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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스스로가 통제가 안돼서 괴로움 13:00 쉬는 건 니맘인데 평균을 1/7을 깎아먹는다 18:30 할때는 하고 안할때는 안하고 19:20 욕심만 많으면 불행하다 21:00 조금씩 꾸준히 하면 어차피 원하는 데 못감. 많이 꾸준히 해야함. 그거를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 23:00 스마트폰을 아예 없애야 함 24:00 우선순위가 공부가 아니니까 정리를 해야되는 거잖아 25:50 수능보기 전에 이미 다 알고 들어가요. 좋게 말하면 현실도피. 내가 원하는 성적이 안나올게 이미 확실히 되었으니 재수하겠다는 건 수시로는 대학을 못가니 정시파이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것과 똑같은 논리. 영원히 도망치면서 살 수는 없어요. 26:30 쉰다 라는 것의 개념. 쉬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거나 잠을 자는 것을 쉰다라고 하지 유튜브 보는 것을 쉰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노는 게 훨씬 피곤함. 쉬는 것과 노는 것을 구분을 못하니까 공부를 못함. 쉬어야 될 땐 쉬라고.
사연 신청자분께는 죄송하지만.. 그냥 게으르고 변명, 자기 연민에 빠져서 자신을 너무 불쌍하게 생각하시면서도 난 대성공을 해야한다는 막연한 열정이 있으신 것 같아요... 하루 이틀 삼일 일 주일 길면 한 두 달, 이 정도 열심히 하는 거를 ‘열심히’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매일 해야죠. 매일. 쉬는 날 만드는 것 보다 오히려 매일 습관처럼 하는 게 안 힘듭니다.. 사연자분이 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밥 안 먹고 잠 안 자고 공부하고 이런 유난 떠는 거, 열정처럼 보이는 ..내가 열심히 했다는 착각을 주는.. 제일 하지 말아야 할 짓입니다 정말 얼마 못 갑니다.. 밥 먹을 거 세 끼 다 먹고 수면 시간 기상 시간 칼 같이 지키고 운동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 하고,,, 이게 공부를 매일 하는 것 보다 훨씬 스트레스 받고 힘듭니다. 공부보가 생활습관 지키는 게 더 하기 싫어요. 저거 기상 직후에 다 지키고 공부하려고 앉으면 ‘드디어 공부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아무튼 도영쌤 말씀처럼 규칙적으로 매일매일 하면 오히려 몸은 편한데 성적은 잘 오르는 기적이 있습니다! 저도 지금은 이른 아침에 식당 알바하면서 자취하고 있는 수험생인데, 힘들디고 생각하지 않아요. 모든 조건이 갖춰져야만 가능한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환경, 조건에 집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한 달도 안 남은 이 시점에서도 이미 망했다 생각 말고 그냥 결과는 내가 어쩔 수 없으니 꾸준히 매일매일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당..
솔직히 신청자를 욕할 수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많은 학생들이 저런 상태를 흔하게 겪고 저도 수험생활을 돌이켜보면 저정도 수준은 아니었지만 어떤 느낌인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공부해야 하는 걸 아는데 계속 딴 짓을 하게 되는거, 하면서도 양심에 가책이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공부가 손에 잡히지는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때는 환경을 바꾸는게 제일 중요하죠. 바꾸는게 없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우선 환경부터 바꾸는 시도를 하는게 맞고 환경을 바꾼 뒤에는 유지를 하는게 맞습니다. 꾸준히, 매일매일 이 말이 정말정말정말 수험생활에 중요한 말이더라고요. 환경을 바꿔서 좀 더 공부하게 되었더라도 그게 매일 매시간 가는 수준이 아니고 일시적인거면 의미가 없어지게 되니까요. 제가 재수를 하며 얻은 것은 무엇보다도 꾸준함의 중요성인것 같습니다. 되든 안되든 엉덩이 붙이는 시간부터 늘리고 공부외에 잡다한 일들을 줄여 나가서 공부시간을 늘리는 경험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신청자분도 본인의 그간 경험들이 비단 쓸데없던 것, 부끄러운 것이라고만 느끼지 마시고 그 경험을 토대로 배운점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분명 그 경험을 통해 본인이 배운것이 있다면 꼭 성적 오른 것이 아니더라고 의미있는 시간이니까요. 파이팅입니다
너무 안타깝다.. 남보기에 자퇴를 했는데 좋아보이는 대학을 못 할 것 같다는것에 무서워서 현실을 못받아들이고 너무 위에만 바라보고있네.. 그 하늘과 가까워질 계단을 아래를 보면서 하나하나 쌓기가 아니라 너무 높은 하늘을 바라만 보기만 하고있는 거같네요 자퇴를 해서 자신이 원하는 인생과 목표를 설계해나가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아보이네요
첫번째로 스스로의 루틴 만드는것, 자기관리하는것이 선천적으로 너무 힘든 사람들이 있음. 공부 관련 지능과 별개로 충동조절이 어렵고 중독에 취약하면 루틴화 자체가 매우 어렵고 남들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함. 두번째로는 공부 과정에서 스스로 아는것, 모르는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수업을 들으면서도 스스로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 알지못함.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개념을 익혀야하는데 이 문제 때문에 시간이 많이 허비됨. 이런 경우임에도 수능을 잘 보고 싶다면 학생을 정말 잘 파악하는 선생님이 학생이 모르는게 뭔지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해서 그에 맞게 설명해주는게 그래도 가능성 있는 방법인데, 이런 선생님 찾기는 매우 어려움. 이런 문제(라고 불리는 것들)는 팩폭 듣기, 스마트폰 없애기, 이런 누구나 쉽게 말할 수 있는 ‘노오력’ 으로 해결되는 것은 분명 아님. 이런 취약함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에 겁나 많음. 지능, 유전자, 재능 이런 말보다는 특성이라는 말이 맞는것같음 우리나라에서는 모두가 말없이 수능 준비하니까 자기가 무능하고, 재능이 부족하고, 노력 안하는 쓰레기처럼 보이겠지만 그렇게 특이하거나 이상한 것이 아님. 교정당해야 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것뿐 남들 다하는 공부를 ‘포기’ 했다는 감각을 느껴야만, 그런 패배감을 느껴야만 수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윤도영 선생님 말씀의 요지는 남들도 다 하는걸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라 능력 이상의 목표를 막연하게 세워두지 말라는 의미인것같습니다. 만약 그 목표를 정말 이룰 생각이라면 그만큼 행동으로 옮기거나,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힘든 다른 이유가 있다면 목표를 그만큼 맞춰서 세우라는 거 아닐까요
사연자, 조근조근 할말 하는 거 보면 야무지고 생각도 있고, 샘 스탈 알면서도 사연 올리는 거보면 강단도 있네요. 입시는 모르겠으나 인생에선 성공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사회적 통념이나 남의 시선 의식하지 말고, 본인 마음의 소리를 따라 무언가 도전하며 살아가다보면 실천력도 자존감도 높아집니다. 저도 운동, 필히 권합니다.
진짜 공부는 자기 객관화 자기 관리가 기본인데 이게 최상위권애들은 빠르면 초등 중등부터 자리가 잡혀서 관성대로 쭉 살았기 때문에 습관화돼서 어렵지가 않다 뭐든 처음 습관잡는게 제일 어려워 근데 위에 학생은 공부습관도 안돼있고;; 자기객관화는 더더욱 안돼있네 3등급까지 올리기는 진짜 쉬운데 그 이상 올리기는 정말정말 힘들다;;; 그리고 최상위권 애들은 노력의 기준이 정말 다르더라고 ;; 나는 중위권 공대 졸업했고 친구는 서울대 공대 졸업했는데 친구왈 자기는 대학 저학년때 너무 열심히 안해서 후회가 된다는거야 내가 그래서 졸업 평점 얼마냐고 물으니까 3.7이라고 ,,,, 근데 서울대는 만점이 4.3이니까,,, 하튼 최상위권애들은 노력했다 기준이 일반인들하고 달라 😂😂😂😂😂😂😂
학생 분 사연 안타깝네요.. 대한민국에 웬만한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어릴 때 유혹을 참고 공부를 꾸준히 매일 수양하듯이 한다는 게 쉽지 않지요.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우선이어야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동력이 없이 자괴감만 느끼고 억지로 하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게 힘들다면 좋은 스승을 만나야 될 거 같은데 누군가 코칭을 해줄 사람이 필요한거 같아요. 힘들어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자기 갈 길을 꾸준히 가다보면 목표한 곳에 도달하지 못하는 결과가 있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겁니다. 사연 주신 학생 분 너무 기죽지 마시고,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 주는 멘토가 필요한거 같아요. 힘내세요 ^^!
저도 사연자분과 진짜 똑같은 과정을 겪은 사람인데... 욕심이 진짜 넘쳤을때 현실에 타협한다는 자체가 나 자신을 부정하는 거라고 생각했고 정말 우울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이제 너무 힘들어서 내 실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어느정도 현실에 타협하니깐 생각했던것 과는 전혀 다르게 오히려 편했고 제가 절 인정하게되더라고요. 영상에서 윤도영 선생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한때 내 욕심이 나의 원동력이되어서 목표를 달성하게 한 적이 있게 한 적도 있지만, 그 욕심이 너무너무너무 넘쳤을 땐 내가 날 옥죄어왔어요. 20:10에 말씀하신것처럼 그냥 나 자신이 행복하면 그만인 것 같아요. 저는 이번 기회에 욕심이 적당히 있는 건 좋지만 너무너무 넘치는 건 내가 날 해친다는 것을 깨달았고 포기하는 게 절때로 나쁜게 아니라는 것, 포기 할 줄 아는 게 더 대단하는 것이라는 걸 배웠어요. 근데 사실 포기라는 건 누가 옆에서 뭐라해도 내가 그냥 한계까지 직접 가 봐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ㅎ. 전 영상에서 윤도영선생님이 마라톤 비유로 말씀해주신 것에서 뭔가… 머리를 한 다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그냥 모르겠어요 그런 느낌이 들었네요ㅎ 이번에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뼈 정도가 아니라 갈아 없어짐... 사연자분이랑 저랑 너무 똑같은 성격이라서............ 오늘 영상 보며 머리가 멍해지네요 저도 독재 기숙에서 재수했는데 재수 경험으로도 이런 성격은 고쳐지지 않더라고요. 대학 와서도 그대로라서 본인이 행복해지려면 눈 딱 감고 하든가 현실을 살든가 해야하는데 .. 둘 중에 어느 것도 참 쉽지가 않죠 습관적으로 핸드폰 보며 도피..... 혹은 방에 틀어박혀서 꾸역꾸역 잠만 자기..... 도피하면서도 괴롭고 눈물까지 나지만 계속 핸드폰 붙들게 돼요 공부를 망친 자신을 직시하기가 두려운거죠 책상에 앉으면 미뤄둔 일 해야할 일이 눈에 보이니까요. 이런 사람들은 일단 시작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경험상 일단 시작하면 많든 적든 하더라고요 사연자분도 학원에 가면 어찌저찌 공부를 하긴 했던 것처럼, 본인이 어떻게 해야 공부를 하게 되었던지 파악하고 도피의 사슬을 끊어내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사실 이렇게 적는 지금도 할일 피해서 유튜브 켜긴 했지만.... 뼈 맞고 머리도 맞고 온몸 흠씬 두들겨 맞았으니 할일 하러 가야겠네요 심금을 울리고 또 입시는 아니지만 최근 고민했던 부분과 사연이 절묘하게 비슷했어서 댓글이 길어졌네요. 진짜 이 영상은 이제껏 본 공부 자극 영상 중 으뜸입니다 제 인생과 함께가야할 영상이에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아-g1t6o팩트임. 전문직은 결국 방대한 양을 외우고 반복하는 시험이니 정말 순수하게 공부한 시간이 많으면 합격함. 단 저걸 하루도 안 빼놓고 최소 2년은 해야 한다는 게 문제임. 이것도 최소이지 길면 4~5년 해야할 수도 있고... 그리고 그게 하루 8시간 채우는 거 보다 백배는 어려움
11:22 개웃기넼ㅋㅋㅋㅋㅋ 저렇게 차단 앱같은거 까는게 맞긴한데... 장애물이 생기게 되면 물론 차단앱 해제하거나 딴짓은 할수 있지만 그 장애물을 해체하게 되면서 빈 시간이 생기니깐 그때 다시 생각하면 아 내가 미쳤지 싶으면서 현타와서 그냥 안하게되는데.. 그냥 뚫고까지 한다? 이건 걍 의지가 없는거임...
진짜 찐으로 옳은 말씀이십니다. ❤❤❤❤❤❤❤❤❤자퇴해서 정시한다는 고2 딸 지금까지 붙잡아 학교 다니고 재수해도 별 다를 것 없어서 대학 간다고 하면 보내줄테니 안나오는 점수지만 맞춰가라했습니다. 부모들도 공부해봐서 압니다. 밥 굶지 않으니 자식이라 어쩔 수 없이...기회를 주는 거지요. 에고...
윤도영쌤같이 상당해주는분이 많아져야합니다 oecd국가중 대학진학률이 1등일정도로 입시 하나에 미쳐있는 나라이고 모두가 명문대 ->대기업을 목표로 하니 모두가 욕심에 비해 현실이 안되니까 실업률도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불행한 삶이라고 느끼고 그것이 출생률0.7이라는 결과까지 나오게 된것이죠 쌤 말처럼 공부에 대해서 욕심을 버리고 현실을 택하라고 하면 대부분 생각이 행복이 성적순이라는 고정관념때문에 성적이 낮으니까 명예가 낮고 보수도 적은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상심이 큽니다 근데 그건 대학입시 하나로만 모든 학생을 국한하니까 생기는것이고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서 거기에 욕심을 갖고 그 일에 매진을 한다면 공부를 누군가의 뒤꽁무늬만 쫓는것보다 훨씬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겁니다
요새 공부가 너무 안되서 재수생각하는 현역인데.. 그생각 싹 들어갔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불행할바에는 욕심을 버리고 행복해져라 이거 진짜 맞는말같아요.. 저는 정시러인데 수능망하더라도 대학욕심버리고 성적맞춰가야겠어요ㅎ 지금도 게으른나를 자책하며 우울해서 빨리 수능이 끝나기를 기도하는데 무슨 재수람.. 윤도영쌤의 뼈때리는말 감사합니다 마저 공부하러갈게요
진짜 입공부 너무 심한게 ㅋㅋㅋ 막말로 15시간 순공 박으면 개념? 한달만에 끝남 ㅋㅋㅋ 보통 8시간 정도 하는 애들이 2달 정도 잡고 하는데 ㅋㅋ 근데 6월부터 다음해 9월까지 15개월만에 개념이 겨우 끝났다는게 ㅋㅋㅋ 말이되나? 막말로 개념강의가 40강정도니까 한과목당 한달에 3강 들으면 완강하는데 ㅋㅋㅋㅋㅋㅋ
3~4회독 하느냐고 오래 걸렸다는 것도 그냥 말이 안되는 소리인게 1회독하는데 2달 걸렸으면 2회독은 2주면 충분하고 3회독은 3일이면 충분함 3~4회독 한다고 오래 걸릴게 없음 만약 인강을 3~4번 봤다는거면.. 그냥 공부를 회피하고 싶었던걸로 보임 솔직히 인강 보는게 직접 공부보다 쉬우니까..
그럼에도 해야되는게 한국의 시스템이에요 그리고 그걸 따랐을경우 선택의폭, 성공의 확률이 높아지는게 사실이죠 정말 자기에 맞는걸찾고싶다면 어렸을때부터 경험을 많이 해보는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한국사회에서 쉽지않죠 그러니 걍 하는수밖에 없어요 사람 살아가면서 하고싶다고 다 할수있는게아닌지라
올해 독재 시작한 재수생입니다. 나름대로 그런 무기력한 습관들을 없앤다고 없앴으나, 이 영상을 보고 뼈맞은 거 보니 아직 그대로였나 봅니다. 이정도면 열심히 해왔으니까 오늘 하루만, 딱 10분만 더 쉬자. 1시간 뒤에 바로 갈테니까 조금만 더 자고. 이런 변명들로 일주일에 한번씩은 무너지곤 했던 것 같네요. 내 노력을 과대평가하며 인하대라도 갈 성적은 나올 수 있다. 어떻게든 잡고 있었는데, 그럴 자격이 없었던 것 같네요. 항상 나오지 않던 성적에 속상해했지만, 정말로 딱 노력한만큼 나온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똑같은 시간에 쉬었다가 다시 똑같은 시간에 공부하러 가고 똑같은 시간에 잠이 들고. 자신을 정말로 갉아먹으면서 공부해야 하는 건데, 그렇게 해야 겨우 스카이 갈까말까 한다는 걸 이제서야 깨달은 것 같네요. 남은 20일. 그 만큼이라도 그에 적합한 노력을 할려고요. 매일 머리속에 맴돌았던 변명들을 무시한 채, 적어도 규칙적이게, 매일 해 보려고 합니다. 덕분에 제 수준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차라리 지금 윤도영쌤처럼 쓴소리하고 너의 태도가 꿈꾸는 목표와 괴리되어있으니 목표가 추상적이고 허망하다고 정확하게 얘기해주는게 좋지. 정말 적확한 말을 해줬다고 봅니다. 학생이 자퇴하기 전의 삶부터가 공부하고는 멀었던 것 같은데, 스스로 원하지도 않는 목표를 그저 남들이 봤을때 부끄럽지 않은 명확하지 않은 의지 하나만으로 너무 많은 시간 투자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걸 학생탓을 할 수가 없네요. 10대때 자기 증명욕구랑 인정욕구는 마약같은 강렬할 욕구인데 증명할 방법은 사실상 성적 뿐입니다. 그러니 성적은 내야하고 할 줄 아는 것 도 공부 뿐이고 죽상을 하고 앉아서 공부하는 척은 하는데 사실은 내 길이 아닌것같고. 극상위원이나 특이케이스를 빼고는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하는것 같습니다. 나를 증명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으면 공부로 나를 증명하기 정말 힘들어요 그럴려면 공부 자체에 포커스가 있어야 해요. 제가 박사과정중이라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입니다. 이거는 깨닫기도 쉽지않고 깨달아도 욕망을 이기고 루틴에 적용하기 정말 어려워요.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방법 보다 선생님의 욕심을 내려놓으라는 조언이 훨신 더 현실적인겁니다.
고등학교 담임교사로서 정시 희망러 학생들 상담하다 보면 대부분 저런 논리로 이야기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상담하고 윤도영쌤처럼 이야기를 해도 바뀌지 않고 본인이 희망하는 대로 자퇴하고 정시하러 가더라구요. 자퇴 후 정시 꿈 꾸기 시작하면 아무리 논리적으로 이야기해도 절대 받아들이지 않아요. 그래서 윤도영 쌤이 말하는 모든 것들에 공감이 되네요.
@@user-loveyis 저의 경우 아직 적응기라서 효과가 들쭉날쭉하긴 하지만 잘만 들면 훨씬 오래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adhd이시라면 어릴 때부터 남과 다르다고 느껴온 부분이 분명 있으실 거예요. 그 부분을 어필해 보세요. 부모님도 아시는 부분이라면 그때 그랬지 않았냐, adhd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루 빨리 치료받지 않으면 정상화 될 가능성이 낮아진다, 지금 힘든 이유가 adhd 때문인지 확인만이라도 해보고 싶다는 식으로 치료가 절박하다는 걸 진지하게 어필해 보세요. 아마 부모님께서도 하루 아침에 받아들이긴 어려우실 거예요. 지속적으로 설득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완전 속시원합니다. 저는 학원강사인데,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애들이 학원을 끊어서 원장님께 눈치보이지만 저도 항상 학생들에게 팩폭을 합니다. 올바른 어른, 올바른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선생님과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윤도영 선생님!👍
@@ggguh5092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요즘 학부형도 학생들도 공부 안 하면서 성적 잘 받을 생각을 합니다. 온갖 변명은 어찌 또 많은지. 자기 하고싶은대로 공부하다가 성적이 안 나오면 딴 곳으로 갑니다. 제 팩폭 핑계대면서요. 성적이 그렇게 쉽게 오르나요. 저의 경우엔 아이를 공부 시켜야하니... 속이 터집니다. 고등부 내신을 나오는 것만 하라니요.... 아휴 저도 힘듭니다. ㅜㅜ
@@ggguh5092 근데요, 성적향상이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돈받고 이 일을 하고있는 저로서는 어쩔수없습니다. 엄마들 성적안나오면 바로 애들 수업에서 빼버려요. 강사생활 안해보셨죠? 여기는 총성없는 전쟁터입니다.... 애들 성적 올려야 강사도 살고 학원도 살아요. 학원가에서 소비자의 니즈는 성적향상입니다.
솔직히.. 하루 이틀 14시간 15시간 공부하는거 마음만 먹으면 쉬워요.. 근데 저는 내신기간에 단 하루도 빠짐없이 8시간씩은 꼭 공부해서 좋은 결과 받았었는데 그 ’단 하루도 빠짐없이‘가 가장 힘듭니다.. 저는 매일매일이 그래서 치열했어요.. 사연자분이 치열했다고 하는건 솔직히 그냥 자기 위로로 밖에 안보이네요. 빨리 공부 마무리 지으시고 원하는 일 하시길 바랄게요
주변에도 이런 친구 하나 있음.. 늘 뭘하든 목표는 아주 높음ㅠ 자기의 현상태가 어떤지 고민해보고 그 이상을 정하는게 아니라 남한테 잘했다 소리 듣고 싶은 욕심으로 목표를 잡다보니 현실이랑 동떨어진 높은 목표만 추구함.. 그럼 당연히 실패가 반복되고 자기 비관에 빠짐 제발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남에게 보일만한 간판을 만드는데 인생을 쏟으면 입시는 시작일뿐 앞으로 남은 삶도 허비하게 됨
자퇴생으로서 쌉 공감한다… 난 지방대 간호 가서 2학년까지 다니다가 수능 다시보고 이번에 건동홍 안정임… 나도 검정고시 출신이니까 좀 좋은 대학 가야 취직 될것같은데 근데 현실적으로 좋운 대학 갈 성적은 안되니까 취직 잘되는 간호 갔음 그러다 도저히 대학 이름도 쪽팔려서 말 못하는데 못다니겠어서 자퇴하고 재수함… 검고 출신으로서 백번 이해는 됨… 나도 실력은 없고 욕심만 커서 진짜 맘이 힘들었음 이젠 욕심 그만 부리기로 하고 건동홍에 만족함…
📢 [미미미누] 윤도영 쌤과 함께하는 입시 상담 콘텐츠 'All about 입시' 사연 모집
(최대한의 익명성을 보장해드립니다)
✅ 'All about 입시'란?
: 윤도영 선생님과 미미미누가 시청자들의 입시/학업/학교생활 등과 관련된 상담을 해주는 콘텐츠
✅ 사연 신청 가능 주제
: 입시/학업/학교생활 등과 관련된 고민이라면 모두 신청 가능!
(단, 고민의 내용을 최대한 자세히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참고 사항
- 사연 선정 여부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립니다
- 사연에 선정된 분들은 통화 상담이 가능해야 하고, 내용에 따라 출연 요청을 드릴 수 있습니다(출연은 자율)
- 성함 언급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가명 또는 익명으로 상담을 진행합니다
✅ 신청 링크: forms.gle/WanvDGVYU7JKMmsH8
✅ 관련 문의
미미미누 채널 문의 오픈채팅방: open.kakao.com/o/sjhs0QQ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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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미누 ㅣㅣ^ㅣㅣㅣㅣㅂ
윤도영이 굉장히 직설적인 화법으로 말한다고 들었는데 이정도면 엄청 따뜻한 말투인것 같은데?
여학생이라서 그렇지 남학생이었으면 그냥..ㅋㅋ
@@해성-g3s 남학생이었으면 삐처리 겁나 많이 됐을듯ㅋㅋㅋ
남학생이었으면 군대였죠
남학생이였으면 차라리 군대가라고 100번은 말했을듯 ㅋㅋㅋㅋㅋㅋ
딱 직설이라는 단어에 맞는 화법이라고 생각함
그냥 불같이 얘기하는게 아니라
와 진짜 나 같다 좋은대학은 가고 싶은데 그에 맞는 노력은 하지 않고 계속 도피하며 우울해하고 있는게... 항상 3, 4등급 뜰 때마다 분명 열심히 했는데 왜 안 될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그건 열심히가 아니라 남들이 하는 그 만큼만 해서겠지...
11:00 스스로가 통제가 안돼서 괴로움
13:00 쉬는 건 니맘인데 평균을 1/7을 깎아먹는다
18:30 할때는 하고 안할때는 안하고
19:20 욕심만 많으면 불행하다
21:00 조금씩 꾸준히 하면 어차피 원하는 데 못감. 많이 꾸준히 해야함. 그거를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
23:00 스마트폰을 아예 없애야 함
24:00 우선순위가 공부가 아니니까 정리를 해야되는 거잖아
25:50 수능보기 전에 이미 다 알고 들어가요. 좋게 말하면 현실도피. 내가 원하는 성적이 안나올게 이미 확실히 되었으니 재수하겠다는 건 수시로는 대학을 못가니 정시파이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것과 똑같은 논리. 영원히 도망치면서 살 수는 없어요.
26:30 쉰다 라는 것의 개념. 쉬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거나 잠을 자는 것을 쉰다라고 하지 유튜브 보는 것을 쉰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노는 게 훨씬 피곤함. 쉬는 것과 노는 것을 구분을 못하니까 공부를 못함. 쉬어야 될 땐 쉬라고.
26:30
ㅋㅋㅋㅋㅋ 너는 안되겠다
사실 학생들도 머리 어딘가 생각 어딘가 저~기 뒷쪽에
이미 다 알고있는 내용들인데
애써 외면하고 고개 돌리고 안 보려고 회피하는 것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도영쌤..ㅋㅋ
스마트폰 없애고, 노는 것과 쉬는 걸 구분하고, 기분과 관계없이 매일 많은 양을 꾸준히 공부하는 것
말은 쉬운데 막상 행동하는 건 너무 어렵단 말이지...
그걸 못하고 있으면서 그렇게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걸 목표로 잡고 시간만 보낼 바에는 순응하라는 말
참 와닿네요
사연 신청자분께는 죄송하지만.. 그냥 게으르고 변명, 자기 연민에 빠져서 자신을 너무 불쌍하게 생각하시면서도 난 대성공을 해야한다는 막연한 열정이 있으신 것 같아요... 하루 이틀 삼일 일 주일 길면 한 두 달, 이 정도 열심히 하는 거를 ‘열심히’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매일 해야죠. 매일. 쉬는 날 만드는 것 보다 오히려 매일 습관처럼 하는 게 안 힘듭니다.. 사연자분이 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밥 안 먹고 잠 안 자고 공부하고 이런 유난 떠는 거, 열정처럼 보이는 ..내가 열심히 했다는 착각을 주는.. 제일 하지 말아야 할 짓입니다 정말 얼마 못 갑니다.. 밥 먹을 거 세 끼 다 먹고 수면 시간 기상 시간 칼 같이 지키고 운동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 하고,,, 이게 공부를 매일 하는 것 보다 훨씬 스트레스 받고 힘듭니다. 공부보가 생활습관 지키는 게 더 하기 싫어요. 저거 기상 직후에 다 지키고 공부하려고 앉으면 ‘드디어 공부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아무튼 도영쌤 말씀처럼 규칙적으로 매일매일 하면 오히려 몸은 편한데 성적은 잘 오르는 기적이 있습니다! 저도 지금은 이른 아침에 식당 알바하면서 자취하고 있는 수험생인데, 힘들디고 생각하지 않아요. 모든 조건이 갖춰져야만 가능한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환경, 조건에 집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한 달도 안 남은 이 시점에서도 이미 망했다 생각 말고 그냥 결과는 내가 어쩔 수 없으니 꾸준히 매일매일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당..
정신이 올곧으신분이네요 화이팅.
명언
하나 틀린점을 꼽자면, 한달만 "제대로" 해도 대학은 꽤 만족할만한 곳 갑니다. 그냥 1주일도 제대로 안한 겁니다.
핵공감ㅎㅎㅎㅎ
그쳐 ....... 현실적인 말인거같아요
이런 학생은 자퇴를 절대 하면안됨. 주제파악할 기회를 잃고, 혼자 방황할 가능성이 높아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대급 팩폭, 안절부절 못하는 미누 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자기객관화가 중요함
인강에서 풀어주는 문제, 쉬운 문제만 매번 똑같은 깊이로 무지성 반복만 하고 새로운 문제는 틀릴 까봐 무서워서 개념만 반복하는 건 공부를 한게 아니라 노동을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못푸는 문제만 쏙쏙 골라서 공부하면 시간 진짜 적게 드는데 객관화 하기 너무 힘드니까 일단 양으로 박고 거기서 모르는거 고르는 방법이 좋은듯..
수준에 따라 다르죠. 3등급에 안착할 실력이 아니라면 인강에서 풀어주는 문제에 대한 체화가 덜 됐을수도 있어서.
3등급에 안착한 상태라면 원글말대로 체화된걸 바탕으로 여기저기 적용해야하라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팩트는 5등급이면 인강에서 풀어주는 문제도 잘 못푸는거임....
개념만 반복해도 저건 말이 ....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어떤 친구는 또 기출문제집 1권만 가지고 달달 돌리고 1등급 받던데.. 사설 1도 안풀고
동감합니다 공부가 어려운 이유가 스스로 풀어야하기 때문인 듯..
솔직히 신청자를 욕할 수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많은 학생들이 저런 상태를 흔하게 겪고 저도 수험생활을 돌이켜보면 저정도 수준은 아니었지만 어떤 느낌인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공부해야 하는 걸 아는데 계속 딴 짓을 하게 되는거, 하면서도 양심에 가책이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공부가 손에 잡히지는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때는 환경을 바꾸는게 제일 중요하죠. 바꾸는게 없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우선 환경부터 바꾸는 시도를 하는게 맞고 환경을 바꾼 뒤에는 유지를 하는게 맞습니다. 꾸준히, 매일매일 이 말이 정말정말정말 수험생활에 중요한 말이더라고요. 환경을 바꿔서 좀 더 공부하게 되었더라도 그게 매일 매시간 가는 수준이 아니고 일시적인거면 의미가 없어지게 되니까요. 제가 재수를 하며 얻은 것은 무엇보다도 꾸준함의 중요성인것 같습니다. 되든 안되든 엉덩이 붙이는 시간부터 늘리고 공부외에 잡다한 일들을 줄여 나가서 공부시간을 늘리는 경험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신청자분도 본인의 그간 경험들이 비단 쓸데없던 것, 부끄러운 것이라고만 느끼지 마시고 그 경험을 토대로 배운점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분명 그 경험을 통해 본인이 배운것이 있다면 꼭 성적 오른 것이 아니더라고 의미있는 시간이니까요. 파이팅입니다
너무 안타깝다.. 남보기에 자퇴를 했는데 좋아보이는 대학을 못 할 것 같다는것에 무서워서 현실을 못받아들이고 너무 위에만 바라보고있네.. 그 하늘과 가까워질 계단을 아래를 보면서 하나하나 쌓기가 아니라 너무 높은 하늘을 바라만 보기만 하고있는 거같네요 자퇴를 해서 자신이 원하는 인생과 목표를 설계해나가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아보이네요
우리나라 교육의 비극이다... 내 한계를 너무 늦게, 뼈아프게 깨달을 수밖에 없다는 것.
ㄹㅇ
예외는 있겠지만 수능공부하기전에 자기내신보면 한계가 보이는 학생들이 대부분임
그냥 자기객관화가 안된거같음
교육의 비극? 교육탓 쉽게 하네. 그냥 메타인지는 개인차가 있을 수밖에 없음.
예전처럼 초등때부터 시험을 매분기 쳐야해요.
그래야 빨리 부모도 자식도 현실을 알고 공장으로 갈사람은 빠지지
오늘도 레전드영상이네요.
마지막에 하신 '노는거랑 쉬는거에 대한 구분'은 명언록 수준이네요. 이리 오래 교육계에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한 주옥같은 말씀이셨습니다. 제가 학교선생이면 동영상강의로 활용해야겠다 생각할만큼 꽉찬 내용이었습니다. 잘보았습니다. 윤도영선생님
윤통시 카페에 가면 눈물을 흘릴만한 명언이 한가득 있어요. 어서 윤통시에 가입해보세요!
첫번째로 스스로의 루틴 만드는것, 자기관리하는것이 선천적으로 너무 힘든 사람들이 있음. 공부 관련 지능과 별개로 충동조절이 어렵고 중독에 취약하면 루틴화 자체가 매우 어렵고 남들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함.
두번째로는 공부 과정에서 스스로 아는것, 모르는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수업을 들으면서도 스스로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 알지못함.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개념을 익혀야하는데 이 문제 때문에 시간이 많이 허비됨. 이런 경우임에도 수능을 잘 보고 싶다면 학생을 정말 잘 파악하는 선생님이 학생이 모르는게 뭔지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해서 그에 맞게 설명해주는게 그래도 가능성 있는 방법인데, 이런 선생님 찾기는 매우 어려움.
이런 문제(라고 불리는 것들)는 팩폭 듣기, 스마트폰 없애기, 이런 누구나 쉽게 말할 수 있는 ‘노오력’ 으로 해결되는 것은 분명 아님.
이런 취약함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에 겁나 많음. 지능, 유전자, 재능 이런 말보다는 특성이라는 말이 맞는것같음
우리나라에서는 모두가 말없이 수능 준비하니까 자기가 무능하고, 재능이 부족하고, 노력 안하는 쓰레기처럼 보이겠지만 그렇게 특이하거나 이상한 것이 아님.
교정당해야 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것뿐
남들 다하는 공부를 ‘포기’ 했다는 감각을 느껴야만, 그런 패배감을 느껴야만 수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윤도영 선생님 말씀의 요지는 남들도 다 하는걸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라 능력 이상의 목표를 막연하게 세워두지 말라는 의미인것같습니다.
만약 그 목표를 정말 이룰 생각이라면 그만큼 행동으로 옮기거나,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힘든 다른 이유가 있다면 목표를 그만큼 맞춰서 세우라는 거 아닐까요
인생에 있어서 어려운 새로운 시험을 계속 만납니다. 수능은 시작인거... 그때마다 안되는거 붙잡고 있으면 안되죠... 그렇다면 나는 지금 뭘 할수 있고 뭐가 최선인가에대해서 처절하게 고민한 사람이 같은 평범 그룹 안에서도 잘 되는거겠죠
사연자, 조근조근 할말 하는 거 보면 야무지고 생각도 있고, 샘 스탈 알면서도 사연 올리는 거보면 강단도 있네요. 입시는 모르겠으나 인생에선 성공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사회적 통념이나 남의 시선 의식하지 말고, 본인 마음의 소리를 따라 무언가 도전하며 살아가다보면 실천력도 자존감도 높아집니다. 저도 운동, 필히 권합니다.
그냥 포기하라는 말씀을 논리적이고 따뜻하게 잘 말씀해주시네여 ㅎㅎ
뭘하든 마주하는 태도에서부터 어느정도 정해진다는게.. 입시생 아닌데도 느끼는게 많은 콘텐츠인거같음
옆에 미3누가 눈치보는거 개웃기네 이번 사연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생각하는거 다 똑같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11:51 반박못하는 팩트에 자신까지 어질어질해지는 미3누ㅋㅋㅋㅋㅋㅋ
진짜 개처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
미3누 순공 시간 읽을 때마다 성적에 비해 말이 안되다보니
'본인피셜' 덧붙이는게 개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
몇달 안핱 것도 있고 매일 안했을듯
이틀에 한번이라도 했으면 성적 저거보다 잘 나왔을 거 같은데...ㅋㅋ
저 순공시간 매일 했으면 서연고 성적 나와야할텐데..
반이라도 했으면 저럴수가 없음 ㅇㅇ
그럼 건희햄은?
진짜 본인 맘을 잘 모르는 스탠다드 학생인것 같아요. 본인이 진짜 원하는게 무엇일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할거 같아요.
아들땜에 영상보다 내 나이 50 다되어 가는데 그동안 불행했던 이유를 윤샘통해 알았네요 욕심만 많아서 불행하다는 뼈때리는 조언
이루려고 노력하진 않지만 늘 좋은 위치이고 싶은 욕심이 많았어요
진짜 공부는 자기 객관화 자기 관리가 기본인데 이게 최상위권애들은 빠르면 초등 중등부터 자리가 잡혀서 관성대로 쭉 살았기 때문에 습관화돼서 어렵지가 않다 뭐든 처음 습관잡는게 제일 어려워 근데 위에 학생은 공부습관도 안돼있고;; 자기객관화는 더더욱 안돼있네 3등급까지 올리기는 진짜 쉬운데 그 이상 올리기는 정말정말 힘들다;;; 그리고 최상위권 애들은 노력의 기준이 정말 다르더라고 ;; 나는 중위권 공대 졸업했고 친구는 서울대 공대 졸업했는데 친구왈 자기는 대학 저학년때 너무 열심히 안해서 후회가 된다는거야 내가 그래서 졸업 평점 얼마냐고 물으니까 3.7이라고 ,,,, 근데 서울대는 만점이 4.3이니까,,, 하튼 최상위권애들은 노력했다 기준이 일반인들하고 달라 😂😂😂😂😂😂😂
학생 분 사연 안타깝네요.. 대한민국에 웬만한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어릴 때 유혹을 참고 공부를 꾸준히 매일 수양하듯이 한다는 게 쉽지 않지요.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우선이어야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동력이 없이 자괴감만 느끼고 억지로 하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게 힘들다면 좋은 스승을 만나야 될 거 같은데 누군가 코칭을 해줄 사람이 필요한거 같아요.
힘들어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자기 갈 길을 꾸준히 가다보면 목표한 곳에 도달하지 못하는 결과가 있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겁니다.
사연 주신 학생 분 너무 기죽지 마시고,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 주는 멘토가 필요한거 같아요. 힘내세요 ^^!
아니 진짜 윤도영 쌤 학생들 대상으로 입시 상담할때 말하나하나가 논리적인 오류가 없어서 반박을 못하겠음 "욕심이 많을 수있는건 니 자유인데 계속 노력하고 시도해서 꾸준히 많이가 안된다면 포기해라라는 말이 진짜 감정빼고 객관적으로 말해준것같아 더욱더 귀감이 되었음
9:58 “서연고” 듣자마자 미누햄 표정 바로 변하는거 킬포 ㅋㅋㅋㅋㅋㅋㅋ
학교도 그렇고 학과도 그렇고 정확한 목표가 없네 목표 없이 무작정 열심히만 하려니까 당연히 잘 안되지.. 나도 현역때 저래서 재수했는데 목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됐음
윤도영쌤 현강생 출신인데 상담 영상에 처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이 영상의 내용은 비단 고3뿐만 아니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이 새겨야 할 말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도 중요한 일 앞두고 있는데 말씀 잘 새겨서 잘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사연자분과 진짜 똑같은 과정을 겪은 사람인데... 욕심이 진짜 넘쳤을때 현실에 타협한다는 자체가 나 자신을 부정하는 거라고 생각했고 정말 우울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이제 너무 힘들어서 내 실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어느정도 현실에 타협하니깐 생각했던것 과는 전혀 다르게 오히려 편했고 제가 절 인정하게되더라고요. 영상에서 윤도영 선생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한때 내 욕심이 나의 원동력이되어서 목표를 달성하게 한 적이 있게 한 적도 있지만, 그 욕심이 너무너무너무 넘쳤을 땐 내가 날 옥죄어왔어요. 20:10에 말씀하신것처럼 그냥 나 자신이 행복하면 그만인 것 같아요. 저는 이번 기회에 욕심이 적당히 있는 건 좋지만 너무너무 넘치는 건 내가 날 해친다는 것을 깨달았고 포기하는 게 절때로 나쁜게 아니라는 것, 포기 할 줄 아는 게 더 대단하는 것이라는 걸 배웠어요. 근데 사실 포기라는 건 누가 옆에서 뭐라해도 내가 그냥 한계까지 직접 가 봐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ㅎ.
전 영상에서 윤도영선생님이 마라톤 비유로 말씀해주신 것에서 뭔가… 머리를 한 다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그냥 모르겠어요 그런 느낌이 들었네요ㅎ 이번에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18:59 이거 고치려면 완벽주의를 버려야된다 늦게 일어나면 공부도 계획했던것보다 못할거라는 생각에 어짜피 많이 못하는거 그냥 하루 놀아버리자가 됨 그니까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안되고 4시간이라도 좋으니까 해야됨 아예 안하는거랑 4시간이라도 하는거랑은 천지차이임
윤도영쌤 말대로 그냥 평범한 학생임
못한 학생도 아니고 잘한 학생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학생
원래 적당히 노력이라도 해야 4~5등급 나오는건데 보통은 2~3등급 나올줄 착각하지
와 선생님 비판없이 조근조근 자각에 깨닫게 해주는 인내심 👍
내 뼈가 아프네.. 이번 상담은 비단 공부뿐만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보여주네요.
뼈 정도가 아니라 갈아 없어짐... 사연자분이랑 저랑 너무 똑같은 성격이라서............ 오늘 영상 보며 머리가 멍해지네요 저도 독재 기숙에서 재수했는데 재수 경험으로도 이런 성격은 고쳐지지 않더라고요. 대학 와서도 그대로라서 본인이 행복해지려면 눈 딱 감고 하든가 현실을 살든가 해야하는데 .. 둘 중에 어느 것도 참 쉽지가 않죠 습관적으로 핸드폰 보며 도피..... 혹은 방에 틀어박혀서 꾸역꾸역 잠만 자기..... 도피하면서도 괴롭고 눈물까지 나지만 계속 핸드폰 붙들게 돼요 공부를 망친 자신을 직시하기가 두려운거죠 책상에 앉으면 미뤄둔 일 해야할 일이 눈에 보이니까요. 이런 사람들은 일단 시작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경험상 일단 시작하면 많든 적든 하더라고요 사연자분도 학원에 가면 어찌저찌 공부를 하긴 했던 것처럼, 본인이 어떻게 해야 공부를 하게 되었던지 파악하고 도피의 사슬을 끊어내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사실 이렇게 적는 지금도 할일 피해서 유튜브 켜긴 했지만.... 뼈 맞고 머리도 맞고 온몸 흠씬 두들겨 맞았으니 할일 하러 가야겠네요 심금을 울리고 또 입시는 아니지만 최근 고민했던 부분과 사연이 절묘하게 비슷했어서 댓글이 길어졌네요. 진짜 이 영상은 이제껏 본 공부 자극 영상 중 으뜸입니다 제 인생과 함께가야할 영상이에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순공시간=그냥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으로 생각하는듯. 진짜 풀 집중한 시간 재보면 하루에 6~7시간도 빡셀텐데...
순공 8시간이면 모든 전문직 시험을 합격할 수 있다는 설이..
@@권기창-k8m그건 헛소리임
그게 팩트면 그냥 바로 행시 준비하러 튀어간다
@@아아-g1t6o팩트임. 전문직은 결국 방대한 양을 외우고 반복하는 시험이니 정말 순수하게 공부한 시간이 많으면 합격함. 단 저걸 하루도 안 빼놓고 최소 2년은 해야 한다는 게 문제임. 이것도 최소이지 길면 4~5년 해야할 수도 있고...
그리고 그게 하루 8시간 채우는 거 보다 백배는 어려움
@@아아-g1t6o그걸 꾸준히 하는게 진짜 힘들잖아요 순공 8시간 할 사람 별로 없을텐데..ㅋㅋ
@@JuJuLic 주6일 일일 8시간 씩 안퍼지고 1년 꽉채울 정도면 ㄹㅇ 정신력 탈인간급이긴 함
11:22 개웃기넼ㅋㅋㅋㅋㅋ 저렇게 차단 앱같은거 까는게 맞긴한데...
장애물이 생기게 되면 물론 차단앱 해제하거나 딴짓은 할수 있지만 그 장애물을 해체하게 되면서 빈 시간이 생기니깐 그때 다시 생각하면 아 내가 미쳤지 싶으면서 현타와서 그냥 안하게되는데.. 그냥 뚫고까지 한다? 이건 걍 의지가 없는거임...
오늘은 정신과와 정형외과의 콜라보네요. 울리고 뼈때리고 울리고 뼈때리고. ㅋㅋㅋㅋ 이맛에 도영쌤 영상봅니다. 저도 반성되는 부분이 많네요. 정신단디챙기고 게을러지지 말아야겟어요!
윤도영쌤은 카이스트 출신이시면서 어떻게 이렇게 모든 수준의 수험생에게 공감하시는 건지....
강사만 한게 아니라 입시상담가도 한 기간이 기니까 많은 학생들 만나봐서 그런듯
매년 이런저런애들 다 보니까
임상을 많이 했잖아요
진짜 찐으로 옳은 말씀이십니다.
❤❤❤❤❤❤❤❤❤자퇴해서 정시한다는 고2 딸
지금까지 붙잡아 학교 다니고
재수해도 별 다를 것 없어서
대학 간다고 하면 보내줄테니
안나오는 점수지만 맞춰가라했습니다. 부모들도 공부해봐서 압니다. 밥 굶지 않으니 자식이라 어쩔 수 없이...기회를 주는 거지요. 에고...
크게 보면 결국 인생과 태도 문제이기 때문..
수능형 전한길 ㄷㄷㄷㄷ
윤도영쌤같이 상당해주는분이 많아져야합니다
oecd국가중 대학진학률이 1등일정도로 입시 하나에 미쳐있는 나라이고 모두가 명문대 ->대기업을 목표로 하니 모두가 욕심에 비해 현실이 안되니까 실업률도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불행한 삶이라고 느끼고 그것이 출생률0.7이라는 결과까지 나오게 된것이죠
쌤 말처럼 공부에 대해서 욕심을 버리고 현실을 택하라고 하면 대부분 생각이 행복이 성적순이라는 고정관념때문에 성적이 낮으니까 명예가 낮고 보수도 적은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상심이 큽니다
근데 그건 대학입시 하나로만 모든 학생을 국한하니까 생기는것이고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서 거기에 욕심을 갖고 그 일에 매진을 한다면 공부를 누군가의 뒤꽁무늬만 쫓는것보다 훨씬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겁니다
이게 진짜 맞는데 어린시절부터 20년 가까이 세뇌 당하듯이 대학 서열을 교육당한 우리나라에선 쉽지 않죠...
뒤꽁무니요
진짜 맞는말임ㅋㅋ돈버는직업 개많은데 너무웃김
요새 공부가 너무 안되서 재수생각하는 현역인데.. 그생각 싹 들어갔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불행할바에는 욕심을 버리고 행복해져라 이거 진짜 맞는말같아요.. 저는 정시러인데 수능망하더라도 대학욕심버리고 성적맞춰가야겠어요ㅎ 지금도 게으른나를 자책하며 우울해서 빨리 수능이 끝나기를 기도하는데 무슨 재수람.. 윤도영쌤의 뼈때리는말 감사합니다 마저 공부하러갈게요
잘 가셨나요?
진짜 입공부 너무 심한게 ㅋㅋㅋ
막말로 15시간 순공 박으면
개념? 한달만에 끝남 ㅋㅋㅋ
보통 8시간 정도 하는 애들이 2달 정도 잡고 하는데 ㅋㅋ
근데 6월부터 다음해 9월까지 15개월만에 개념이 겨우 끝났다는게 ㅋㅋㅋ
말이되나?
막말로 개념강의가 40강정도니까
한과목당 한달에 3강 들으면 완강하는데 ㅋㅋㅋㅋㅋㅋ
3~4회독 하느냐고 오래 걸렸다는 것도 그냥 말이 안되는 소리인게
1회독하는데 2달 걸렸으면 2회독은 2주면 충분하고 3회독은 3일이면 충분함
3~4회독 한다고 오래 걸릴게 없음
만약 인강을 3~4번 봤다는거면..
그냥 공부를 회피하고 싶었던걸로 보임
솔직히 인강 보는게 직접 공부보다 쉬우니까..
팩트가 뼈때리니 진심력 100%
ㄹㅇ 입시탈출은 지능순… 재능이 없을수록 붙잡고 있으면 안됨 한국사회가 문제인 게 공부도 재능인데 싹다 재능있는 애들 없은 애들 앉혀다가 다 똑같은 거 시키고 그 성적으로 줄세우는 게 정신병 걸리게 하는 짓임ㅋㅋ
자기들이 잘하는 게 다 있는데 ㅈㄴ 불행해지는 길임
와 ㅆㅇㅈ
그럼에도 해야되는게 한국의 시스템이에요 그리고 그걸 따랐을경우 선택의폭, 성공의 확률이 높아지는게 사실이죠 정말 자기에 맞는걸찾고싶다면 어렸을때부터 경험을 많이 해보는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한국사회에서 쉽지않죠 그러니 걍 하는수밖에 없어요 사람 살아가면서 하고싶다고 다 할수있는게아닌지라
@@나너구우 그 한국시스템이 문제라고 말하는 것임 10대 자살률 1위 인거부터 답나옴 ㄹㅇㅋㅋ
ㅠㅠㅠ
@@나너구우얼라티나네 ㅋㅋㅋ
나락퀴즈쇼를 거치며 표정이 한껏 더 풍부해진 미3누가 귀여우면 개추ㅋㅋ
혼자 쪼개는거 존나 웃기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올해 독재 시작한 재수생입니다.
나름대로 그런 무기력한 습관들을 없앤다고 없앴으나, 이 영상을 보고 뼈맞은 거 보니 아직 그대로였나 봅니다.
이정도면 열심히 해왔으니까 오늘 하루만, 딱 10분만 더 쉬자. 1시간 뒤에 바로 갈테니까 조금만 더 자고.
이런 변명들로 일주일에 한번씩은 무너지곤 했던 것 같네요.
내 노력을 과대평가하며 인하대라도 갈 성적은 나올 수 있다. 어떻게든 잡고 있었는데, 그럴 자격이 없었던 것 같네요.
항상 나오지 않던 성적에 속상해했지만, 정말로 딱 노력한만큼 나온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똑같은 시간에 쉬었다가 다시 똑같은 시간에 공부하러 가고 똑같은 시간에 잠이 들고. 자신을 정말로 갉아먹으면서 공부해야 하는 건데, 그렇게 해야 겨우 스카이 갈까말까 한다는 걸 이제서야 깨달은 것 같네요.
남은 20일. 그 만큼이라도 그에 적합한 노력을 할려고요. 매일 머리속에 맴돌았던 변명들을 무시한 채, 적어도 규칙적이게, 매일 해 보려고 합니다.
덕분에 제 수준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차라리 지금 윤도영쌤처럼 쓴소리하고 너의 태도가 꿈꾸는 목표와 괴리되어있으니 목표가 추상적이고 허망하다고 정확하게 얘기해주는게 좋지. 정말 적확한 말을 해줬다고 봅니다. 학생이 자퇴하기 전의 삶부터가 공부하고는 멀었던 것 같은데, 스스로 원하지도 않는 목표를 그저 남들이 봤을때 부끄럽지 않은 명확하지 않은 의지 하나만으로 너무 많은 시간 투자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걸 학생탓을 할 수가 없네요. 10대때 자기 증명욕구랑 인정욕구는 마약같은 강렬할 욕구인데 증명할 방법은 사실상 성적 뿐입니다. 그러니 성적은 내야하고 할 줄 아는 것 도 공부 뿐이고 죽상을 하고 앉아서 공부하는 척은 하는데 사실은 내 길이 아닌것같고. 극상위원이나 특이케이스를 빼고는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하는것 같습니다. 나를 증명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으면 공부로 나를 증명하기 정말 힘들어요 그럴려면 공부 자체에 포커스가 있어야 해요. 제가 박사과정중이라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입니다. 이거는 깨닫기도 쉽지않고 깨달아도 욕망을 이기고 루틴에 적용하기 정말 어려워요.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방법 보다 선생님의 욕심을 내려놓으라는 조언이 훨신 더 현실적인겁니다.
그래도 솔직하네 자기문제점을 정확히알긴하네 그냥 저건 진짜 뚜렷한동기가있어야함 그래야간절해짐
공부가 길이 아닌 사람도 많은 거 같습니다.. ㅠ
고등학교 담임교사로서 정시 희망러 학생들 상담하다 보면 대부분 저런 논리로 이야기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상담하고 윤도영쌤처럼 이야기를 해도 바뀌지 않고 본인이 희망하는 대로 자퇴하고 정시하러 가더라구요. 자퇴 후 정시 꿈 꾸기 시작하면 아무리 논리적으로 이야기해도 절대 받아들이지 않아요. 그래서 윤도영 쌤이 말하는 모든 것들에 공감이 되네요.
윤쌤은 아니라지만 기본적으로 학생들 사랑하는 맘이 깔려있는 듯 이런 상담도 예전부터 꾸준히 해오시고~ 오래오래 학생들 곁에 있어 주세요 멋져요 👍
도갱이햄 입담은 언제 들어도 ㅋㅋㅋ 재밌네
터무니없이 극상향인 곳을 목표로 하면 후반으로 갈 수록 나에겐 가망이 없다는 현실 때문에 괴로울 뿐이지… 욕심을 버려라 명언입니다요
애초에 최상위권은 극극극소수인데 현실 망상가들이 별거 아닌거처럼 애기하니 애들이 목표를 높게잡지ㅋㅋ.
자퇴하고 수능 보겠다는 애들의 불행편.. 아 제발 공부이외의 확실한 진로가 있는 애들만 자퇴했으면 좋겠음..
저건 어쩔수가없음 진짜간절하지가않은거임 2달빡세게하고 헤이해지면 아무의미가없음
역시 윤도영쌤! 최고의 조언입니다. 학생도 남은 기간 진심을 다해 수능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1년 했는데 평4~5에서 24344면 열심히 하신거에요. 근데 더 열심히 하세요. 30일 후에 신청자님이 지금을 돌아본다면 너무 아깝고 아쉬울거에요.
맞긴함 통계로 보면 고1 때 5등급이던 애들 70퍼가 5등급임.
일부 사례로 기대감을 너무 부풀림. 스카이생은 상위 1퍼 미만임. 80퍼 이상은 어릴 때 부터 한 애들이고 여기를 나중에 노력해서 들어오겠다? 머리 어느정도 좋은건 기본에 노력도 저세상 노력이어야겠지. 수능은 니 신분을 바꿔주는 시험이 아니라 확인시켜주는 시험임.
16:22 여기 너어어어어무 시원함 ㅋㅋ
아 선생님의 상담 내용이 너무 주옥같다…❤
수능 24일전 최고의 선택
아니다 게이야.. 빨리 공부해요
넌 재수다
@@iwishnooneknowme3수입니다
아 388일이라고 ㅋㅋㅋㅋㅋ
@@iwishnooneknowme이미 재수라면?
옆에서 미미미누 웃참하는게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수시포기하고 정시로돌린다고 자퇴하지마세요. .그것부터가. . 잘못된선택
제가 딱 사연자분처럼 스스로가 통제되지 않아서 괴로웠던 사람인데요, 올해 성인 adhd 진단 받았어요.
난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더 늦기 전에 병원가서 꼭 검사 받아보세요.
자신에게 맞지 않는 기준에 괴로워하며 살지 마시구요.
저도 adhd였는데 약먹고 많이 나아졌습니다 꼭 진단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사연자와 매우 똑같은 모습이였습니다 지금은 앉아서 집중하는것이 잘되어서 행복합니다
@@user-loveyis 저의 경우 아직 적응기라서 효과가 들쭉날쭉하긴 하지만 잘만 들면 훨씬 오래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adhd이시라면 어릴 때부터 남과 다르다고 느껴온 부분이 분명 있으실 거예요. 그 부분을 어필해 보세요. 부모님도 아시는 부분이라면 그때 그랬지 않았냐, adhd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루 빨리 치료받지 않으면 정상화 될 가능성이 낮아진다, 지금 힘든 이유가 adhd 때문인지 확인만이라도 해보고 싶다는 식으로 치료가 절박하다는 걸 진지하게 어필해 보세요. 아마 부모님께서도 하루 아침에 받아들이긴 어려우실 거예요. 지속적으로 설득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user-loveyis 혼자 가는방법도 있을껍니다. 약효과는 꽤 좋은것같습니다.
@@user-loveyis adhd가 있으면 효과가 있죠 에디에치디가 없으면 효과는 없습니다 굳이 adhd가 아니더라도 다른 정신질환으로 지능은 충분히 낮아질수있으니 나 adhd인가봐 하고 본인을 정당화 하지말고 그냥 빨리 정신과 가서 검사하세요
궁금한 게 영상 속 사연자분이랑 거의 같은 수준으로 통제가 안되시는데 adhd 판정받으신건가여? 저도 비슷해서 궁금해요
04재수생들 화이팅하자
제발
완전 속시원합니다. 저는 학원강사인데,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애들이 학원을 끊어서 원장님께 눈치보이지만 저도 항상 학생들에게 팩폭을 합니다.
올바른 어른, 올바른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선생님과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윤도영 선생님!👍
@lbk3066 선생님, 우리 같이 힘내보아요!
과연 자기가 하는 말이 팩폭인지 어설픈 오지랖 인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죠. 자꾸 학생들과 마찰이 있는데는 이유가 있음.
@@ggguh5092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요즘 학부형도 학생들도 공부 안 하면서 성적 잘 받을 생각을 합니다. 온갖 변명은 어찌 또 많은지. 자기 하고싶은대로 공부하다가 성적이 안 나오면 딴 곳으로 갑니다. 제 팩폭 핑계대면서요. 성적이 그렇게 쉽게 오르나요. 저의 경우엔 아이를 공부 시켜야하니... 속이 터집니다. 고등부 내신을 나오는 것만 하라니요.... 아휴 저도 힘듭니다. ㅜㅜ
@@ggguh5092 근데요, 성적향상이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돈받고 이 일을 하고있는 저로서는 어쩔수없습니다. 엄마들 성적안나오면 바로 애들 수업에서 빼버려요. 강사생활 안해보셨죠? 여기는 총성없는 전쟁터입니다.... 애들 성적 올려야 강사도 살고 학원도 살아요. 학원가에서 소비자의 니즈는 성적향상입니다.
@@kamzatuigim7507 ㄹㅇ 본인 딴에는 뭐 일침이니 동기부여니 하겠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선 공부할맛 떨어지게 한다는걸 본인들은 모름ㅋㅋㅋㅋ 걍 ㅈ같아
미미미누님의 따뜻한 위로에 제가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9:55 서연고 라고 하니까 표정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자퇴생인데..제가 요즘 드는 고민을 완전히
해소해주셨어요 욕심만 많으니 삶이 정말 불행했는데..감사합니다
냅둬라 말투보니깐 또 안되는 공부붙잡고 씨름해보려고 하는데 그렇게 아무런 성과없이 세월흘러가다보면 이렇게 살면안되겠다는게 온몸에 울려퍼질때가온다😂
좋은 대학은 많이 꾸준히 잘 해야합니다
ㄹㅇ ㅋㅋ 초중고 12년을 1년 내로 뒤집을려는 것도 욕심이고 초중고 12년열 열심히 한 애가 고등학교+@ 동안 열심히 안할거라 생각하는 것도 기만임.
주옥같은 말씀들이네요~욕심만 많으면 불행하다..새기고 갑니다~학생도 올해 수능 잘 보고 멋진 인생 만들어가길 바래요~
27:35 ???: 뼈맞으면 뭐해
했는데 바로 훈훈하게 편집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공부는 입시공부만 있는게 아니라는 걸 일찍 아는 것도 중요한듯…
오늘도 윤도영쌤 팩폭은 아팠다능....
근데 딴소리긴한데 내년에 수능보고 미미미누 팬미팅 갈생각있는데 게스트로 윤도영쌤 불러주시면 안되나요!?살면서 한번은 뵙고싶어요 ㅋㅋㅋ ㅠㅜㅋㅋㅋ
그래도 나름 열심히 통제하려하며했을텐데 한국입시가 너무빡세다 … 굳이 스카이 인서울 안가도 다들 행복하면좋겠다
고등학생 학부모예요. 윤도영쌤 팬입니다. 좋은 말씀 공감합니다😊
본인의 사연을 작성하여 신청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것도 보통의 사람이라면 쉽게 하지 못 할 행동이에요 용기있고 진솔한 사연자님의 앞 날을 응원할게요 뻔한 이야기이지만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에요
솔직히 스마트폰 안하는건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독서실 가기 전에 엄마한테 내는게 나아보임..
자기 전에 한 2시간만 하면 솔직히 할건 다함 ㅋㅋ
솔직히 그이상으로 하는건 그냥 할거 없으니까 하는거지
솔직히.. 하루 이틀 14시간 15시간 공부하는거 마음만 먹으면 쉬워요..
근데 저는 내신기간에 단 하루도 빠짐없이 8시간씩은 꼭 공부해서 좋은 결과 받았었는데 그 ’단 하루도 빠짐없이‘가 가장 힘듭니다.. 저는 매일매일이 그래서 치열했어요.. 사연자분이 치열했다고 하는건 솔직히 그냥 자기 위로로 밖에 안보이네요. 빨리 공부 마무리 지으시고 원하는 일 하시길 바랄게요
자기객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주변에도 이런 친구 하나 있음.. 늘 뭘하든 목표는 아주 높음ㅠ 자기의 현상태가 어떤지 고민해보고 그 이상을 정하는게 아니라 남한테 잘했다 소리 듣고 싶은 욕심으로 목표를 잡다보니 현실이랑 동떨어진 높은 목표만 추구함.. 그럼 당연히 실패가 반복되고 자기 비관에 빠짐
제발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남에게 보일만한 간판을 만드는데 인생을 쏟으면 입시는 시작일뿐 앞으로 남은 삶도 허비하게 됨
마지막말씀 진짜 뼈때리는말씀
아들한테 쉬는걸 제대로갈쳐 줘야겠다
객관화 안되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전형적인 허수
자퇴생으로서 쌉 공감한다… 난 지방대 간호 가서 2학년까지 다니다가 수능 다시보고 이번에 건동홍 안정임… 나도 검정고시 출신이니까 좀 좋은 대학 가야 취직 될것같은데 근데 현실적으로 좋운 대학 갈 성적은 안되니까 취직 잘되는 간호 갔음 그러다 도저히 대학 이름도 쪽팔려서 말 못하는데 못다니겠어서 자퇴하고 재수함… 검고 출신으로서 백번 이해는 됨…
나도 실력은 없고 욕심만 커서 진짜 맘이 힘들었음 이젠 욕심 그만 부리기로 하고 건동홍에 만족함…
지금 파이널 시기 겪고있는 재수생인데 +1 염두해둔 현역이들은 파이널때 좀 열심히 깎아두자 이때 공부가 ㄹㅇ 성적이 쭉쭉오르고 이때 열심히한 애들이 재수학원 탑먹드라
윤도영선생님의 정확한통찰 상담해주시는스퇄 너무좋아요! 다른사람이 이야기하면 기분나쁠수있지만 샘의 말씀엔 항상 아 그렇구나 하게되요!!!
놀지말고 쉬어야죠 완전 명언😂
24:25 민우햄 출연자 울까봐 ㅋㅋㅋㅋ 그만하라고 손짓하는거 간절해보이노
이렇게 호환성 지리는 팩폭이 또 있을까?
허헣... 오늘처럼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시는 거 오랜만이네요 예전 라방 때같아요ㅋㅋㅋ
ㄹㅇ 흔한 허수 그 잡채.. 심리는 이해가 가지만 본인 능력에 비해 목표가 지나치게 높다.. 공부 못하는 게 절대 잘못인 건 아니지만 바뀌지 않으면서 꿈이 너무 큼 솔까말 저러면서 어떻게 스카이를 꿈꾸냐 양심있냐고
하루라도 시간이 남았으면 끝난게 아니지.. 끝까지 해라 쫌…
27:37 "뼈맞으면 뭐해" ㅋㅋㅋㅋㅋㅋㅋㅋ
16:32 씨게 맞았어요😂😂
목표를 낮추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라는 말씀 정말 확 와닿네요
부모님들 너무 자식들에게 잣대를 높게 잡아 푸쉬 하지 마시길 ..저는 첫째가 넘사벽으로 잘해줘서 둘째도 그러길 바랬지만 저의 욕심일뿐 아이의 행복이 우선인데….
쉬어야될때는 쉬라고 뼈 심하게 때립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