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어부 남편이 해산물 바로 잡아와 아내가 직접 판매까지 하는 홍게잡이┃30년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 홍게잡이┃바닷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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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7 лис 2024
  • ※ 이 영상은 2021년 11월 10일에 방송된 <바닷가 사람들 - 동해의 붉은 보석! 주문진 홍게잡이>의 일부입니다.
    동해안의 주요 어항 기지로 약 350여 척의 어선들이 드나드는 강원도 강릉의 주문진항. 특히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이 되면 동해안의 붉은 보석 홍게를 낚기 위해 바다로 나가는 배들이 늘어난다. 7~8월 금어기 이후 매일 새벽 3시면 10여 척의 홍게잡이 배들이 일제히 주문진항을 출발해 1~2시간 거리의 바다로 나간다. 고향 주문진에서 35년째 홍게를 낚고 있는 김수진 선장도 날씨가 허락하는 한 매일 새벽 배를 몰고 바다로 나간다.
    450~2,000m의 수심 깊은 곳에 서식하는 홍게. 자망을 이용하는 홍게잡이는 보름에서 한 달 동안 바다 아래에 쳐놓은 그물을 끌어 올리고, 다시 홍게가 다닐 길목에 그물을 내리는 순으로 조업을 한다. 일정한 기간을 두고 여러 개의 그물을 설치하다 보니, 언제 어디에 그물을 내렸는지 기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끌어올리는 세심한 작업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물 놓을 곳을 표시하기 위해 써놓은 부표 위 숫자가 파도와 바람에 지워져 이를 찾는 데 만도 시간이 걸리곤 한다. 부표를 찾은 후에는 1,100m 깊이의 바다 바닥에 깔아놓은 그물을 올리는 작업이 시작되는데, 신기라 불리는 그물을 연결해 놓은 줄을 당기는 데에만 한 시간가량이 걸린다.
    줄을 다 당긴 후,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그물. 그물에 걸려 올라오는 홍게는 다리가 부러지지 않도록 그물에서 떼어내는 데는 세심한 정성이 필요하다. 그물에 걸렸다고 해서 모든 홍게를 뭍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알을 품고 있는 암게는 산란을 위해 바다로 다시 돌려보낸다. 지속적인 홍게잡이를 위해서는 어족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 시작해 해가 뜰 무렵까지 이어지는 양망 작업이 끝나고 나면, 홍게 어장을 찾아 다시 그물을 내리는 투망 작업이 이어진다. 투망은 선원들이 가장 긴장하는 작업이다. 자칫 방심하다간 그물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차례의 양망과 투망을 끝내고 나면 홍게잡이 배는 다시 뭍으로 돌아간다.
    항구로 옮겨진 홍게들은 크기별로 분류되어 곧바로 어민 시장으로 옮겨진다. 주문진항 앞에는 강릉 바다에서 낚아 올린 해산물을 직접 어민들이 가져다 판매하는 시장이 있는데, 김수진 선장 또한 아내와 함께 직접 조업한 홍게를 이곳에서 판매한다.
    한때 대게에 밀려 찾는 이가 많이 없었던 홍게. 주문진항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바닷가 사람들에게 홍게는 장으로 담가 반찬으로 먹고, 바다 위에서는 추위와 배고픔을 잊기 위해 군불에 구워 먹던 추억의 음식이라고.
    바다를 누비는 주문진 어민들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홍게. 동해 바다에서 낚아 올리는 붉은 보석 홍게잡이 현장과 홍게에 얽힌 바닷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프로그램명 : 바닷가 사람들 - 동해의 붉은 보석! 주문진 홍게잡이
    ✔ 방송 일자 : 2021.11.10

КОМЕНТАРІ • 12

  • @EBSDocumentary
    @EBSDocumentary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 이 영상은 2021년 11월 10일에 방송된 <바닷가 사람들 - 동해의 붉은 보석! 주문진 홍게잡이>의 일부입니다.

  • @JhYu-un3tq
    @JhYu-un3tq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몆년전,
    이곳 주문진어민시장에서
    다문화 가정 여자분에게
    홍게 10만어치 구입해다가
    소금물만 먹고왔네요.
    여러분!
    경매도 않되는 물에둥둥뜨는
    홍게 절대로 구입하지 마세요.

  • @파군
    @파군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암게 방생한다하는데 보기엔 다 죽은 송장 바다에 뿌리는 걸로 보여요... 1000미터 수심에서 나오면 바로 나와서 다시 내려 가봐야 급격한 수압차 때문에 다죽을듯...

    • @Nahroo_Song
      @Nahroo_Song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물 밖으로 올라온 것도 살아있으니까 넣어줘도 잘 살 겁니다.

    • @덩어리정
      @덩어리정 10 місяців тому

      갑각류라 가능하겠지요

    • @good4266
      @good4266 10 місяців тому +4

      수압차때문에 잠시 기절한것이지 죽은건 아닙니다. 다시 돌려보내면 살아요 ㅎㅎ

    • @브루스리이
      @브루스리이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삽니다. 압력 때문에 충격을 받았을뿐......

    • @kjh5287
      @kjh5287 10 місяців тому

      그렇게 말하면 살아있는 홍게는 없겠죠?

  • @이도행-o2i
    @이도행-o2i 10 місяців тому

    궁굼한일좀물어봅시다 그물을한달에한번올리ㅣ지말고15일에올리면수입이더만치안나요

    • @홍거시아빠
      @홍거시아빠 10 місяців тому

      그래야 맞은데 일년내내 같은데에 계속잡으니 씨가 마르죠

    • @heebongkang7583
      @heebongkang7583 10 місяців тому

      선원들이 로보트도 아니고 지금 영상만 봐도 쉴 시간이 없어 보이네요 .하루에 그물 한개 올리든데 님 말씀대로면 하루에 그물 두개 올려야 하는데 불가능함

    • @jinjintv-w1d
      @jinjintv-w1d 10 місяців тому +1

      홍게가 없자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