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2루수로 은퇴할 수 있어 행복"...저무는 82년생 황금세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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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앵커]
최근 은퇴를 발표한 정근우 선수가 마지막까지 2루수로 그라운드를 떠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근우는 한 시대를 풍미한 1982년생 동갑내기 스타들 가운데 김태균에 이어 두 번째로 야구와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니폼 대신 정장을 차려입은 정근우는 담담하게 은퇴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근우 / LG 내야수 : 프로 지명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혼자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도 많이 나고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16년이란 세월이 흘러서 지금 이 자리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하니 마음이 좀 아쉽습니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지켜온 2루 베이스,
자신을 역대 최고의 2루수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정근우 / LG 내야수 : 이 자리에서 2루수 정근우로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KBO 리그 역대 최고 2루수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본인 생각은 어떤가요?) 맞습니다.]
정근우는 2005년 SK에 입단한 뒤 세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4년 FA로 한화에 이적했다가 올 시즌 LG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천7백 경기 넘게 출장해 천8백77안타, 7백22 타점, 3백71도루를 남겼습니다.
모두 2루수로는 최다 기록입니다.
포지션마다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든글러브도 세 번이나 받았습니다.
정근우의 은퇴는 1982년생 동갑내기 스타들 가운데 두 번째입니다.
앞서 김태균이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김태균 / 한화 내야수 (지난달 22일) : 팬들이랑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이런 식으로 항상 인터뷰하면서 팬들에게 희망을 드렸는데 그 약속을 한 번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이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이듬해 WBC,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 우승을 이끈 '황금세대'로 불립니다.
올해 홈런 20개로 건재함을 과시한 이대호와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뒤 '끝판 대장' 명성을 이어가는 오승환은 마흔 살이 되는 내년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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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참 빠르다.. 내 10대와 20대를 함께한 선수들이 은퇴라니..
김태균선수, 정근우선수 은퇴ㅠㅠ
올해 초 2루수 경쟁하면서 정주현선수의 폼 성장에도 도움을 주셨고 필요할 때 제 역할 해주신거 같아 행복했습니다!
엘지에서는 짧은 여정이였지만 야구팬으로서 다음 꿈을 응원합니다!
타팀이면 악마였고 우리팀이면 든든했던 선수
국대에선 영웅이였죠..
제가 슼팬이 된 계기가 된 선수이고 특히 수비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한화로 간다고 했을 때 가득했던 아쉬움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은퇴군요. 9년 동안 최고의 2루수를 슼에서 볼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올림픽 금메달 wbc준우승 황금기 세대들이 벌써 하나둘씩 은퇴하다니 세월빠르다
고맙습니다 더 좋은경기 할수 있게 기회를 많이 못드린거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 !!
엘지 트윈스 정근우선수 감사합니다
우리가 머뭇거리고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흘러간다.
그때 뛰던 선수들은 이용규,오승환,김현수,강민호 정도남았네요..
역대 최고 2루수 맞지ㅋㅋㅋㅋㅋ
정근우 안타 날려라~
야구 사나이 정근우
뻘개이
은퇴식은 없네 정근우 엘쥐가서 백업하다 은퇴
한화는 희망의문턱 걸치기도 힘들지
한화 거친 선수들이 떠나는구나 정근우 김태균 은퇴 이용규는 방출...사실상 끝난...ㅠ
용규님 넥슨갔는데용
@@이영호-k7n8r 넥슨이 뭐냐 키움이지
난 팀 영향력은 박정태
Sk에서 은퇴식 해줘야 감동일듯 한데
팀 엿먹이고 나가놓고 무슨 은퇴식ㅋㅋㅋ 차라리 치어리더 은퇴식을 해준다
이제 은퇴하는구나 잘가여
은퇴 하면 코치및 감독교육의 받으로 가게내요
닭으로 간게 실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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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ー
정근우 하면 다리 쳐들고 슬라이딩 하는게 제일 먼저 떠오름.
전라도다운 기억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