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개선) 지금 우리, 다음에는 / 단편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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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 * 기존 영상이 유튜브 환경에 맞지 않게 인코딩 되어 있어 뭉개짐이 심했습니다.
    좀 더 좋은 화질의 영상으로 교체합니다.
    원본은 1080p 입니다만, 가능하다면 1440p나 2160p 로 감상하시면 좋습니다.
    * 2018년에 촬영하여 2019년에 완성한 단편다큐멘터리 입니다.
    저희 부부가 정착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의 원인을 찾기 위해 작업했던 다큐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계기로 일상을 기록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가치를 알게 되었고,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사족입니다만,
    처음 다큐를 제작했을때 너무나 개인적이고 부끄러운 작업이라고 생각해서
    꽁꽁숨겨두고만 있었습니다. 아마추어의 첫 작업이라 부족한 점도 너무 많이 보였구요.
    하지만 몇번의 상영회를 거치면서 이제는 작업물을 품안에서 떠나 보내야 할 때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많이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Thanks to
    이마리오감독님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
    독립영화지원센터
    --영문번역
    김현수

КОМЕНТАРІ • 18

  • @시시한책방
    @시시한책방 7 місяців тому

    넘 뭇지네요 ~

  • @999gorgio
    @999gorgio Рік тому +2

    어제 한낮의 바다 방문하고 유튜브 채널도 알게되어서 영상들 모두 봤는데요~ 서점도 영상도 참 아름답네요. 그 동안 강릉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들이 종종 있었지만 이 채널의 영상들이 제가 느꼈던 강릉의 아름다움들을 가장 잘 캐치한 컨텐츠 같아요. 정말 잘 감상했습니다.
    저는 태어난건 강릉 (엄밀히 따지면 예전의 명주군 연곡면) 이지만 대학을 서울로 가서 10년 정도 있다가 강릉으로 다시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예전부터 강릉이 텃세가 심해서 외지 사람들은 살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많이 있었는데 어렸을땐 몰랐지만 나이를 조금 먹은 지금은 알겠더라구요. 서울이나 대도시에서 살다가 이렇게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인 이 곳에서 살기란 참 갑갑하겠다.. 그런게 장점도 있지만 옮지 못한 것도 덮고가는 일들도 있게되고 그렇더라구요. 자연은 너무나 아름답지만 그 속의 사람들은 그 보단 아름답지 않은.. 그런 곳이 강릉같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사람은 아름답지 않다. 하지만 사람은 아름답지 않기에 너무나도 아름답다. 이 곳 강릉의 사람들, 어찌보면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아름답지 않은 모습들이 더 많이 보여질 때도 있지만 가끔가다 보석처럼 발견되는 아름다운 모습들 때문에 사람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게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상속에서 힘들어 하시는 모습들을 볼때마다 무언가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긴 댓글을 처음으로 써봅니다. 저는 한낮의 바다가 오래오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처음 갔었지만 저와 제 친구는 그곳에서 참 좋은 시간을 보냈거든요. 그렇게 아무 얘기도 하지 않으며 있을 수 있는 장소는 많지 않더라구요.
    두분 모두 지금처럼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그리고 서점엔 또 종종 놀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aeMain_TV
    @BaeMain_TV 2 роки тому

    내가 두려워서 못하고 있는걸까.. 나를 보는 타인의 눈들이 두려워서 못하고 있는걸까.. 담아주신 영상을 보며 마음 속 깊은곳에서 먹먹하고 감히 공감이됩니다. 감사합니다.

  • @peterkim754
    @peterkim754 2 роки тому

    일상, 로망, 살아가는 이야기, 단편 영화 한편을 보았읍니다.
    참 부럽고 멋진 부부 입니다.
    잠이 안와 유튜브를 뒤적이다 맘에 드는 동영상을 찾았읍니다.
    일인 다역, 영화감독, 배우, 시나리오 작가, 카메라 맨까지 멋지십니다.
    응원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글 기다려 봅니다.

    • @어떤기록
      @어떤기록  2 роки тому

      마찬가지로 저도 잠을 뒤척이다 댓글을 보았습니다. 아주 간혹 좋아 보일수 있겠지만, 현실은 지독하게 고독한 싸움의 연속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시간을 버텨내기 위한 작업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마음껏 영상을 제작하고 보여드릴 수 있을 날을 기대합니다, 응원과 함께 부족한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 @문경락-l8d
    @문경락-l8d Рік тому

    한가로운 늦은아침에 다큐 정리를 하면서.

  • @sulunghouse
    @sulunghouse 2 роки тому +1

    산책을 하는 것, 파도를 타는 것, 단순하게 사는 것이 왜 긴 시간과 결심을 필요로 할까요?
    좋은 화질의 영상 작품 잘 봤습니다.
    서울에서도 '어떤, 기록'을 종종보며 저도 '또 다른, 기록'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영상으로 동기와 용기를 받아서 감사하단 얘기 전하고 싶었습니다.
    또 다른 기록으로 계속해 보여주세요!

    • @어떤기록
      @어떤기록  2 роки тому

      그러게요, 고작 그런 일을 하는것에 왜 이렇게 많은 망설임의 시간을 지나왔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기도 하지만, 저희에게 필요한 의식(?)과 같은것이 아니었나 생각도 듭니다. 저희의 작은 기록이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 )

  • @JeongYeonHwang
    @JeongYeonHwang 2 роки тому

    새해를 시작하고 두번째 맞이하는 새벽녘, 좋은 다큐멘터리를 만나 반갑고 기분 좋네요 :) ‘서울에 같은 곳에 살더라도 이주와 정착을 반복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문장이 마음 깊이 파고드네요. 그 ‘이주와 반복의 여정’에 삶이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받았어요. 좋은 영상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 @어떤기록
      @어떤기록  2 роки тому

      영상을 제작한지 몇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생각입니다, 오히려 내면에서의 '이주와 정착' 이 점점 더 빨라지는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부족한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 @ennapak9754
    @ennapak9754 2 роки тому

    어쩌다가 발견한 쉼, 고민, 사는 이야기에 1편부터 지금까지 무한 정주행 중입니다. 나도 주택에 살고 싶은데, 나도 서핑을 시작해 보고 싶어서 클래스까지는 들었었는데, 어쩌다 이주민과 귀향민 사이에 살고 있는 내 모습에 누가 괜찮냐고 물어봐줬으면 좋겠는데.. 하는 마음들이 계속 반복이네요. 좋은 영상 계속 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 @어떤기록
      @어떤기록  2 роки тому

      댓글 감사합니다, 벌써 일주일 전에 읽었지만 아주아주 바쁜 시기를 지나고 있었기에 이제서야 답글을 남깁니다. 댓글을 읽고 저도 생각한 바가 있습니다. > 가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것이 고독할 때가 있습니다. 마치 고립된 것 같기도 하고요. 우리는 그런 '태그'가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 , '어떤 일을 하는 사람' , '어디에서 온 사람' 같은 태그 말이에요. 그런게 없다면 자신이 흩어져 버릴 것 같이 불안하기도 하고, 반대로 그런 태그에 간단히 정의 되어 버리는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 알 수 있는 것은, '이대로 괜찮은 건가?' 하며 뒤돌아 보는 매일이 반복 되리라는 것 정도 일것 같습니다. : )

  • @project1811
    @project1811 Рік тому

    새로운 영상 업로드를 안하시는데..
    여기서 멈추는건가요???
    아쉽네요......

  • @wombat_lim
    @wombat_lim 2 роки тому

    영상도 음악도 나레이션도 참 예쁘지만 무엇보다 서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공감이 많이 됩니다.

    • @어떤기록
      @어떤기록  2 роки тому +1

      감사하게도 모자란 영상을 봐 주셨네요, 서핑은 우리 부부에게 아주 소중한 시간입니다, 누군가와 경쟁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집중 할 수 있는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이니까요. 이제는 벌여 놓은 일들 때문에 자주 할 수 없지만 언제든 바다로 갈 수 있다는 것만 해도 큰 위안이 됩니다 : ) 언젠가 다낭의 라인업에서 함께 서핑 할 수 있기를 마음 깊이 기대합니다 : )

  • @forstar9306
    @forstar9306 Рік тому

    잘 보고 갑니다❤

  • @뱅기-v4r
    @뱅기-v4r 2 роки тому

    저는 고향이 삼척이에요
    대학생때부터 서울올라와서 재밌게 지내다가
    직장생활 5년째인데 요즘 문득 너무 지쳐서
    다시 강원도로 돌아가고 싶다가도..
    지금 친구들 지금 관계들을 포기할 용기가
    아직은 또 부족한거같네요 ㅎㅎ ㅠㅠ
    요즘 부쩍 지쳤는데 좋은 영상보면서
    힘얻고갑니다-!

    • @어떤기록
      @어떤기록  2 роки тому +1

      저희도 '뱅기'님과 같이 그런 관계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문득 생각이 날때 만나서 커피 한잔, 밥한끼에 얻는 유대감은 아주 소중 했거든요. 지금은 조금 바뀌었습니다. 가끔씩 강릉에 놀러온 친구들과 오랜시간을 함께하다보면 평소에 하지 않던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고, 자주 만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를 더 배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독하게 고독한 시기는 있었지만 자연스레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도 생겨났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요, 부족한 영상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