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 채취 사육 곰 청주동물원에 입원하다! 청ZOO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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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8 лис 2024
- 청주동물원 수의사 삼인방이
웅담 채취를 위해 길러지던 사육곰을
데려와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청주동물원 수의사들은
사육 곰 농장에 있는
곰들 가운데
가장 약하고 증세가 심각한
곰 한 마리를 청주동물원으로
데려왔습니다.
한동안 사육 곰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곰 전용 사료들을 앞에 두고도
먹을 줄 몰랐습니다.
처음 본 것들이어서
당근, 고구마, 밤, 방울토마토 등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여기지 않았다고 해요.
요즘에는
신선한 음식들을 골고루 먹으며
건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털의 윤기와 행동, 눈빛만 봐도
'처음 데려올 때의 곰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처음 청주동물원에 도착했을 때
당진에서 온 사육 곰은
넓직한 바닥이 낯설었는지
걸음걸이도 이상했습니다.
바닥부터 벽면까지
사방이 철창으로 된 '뜬장'에서
오랜 기간 살았던 곰이라서
발바닥에 닿는 평평한 느낌이
많이 낯설었겠지요.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고 하니,
지금처럼
청주동물원 동물복지사님들과
수의사님의 보살핌을 받다 보면
금방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육 곰을 데려 오는 날은
아주 추운 날이었습니다.
차가운 링거액이
곰에게 흘러들어 갈까 봐
꼭 껴안고 주입하는
변재원 수의사님의 모습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청주동물원.
'야생동물 보호자'임을 자청하는
수의사, 동물복지사님의
진심에
오늘도 감동합니다.
💡청ZOO멘터리_ 잠깐 정보!
청주동물원에서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귀염둥이 반달곰들 대다수가
구조한 사육곰입니다.
'사육 곰'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1981년, 우리나라는
웅담 채취 산업을 장려했습니다.
웅담 채취용 곰의 수입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가능했고,
곰의 소화액에 불과한 쓸개즙이
건강식품으로 둔갑해 판매되기도 했죠.
하지만 1993년 한국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국제거래 협약(CITES)'에 가입하면서
곰 수입이 금지됐고
웅담 수요도 점차 줄어들며
사육 곰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었죠.
이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4조의24] 에 의해
누구든지 사육곰을
소유·사육·증식할 수 없도록 됐습니다.
법령은 사육곰을 보호시설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면,
누구든지 사육곰이나 그 부속물을
양도·양수·운반·보관·섭취할 수 없도록
규정했습니다.
#곰 #청주동물원 #사육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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