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쏙! 쏙!] 일과 휴가를 함께…‘워케이션’ 전북은 어떻게? / KBS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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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3 жов 2024
  • news.kbs.co.kr...
    [앵커]
    눈에 쏙쏙, 귀에 쏙쏙, 뉴스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뉴스 쏙!쏙! 시간입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일과 휴가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에 대해 알아봅니다.
    [리포트]
    일하면서 놀고, 놀면서 일한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그런데 요즘 이런 사례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과 지자체가 도입한 유연 근무제도이자, 새로운 삶의 방식.
    워케이션이 바로 그것입니다.
    기업은 직원 복지나 근무 형태의 하나로, 자치단체는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는 '워케이션'.
    '일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을 합성한 신조어 가운데 하나입니다.
    '일하면서 동시에 휴양도 즐기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업무를 끝내고 바로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퇴근 후 휴가지에서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데요,
    코로나 사태 당시 사무실 근무나 대면 회의가 줄어든 대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워케이션의 경쟁력은 이미 확인됐습니다.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사람들, 이른바, '디지털 노마드'의 증가는 워케이션 유행에 한몫하기도 했는데요,
    긴 휴가제도와 유연 근무제가 정착된 유럽과 북미에서는 오래전부터 워케이션이 업무의 한 형태로 자리잡았고요,
    가까운 일본에서도 코로나 사태 이후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워케이션은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적지 않은 기업이 워케이션을 시행하고 있고, 일부 자치단체도 기업과 손을 잡고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전북특별자치도는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 ‘워케이션’ 전북은?
    [앵커]
    네, 전국적으로 워케이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치도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봤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금 전 전주에 도착한 이인찬 씨가 한옥 민박으로 들어섭니다.
    이 씨는 서울에서 국제 행사를 기획하는 회사에 다니는데 오늘은 사무실이 아닌 한옥에 짐을 풀고 업무를 봅니다.
    오는 10월 외국인 고객들과 예정된 국제 회의를 전주에서 개최할 수 있을지 사전 답사차 찾아왔습니다.
    [이인찬/'워케이션' 직장인 : "클라이언트(고객)들이 한국적인 도시에서 진행하고 싶다는 요청사항이 있어서 저희가 찾아보다가 한국적인 도시로 전주를 선정했고요."]
    긴급한 업무를 처리한 뒤 잠시 한옥의 정취를 느끼고, 또 회의를 이어갑니다.
    일하면서 틈틈이 휴식을 겸하는 워케이션의 장점을 톡톡히 누립니다.
    [이인찬/'워케이션' 직장인 : "워케이션에 참여함으로써 충분히 뭔가 새로운 것을 얻어가고 영감을 얻어서 새롭게 업무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워케이션 추천하시나요?) 네, 추천합니다."]
    주로 주말만 만실이 되는 숙박업소에서도 평일에 찾아오는 워케이션 고객이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김영숙/한옥민박 운영자 : "업무도 보시고 관광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다 보니까 저희 숙박도 빈, 공실 없이 메꿔준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해서 너무 좋아요."]
    숙소와 사무 공간 등을 갖춘 전북지역의 워케이션 시설은 모두 백 71곳.
    전북도는 워케이션으로 전북을 찾는 직장인과 기업이 2박에 10만 원만 내면 필요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숙박비는 한 해 4억 원의 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식인데 내년부터는 예산과 활용 가능한 공간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이진관/전북특별자치도 관광산업과장 : "(각 시군의) 특성에 맞는 워케이션 상품을 만들고 인프라(기반)도 구축해서 올해보다는 한층 더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상품을 만들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워케이션으로 전북을 찾은 방문객이 2박 3일 동안 지출할 것으로 추산되는 비용은 한 사람에 36만 원 정도.
    작지 않은 경제 효과가 기대되지만, 이를 더 키우려면 전북 내 워케이션 기반을 추가로 발굴하고 활성화하는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 전북형 워케이션, 성과와 성공전략은?
    [앵커]
    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고 후발주자로서 어떤 전략을 갖춰야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최영기 교수,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교수님, 앞서 살펴봤지만 워케이션이란 말은 일과 휴양을 동시에 즐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유래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습니까?
    [앵커]
    유럽이나 북미처럼 장기 휴가가 일반적인 곳에서는 일부 기업들 중심으로 워케이션 형태의 근로가 활성화돼 있는데요,
    한국과는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십니까?
    [앵커]
    전북자치도의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순항 중인데요,
    현재까지 성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앵커]
    현재까지 방문객 수나 만족도 면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후발주자로서 전북자치도의 워케이션이 활성화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앵커]
    네, 참신한 전북형 워케이션의 발굴로 생활인구가 늘어나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새바람이 불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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