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장관 "포고령·비상입법기구 쪽지 내가 작성" [굿모닝 MBN]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6 лют 2025
- 【 앵커멘트 】
어제 재판에 앞서,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이 포고령 작성 등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그런 예상과는 정반대로, 김용현 전 장관은 포고령을 본인이 작성했다며 윤 대통령 측의 주장과 같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에게 전달했다는 비상입법기구 쪽지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과 같은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핵심 증거로 꼽혔던 포고령 1호와 국회 비상입법기구 쪽지.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도 관련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포고령 1호에 대해 "관사에서 직접 개인 노트북으로 작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고령에 담긴 '정치활동 금지'에 대해서는 "국회의 입법이나 계엄 해제 결의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에게 전달된 비상입법기구 쪽지도 본인이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전 국방부 장관
"국회를 통해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지급되는 각종 보조금, 지원금 이런 것들에 대해서 차단을 하라, 그런 취지였습니다."
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에서 "최 부총리와 직접 만나지 못해 실무자를 통해 쪽지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전 국방부 장관
"(어떤 컴퓨터로 작성하셨나요?) 노트북으로 했습니다. (어디에 있는?) 제가 가지고 있는 개인 노트북 (어디에서 가지고 있는?) 관사, 공관에."
하지만,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그제(22일) 열린 내란 국조특위에서 다른 쪽지를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태열 / 외교부 장관 (그제)
"(본인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쪽지를 받은 것은 맞다?) 맞습니다. (비밀스럽게 불러서가 아니라 4명이 앉아 있는 자리에서 준 것 맞지요?) 사실입니다."
따라서 최 부총리에게 전달된 쪽지만 실무자를 통해 전달된 것은 의문이 남습니다.
김 전 장관의 대답이 이어지자 윤 대통령은 중간 중간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전성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www.youtube.co...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