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재 - 밤에 벚꽃 (Official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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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양이재 - 밤에 벚꽃 (Official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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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홍색 벚꽃이 아닌 하얀색 벚꽃을 담다
우연히 밤에 벚꽃길을 걸어가는데 평소에 보는 벚꽃은 분홍색이지만 조명에 비친 밤에 벚꽃은 하얀색이었어요. 밤에 벚꽃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어요. 모네의 건초더미처럼 봄날의 벚꽃은 누군가에겐 봄이지만 누군가에겐 겨울일 수 있거든요.
#2 아름답고 아련했던 봄날의 짝사랑
누군가를 짝사랑할 때 감정을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일차원적 감정이 아닌 우리가 느꼈던 짝사랑의 복합적인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곡은 어느 때는 아름답게, 어느 때는 아련하게, 어느 때는 슬프게 들릴 수도 있어요.
#3 90-00년대 발라드 사운드
발라드의 전성기였던 20여 년 전 드럼의 킥과 스네어 사운드는 그 당시의 정서를 담고 있어요. 아날로그한 질감의 기타솔로와 스트링, 보컬까지 말이죠. 신촌뮤직-동아기획 등을 대표하는 그 당시의 사운드는 지금까지도 20여 년 전의 발라드가 노래방에서 불리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이 곡은 리메이크 음악으로 가득한 요즘 발라드 시장에서 그때의 감성도 들렸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 시절 발라드는 제가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음악이니까요.
#4 세련되지 못한 풋풋한 봄날
우리가 짝사랑을 하면 이런 착각을 하기도 하죠.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나? 지금 생각해 보면 완전히 착각인데 말이죠. 철부지 같았죠. 그런데 그 세련되지 못한 풋풋한 봄날이 담겼으면 했어요. 겨울에 듣고 싶은 봄날이요.
#5 어떤 음악을 들으면 내가 살면서 겪었던 영화 같은 한 장면이 떠오른다
뮤직비디오 한 컷 한 컷을 만들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나의 사랑 이야기가 영화로 실현되는 과정을 만들어야 했거든요. 그래도 행복했어요. 다듬어지지 않았더라도 시간이 지나 이 봄날을 돌이켜보면 그 어떤 것보다 아름다운 순간일 거라 믿거든요. 이 곡을 들을 때 내가 겪었던 한 장면이 떠오른다면 그러면 된 거예요. 여러분이 떠올렸던 그 장면이 이 곡을 통해 제가 말하고 싶은 겁니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양이재
Composed by 양이재
Lyrics by 양이재
Arranged by 황치현
Guitar 전동휘
Recorded at @INOut Recording Studio, Pianica Studio
Mixed by 황치현 @INOut Recording Studio
Mastered by 황치현 @INOut Recording Studio
M/V Director 양이재
Album Artwork & Design by 양이재
#벚꽃 #봄 #짝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