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야생판다 개체수 '껑충'…멸종위기종서 취약종으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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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4 лис 2024
- 중국 야생판다 개체수 '껑충'…멸종위기종서 취약종으로
[앵커]
멸종위기에 처한 판다의 개체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판다의 연구와 번식 목적으로 우호국과 펼치는 판다 외교에서도 성과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판다 한 마리가 눈 덮인 산속에서 뒹구는가 하면, 서로 경계하는 듯한 모습의 판다들도 포착됩니다.
모두 중국 야생에 서식하는 자이언트 판다들입니다.
중국 국가임업 초원국에 따르면 중국 내 야생 판다 개체수는 1980년대 약 1천100마리에서 올해 1월 기준으로 1천900마리까지 증가했습니다.
서식지 면적도 10년 사이 약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은 자이언트 판다의 등급을 '멸종위기'에서 '취약'으로 한 단계 낮춘 상태입니다.
[장위 / 중국 야생동물보호국 부국장] "중국의 자이언트 판다 보전 노력이 국제 야생동물 보전 커뮤니티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외에 세계적으로 사육되는 판다 수도 728마리에 달하며, 지난해 46마리가 각국 동물원에서 성공적으로 사육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첫 아기 판다인 푸바오와 지난해 출생한 쌍둥이 판다 등 다섯 마리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판다는 1년에 딱 한 번, 최대 3일간 가임기를 갖고, 태어난 판다의 초기 생존율은 낮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아기 판다의 탄생과 성장은 종족 보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판다를 국보급 동물로 여기는 중국과 우호 증진의 매개체가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올해 푸바오는 4살을 맞이하여 양측 협의와 관례에 따라 중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섬세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중국은 번식과 연구 목적으로 판다 한 쌍에 약 100만 달러를 받고 우호국에 대여해주는 '판다외교'를 펼쳐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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