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발달음악연구원] - 가사는 내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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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5 лют 2025
- [김성은발달음악연구원] - 가사는 내맘대로!!
음악적 임프로비제이션의 제일 첫단계는 개사다.
자주 부르던 동요의 멜로디에 새로운 가사를 넣어 부르는 것이다.
아이들의 개사 능력은 리듬감이다.
단어의 음절수와 멜로디 음의 개수가 맞지 않을 경우 이를 맞추어야 노래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사의 수가 부족하면 한 음절에 여러 음을 넣어 부드럽게 불러야하고, 가사의 수가 많으면 리듬을 쪼개가며 부지런히 노래하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으로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노래를 임프로비제이션 할 수 있으려면 우선 노래자체가 단순한 멜로디와 단순한 리듬으로 구성되어있어야한다.
그래서 어릴수록 간단한 노래를 많이 불러야한다.
놀이의 즉흥이 가능한 놀잇감이 좋은 장난감이듯, 임프로비제이션이 가능한 노래가 좋은 음악이다. 훌륭한 연주의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아이들이 즐겨부른다는 이유로 화려한 반주의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시시할 정도로 단순한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엄마나 선생님의, 부족하지만 순수한 목소리가 더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