
    유성호 교수님께도 늘
    고맙고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아름-n9h
    @김아름-n9h 3 місяці тому +101

    이곳에 써도될지 모르겠는데 전 ADHD 진단 받아서 1년째 약 복용중인데요 수면제, 불안할때 먹는 약... 최근엔 우울증약까지... 자꾸 정신과약이 늘어갑니다
    직장 다니고있구요 밖에선 아무도 몰라요 저 이렇게 애쓰며 사는거
    가족들도 모릅니다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봅니다 낼수있는 에너지 다 짜서요

    • @pija173
      @pija173 3 місяці тому

      울 아들들도 ADHD.... 2년,9년만에 완치래요~ 그래도 여전히 완벽하진 않아요~ 뭐 그럼 어때요~ 대충 살아요~ 나 땜에 주위사람들이 힘들수도 있죠~ 근데,어쩔수 없어요~ 걍 살아요~ ^^

    • @김선용-p7v
      @김선용-p7v 3 місяці тому

      adhd약은 필요한 날만 드세요 저도 먹고 있지만 에너지 당겨서 미리쓰는거라 정신력소모가 심해요

    • @zia4362
      @zia4362 2 місяці тому

      ​@@김선용-p7v실례지만 에너지 당겨서 미리 쓴다는 뜻이 뭔가요??중단하거나 끊으면 훅 불씨가 꺼진다는 의미인가요..

  • @스텔라-w4m
    @스텔라-w4m 3 місяці тому +100

    저도 미술전공했는데;;60세가 되면 다시대학가서 철학전공하고싶다고 얘기했더니 .가족포함 주변에서 그나이에 뭔 공부냐고 …. 시작도 전에 김빠지게 하더러구요..그래도 도전할려구요..😢

    • @어흥-s9v
      @어흥-s9v 3 місяці тому +20

      멋져요 도전하세요 원래 주변에서든 다들 부정적으로 반응한다고하더라구요 그게 뭐 심리적인거랬나 되든안되는 그냥 도전해보는거잖아요 안그래요 ? 앞날을 어떻게알아요 꿈 잃지마세요

    • @uwusjxajx
      @uwusjxajx 3 місяці тому +17

      나도 하고 싶은게 있으면 좋겠다. 누가 뜯어말려도 하고 싶은 그 무엇을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중도포기하게 되더라도,, 그 열정을 쏟을 "철학"을 발견하신 걸 축하하고 싶어요

    • @김미정-s2l
      @김미정-s2l 3 місяці тому +2

      미술 철학 멋있어요^^파이팅입니다👍🏻

    • @hyunajensen
      @hyunajensen 2 місяці тому +1

      주위 사람들이 웃기네요 힘내구 공부하도 싶은거 다 하세요!

    • @fruitssando
      @fruitssando 2 місяці тому +2

      멋있어요!!
      저는 대학원생인데 같이 공부하는 선생님들 나이 있으신 분들도 공부 꾸준히 하세요
      그런 모습 보면서 저도 나이 들어서도 계속 공부하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화이팅입니다 !!!!

  • @행복한찹쌀떡아
    @행복한찹쌀떡아 3 місяці тому +21

    유성호 교수님 따뜻하신 분이신 것 같아요..❤

  • @min-tw4gt
    @min-tw4gt 3 місяці тому +23

    두분 따뜻한 인상과 말씀들에 빠져드네요. 책도 주문했어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 @폴짝이능소화
    @폴짝이능소화 3 місяці тому +183

    저도 생각이같아요. 사람이 누군가와 헤어지고싶은 여러이유로 헤어질수있듯이 자기자신과도 헤어지고싶을수있잖아요. 자살은 역사속에서봐도 억울한일을 겪은경우들과 정조를 지키느라 스스로 선택했던 일이었던점도있었고...말로 다할수없는 여러이유들이 있잖아요.

    • @로나-m2d
      @로나-m2d 3 місяці тому +7

      자기 자신과 헤어지고싶다 너무 찰떡표현이네요 😅

  • @hanaumma2000
    @hanaumma2000 3 місяці тому +17

    원래도 유성호 교수님 넘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오늘 영상은 제게 정말로 유익한 내용입니다. 가족을 자살로 잃고난 후 저에 개한 죄책감과 나도 혹시 따라가게되면 어쩌나하는 마음으로 이제껏 살아왔던 것 같은데... 1시간이 넘는 영상 그대로 다 올려주셔서 열심히 봤고 나 교수님의 말씀, 산책, 글쓰기 등을 해봐라 해 주신 말씀 꼭 기억하며 잘 살아볼게요! 두 분 모두 감사합니다!❤

  • @타키김-x4z
    @타키김-x4z 3 місяці тому +16

    내일이 기다려지는 아침.. 빨리 눈뜨고 싶은 아침....
    저에게는 꿈만 같은 이야기네요...매일 하는 기도가 주님 빨리 저좀 데려가 주세요네요.. 지금도 하루 하루 힘겹게 마지못해 꾸역꾸역 살아가믄데 부모님이 아직 살아계시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 충격과 공포와 우울을 어떻게 견뎌낼수 있을런지 .. 너무 무서워요... ㅠㅡㅠ

    • @kjpark1331
      @kjpark1331 13 днів тому +1

      나랑
      같으시다..

  • @user-dm6ly8zl4o
    @user-dm6ly8zl4o 3 місяці тому +96

    삶이 너무 힘들고 슬퍼요

    • @HONG-1004
      @HONG-1004 3 місяці тому +5

      힘들고 슬프시군요....😢
      함께 나눠요

    • @outreach1388
      @outreach1388 2 місяці тому +2

      힘들고 슬픈 시간들 속에서 일상생활이 힘들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네요. 힘들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누군가와 함께 나누어보는 것이 좋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들, 위로가 되는 것들을 떠올리며 자신을 위한 편안한 시간들을 가져볼 수 있기를 바래요. 오늘 하루는 덜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 @HONG-1004
      @HONG-1004 2 місяці тому +2

      @@user-dm6ly8zl4o 누구도 당사자가 아니면, 다 이해할수 없고, 그어떤 말로도 힘이 되진 않겠지만~
      전 힘들때 그냥 속사포 터트리듯이 친구한테 힘든거 다 말하고 나면 해결 유ㆍ무 를 떠나서 속은 좀 시원해지더라구요.ㅎ

    • @이은혁-q9u
      @이은혁-q9u 6 днів тому +1

      3개월이 지났네요 지금도 힘드실진 모르겠지만 만약 제 댓글을 보셨다면 이 한 말 전해드리고 싶네요 너무 잘 견디셨어요

    • @HONG-1004
      @HONG-1004 5 днів тому +1

      @이은혁-q9u 역시 👍👍👍👍
      "데맨톡" - (2시간 순삭) 부검 그 뒷이야기
      강추 드려요! ❤️❤️❤️❤️❤️❤️

  • @Hihi-fx5ur
    @Hihi-fx5ur 3 місяці тому +16

    오늘 며칠만에 나가서 좀 걷다가 왔습니다 가끔은 나가는 것조차 버거울때가 있어요 그냥 하고싶은대로 걷고싶을 때 나가서 선생님 말처럼 발걸음에 집중하며 조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모두들 오늘 하루 편안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 @soosoo1196
    @soosoo1196 3 місяці тому +8

    너무 진정성 있어보이는 두 의학자의 만남, 대담..
    정말 귀하네요. 감사합니다.

  • @riha0_0
    @riha0_0 3 місяці тому +70

    자살 밖에 머릿 속에 생각이 없을 때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미안하고 죄스럽지만 제 자살 충동이나 죽음에 대해 들어준 친구가 있었어요. 세상 끝에 몰려 있다고 생각했을 때 친구가 그랬어요.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안 되냐고요. 전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줄 만한 여유도 없고 제가 그럴 능력도 없다고 생각해서 대답을 안 했어요. 저는 그 당시 제가 생각하기에 다시 태어나고 싶을 정도로 한심한 인간인데 거짓말까지 하고 싶진 않았고 내가 힘든데 부탁하는 친구가 저를 지치게 만드는 거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랬는데 저보고 물로 한 번 싹 씻고 오라고 그러더라고요. 그 다음엔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요. 그냥 씻어보라고요. 그걸로 네 슬픔이 조금이라도 씻겼으면 좋겠다고요. 그 부탁을 안 들어줄 순 없었습니다. 그 부탁조차도 저를 위한 거였으니까요. 그때 정말 많이 울면서 죽겠다는 마음이 그 순간만큼은 사라지더라고요. 그후로 갑자기 나아진 건 아니었어요. 여전히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것, 씻고 먹고 자는 것 하나하나가 이를 악물고 해야 겨우 해낼 만큼 어려웠습니다. 인간답게 사는 게 왜 이리 어려운지 스스로를 원망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을 넘기니 씻으라고 했던 친구, 나를 기다리는 가족, 상담을 하며 얘기를 들어주시던 의사선생님, 내가 산책 가자면 유독 제 느린 걸음에 맞춰주던 강아지 등 그 다음 충동 때 조금씩 아주 희미하게라도 떠올랐어요. 사실 그 이전까지는 가족도 친구도 그들에게 남겨질 고통도 슬픔도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이기적이라고 할만큼, 이기적이라고 스스로를 규정짓지도 못할 만큼 사람들을 고려하지 못 했는데 점점 떠올랐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한 지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여전히 병원 다니고 있지만 전 무사한 어제에 감사함을 느끼고 제가 만들어 갈 오늘이 기대되고 내일이 건강하길 행복하길 나와 내 주변이 무사하길 바라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풀다보니 뭐라고 정리할지 막막하지만 제 글이 누군가에게 상처되지 않길 간절히 바라며 저를 구해주신 모든 분들의 따스함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저 또한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 @강단이-s9m
      @강단이-s9m Місяць тому

      귀한 경험.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 한사람이라도 말 들어주고. 정신과진료
      받게 돕고. 사회적으로 정신과진료 터부시하지
      않은 분위시 조성되면 자살률 낮출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곰젤리-v6w
      @곰젤리-v6w 7 днів тому

      괜찮아요 잘하고 있어요 우리 모두 손잡고 나아가요

  • @코코볼-u2x
    @코코볼-u2x 3 місяці тому +100

    혹시 우울해서 이 영상을 보신 분들에게
    혹시 주변에 우울함을 말해도 "그정도는 다 힘들어" 라고 말하거나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말은 귀 담아 듣지 마시고
    일단 정신과에 초진 예약 전화를 해보세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남의 고통은 작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정신과 선생님도 여러 특성의 분들이 계십니다. 약을 잘 쓰는 선생님 , 교감을 잘해주시는 선생님 ,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선생님 등등 맞는 분을 만날때까지 다른 분들도 만나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병원 가실때 mbti 검사한다 생각하시고 맘 편히 가세요.

    • @Ccttwgg
      @Ccttwgg 15 днів тому

      정신과를 다녔는데 촌이라 병원이 거기밖에 없어서 선생님도 너무 바쁘시고 그냥 약만 처방해주시는 느낌이라 말았고 무료상담센터도 꽤 다녔는데 뭔가 전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할 일이 늘어나버리는 느낌이었어요..

  • @jjungk1481
    @jjungk1481 3 місяці тому +47

    다음 생애는 그 무엇으로도 태어나고싶지 않아요..그냥 죽지못해 사는 이 삶...고통이네요.... 그런 말이 있죠..사람으로 환생하는것 자체가 벌이다...금수저든 흙수저든 사람으로 태어난 자체가 죄네요

  • @Lee-guana
    @Lee-guana 3 місяці тому +13

    실패한 삶에 지칩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내 잘못이라는 것 또한 잘 압니다.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의미없습니다. 이 한심한 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언제 부고가 들려도 이상하지 않음을 잘 알고있을테니. 나는 세상을 사랑하지만, 평범하게조차 살아가기 힘든 모자란 몸뚱이와 머리로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 @도파민-f5h
      @도파민-f5h 2 місяці тому +5

      실패한 삶은 없어요. 사람들이 그렇게 허상을 만들어 놓고 서로 괴롭히고 있는중이네요. 뻔뻔해집시다 ~

  • @하얀눈-f6r
    @하얀눈-f6r 3 місяці тому +43

    6:27 사람의 죽음 이전을 보는 사람과 죽음 후의 모습을 보는 두 사람의 세계관이 만났다

  • @itmasspeaker684
    @itmasspeaker684 3 місяці тому +43

    한국은 소패가 많아서 자신의 취약점을 드러내면, 이용 당해요

  • @jasonbpl
    @jasonbpl 3 місяці тому +64

    글 남기신 모든분들 힘내세요.
    전 이제 죽고 싶은게 아니라. 살고 싶지 않아요.

    • @bichon_ion
      @bichon_ion 3 місяці тому +10

      그래도 살아주세요, 오늘 하루도 단 한순간만이라도 행복하시길 바라요

    • @lilly-pt7rp
      @lilly-pt7rp Місяць тому +2

      그래요? ㅠㅠ
      너무나도 사랑하며 의지하며 같이했던 남편이 올해 3월7일 낮에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고 어렵게 죽을고비넘겨 수술 했지만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ㆍ8개월 째 ㅠ ㅠ
      차에 태우고 같이 죽고싶은 마음 만 듭니다 ㆍ혼자 산다는건 생각도 못했고 살고싶지도 않네요 ㆍ건강했을때 의 남편이 너무 보고싶네요 ㆍ남편과 같이 그만하고 싶네요 ㅠ 혼자 생각만 할수있다는것도 부럽네요 ㆍ전 같이 죽어야하니 더 어렵고 옳은 선택일까 ㅠ 상대방 생각은 어떨까 ㅠ 내생각과 같을까 ㅠ 애들도 다컷고 짐이 되기도싫고 남편없는 생은 더 이상 희망이 없네요 ㆍ

    • @bichon_ion
      @bichon_ion Місяць тому +1

      @@lilly-pt7rp 8개월 동안 너무 많이 힘드시고 지치셔서 마음이 약해지실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저도 미망인이라 어떤 마음이실지 조금이나마 가늠이 되면서도 어떤 말씀을 드려도 위로가 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건강 잘 챙기시고 하루에 하나씩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소소한 일이라도 자그마한 행복을 만들어가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두차이햄
    @두차이햄 3 місяці тому +22

    참 꺼내기 정말 어려운 주제지만 절대 외면할 수 없는 주제네요... 틈틈히 작업하면서 들어야겠네요 영상 정말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 @cowldus
    @cowldus 3 місяці тому +6

    역시 진짜 똑똑하고 머리 좋은 분들은 이분들처럼 겸손하고 조심스럽고 마음까지 따뜻하구나 싶고 완벽한 인간상 이라는걸 느꼈습니다.
    한때 제자였던 사람에게 선생님이라는 극존칭을 써가며 진행하시는 모습 또한 더욱더 멋지고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팬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 @park2500
    @park2500 3 місяці тому +42

    가족이 원인이라면 진짜 답없을듯.

  • @초코우유-e1s
    @초코우유-e1s 3 місяці тому +11

    아.. 너무좋은 시간 마련해 주신 교수님 이하 제작진분들 감사합니다,
    나교수님 말씀중에 나에게관대하고 상대에게 관대해 지면 좋겠다라는 말씀이 너무 와닿네요ㅜㅜ
    가끔 사회적시스템에 내가 따라 가지 못하는거 같아서 저자신을 자책할 경우가 있거든요ㅜ
    위로의 메세지 주셔서 감사합니다.유성호 박사님도 편안하게 진행해 주셔서 항상 데멘톡 들으면 몬가 가득찬 느낌을 받아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박사님~❤

  • @lilymoon5968
    @lilymoon5968 3 місяці тому +20

    뇌가 살짜는 기분이네여~
    오늘은 특히 정신적으로 마음으로 위로 받았습니다.

  • @Shauwuqjajzjsjjdjaja
    @Shauwuqjajzjsjjdjaja 3 місяці тому +17

    죽으면 가족들이 슬퍼하지만 막상 힘들다고하면 봐주지 않음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한심하다는 듯이 무시하는 것이 더 나 자신을 위축시킴 난 남들도 안힘들어 하는 것에 작은 것에 약하다는 인식을 줌 그래서 인생은 혼자라는 걸 깨달아야됨 가족이라도 나랑 다른 인생을 사는 개체라고 근데 같이 살면서 계속 간섭하는게 너무 힘들긴함 서로 간섭당하는 걸 힘들어하면서 계속해서 간섭하게됨 그리고 혼자 해결해야하능 상황이 닥치면 자꾸 의지하게되고 의지하면 의지하는 것에 화를 내고 딱히 도움은 안됨 혼자 불안하고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해야되는데 옆에 당장 사람이 있어서 반사적으로 의지함 그래서 좋은 반응이면 좋겠지만 각자 뭔가 하는 상황이면 방해받으닌까 안좋은 반응일 수 있어서 그런 상황이면 또 감정적으로 상하닌까 싸움으로 번지고 그기분으로 밖에 나가면 또 밖에서도 예민해서 사람들이랑도 못어울리고 너무 힘들다

  • @SunMinGroot
    @SunMinGroot 3 місяці тому +8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맘을 읽은 것처럼 공감되는 교수님 말씀듣고 항상 많은 위로가 됩니다.

  • @thepatriarch0314
    @thepatriarch0314 3 місяці тому +19

    저도, 한국 사회가 전반적으로 좀 더 관대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ghanako-z8m
    @ghanako-z8m 3 місяці тому +9

    살기싫어요
    그런데 너무두려워요
    짐작할수없는 죽음의공포가
    그 공포감을 이길수없어서 못죽고 살아갑니다
    살고있다는 표현은 쓰기싫지만
    못죽고있네요ㅎ
    두려움때문에 결단을 못내리고있습니다

  • @hotelafrica1111
    @hotelafrica1111 3 місяці тому +42

    ❤ "관대함이 필요하다" 정말 우리 사회에 필요한 말씀 감사해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화두도 생각나구요~

  • @착함-f4w
    @착함-f4w 3 місяці тому +9

    댓글을 하나씩 읽어보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른 사연들로 힘들어하고 죽고싶어 한다는 사실이 동지애도 느껴지면서도 너무 슬프네요ㅜ 몸이 아픈것도 고통이지만 그래도 살려는 의지가 있는데 마음이과 정신이 아픈 사람은 죽고싶어하니 더 어려운거 같아요~ 제발 마음의 병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젠 행복해졌음 얼마나 좋을까,,, 기적을 바래봅니다.

  • @user-leo719
    @user-leo719 3 місяці тому +9

    영상과 함께 댓글을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역시 우리 사회는 이처럼 선하고 여린 분들의 힘으로 조금씩이나마 전진하는 것 같습니다. 두 분의 대담은 마치 완성도 높은 영화를 보듯이, 물결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잔잔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의 선의 하나하나가 합하여 큰 힘을 이루길 기도합니다!

  • @yhh6598
    @yhh6598 3 місяці тому +14

    진짜 이렇게 대단한 분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니.. 세상 정말 좋아졌다

  • @Usersssssssssssssin
    @Usersssssssssssssin 3 місяці тому +146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저를 낳아주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절대 부모가 되지 않고 혼자 살다가 조용히 죽을겁니다.

    • @outreach1388
      @outreach1388 2 місяці тому +5

      혹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걸까요.. 위로가 되었던 것들을 경험하면서 편안한 시간도 보낼 수 있기를 바래요. 자신을 격려해나간다면 어제 보다는 좀 더 나은 오늘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응원합니다!

    • @outreach1388
      @outreach1388 2 місяці тому

      @@성이름-g7y4g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을정도로 현재 삶이 괴롭고 힘들게 느껴지는 군요. 어떤 일들로 이렇게 마음이 지쳤을지 걱정이 돼요. 마음을 기대어 편히 이야기 할 곳을 만든다면 어떨까요? 현재 나를 괴롭게 하는 것들과 거리를 두고, 긍정적인 기분이 들었던 일들을 찾아서 더 많이 시도해보면 어떨까해요. 고통스러운 마음이 어서 나아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시간이흐르면-c6e
      @시간이흐르면-c6e Місяць тому +6

      저도 동감입니다 결혼 안 할 거고 저식도 안 낳을 겁니다 제 밑에 자식에서 우울증 유전자가 발현이 안되도 언젠간 제 후손 누군가에게 발현될 걸 알기에 여기서 대를 끊을 겁니다

    • @김수열-z9t
      @김수열-z9t Місяць тому +2

      공감하며 저는 결국 아주 늙기전에 죽을생각입니다.

    • @인호조-r3w
      @인호조-r3w 5 днів тому

      저도 부모처럼 살기싫어서 결혼안하려햇는데..

  • @latebloomer1020
    @latebloomer1020 3 місяці тому +29

    유튜브에서 1시간짜리 영상을 스킵없이 스트레이트로 정주행 한 건 진짜 오랜만이네요. 두분의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Leopard_Mint
    @Leopard_Mint 3 місяці тому +4

    자기 전 좋은 에너지 받고 좋은 꿈을 꿀 것 같아요. 날마다 잘 버텨보겠습니다.
    잔잔하지만 멀리보이는 등대처럼, 어둠 속에서 길을 되어주신 오늘 두 분의 말씀 힘들 때마다 와서 듣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책도 기대하겠습니다. 두 분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 @hyonsookchoy
    @hyonsookchoy 3 місяці тому +7

    두분의 대화가 정말 자유로우면서도 유익하고 따뜻하고 즐겁습니다.
    저서 주문했어요.

  • @younjooshin80
    @younjooshin80 3 місяці тому +6

    두 분의 대화를 참 즐겁게 들었어요~ 조곤조곤 경청하시며 말씀하시는 태도,말투,표정만 봐도 편안하고 위로가 됩니다^^

  • @user-cg7cf8kj1i
    @user-cg7cf8kj1i 3 місяці тому +20

    울동네 도서관이 생겨서 한 7년간 닥치는대로 책을 읽었더니 자존감이 생기던대 지금은 어디가도 난 잘살수 있단 믿음이 생겨 맘편하게 살고있음

  • @rosalizu7222
    @rosalizu7222 3 місяці тому +26

    우와! 돈 내고 들어야하는데 공짜로 강의 들은 기분이었습니다! 두분 선생님 정말 감사하고요, 바로 책 사야겠어요!

  • @philiajung5416
    @philiajung5416 3 місяці тому +6

    엘리트샘들의 진솔한 대화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 같습니다.

  • @Kor_Puppy
    @Kor_Puppy 29 днів тому +6

    지금 당장 힘들다면 야금야금 살아보세요
    단어가 웃긴데 이것조금 저것조금씩이요
    어차피 내가없다면 아무것도 없는데
    한숨 돌리고나면 큰일 아닌것도 있어요
    당신은 언제든 행복할수있어요
    응원하는사람들이 많아요 힘내세요

  • @fgrrrsfgd
    @fgrrrsfgd 2 місяці тому +7

    교수님 진행능력 너무 좋으세요.. 개인적으로 유퀴즈는 늘 겉핥기만 하는 느낌이었는데 데멘톡은 더 깊이있고 더 공감되고 위로되는 인터뷰였어요. 한순간도 안놓치고 한시간을 보게되네요.

  • @창백이-m6t
    @창백이-m6t 3 місяці тому +14

    여리고 약했던 제 마음을 기댈 수 없어서 스스로 일기를 쓴 게 평생.
    그리고 걷기와 달리기로 저를 매일 달랩니다

  • @m1reeee
    @m1reeee 3 місяці тому +56

    부모도 배우자도 위로가 안돼요. 나 자신도 내가 왜이러나 이해가 안되는데 어느 누가 내 우울을 알아줄까 싶어요. 많은 정신과 의사, 상담사를 만나봤지만 사실상 큰 도움은 안되고, 그나마 도움이 되는건 정신과 약 복용해서 잠시 뇌 정지시키기 / 컨트롤이 안될 정도면 응급실가서 주사(아티반)맞기
    아직 스프레이 쓸 상황까진 아니라서 스스로 위로하는 중

    • @graeae2908
      @graeae2908 3 місяці тому +3

      답답하시겠어요.
      혹시 운동이나 레저 같은 여가 생활할 시간이 있으시면 조금씩이라도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저는 그렇게 조금씩 괜찮아졌어요. 뭘하든 땀을 흘리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누구에게 도움을 받으면 좋겠지만 내가 기대하고 있으면 더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너무 뻔한 말이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응원하겠습니다!

    • @ls.l1789
      @ls.l1789 3 місяці тому +10

      저도 그랬어요 ㅠㅠ 2년동안 정말 우울하고 상담도 여러번 받았는데 아무리 내 마음을 가족 친구 붙잡고 표출해도 안풀리더라두요. 또 어느순간은 내가 이들한테 감정쓰레기통을 만드나..자책감으로 절망하고...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그냥 그 마음을 해소시킬건 그 누구도 아닌 저밖에 없었어요.
      그 당시에 저에게는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생각하기가 도움이 되었어요. 하지만 처음 해볼때는 제가 불행한데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것도 우울해서, 저를 저 스스로 한번만 긍정적으로 사고해보자고 매번 설득시켰어요. (설득시키는데 거의 2년이 걸린 것 같지만)
      사실 이렇게 힘을 내는 것도 너무 힘든거 너무 알아서, 그냥 뇌 빼고 산다 생각하고 하루에 10분 산책하기 정도만 해보세요. 조금은 리프레시가 될거에요.
      지금도 힘들고 제가 왜 우울한지도 답도 못찾겠어요. 그래도 지금은 일부러라도 뭐 답은 언젠간 나오겠지! 하며 우울을 오래 두지않으려고 노력해요.
      언젠가 평안해지시길 바라며, 제 이야기도 공유해봅니다.

    • @fjguwbdjdhwj
      @fjguwbdjdhwj 3 місяці тому +3

      정신과 약 먹어서 뇌 정지시키기 공감이네요 !

  • @minplay5061
    @minplay5061 3 місяці тому +27

    육체노동을하면서 넘 힘이 들어 다 그만하고싶다는생각이들더라구요..
    돈을벌지않으면 생활이 안되니 그만둘수도없고.. 며칠쉬자니눈치보이고..
    몸은 아프고 해결방법이 없으니 정말 죽고싶더라구요..
    슬프네요..

    • @김은정-o8d7m
      @김은정-o8d7m 3 місяці тому +1

      저는 정신적 노동ㅇㅣ 너무 힘든데요

  • @MUEMU
    @MUEMU 2 місяці тому +120

    누가 나한테 용돈도 넉넉히 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좋은곳도 데려가 주고 외로워하면 옆에 있어주고 어려운일 있으면 발벗고 나서서 해결해주고 누가 괴롭히면 막아주고 더 나아가서 죽빵이라도 날려주고
    그랬으면 정말좋겠지만. 오직 나만. 나만이 나를 구할 수 있다. 그게 너무 버겁다 ㅜㅜ

    • @alicechoi3580
      @alicechoi3580 7 днів тому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는건 어떠세요?

    • @MUEMU
      @MUEMU 7 днів тому +2

      @@alicechoi3580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저 혼자 살기도 힘들고 벅차요;;

    • @david-ji8tw
      @david-ji8tw 6 днів тому

      살아보면 사랑을 줄줄 알아야 받을수 있습니다. 저러고 싶다 하면 저렇게 되기 힘듭니다. 저렇게 할거다 할때 그렇게 됩니다. 즉 친구를 사귄다면 친구 사귀고 싶다 싶다 생각하면 오히려 더 빡세집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가 친구가 되어야지 하고 말을 막걸어봐야 친구를 금방만듭니다. 사랑받고 싶어싶어 계속 생각하면 더 빡세짐. 내가 걍 사랑이 되어야지. 사람을 애정갖고 봐야지 했을때 사랑이 찾아오는 원리임. 이치인데 깨닫기 힘듦. 경험안해본 사람은

    • @꽃봉오리-x7n
      @꽃봉오리-x7n 3 дні тому +1

      이런 내가 되고 싶군요...용감한 내가 씩씩한 내가 되서 나에게 그리고 소중한 내사람이다 싶은 사람에게...

  • @wookim4520
    @wookim4520 3 місяці тому +11

    영상을 아예 보진 않았지만 오래전부터 가졌던 생각.
    내 의지로 삶을 태어난 것이 아니기에 최소한 고통없이 죽을 권리 또한 주면 참 이 세상에 감사할거 같음 ㅋㅋㅋ.
    국익에 있어서 경제적으로 존엄사가 득이 되진 않기에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그걸 존중해주긴 힘들겠다만 인생 뭐 있나
    세상은 가만히 있고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발전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데 최소한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편하게 안락사 할 수 있는 권리는 얻고 싶다~
    정답은 없지만 그게 온전히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반증의 마지막이 아닌가 싶습니다

  • @bada0423
    @bada0423 3 місяці тому +8

    선한 사람 두분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뭉클하네요
    세상에는 다양한 자살이 있지만 자살의 대부분은 병사 혹은 사고사인것 같아요
    죽고 싶은것이 아닌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 것이고
    앵무새가 깃을 뽑는 것도 본능이듯 자살 역시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자기애인것 같습니다
    정신적 면역장애는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자살은 나쁘기 때문에 하면 안되는게 아니라 눈앞에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살리고자 하는게 건강한 사람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니 막으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죽고 싶은 많은 친구들에게 로또에 당첨되도 혹은 나를 괴롭게 만드는 이들로 부터 벗어나도 자살하고 싶냐 라고 물어봤을때 다들 아니라고 하더군요
    물론 저 역시도 그렇구요
    희망이 없을지라도 어쩌면 존재할지 모르는 다른 미래를 그들이 갖지 못한채 떠난다면 그건 참 슬픈거잖아요
    행복은 영원하지 않았지만 고통도 영원하지 않았으니 오늘밤도 죽지 않아 사는 많은 이들이 내일 더 나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bunny-jji
    @bunny-jji 3 місяці тому +5

    두 분의 대화가 너무나도 감명깊고 한 편의 강연회를 보는 것처럼 빠져서 들었네요…! 그리고 제자 분께서 교수님을 존경스럽게 보는 눈빛이 넘 귀여우세요 ㅋㅋㅋㅋㅋ 두 분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히스커밍
    @히스커밍 3 місяці тому +7

    정말 보물같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lunaseo
    @lunaseo 3 місяці тому +3

    너무 무해한 대화네요🫶
    두 분의 따듯한 마음이 전달됩니다

  • @blxrryfxcx
    @blxrryfxcx 3 місяці тому +60

    심리상담 비용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을 못하겠더라고요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합니다..!

    • @줄탁-l3c
      @줄탁-l3c 3 місяці тому +6

      무료상담소도 지자체별로 있을것입니다. 여러군데 알아보시고 발품파셔도 괜찮은곳과의 인연이 닿게되기를 두손모읍니다.

    • @Happy-y3u
      @Happy-y3u 3 місяці тому +13

      저는 상담 엄청 도움이 되었는데 확실히 비용이 부담되더라고요. 그래도 대기가 길긴 하지만 윗분 말씀대로 무료인 곳들도 있습니다! 별개로 말씀하신 것처럼 심리상담 장벽이 낮아지길 바라고, 국가 차원에서 전문성 없는 심리상담 자격증들도 좀 손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dexa-aeng
      @dexa-aeng 3 місяці тому

      정신의학과 진료를 추천드려요 가격도 별로 안비싸고 약물치료도 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 @fhjwkwo1038
      @fhjwkwo1038 Місяць тому +1

      무료상담은 대기도많고 확실히 불친절하더라고요 ㅜㅡㅜ

  • @luc7937
    @luc7937 3 місяці тому +7

    요즘 최애 채널
    내용 재미 둘다 최고. 유튜브 답지않게 과하지 않은게 넘 좋음 오래 오래 해주세여 제발

  • @윤슬-h9f
    @윤슬-h9f 3 місяці тому +6

    젊은사람으로써..정말 감사한 영상이네요. 두 어른분들의 따뜻한 위로가 정말 큰 위안이 됩니다..얼마전에 교보에 갔을 때 베스트셀러에 있는걸 봤었는데 작가님을 긴 영상으로 뵈니까 책이 더 좋아보여요 ㅎㅎ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두 분 너무 감사합니다.

  • @angelayang6331
    @angelayang6331 3 місяці тому +24

    미국에 있을때가 더 자유로웠다는 말씀 진짜 공감합니다 내가 한국갈때 한국공항에 내리면서 부터 옷 차림 신경써야하고 다른 사람 시선 신경써야하고 ...반대로 미국에 있으면 편안한것이 내가 무엇을 입던 무엇을 하던 다른사람 신경을 안써도 된다는것이 너무 자유롭지요

  • @tpfl9689
    @tpfl9689 3 місяці тому +9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melis2a
    @user-melis2a 3 місяці тому +59

    2년 넘은 PTSD 환자입니다.
    생각이 들면 나가서 걷습니다
    그것도 힘들땐 그냥 대학병원 처방약 먹고 잡니다(교수님께서 수면제 말고 부작용이 수면인 약을 처방 해주세요)
    제일 듣기 싫은 말은
    니가 멘탈이 약해서 그래
    정신력으로 이겨내야지
    그게 됐으면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겠나요?

    • @shlee3163
      @shlee3163 3 місяці тому +1

      @@user-melis2a 근데 생각해보면 입원안하는게 예후에 더 좋은게 맞고 해외자주 다니다보면 대한민국 법치국가가 답답하고 징병제자체가 이해가 안되서 사이코패스화 조현병환자 만드는게 대한민국 행정부나 사법부입니다.

  • @히어앤나우
    @히어앤나우 3 місяці тому +20

    두분 고맙습니다

  • @horangaaaaaaa
    @horangaaaaaaa 3 місяці тому +6

    교수님 유투브채널의 결이 교수님의 모습과 닮아있는 느낌입니다. 늘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오늘 영상은 무료로 봐도괜찮을까 라는 생각이들정도로 유익하고 좋은내용을 담고있네요. 저도 지금은 단약중이지만 꽤 오랜기간 우울증 불안장애 약을 복용중 입니다. 처음엔 제가 나약해서 우울증에걸리는거구나 나는 실패한거구나 라고생각했지만 현재는 병원분을 두드리고 치료를 시작한 제 스스로를 칭찬하고싶습니다. 우울도 불안도 제 감정중 하나이고 죽는날까지 잘지내야하는 감정들이라고생각합니다. 세상은 매일 조금씩 극복해야하는것들이 생겨나지만 그과정에서 무언가 성장할거라는 믿음으로 살겠습니다.

  • @frocker1022
    @frocker1022 3 місяці тому +40

    2018년 추위가 물러가고 봄볕이 따스히 찾아오던 무렵 절친 중 한명이 제 곁을 떠났습니다.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갑자기 찾아왔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은 그 당시의 깊은 상실감을 어느정도는 회복했지만 아직도 생활속에서 문득 찾아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상실이 영원하듯 애도도 영원할 수 있도록 지금 힘든 모든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amaignwlq
    @amaignwlq 3 місяці тому +30

    두 분, 호호 교수님들이시네용ㅎㅎㅎㅎ 유성호 교수님 걱정스런 마음에 "한잔해금지" 몇번씩 강조하시는 웃픈 모습 넘 귀엽숩니당ㅋㅋㅋㅋㅋ 한잔해 금지라고오~~~~~~~~
    나종호 교수님의 책 제목이 책의 제목이란 역할이기에 과거의 후회로 안 느껴지는 거 같아요. 그 때 말을 들어주지 못해 고통의 시간은 연장하여 겪으셨다하여도, 그 연장된 시간조차 잘 겪어오신 저자의 책이니, 당신의 "지금"이 저자의 "그 때"일 수 있다고, 들어준다면 훨씬 나아질 수 있다고 하는 듯 들려요. 책이라는 열매로 맺어진 제목이라서. ㅎㅎㅎ 저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자살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려 하기보단 생명을 거스르고 싶어하는 그 마음의 고통, 암 같은 질병이 마음에 있진 않은지 알려고 하는 것.. 중요한 걸 배웠어요! 가치중립적 단어로 대해야겠습니다.
    되돌아보면 자살이란 단어 자체를 막 쉬쉬하는 분위기 속에 살다보니, 내 마음 속에 그런 충동과 고통이 떠오를 때 쉬쉬 수치처럼 여기게 되어 오히려 잘못된 흐름을 탈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영상에서 예전엔 자살 유가족은 결혼식에도 초대 안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는 말씀에 진짜 놀랐어요... 몇년전 저와 또래인 지인(30대)이 자살해서 장례식 다녀왔었는데, 제 얘길 들은 50대 어른분이 자살은 원래 알리지도 않고 쉬쉬 장례한다.. '이런 말하셔서 놀랬었습니다. 그게 왜 숨길 일이냐 같이 아파하고 슬퍼해야 그 가족들이 그나마 낫지 않냐 아들 어디갔냔 소리 실수로 안 하고.'했었는데 그냥 그렇게 죽으면 분위기가 그렇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참 가슴 아팠습니다. 우리 나라 장례 문화는 일을 만들어 유가족 슬퍼할 틈도 안 주는 것 같은 일중독 한국을 일면 담은 듯 잔인한 면도 있어보이곤 하는데... 그 와중에 사망의 이유로 사람들에게 낙인 찍힐 눈치를 봐야한다니 유가족을 사회에서 오히려 밟는 거 같아 정말 슬펐습니다.. 이 글을 쓰며 어머님이 울부짖던 목소리가 또 너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애도가 여정이란 말이 많은 자살 유가족들에게도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묻어야한다거나 잊어야하는 게 아니라 삶 속의 여정으로... 저도 마찬가지구요...
    자원도 땅도 적은 나라에서 고부가가치로 살아가는 나라라 그런지 정말 경쟁이 너무 심해서 저 사람이 가치가 있냐 없냐 잔인하게 저울질하게 되나 싶기도 해요.ㅜㅜ 나 같이 "쓸모" 없는 사람이 세상을 살아서 뭐해 이런 마음 ... 쓸모라는 게 무겁습니다. 심한 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조차도 파괴적 수치심을 심하게 가지게 되고... 그 방향이 안으로 향하면 나를, 밖으로 향하면 타인을 끔찍하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끌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저도 괴로울 때가 잦아서 공감이 됩니다. 서로에게 관대하고, 나에게 관대한 그런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가 되었으면... 진짜 작은 증상에도 약 타러 병원 가는 것처럼, 문득 마음이 울렁일 때 정신과나 상담소에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잔하러 가자 말고 병원에 데려갈 수 있는 친구관계의 모습이 흔한 사회로 바뀌기를...

  • @칵테일슈가-b5h
    @칵테일슈가-b5h 3 місяці тому +5

    몇 년전 힘든가정사로 지금까지 버티며 지냈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선생님 방송 항상 감사하게 보고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