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2월의 소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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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1 січ 2025
- 24년은 잘 지나갔다.
명소율은 요새 너어어어어어어어무 말이 많다. 말이 많아지니 말도 빨리 늘고있다.
근데 좀 시끄럽다. 하루종일 이거 이거 딴거 꺼꾸 주로 반대되는 단어들을 남발하며 은지와 나를 괴롭힌다. 화도 많이내고 사랑도 많이 주는 이상한 아버지를 만들어버리는 우리 이쁜 딸! 사랑해... 그래 미안해... 소율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나면 회사갔을때 하루정도는 소율이 생각이 안난다. 질려서인지 충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또 소율이가 너무 보고싶다가도 집에오면 보고싶은 마음을 쉽게 충족시켜준다. 요즘 명소율은 그렇다.
우리집엔 25년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먼저 명뽁뽁이 태어나고 거기다가 나는 퇴사한다. 인생의 큰 전환점 두가지를 한 해 아니 한 달...아니.... 한 주내에 맞이할 예정이다.(1월말 퇴사 2월초 출산) 와우! 정말 격정의 25년 상반기가 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근데 스트레스도 있지만 모두 행복한 일이라 생각하니 기대가 더 큰 상태이다. 내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보이면 나에게 자장면을 사주는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되었으면 한다.
오늘은 소율이랑 손잡고 마트에 다녀왔다. 나가서 좀 걷다가 안아!라고 외치는 소율이였지만 외출의 형태가 달라지는게 신기했다. 또 걸어가면서 토끼토끼를 외치며 자기 모자를 가르키는데 말을 더 잘해지면 얼마나 재잘재잘 떠들어댈지 내가 좋아하는 어린아이와의 순수한 대화, 창의적 대화가 가능해지면 서로 얼마나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갈지, 그 모든 것들이 기대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소율이의 언니로서의 모습은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 진짜 모든게 재밌을것같단말이다!!!!!!!!
아무말이나 끄적이면 속시끄럽던게 좀 잠잠해진다. 참 좋은 취미생활이다 유튜브...
오늘은 소율이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볼 예정이다. 물론 예정이니 안만들수도있다.
제목은 "나 이제는 언니야"이다. 아까 소율이 재우면서 떠올라서 후다닥 녹음해놨는데 어떤 쓰레기가 들어있을지 확인해보러 가야겠다. 그럼 오늘도 영상을 봐주어서 고맙다 안녕!
🥰
트리플텅잉 가능한 자랑스러운 우리압빠
@@leeseong29 하모야 너 구독자 많이 줄었다 분발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