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의 이벤트 도중 나오는 검은 CD는 PS1로 나온 시리즈인 월하의 야상곡(※이벤트에서 리히터와 드라큘라가 대화하는 장면도 이 게임의 오프닝 컷인의 패러디입니다)의 게임디스크입니다. PS1로 나온 게임은 CD 뒷면이 검은색이었지요.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영어 음성은 이 게임 디스크를 게임기가 아니라 CD 음악 플레이어에 넣고 재생했을 시 나오는 경고 메시지입니다. 그것도 무미건조한 음성이 아니라 게임의 주인공 알루카드의 목소리로 "이건 보다시피 게임 디스크고 게임 데이터가 들어있으니 이런데에 넣고 재생하지 마라, 하지만 넌 내 말을 듣지 않을테지..."라는 대사가 재생된 후 게임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는 보너스 트랙(※짐작하셨겠지만 캐슬배니아 주연들과 뱀서 주인공들이 집합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곡이 바로 이 보너스 트랙입니다)까지 재생해주는 일종의 이스터 에그에 가까운 내용이었죠. '블랙의 측면'을 획득했을 때의 설명도 그렇고 제작진의 '월하의 야상곡'에 대한 열의가 많이 느껴지는 이벤트네요.
최근에 캐슬바니아 고전시리즈 에픽에서 무료배포도 하고 그렇던데.. 어릴적 추억의 게임인지라 새삼 추억자극이 되서 감상이 남다르네요. 근래 몸도 안좋아서 1주일이상 고생도 좀 한지라 더 감상적이 된듯. 개인적으로 핵 앤 슬래쉬 장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뱀서도 게임디자인 아이디어가 요즘 게이머들 취향을 잘 캐치한 게임이라는 점에서만 관심이 갔을뿐, 개인적으론 재미를 느끼진 않았던 게임인데, 고전 게임하고 이렇게 콜라보한 모습을 보니, 악마성 시리즈의 재구성이라는 측면으로 볼떄 꽤 괜찮다는 느낌이네요. 결국 악마성 시리즈도 단신으로 성에 처들어간 주인공이 수많은 적들을 도살하는 게임이기때문에 그걸 좀더 속도감 있게 탑다운 핵앤 슬래쉬로 바꾼 모양새가 현재의 콜라보 형태가 아니겠나 싶은것이, 고전 게이머와 현대 게이머 모두에게 어필할만한 좋은 콜라보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TMI 좀 하자면, 고전 캐슬바니아, 즉,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에선 주인공은 대대로 벨몬드가의 뱀파이어 헌터였습니다. 리히터 벨몬드는 그런 벨몬드가 일원이 주인공이던 고전 시리즈에서 마지막에 등장한 인물이고, 최강의 벨몬드로 불리던 인물입니다. 그랬던 그가 주인공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이유가 그 이후 나온 작품인 월하의 야상곡이 시리즈 최고의 명작이었는데, 여기서는 주인공이 벨몬드가 일족이 아닌, 최종보스 드라큘라의 자식인 알카드였기때문이죠. 윌하의 야상곡은 기존의 악마성 시스템에 레벨업과 장비, 스킬같은 RPG요소를 섞어서 게임시스템적인 볼륨이 압도적으로 늘었고, 그로인해 특수한 이동기등의 도입으로 인해 매트로바니아 장르로써 능동적인 탐험의 재미도 확실하게 올린 작품이었기때문에 당시엔 정말 고평가를 받았죠. 음악도 굉장히 뛰어났기때문에 음악도 여전히 사랑받는 작품이고, 게임스토리적으로도 아버지의 잘못된 방향을 바로 잡으려고 아들이 나서서 부자간에 싸움이 된 장렬한 사정이 있었던데다, 당시로썬 굉장히 쿨하고 멋진 하프뱀파이어의 귀공자로써의 면면에 서브주역인 마리아와의 커플링으로 인해 어찌보면 뱀파이어 귀공자에 대한 여성유저층의 수요를 처음으로 창출시킨 작품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되던 그런 작품이었죠. 문제는 덕분에 그 전작까지의 주인공이었떤 리히터는 완전히 조연으로 밀려났고, 그뒤로의 캐슬바니아 시리즈는 벨몬드가가 반드시 주역이지 않게 되었죠. 그래서 월하의 야상곡의 개발자인 이가라시 코지가 코나미에서 독립하고 나서 펀딩받아 첨으로 개발한 게임인 블러드스테인드도 그래서 팬들에겐 잘 만든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로 해보면 월하의 야상곡의 주요 요소들을 잘 계승했죠. 음악도 월하의 야상곡떄 OST를 담당한던 분에게 부탁해서 곡들도 월하의 야상곡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곡들을 갖췄구요. 다만 좀 아쉬운게 블러드스테인드 이후에 신 후속작을 안내고 자꾸 8비트 16비트 게임기시절에 냈던 완전 고전 악마성 시리즈들과 비슷한 메커니즘의 블러드스테인드 외전격 게임들만 자꾸 만들더라는거네요. 아 정식 후속작도 좀 내달라고. 이제와서 그냥 8비트 16비트 겜기 시절의 느릿느릿한 캐슬바니아는 갑갑하다고..
드디어 엔딩을 보셨군요 성 안이 미로같던데 어떻게 찾으신건가요? 그리고 마지막 보스몹 잡는거 리히터로만 잡아야 하는지 너무 궁금해요... 아뭏든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그리고 저거 번역이 이상한 듯해요 Death 라는 말이 죽음도 맞지만 사신이라는 뜻도 있는데 사신이라 안쓰고 죽음이라 쓴건 좀 그렇더라고요^^
리히터의 이벤트 도중 나오는 검은 CD는 PS1로 나온 시리즈인 월하의 야상곡(※이벤트에서 리히터와 드라큘라가 대화하는 장면도 이 게임의 오프닝 컷인의 패러디입니다)의 게임디스크입니다.
PS1로 나온 게임은 CD 뒷면이 검은색이었지요.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영어 음성은 이 게임 디스크를 게임기가 아니라 CD 음악 플레이어에 넣고 재생했을 시 나오는 경고 메시지입니다.
그것도 무미건조한 음성이 아니라 게임의 주인공 알루카드의 목소리로 "이건 보다시피 게임 디스크고 게임 데이터가 들어있으니 이런데에 넣고 재생하지 마라, 하지만 넌 내 말을 듣지 않을테지..."라는 대사가 재생된 후 게임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는 보너스 트랙(※짐작하셨겠지만 캐슬배니아 주연들과 뱀서 주인공들이 집합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곡이 바로 이 보너스 트랙입니다)까지
재생해주는 일종의 이스터 에그에 가까운 내용이었죠.
'블랙의 측면'을 획득했을 때의 설명도 그렇고 제작진의 '월하의 야상곡'에 대한 열의가 많이 느껴지는 이벤트네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다만 캐슬바니아 시리즈 등장인물이나 아이템, 스킬, 몬스터 등에 대한 이해도는 아쉽네요.
와 ㄷㄷ
결국 코나미 캐슬배니아 팀이 뱀서의 손을 들어주었구나 ㄷㄷㄷ
리히터 그...아...드라큘라 방 입구에 숨겨진 길이...아...(원작기준임)리히터전에서 원작은 샤프트의 구슬을 부숴서 리히터를 제정신으로 만들어야 진엔딩이었는 데 삭제되었나보군요. 참고로 드라큘라의 일판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드래곤볼의 셀, 스트리트파이터5의 베가 등),
최근에 캐슬바니아 고전시리즈 에픽에서 무료배포도 하고 그렇던데.. 어릴적 추억의 게임인지라 새삼 추억자극이 되서 감상이 남다르네요. 근래 몸도 안좋아서 1주일이상 고생도 좀 한지라 더 감상적이 된듯.
개인적으로 핵 앤 슬래쉬 장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뱀서도 게임디자인 아이디어가 요즘 게이머들 취향을 잘 캐치한 게임이라는 점에서만 관심이 갔을뿐, 개인적으론 재미를 느끼진 않았던 게임인데, 고전 게임하고 이렇게 콜라보한 모습을 보니, 악마성 시리즈의 재구성이라는 측면으로 볼떄 꽤 괜찮다는 느낌이네요. 결국 악마성 시리즈도 단신으로 성에 처들어간 주인공이 수많은 적들을 도살하는 게임이기때문에 그걸 좀더 속도감 있게 탑다운 핵앤 슬래쉬로 바꾼 모양새가 현재의 콜라보 형태가 아니겠나 싶은것이, 고전 게이머와 현대 게이머 모두에게 어필할만한 좋은 콜라보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TMI 좀 하자면, 고전 캐슬바니아, 즉,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에선 주인공은 대대로 벨몬드가의 뱀파이어 헌터였습니다. 리히터 벨몬드는 그런 벨몬드가 일원이 주인공이던 고전 시리즈에서 마지막에 등장한 인물이고, 최강의 벨몬드로 불리던 인물입니다. 그랬던 그가 주인공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이유가 그 이후 나온 작품인 월하의 야상곡이 시리즈 최고의 명작이었는데, 여기서는 주인공이 벨몬드가 일족이 아닌, 최종보스 드라큘라의 자식인 알카드였기때문이죠. 윌하의 야상곡은 기존의 악마성 시스템에 레벨업과 장비, 스킬같은 RPG요소를 섞어서 게임시스템적인 볼륨이 압도적으로 늘었고, 그로인해 특수한 이동기등의 도입으로 인해 매트로바니아 장르로써 능동적인 탐험의 재미도 확실하게 올린 작품이었기때문에 당시엔 정말 고평가를 받았죠. 음악도 굉장히 뛰어났기때문에 음악도 여전히 사랑받는 작품이고, 게임스토리적으로도 아버지의 잘못된 방향을 바로 잡으려고 아들이 나서서 부자간에 싸움이 된 장렬한 사정이 있었던데다, 당시로썬 굉장히 쿨하고 멋진 하프뱀파이어의 귀공자로써의 면면에 서브주역인 마리아와의 커플링으로 인해 어찌보면 뱀파이어 귀공자에 대한 여성유저층의 수요를 처음으로 창출시킨 작품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되던 그런 작품이었죠. 문제는 덕분에 그 전작까지의 주인공이었떤 리히터는 완전히 조연으로 밀려났고, 그뒤로의 캐슬바니아 시리즈는 벨몬드가가 반드시 주역이지 않게 되었죠.
그래서 월하의 야상곡의 개발자인 이가라시 코지가 코나미에서 독립하고 나서 펀딩받아 첨으로 개발한 게임인 블러드스테인드도 그래서 팬들에겐 잘 만든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로 해보면 월하의 야상곡의 주요 요소들을 잘 계승했죠. 음악도 월하의 야상곡떄 OST를 담당한던 분에게 부탁해서 곡들도 월하의 야상곡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곡들을 갖췄구요. 다만 좀 아쉬운게 블러드스테인드 이후에 신 후속작을 안내고 자꾸 8비트 16비트 게임기시절에 냈던 완전 고전 악마성 시리즈들과 비슷한 메커니즘의 블러드스테인드 외전격 게임들만 자꾸 만들더라는거네요. 아 정식 후속작도 좀 내달라고. 이제와서 그냥 8비트 16비트 겜기 시절의 느릿느릿한 캐슬바니아는 갑갑하다고..
우리 뱀서 아직 월드클라스 아닙니다!
17:03 보스 사망 연출도 악마성 연출을 그대로 들고와서 그래요.
제가 뱀서는 좋아하는데 캐슬바니아는 아예 몰라서 설명을 해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진짜 진짜 다행입니다 ㅋㅋㅋㅋ
이즈렌님이 고전게임 마스터라서 진짜 다행이네요 ㅋㅋㅋㅋㅋ
정의의 힘 = 다구리
드라큘라 개 사기네.. 자 이제 누가 보스지?
드디어 엔딩을 보셨군요 성 안이 미로같던데 어떻게 찾으신건가요? 그리고 마지막 보스몹 잡는거 리히터로만 잡아야 하는지 너무 궁금해요... 아뭏든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그리고 저거 번역이 이상한 듯해요 Death 라는 말이 죽음도 맞지만 사신이라는 뜻도 있는데 사신이라 안쓰고 죽음이라 쓴건 좀 그렇더라고요^^
게임 이름이 틀린거 같습니다 행님 survivors 생존자들인데 survival 생존으로 적으신듯 발음도 뜻도 철자도 다릅니다행님
마리아 모든스테이지 클리어 하는 거 번역기가 이상해서 그래여!!!! Any stage(아무 스테이지)가 모든 스테이지로 번역된 거임!!!! 긴급!!!!!!
즈렌님 귀요밐
목소리가 브베 비슷한 느낌이 있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