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 고물가에 흔들리는 미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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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7 чер 2024
  • 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일본입니다.
    일본 엔화의 약세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161엔을 넘어서며 3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8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한때 161.20엔대를 찍었는데요.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60엔대를 넘긴 것은 지난 4월 29일 160.03엔을 기록한 이후 약 2개월 만입니다.
    당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약 한 달간 9조7,885억 엔, 우리 돈으로 83조9천억 원 규모의 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두 달 만에 다시 엔화 가치가 급락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국제통화기금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미국이 최소한 연말까지는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이 여전히 간과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 심화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는데요.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하기 전에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로 낮아지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MF는 미국이 주요 20개국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성장을 했다며, 이런 견고한 성장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심화 위험을 시사한다는 입장입니다.
    IMF는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에는 내년 중반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연준은 그보다 늦은 2026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미국입니다.
    미국의 물가 상승 추세가 길어지면서 고소득자들도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간 10만에서 15만 달러를 버는 고소득자 중 약 31%는 향후 6개월의 생계유지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 설문조사 때의 21%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인데요.
    연 소득 15만 달러 이상, 약 2억 원 넘게 버는 사람들도 32.5%가 생계를 걱정하고 있으며, 1년 전 21.7%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소득자들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외식과 오락을 포함한 지출을 줄이고, 투잡을 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4.끝으로 중국입니다.
    중국과 유럽연합의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EU의 무역장벽 조사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응 카드를 다양화했습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토대로 최대 38.1%p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후 중국은 EU산 돼지고기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는 등 보복을 예고해왔습니다.
    또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EU를 대상으로 무역장벽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중국은 EU의 보조금 조사가 '차별적' 성격을 띤 데다 EU 측이 중국 업체들에 고압적으로 과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는 문제도 제기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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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제통화기금 #미국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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