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er Jeon Mong-gak Yoon-min'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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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 Photographer Jeon Mong-gak Yoon-min's House
Hello, this is Aura.
This is the sixth photo of Jeon Mong Gak's Yoon Min Jip.
#Learning pictures #How to take pictures #Yunminjip photos #
오늘도 구독 좋아요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이 사진앨범을 소장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닌 제가 유치원 다닐때부터 학창시절까지를 모두 갈현동 / 대조동 / 예일사거리 (전몽각 교수님 사저 부근) 등, 은평구에서 자라왔기 때문입니다. 사진 속에는, 주인공인 딸 윤미를 비롯하여 윤미의 두 남동생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한 집에서 깔깔거리며 웃고 떠들고, 조그만 밥상에 차려진 소박하지만 어머니의 정성이 듬뿍 담겨있는 밥을 먹으면서, 윤미가 태어날때부터 결혼할 때 까지의 한 가족의 꾸밈없는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저는 어릴때 어머니 손을 잡고 연서시장을 다니며 고등어 자반, 풋고추, 나물 등 반찬 만들 거리를 사러 자주 다녔었습니다. 연서시장에는 시장표 밤빵 (연서시장에 밤모양으로 파는 빵인데, 요즘에도 있는지 모르겠네요.)이 있었는데, 시장에 갈때마다 이 빵을 꼭 사달라고 졸라서 한손에는 어머니 손 잡고 한 손으로는 빵을 먹으면서 시장을 다녔던 추억이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옷들도 시장에서 구입하였지만, 신발에 떨어지면 꼭 새 운동화도 시장에서 사주셔서 하얀색 새 신발을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라 하면서 뛰어 다녔던 추억도 있으며, 집에서 얼마 안가서는 신경한의원이 있었고, 그 위에는 갈현시장이 있었죠. 지금은 사라진지 오래지만, 양지극장에서 우뢰매를 보았던 추억도 있었고, 대우병원이라고 당시 큰 병원이 있었는데 이전에 갈현초등에서 신발털개 밑을 청소하다가 이걸 들고 있던 친구녀석이 힘이 없어 놓치는 바람에 머리를 다쳐 대우병원에서 울면서 머리를 몇방울 꾀맸던 아픈 기억들도 있답니다.
이 앨범을 처음 보았을 때 옛추억에 왜 이렇게 눈물이 나던지요. 어릴때 똥기저귀를 손수 빨아가며 정성껏 키워주신 부모님 생각과 함께, 한집에서 온 식구들이 한 솥밥을 먹으며 자랐던 옛날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저하고 비슷한 감정이네요~~~^^
행복이 멀리있지 않다는걸 알려주셨던 전몽각작가님 30년간 이어진 정성스런 작업은
아무나 흉내낼수없는 그런 일일텐데 사진을 취미로 하는 저에게는 많은걸 생각하게하는것
같습니다....행복한사진은 이런게아닐까 싶어요
오랜만에 저도 책장에 있는 사진집들 꺼내서 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좋은 영감 얻어갑니다. 고맙습니다. 아우라 화이팅!
감사합니다~~^^
저기주인공 윤미님하고 사진을 같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이 사진집 보고 코끝이 찡했는데...
근데 작가님 오늘 안에 입은 라운드 티가 바뀌었네요 ㅋㅋ
깊이 있는 영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잘보고갑니다 !!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좋아한 사진집 중에 하나이고 나중에 저도 아이가 생기면 꼭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인데..
세상 좁다고 느껴진게 와이프 직장 상사 였던분이 윤미의 남편 이었던게 정말 가장 신기했던 경험입니다.
아직도 신기 하네요 ^^
그런 인연이~~!! ㅎㅎ
윤미네 집 주인공 윤미씨하고 같이 사진공부했어요사진에 나오시는 윤미씨 가 이제 칠십대이네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