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 뒷돈 파문 어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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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5 лют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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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안산그리너스FC가
이른바 뒷돈 파문으로
창단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 선수 선발을 두고
전 대표이사와 전력강화팀장, 그리고 감독까지
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안산시의 감사에서도 선수 선발과 관리에
총제적으로 문제가 있었음이 확인됐습니다.
이제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산시 시민프로축구단,
안산그리너스FC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입니다.
27건의 지적사항, 36건의 처분 결과가 나왔는데
그중에서 문제가 불거진 선수단 분야는
모두 6건이 확인됐습니다.
먼저, 지난해 8월에 보도한 바와 같이
선수를 영입하면서 강화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계약을 해
주의를 받았습니다.
선수 중계인에게 수수료를 과도하게 지급했다며
지급 기준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외국인 선수를 운영하면서
자유계약 신분으로 계약을 해지하거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료 없이 이적하게 해
구단의 전력과 금전적 손해를 입혀 주의 조치를 받았습니다.
선수 계약에 있어서는 대표이사 결제 없이
축구단 이름이 새겨진 공인을 임의로 날인한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구단과 선수가 계약을 하면
구단은 프로축구연맹에도 계약 승인을 거쳐
선수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거치지 않아
이른바 유령선수들이 발생했습니다.
계약서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체적인 부정이 확인됐습니다.
계약의 성립이 인정되지 않는 선수에 대해서는
파기 또는 폐기하도록 시정을 요구했는데
계약 당사자들의 법적 대응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계의 공정질서를 부정하는
중대한 비위에 해당하며
구단은 내부 견제와 감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였다"면서
안산그리너스FC에 5천만 원의 제제금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구단이 납부하면
사실상 시민의 세금으로 납부하는 격이어서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구단주인 이민근 시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구상권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수사도 진행 중에 있고..."
그러면서 축구단 사무국에
공무원을 한 명 더 파견해서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그리너스FC는 추가적으로 한 명을 더 파견을 보냈습니다.
한 명이 아닌 두 명이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것을 진단하고
함께 정상적인 구조를 가져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한편, 안산시는 올 시즌 안산그리너스FC에
44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려고
안산시의회에 예산 승인을 요청했지만
시의회는 14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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