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 2] 라스트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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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 1. 라스트 댄스가 이렇게 마무리가 됐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 2024년 9월 25일 | 칠흑 레이드 - 보통 8인 스피드런 (8분 08초 709)
    3. 다른 분들의 영상은 아래 링크로 남깁니다.
    [Category Information]
    * Level : Operation Dark Hours
    * Difficulty : Normal
    * Players count : 8
    * Time : 8m 08s 709ms (IGT)
    * Platform : PC (TU 21.5)
    * Date : Sep 25, 2024
    [다른 분들의 영상 시점]
    - Just Dance: • The Division 2 FRU클랜 칠...
    - F.Superfast: (TBA)
    - BBeaWoong: (TBA)

КОМЕНТАРІ • 2

  • @RoterBlitz.
    @RoterBlitz.  3 години тому +1

    이번 레이드를 끝으로 마지막 소감을 남겨봅니다. 제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이자, 저를 아껴주신 분들에게 드리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스피드런 파티에서 하차한 날입니다...
    사실 몇 달 전부터 디비전에 대한 관심과 재미가 떨어지기도 했고 이후 상황 보면서 런을 이어가기엔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흥미가 떨어졌다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좋지 못한 건강 상태와 멘탈, 생활 주기로 인해 누군가를 따라가는 생활을 하는 게 무리라 생각이 들었고, 일단 저만의 길을 걷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심적으로 버티기엔 한계에 다다른 거 같습니다. 좋은 모습 많이 못 보여드려서 정말 아쉽네요.
    합이 맞지 않았던 시간, 의견 충돌이 있었던 시간, 힘들었던 시간 모두 보내면서 결국엔 목표했던 8분대라는 좋은 기록을 뽑아냈다는 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레이드라는 컨텐츠가 협동 플레이의 대표라 생각하고 충분히 많이 즐긴 거 같아 후회와 미련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 도전하실 분에게 마음으로라도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많은 순간들 즐길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하루 보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부터는 제 개인적인 마지막 소감입니다.
    처음에는 디비전2를 단순히 주변 사람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아마 뉴욕 확장팩이 나오지 얼마 되지 않은 날로 기억합니다. DLC가 나오기 전의 상황은 알지 못한 채 그저 천천히, 어렵지만 나름의 재밌는 시간을 보내며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스피드런이라는 길을 걷게 되었고 실제로 과거 많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오래된 일이네요. 몇 주 동안 매달리며 만족할만한 기록을 뽑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당시엔 정말 열정적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걷는다는 것이 고독한 일임에도... 어쩌면 고독한 늑대가 되어 시간의 파도에 몸을 맡기는 것과 같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건 곧, 그만큼의 책임 또한 따르며 때로는 이유 없는 비난까지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다른 곳에 나올 기회를 얻기도 하고, 실제로 기회를 살리는 때도 있었고, 즐거웠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 모두 이겨내며 거의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지금의 저는 과거와 달라졌음을 느끼며 다양한 도전에서 시작되는 즐거움을 맛보기 시작했고 호기심도 점점 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디비전에 대한 관심은 점점 식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패치가 유저가 수긍하기 힘든 방향으로 수차례 강행이 되는 과정까지 같이 목격을 하죠.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만, 저는 오히려 역설적으로 다른 돌파구를 찾는 선택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 추억들, 기억에 대한 것들이 아주 많은데 단기간에 떠올리기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저에겐 즐거운 추억입니다.
    언제 다시 디비전2로 돌아올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즉, 무기한 휴식을 선언하겠다는 뜻이죠. 며칠 전부터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가"도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고, 스스로 내린 결론은 "지난 추억을 잘 간직하며 다른 도전도 하며 즐거움을 찾자"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당장 며칠 뒤에 있을 중요한 일이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기에 오늘 밤 동안 생각나는 것들 전부 써내고 내일부터 다시 마음 추스리고 천천히 시작을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많이 달려왔고 오래 달려왔기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2024년 9월 25일. 로터블리츠 올림.
    Farewell DH, and see you next time. Thank you. by RoterBlitz in the Division 2.

  • @bbaewoong4162
    @bbaewoong4162 2 години тому

    그동안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