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더 '클래식'...임윤찬 50초 만에 매진 이유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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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9 вер 2024
  • [앵커]
    '클래식 음악계의 아이돌' 조성진·임윤찬 열풍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임윤찬 피아니스트 연주회는 구매 시작하자마자 티켓이 전부 팔릴 정도였는데,
    스타 연주자에 의존한 반짝 인기일까요, 클래식 애호가의 저변이 확대된 걸까요?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클래식의 대중화보다 더 많은 대중이 클래식화 됐으면 좋겠다" 조성진
    "첫 음을 누를 때 심장을 강타하지 않으면 연습이 아니다" 임윤찬
    탁월한 연주 실력에 더해 묵직한 어록까지 화제가 된 클래식 슈퍼스타.
    피 튀기는 티케팅, '피케팅'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클래식 연주회로는 흔치 않은 티켓 파워를 자랑합니다.
    "티켓 판매 50초 만에 마감된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리사이틀 공연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임윤찬 피아니스트 얼굴이 있는 포토월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팬들로 붐비는 등 그야말로 이곳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공연장 주변 지역 주민을 위한 초청 이벤트 경쟁률은 500대 1에 육박했습니다.
    [김미래 / 임윤찬 리사이틀 관객 : (이벤트 당첨) 믿기지 않아서 확인을 다시 한 번 했고요. 가족들한테 막 자랑했습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 연주) 들으면서 점점 더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직접 듣고 가면 완전히 빠질 것 같습니다.]
    예매에 실패해 현장에서 표를 구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광주에서 조성진 리사이틀을 보고, 이틀 뒤 임윤찬의 부천 공연까지 섭렵한 팬이 있을 정도입니다.
    [김지원 / 임윤찬 리사이틀 관객 :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곡은 차분해질 때도 좋지만, 에너지가 필요할 때, 힘을 북돋워 주는 기운이 있어서 더 찾아서 듣고 선호하고 있습니다.]
    클래식을 어떻게 해석하고 감상해야 할지 쉽게 알려주는 콘텐츠도 인기입니다.
    일과 삶의 균형, 이른바 '워라밸'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편하게 들으며 쉬고 위로받으려고 클래식 음악을 찾는다는 겁니다.
    [박종욱 / 유튜브 '1분 클래식' 진행자 : 예전에는 여가 생활이라는 게 일 끝나고 술자리 정도가 전부였다면 지금은 내 취향 내 적성에 맞는 여가 생활을…. 이 클래식을 향유하면서 삶의 질을 풍족하게 하시려는…]
    클래식 공연 매출 역시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2020년엔 연극보다 매출이 낮았지만, 2021년부터 차이를 벌려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매출 상위권에 애니메이션 음악 연주회나 '크로스오버' 가수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정통 클래식 인기로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대중 기반 공연을 빼더라도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특정 스타에 대한 관객 쏠림이 심한 만큼,
    클래식 저변 확대와 다양성을 위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촬영기자 : 김현미
    디자인 : 이나영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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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24

  • @빛나리-v3v
    @빛나리-v3v 3 місяці тому +74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공기와 같아요
    매일 꼭 들어야 해요

  • @tpalssla
    @tpalssla 3 місяці тому +23

    스타던 어쨌든 임윤찬덕에 클래식에관심높아지면좋은거지

  • @구야구야-w1t
    @구야구야-w1t 3 місяці тому +60

    콩쿠르 결승 두곡 안들은 사람 없길...클알못 인데도 가슴이 울렸음...진짜가 뭔지 알게된 경험...

  • @Pia-x5w
    @Pia-x5w 3 місяці тому +55

    임윤찬 은 피아노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를 피아노포르테의 신세계로 인도했다

  • @Olive117
    @Olive117 3 місяці тому +75

    여기 피아노 전공하고 이후 계속 클래식쪽에서 일해왔는데.... 임윤찬때문에 예술이 뭔지 뒤늦게 비로소 제대로 알게 된 사람도 있네요 ㅋ 뒤늦게나마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답니다.

  • @곰스크-y3r
    @곰스크-y3r 3 місяці тому +50

    별 관심 없었는데, 얼마전 토크프로에서 말하는 거 보고, 아 이 사람은 찐예술가다, 이 사람은 앞으로 세계 최고가 될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실력도 실력이지만, 말하는 거 들어보면 팬이 안 될수가 없음.

    • @cartoon7412
      @cartoon7412 3 місяці тому +11

      그렇죠~이미 그 나이에 이루기 힘든 많은걸 이뤄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꽉찬 내면이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지인들 이야기 할때 보면 인복도 있는거 같구요
      나이 들면서 자연스레 겪는 변화들도 있겠지만 늘 음악앞에 진심이니 잘 무르익을거라 믿네요~~

  • @flymetothemusic8820
    @flymetothemusic8820 3 місяці тому +29

    부천 공연장에서 ytn취재 카메라 봤었는데 이 기사군요^^
    반갑습니다 ❤

  • @Sghwixjwk_shxjdb
    @Sghwixjwk_shxjdb 3 місяці тому +38

    으으~~ 내심장도 강타ㅠㅠ

  • @user-xd1sp1ns7e
    @user-xd1sp1ns7e 3 місяці тому +29

    윤찬님 연주 너무나 듣고 싶어요❤❤❤❤❤ 제발 내표😂😂

  • @오로라-v8q
    @오로라-v8q 3 місяці тому +34

    당연한걸...

  • @pinakimdal
    @pinakimdal 3 місяці тому +7

    조성진이 불붙히고 임윤찬이 터트린 클래식의 대중침투 빅뱅이라고 봐야죠

  • @quiri574
    @quiri574 3 місяці тому +20

    내 인생이 풍성해짐..

  • @wonju_tablet
    @wonju_tablet 3 місяці тому +8

    와.. 나도 가고 싶네요! 티켓팅 성공하신 분들이 부럽습니다 ^^

  • @현지숙-g6x
    @현지숙-g6x 3 місяці тому +5

    클레식 애호가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고은하루-x7r
    @고은하루-x7r 3 місяці тому +3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
    이 말이 분명 와 닿을것입니다.

  • @hodunutt
    @hodunutt 3 місяці тому +1

    연극 보면 개정신 없는데 클래식은 기분이가 좋아

  • @tpqls6575
    @tpqls6575 2 місяці тому

    ❤❤❤❤❤

  • @darkavendger
    @darkavendger 3 місяці тому +4

    고전은 저변 확대 안됨... 그나마 제일 저변 넓은데가 일본 정도고... 왠만한 소양과 깊이를 느낄 줄 아는 지각력이 없으면 작품의 진가를 알기가 힘듭니다. 일반 대중들은 그냥 모른채로 지내라고 하세요... 저변확대 한다고 작품에 손대서 훼손하게 하지 말고요.. 자연을 제대로 못느낀다고해서 큰 나무를 분재로 만들면 안되죠..

    • @마늘과쑥-c4e
      @마늘과쑥-c4e 2 місяці тому +5

      소양과 지각력이 없어도 아름다움은 느낄수 있어요

    • @sweetdallim
      @sweetdallim 2 місяці тому +8

      ㅎㅎ 굉장히 오만한 의견이시네요. 그 소양과 지각력도 자꾸 들어야 길러지는거 아닌가요? 모르던 사람들이 임윤찬의 연주에서 뭔가를 느껴 입문해서 듣다보면 듣는 귀도 트이고 그러면서 저변 확대도 되는거죠. 저변 확대가 돼야 클래식 연주자들도 먹고 삽니다.

  • @StarGhost1942
    @StarGhost1942 3 місяці тому +3

    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