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와의 심리 대결도 레전드급. 언젠가 인터뷰 중, 9회 팀이 넉넉히 이기고 있고 상대 팀의 중심타자가 나오면 좋은 볼을 주어서 홈런을 줄 수도 있다(실제로 그게 누구였는지 밝히지는 않았음). 그럼 그 타자는 다음 자신과의 대결에서 그 공을 기다리게 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의 타격을 흔들수 있다.
매덕스의 진가는 공격적인 피칭에 있습니다. "컨트롤"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투수 중 대부분은 아슬아슬하게 존 바깥에 걸치는 피칭으로 상대를 유인하는 이미지가 강한데 매덕스는 80마일 중후반대의 속도로 안쪽 바깥쪽 가리지 않고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죠. 영상에도 나오듯이 매덕스보다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들은 그 이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나오겠지만 매덕스같은 타입은 정말 나오기 힘들 겝니다.
매덕스는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피칭이 극한의 효율이라서 타석에서 1구로 던지고 잡는걸 더 선호하는 투수였음.. 3구 3아웃이 매덕스가 제일 좋아하는.패턴.. 그러기 위해서 맞으면 빗맞게되는 변형 패스트볼 중심으로 던졌고. 구속이 빠르지 않는게 중요.. 타자들이 공을 때려야되기에.. 그래서 1구부터 바로 스트라익을 꼽아넣게 되고.. 베리본즈가 봤을때 공격적인투수라고 한것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팀, 선수 영상이라니 헙 .. 감사합니다. 그의 말년 밖에 보지 못해서인지 전성기를 두 눈으로 못 본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만큼 기록도 다 꿰고 있는데, 매덕스는 벤치 지시로 인한 고의사구를 제외하면 통산 9이닝당 볼넷이 데드볼 시대를 포함하더라도 역대 1위, 5000이닝을 던지고도 999개로 말도 안되는 볼넷비율이죠. 제 기준 야구 역사상 최고의 피처입니다
매덕스를 제구만 뛰어나서 이런 기록을 달성했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피칭터널이죠. 리베라의 커터가 역대 최고의 구종이라고 꼽히는 것도 타자들이 스윙하는 순간까지 이것이 커터인지 포심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는 점인데 이걸 거의 자신의 모든 구종에 적용한게 매덕스죠. 매덕스의 피칭을 보고 이게 슬라이더인지, 직구인지, 투심인지, 체인지업인지 뭔 공을 던지는지 모르겠는데 타자들이 전부 헛스윙하더라고 이야기했던 한 스카우터의 말처럼 피칭이론에 있어 가장 완성형 투수였습니다. 그렇기에 은퇴하고도 형 매덕스와 함께 투수코치로 많은 구단과 선수들이 찾는 이유죠.
마운드에 올라오면 그냥 공 던지나 보다... 싶고 공이 엄청 빠르지도 않고 타자들은 그저 휘두를 곳에 들어오는 공에 배트를 맞히는데... 회전 엄청나게 걸린 공을 맞히면 십중팔구 범타가 되어 버리니까 컵스나 브레이브스 팬들은 매덕스 나오는 날이면 진짜 경기 편하게 봤겠죠. 잡아 낼 수 있다는 확신으로 범타를 유도하고 본인도 앞장서서 골드 글러브까지 싹쓸이하는 수비를 보여주니 ㅋㅋ 투구수 절약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효율적 투수였다는 게 정설. 마지막 은퇴 경기가 6이닝 47구(!)였다네요. ㅋㅋ 물론 매덕스가 에이징 커브 먹은 뒤의 일이었지만, 서재응 코치가 맞대결에서 이겼던 경기는 기억에 남네요. ㅎㅎ 마지막 6년 성적 때문에 통산 ERA가 3.16까지 올라간 게 아쉽... 한 가지 아쉬웠던 건 포스트 시즌에서 임팩트가 엄청 강하지는 않았다는 것 정도라고나 할까요. 월드 시리즈 우승이 딱 1번... 2008년 마지막 은퇴할 때도 다저스 포스트 시즌 로스터에는 없었... 당시 매덕스 트레이드로 박찬호가 불펜으로 다시 옮겨갔고, 박찬호가 불펜으로 포스트 시즌에 참가했긴 했죠. ※ 100구 미만 완봉승을 매덕스 게임이라고 부르던데, 류현진 선수도 폼이 제일 좋았던 2019년에 한 번 성공했다고 하네요. ㅎㅎ
@@왕건-n6f 무브먼트랑 구위는 다름, 엄연히 말하면 범주가 다른데 MLB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구위를 "타자가 얼마나 그 피칭을 치기 힘들어하는가"로 표현함. 그러니까 무브먼트, 제구, 구속, 다른 구종들과의 시너지가 싹다 포함이라는 이야기임. 우리나라는 그냥 무브먼트가 좋은걸 구위라고 퉁쳐서 말해버려서 변질된 것이 없지않아 있음, 결국 매덕스도 투심을 좋은 무브먼트와 로케이션으로 타자들을 잡아냈으니 원댓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무브먼트로 생각하고 썼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첫답글도 완전 트집을 잡은건 아님
정말 좋은 공을 던졌던 선수이기도 하지만 , 관념의 전환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저 시절 아리랑 볼러들은 유인구를 엄청나게 던졌습니다. 관념적으로 보면 2볼 2스트라이크나, 0볼 2 스트라이크나 승부할때 확률이 비슷 할 것 같지만, 수학적으로 봤을때 투수의 마인드셋이 0 볼 2 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를 노리는것과,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를 노리고 던질때, 절대 같은 마인드셋으로 던질 수 없다는것을 확인 할 수 있죠. 처음엔 체구가 작아서 많은 공을 던질 수 없으니 그냥 무조건 스트라이크를 노렸을 수 있지만, 어느순간 확신 했을겁니다. 지금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는것이 두려워 피하는 것에 어떠한 핑계를 대어도 그건 결국 도망일 뿐이라는걸요.
좋은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조금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어 적어봅니다. 매덕스는 극한 컨트롤 위주의 finess pitcher라기에는 구위가 무지막지한 선수였습니다. 특히 크게 휘어나가는 투심패스트볼의 구위가 대단했는데 그 큰 nasty한 공을 컨트롤해서 백도어 스트라익을 넣기도 하고 안쪽으로 휘어들어가며 헛스윙 삼진도 많이 잡았지요. 그리고 같은 구종이라기엔 투심의 무브먼트를 굉장히 다양하게 가져갔습니다. 그 구속은 대단하진 않았지만요. 컨트롤 지상주의자라면 매덕스보단 오히려 팀메이트였던 탐 글래빈이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컨트롤마법사라는 별명과 함께 '평범한 구속으로도 대성공으로 거둔 케이스'로 매덕스를 설명하기에는 매덕스의 구위가 굉장했고, 오히려 그런 설명에 맞는 선수가 따로 있다고 생각해 적어보았습니다.
수비 언급 없어서 저도 좀 아쉽네요. 매덕스 골글 18회의 가장 큰 이유는 투구 동작이죠. 공을 던지고 딱 두발이 동시에 착지 하는 자세인데 이게 보통 내야 수비수들이 수비 준비 하는 자세랑 거의 동일합니다 ㅋㅋㅋ 즉 매덕스는 공을 던지면서 수비 동작을 동시에 취하는 미친 선수죠 ㅋㅋㅋ거기에 번트 수비는 미친듯이 좋아서 타자가 번트 시도 하면 거의 내야수처럼 다이빙 해서 포구해서 아웃시킵니다
90년대에는 전설의 투수들이 별똥별처럼 쏟아져 나왔군요 그렉 매덕스, 랜디 존슨, 패트로 마르티네즈, 존 스몰츠, 커트 러셀, 로저 클레멘스, 마리아노 리베라, 커트 실링 페티트, 데이빗 웰즈... 그리고 말년의 놀란 라이언까지... 아, 박찬호와 김병현도 있군요 또 누가 있었을까요? 제 지식은 여기까지인지라...
전성기 시절 매덕스의 투구를 유심히 봤는데 직구가 직구처럼 들어가는 게 거의 없습니다. 직구조차 무브먼트를 주어 거의 모든 직구들이 사실상 변화구 움직으로 들어갔습니다. 뱀직구였던 것이죠. 그리고 그는 94마일 정도는 쉽게 던질 수 있는 투수였습니다. 완급조절을 위해 그것보다 속도를 떨어뜨려 던졌을 뿐입니다.
@@ВасилийЗайцев-х9р 애시당초 17년 이상 15승 이상 거둔 투수한테 5년 연속 15승도 못하고, 통산 전성기 7시즌으로 비비면, 단기임팩트급 아닌가? 누가 페드로가 안좋은 선수라 했나, 랜디와 매덕스에 비하면 누적스탯, 이닝 모두 딸리고, 더욱이 4연속 사이영은 커녕 3연속도 못먹은 선수인데, 리그를 몇년간 연속적으로 씹어먹은 선수도 아니니, 은퇴한 시점에서 서로의 커리어를 비교하면, 사실상 랜디랑 매덕스와 비교하기는 어렵지 뭐 전성기 8년 정도면 됐지 뭐 20년 연속 10승 이상 한게 중요함? 이라고 하면 니 말이 맞을 수도 있고 나 역시 한 5년만 제대로 굴 릴 수 있다면 페드로를 선택하겠지만, 페드로와 매덕스,랜디를 비교하기엔 통산 활약한 기간이 너무 차이남 뭐, 계속 이야기 하지만 기간과 연속성이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임팩트 아님? 이라면 니말이 맞음
저지 입은채로 다리미질 하다가 화상입어서 무상자명단에 오른 일화가 있죠 이게 법정소송까지 번져서 그 이후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다리미에는 법적으로 옷을 입은채로 다리미질을 하지 말라는 경고문구를 넣도록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덕스에 대해 상당한 연봉을 받는 스타 선수가 해당 문제에 대해 다리미 제조사와 유통가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법적 소송을 한 부분에 대해 안좋은 인식도 있어요
강속구를 잃고 기교파로 변신해 제2의 전성기를 열었을 적의 송진우도, 유희관도, 매덕스도 알피엠이 리그 최상위권이었음. 그게 핵심임. 공 느려도 제구 좋은 선수가 얼마나 많은데 왜 성공하는 이는 드무냐 하면, 알피엠에서 비롯될 수밖에 없는 무브먼트 우수한 직구와 궤적 좋은 변화구를 보유해야 가능하기 때문임.
정보수정 !
스티브 칼튼 선수는 4회 수상입니다. 4회 연속은 아닙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
그런 매덕스조차 x같은 토니그윈만 빼고는 다잡겠다고 말했었죠ㅎㅋㅋㅋ
메덕스가 전설적인 선수가 되는데 절대 간과할수없는 이유중 하나가 ㅡ누구보다 뛰어난 수비력
12시에서 6시 커브 개인적으로 최고의 커브 데릴 카일(Darryl Kile) 선수 소개 부탁합니다
@@seonjaelee1457 매덕스랑 토니그윈은 상성이 극악이었음 ㅋㅋ
1992~95년도 4연속 사이영 상
이게 가능한가? 그저 묵직한 교수님
이 최초의 사이영 4회연속 때문에 역대급 혜자. 아니 은혜로운 계약이었죠. 5년 총 3천만달러가 안되었습니다. 그때도 에이전트는 스캇보라스! ㅋㅋㅋㅋㅋ
게다가 약물 투수도 아니고...
ㄷㄷㄷ
평소 매덕스 팬이였는데 이런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약물시대의 괴물 타자들을 상대하면서도 너무도 완벽했던 투수. 영상에서도 나왔지만 수비까지 흠잡을데 없었고 외곬수에 약간은 괴팍한 성격이었지만 그의 현역시절을 직접 불 수 있었다는건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써 영광이었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현역시절을 볼 수 있었다는 게...
타자와의 심리 대결도 레전드급. 언젠가 인터뷰 중, 9회 팀이 넉넉히 이기고 있고 상대 팀의 중심타자가 나오면 좋은 볼을 주어서 홈런을 줄 수도 있다(실제로 그게 누구였는지 밝히지는 않았음). 그럼 그 타자는 다음 자신과의 대결에서 그 공을 기다리게 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의 타격을 흔들수 있다.
세상에 피할수없는것
죽음.세금.매덕스의 15승
예전엔 7쥐 우승실패였는데
29년만에 깨져버린...
@@jao2022 꼴데가 이어가고 있으니 걱정 ㄴㄴ
매덕스 영상에 수비언급이 없는건 너무 아쉽습니다.
매덕스의 진가는 공격적인 피칭에 있습니다. "컨트롤"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투수 중 대부분은 아슬아슬하게 존 바깥에 걸치는 피칭으로 상대를 유인하는 이미지가 강한데 매덕스는 80마일 중후반대의 속도로 안쪽 바깥쪽 가리지 않고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죠. 영상에도 나오듯이 매덕스보다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들은 그 이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나오겠지만 매덕스같은 타입은 정말 나오기 힘들 겝니다.
그냥 매덕스는 컨트롤 측면에는
신의 경지에 범접한 투수였죠
라이브팬들 입장에서는 파이어볼러
혹은 화려한 변화구에 현혹되지만
시간이 지난뒤 기록으로 보는 선수와
팀과 코치진 입장에서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매덕스가
1순위로 꼽힐수 밖에 없습니다
매덕스의 꿈은 전타자 퍼펙트 삼진이 아니라
27구 완봉이라는 얘기가 있었죠
수비수들을 잘 이용한 범타는 삼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엄청난 효율을 보여준다
6:12 미친 무브먼트..ㄷㄷㄷㄷㄷ
매덕스는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피칭이 극한의 효율이라서 타석에서 1구로 던지고 잡는걸 더 선호하는 투수였음..
3구 3아웃이 매덕스가 제일 좋아하는.패턴.. 그러기 위해서 맞으면 빗맞게되는 변형 패스트볼 중심으로 던졌고. 구속이 빠르지 않는게 중요.. 타자들이 공을 때려야되기에.. 그래서 1구부터 바로 스트라익을 꼽아넣게 되고.. 베리본즈가 봤을때 공격적인투수라고 한것
안치면 스트라이크 판정이고 치면 빗맞아서 파울이 뜨게 한다는건가요?
@@흑우-y3e 투심은 포심보다 떨어지는 무브먼트를 보이기때문에 치면 땅볼유도죠
@@흑우-y3e 치면 내야땅볼 혹은 뜬공 노려 아웃카운트를 잡는겁니다.
@@흑우-y3e ㅇㅇ 공의 구질이나 무브먼트 즉, 공의 자체 회전이 워낙 많고 좋아서 타자들이 이걸 똑바로 친다 해도 공이 빗 나가는 경우가 많았음 그래서 파울볼이나 땅볼로 많이 유도되었고 그렇게 아웃을 많이 시킨거임
유희관??
난 아직도 74구인가 76구인가 완봉한 게임을 잊을수가 없다
우타자 몸쪽으로 채찍같이 휘어 들어가는 싱커는 ㅎㄷㄷ
완봉인가요? 저는 1실점 완투로 기억하고 있는데 ㅋㅋㅋ
@@FRO9MAN 그런가요? 가물가물 ㅎ
76구 5안타 1실점 완투승
76구중 볼이 13개, 3볼간적없고 2볼까지간 타자가 단 2명입니다
투심이죠..
@@ianlee7800 미국에서는 투심과 싱커를 동일시 하기도 하고 따로 분류하기도 하기도 하는데~
매덕스의 투심은 역회전으로 휘면서 가라앉으니 싱커라고 얘기해도 무방합니다
메덕스 하면 제구력 제구력 해서 제구만 뛰어났던 선수인줄 아는데 실제 피칭 영상보면 공들 무브먼트에 더 놀라게 됩니다
투심이 ㄷㄷ
맞습니다.. 투심 열개 던지면 열개가 다 다르게 그지같이 움직이며 들어갑니다.. 무브먼트 예술인데.. 그걸 원하는 대로 꽂아넣는.. 미친 제구력!!
움직임이라고 하면 안될까 티비는 어쩔수없어도 무브먼트까지 무브먼트라고 해야되다니...
매덕스팬이었던 저는 다른 투수들도 어느정도는 저게 가능할꺼란 생각을 하고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매덕스가 레전드급 선수여서 그랬던 거였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팀, 선수 영상이라니 헙 .. 감사합니다. 그의 말년 밖에 보지 못해서인지 전성기를 두 눈으로 못 본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만큼 기록도 다 꿰고 있는데, 매덕스는 벤치 지시로 인한 고의사구를 제외하면 통산 9이닝당 볼넷이 데드볼 시대를 포함하더라도 역대 1위, 5000이닝을 던지고도 999개로 말도 안되는 볼넷비율이죠. 제 기준 야구 역사상 최고의 피처입니다
매덕스 전성기 스탯도 무시무시하지만 전성기가 살짝 지난 말년까지도 꾸준한 이닝이터였죠
이건 진짜 미친겁니다
현대 야구에서 이제 어떤 투수가 20시즌을 저렇게 해마다 꾸준하게 출장게임수와 이닝수를 찍어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5008.1 이닝을 던졌는데 볼넷이 999개였던 투수
정말 힘들겠지만 진심으로 이런 투수를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파이어볼러들의 시대에서 정말 큰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파이어볼러 스티브 칼튼과 놀란 라이언은 매덕스보다 훨씻 많은 이닝을 먹었죠..
5천+이닝 999볼넷 ㅋㅋㅋ 그야말로 제구력 장인다운 기록
오죽하면 4자리수 볼넷 기록하기 싫어서 은퇴한 거라는 말도... ㅋㅋ
999볼넷중 고의사구가 127개입니다.
@@mryoo5672고의사구는 투구수 카운트 안해요.
@@raylee8413 일단 기록으로는 저 수치가 맞습니다. 팬그래프나 베이스볼레퍼런스는 자자잘한거까지 다 남겨요.
메덕스, 랜디, 마르티네스, 할러데이...
완투, 완봉, 300k
그 시절의 낭만이 그립다
5이닝 차기만 기다리는 요즘은 뭔가...
맞긴해
그립긴 한데... 팩트는 저 투수들 지금 시대 오면 그때처럼 못 던짐
@@user-ps1jg8nv3o 글쎄? 대약물의 시대에 던진 기록인데 못할까?
약빤 배리본즈 맥과이어 소사가 지금 타자들 보다 못할까?
@@user-ps1jg8nv3o뭔 펙트 ㅇㅈㄹ이야 좆문가 샥기가 뭔 어떻게 아냐 니가
@@user-ps1jg8nv3o 아니 충분히 던짐..지금 스피드건은 너무 뻥튀가 심해서..
투수가 100구 미만으로 완봉승을 했을 때 '매덕스 했다' 라고 괜히 하는 게 아닌듯한...
겜돌이가 무슨 매덕스 안다고
첨듣는 소린데?
@@햄쌔밍턴매덕스 게임이라고 하죠..
매덕스 따위를 ㅉㅉ 앞으로는 "선동렬 게임"이라고 해라잉
@@박경서-l4r엄;
야구공이 아니라 탁구공을 던졌던 사나이......휘리릭~~~ 꺽여가는 공이지만.....포수가 걍 가만히 있는 미트에 크루즈처럼 알아서 꽂힌다는 그 유명한 제구력...전성기 시절 영상 보면 정말 저런 투수를 다시 볼일이 없지 ㅎㅎㅎㅎ
매덕스를 제구만 뛰어나서 이런 기록을 달성했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피칭터널이죠. 리베라의 커터가 역대 최고의 구종이라고 꼽히는 것도 타자들이 스윙하는 순간까지 이것이 커터인지 포심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는 점인데 이걸 거의 자신의 모든 구종에 적용한게 매덕스죠. 매덕스의 피칭을 보고 이게 슬라이더인지, 직구인지, 투심인지, 체인지업인지 뭔 공을 던지는지 모르겠는데 타자들이 전부 헛스윙하더라고 이야기했던 한 스카우터의 말처럼 피칭이론에 있어 가장 완성형 투수였습니다. 그렇기에 은퇴하고도 형 매덕스와 함께 투수코치로 많은 구단과 선수들이 찾는 이유죠.
마운드에 올라오면 그냥 공 던지나 보다... 싶고 공이 엄청 빠르지도 않고 타자들은 그저 휘두를 곳에 들어오는 공에 배트를 맞히는데... 회전 엄청나게 걸린 공을 맞히면 십중팔구 범타가 되어 버리니까 컵스나 브레이브스 팬들은 매덕스 나오는 날이면 진짜 경기 편하게 봤겠죠. 잡아 낼 수 있다는 확신으로 범타를 유도하고 본인도 앞장서서 골드 글러브까지 싹쓸이하는 수비를 보여주니 ㅋㅋ 투구수 절약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효율적 투수였다는 게 정설. 마지막 은퇴 경기가 6이닝 47구(!)였다네요. ㅋㅋ 물론 매덕스가 에이징 커브 먹은 뒤의 일이었지만, 서재응 코치가 맞대결에서 이겼던 경기는 기억에 남네요. ㅎㅎ 마지막 6년 성적 때문에 통산 ERA가 3.16까지 올라간 게 아쉽...
한 가지 아쉬웠던 건 포스트 시즌에서 임팩트가 엄청 강하지는 않았다는 것 정도라고나 할까요. 월드 시리즈 우승이 딱 1번... 2008년 마지막 은퇴할 때도 다저스 포스트 시즌 로스터에는 없었... 당시 매덕스 트레이드로 박찬호가 불펜으로 다시 옮겨갔고, 박찬호가 불펜으로 포스트 시즌에 참가했긴 했죠.
※ 100구 미만 완봉승을 매덕스 게임이라고 부르던데, 류현진 선수도 폼이 제일 좋았던 2019년에 한 번 성공했다고 하네요. ㅎㅎ
23시즌동안 평균이닝이 217이닝임... 미친인간임 진짜.
그래도 선수생활 말년에 계속 4점대 평자 찍엇지만 era+는 리그평균 유지햇고 거의 200이닝을 던져줫으니 뭐 ㅎ
매덕스 같은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함. 하도 100마일 100마일 하니까, 애들 어깨랑 팔꿈치가 다 갈려나가잖아..... 컨트롤 좋고, 브레이킹 잘 되는 투수가 진짜 더 필요함..
ㅇㅈ
100마일 넘나드는 강속구 피쳐도 좋지만 코르테스 쿠에토같은 그야말로 ㅈ같이 던지는 투수들도 낭만임
마법같은 컨트롤을 보여주는 피네스 피처만큼 사람 미치게하는게 또 없죠
티비화면에 스트존 표시되기 전에나 가능했던 거 아닌가요 옛날에는 심판이 오심해도 아무도 오심한 줄을 몰라ㅋㅋ오심을 활용할 정도의 제구를 갖추면 뭐 요즘이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이득을 봤겠지
ㄹㅇ 제구 되면 투수는 직구외에 결정구 한개만 있어도 야구20년 가능함
매덕스 전성기 때 안태어나서 위상만 알았는데 기록들 보니 진짜 미친놈이였네요 ㅋㅋㅋ
라이브볼 시대 올타임급 선수 중 하나 아닐까...특히 시그니처인 투심 패스트볼 구위는 황당한 수준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땅볼 킬러 그 자체
태클 거는 것은 아닌데 구위보다는 궤적이나 무브먼트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듯 합니다. 공 자체의 힘이 엄청났던 투수는 아니어서
@@zzang-mathis그걸 우리는 구위라고 한답니다~
@@zzang-mathis 구속은 안좋지만 구위가 좋은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봐야죠
@@왕건-n6f 무브먼트랑 구위는 다름, 엄연히 말하면 범주가 다른데 MLB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구위를 "타자가 얼마나 그 피칭을 치기 힘들어하는가"로 표현함. 그러니까 무브먼트, 제구, 구속, 다른 구종들과의 시너지가 싹다 포함이라는 이야기임. 우리나라는 그냥 무브먼트가 좋은걸 구위라고 퉁쳐서 말해버려서 변질된 것이 없지않아 있음, 결국 매덕스도 투심을 좋은 무브먼트와 로케이션으로 타자들을 잡아냈으니 원댓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무브먼트로 생각하고 썼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첫답글도 완전 트집을 잡은건 아님
그냥 라이브볼 시대 최고의 투수입니다.
정말 좋은 공을 던졌던 선수이기도 하지만 , 관념의 전환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저 시절 아리랑 볼러들은 유인구를 엄청나게 던졌습니다. 관념적으로 보면 2볼 2스트라이크나, 0볼 2 스트라이크나 승부할때 확률이 비슷 할 것 같지만, 수학적으로 봤을때 투수의 마인드셋이 0 볼 2 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를 노리는것과,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를 노리고 던질때, 절대 같은 마인드셋으로 던질 수 없다는것을 확인 할 수 있죠. 처음엔 체구가 작아서 많은 공을 던질 수 없으니 그냥 무조건 스트라이크를 노렸을 수 있지만, 어느순간 확신 했을겁니다. 지금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는것이 두려워 피하는 것에 어떠한 핑계를 대어도 그건 결국 도망일 뿐이라는걸요.
매덕스의 수퍼 툴 하나가 더 있죠. 투수로써 역대 최고 수비능력 입니다.
ABS시대에 뛰는걸 보고싶은 투수…
ㄹㅇㅋㅋㅋ티비화면에 스트존 표시되기 전까지는 심판이 오심한 줄도 모르고 당함 아무 통계자료도 없고 인지편향과 프레이밍에 속수무책임
프로야구는 abs도입한후에 야구수준이 점점 떨어지는게 느꼈더라고요.
@@kor6764문법공부부터 해
그럼 망햇을걸? 스트존빨 받은선수라
@@kor6764 abs도입후에 야구수준이 떨어지는게 뭐가있나요..? 심판 주관으로 경기 바뀌는것보다 훨 낫지싶은대요 ㅋㅋㅋ 이번 심판 주작만해도 그전에 비슷하게 얼마나 주작을했을지
좋은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조금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어 적어봅니다.
매덕스는 극한 컨트롤 위주의 finess pitcher라기에는 구위가 무지막지한 선수였습니다.
특히 크게 휘어나가는 투심패스트볼의 구위가 대단했는데 그 큰 nasty한 공을 컨트롤해서 백도어 스트라익을 넣기도 하고
안쪽으로 휘어들어가며 헛스윙 삼진도 많이 잡았지요. 그리고 같은 구종이라기엔 투심의 무브먼트를 굉장히 다양하게 가져갔습니다.
그 구속은 대단하진 않았지만요.
컨트롤 지상주의자라면 매덕스보단 오히려 팀메이트였던 탐 글래빈이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컨트롤마법사라는 별명과 함께 '평범한 구속으로도 대성공으로 거둔 케이스'로 매덕스를 설명하기에는 매덕스의 구위가 굉장했고,
오히려 그런 설명에 맞는 선수가 따로 있다고 생각해 적어보았습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이말이 생각이나네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그렉 매덕스 톰글래빈 존스몰츠 3인방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살던 때가 있었는데!😊😊😊
그렇지만 우승은 고작 1번
제구를 떠나
투심 무브먼트가 매덕스와 비견되는 선수는 있나요?
2:52 여기서 스티브 칼슨은 4년 "연속"이 아니라 그냥 사이영 상을 4번 받은거 같은데요
칼튼은 무려 254완투에 55완봉에 300이닝을 3번이나 기록한 선수임..
스티브 칼튼이 80년에 300이닝을 기록한 이후로 지금까지 300이닝을 기록한 선수는 없음..그리고 막장 꼴치팀 필라에서 340이닝 27승 10패 방어율 1.97은 영원히
깨지지 않을 신화..
70년대 최고의 투수로 최전성기 놀란 라이언을 가볍게 찍어 누른게 바로 스티브 칼튼..
기다렸다.. 언젠가 페드로도 볼 수 있길..!
기다리겠습니다
식지 않는 그의 애틀 사랑
나중에 매덕스 만큼이나 매력적인 여우 톰 글래빈도 다뤄 줄 수 있나요?
매덕스 같이 빨리빨리
던지고 승부해야
보는 재미도 있고
경기도 빨리 끝나고 좋지
느릿 느릿 잠온다
미첼 보고서가 등장했을 때에 엄청나게 많은 선수들이 약물 복용 명단에 포함됐다고 해서 제가 가장 우려했던 게 '설마, 매덕스옹도...?' 다행히 아니었더군요...
심지어 부상자 명단에도 1번 밖에 오르지 않았음
90년대 중반까진 투심이 85마일까지 나오진 않았을꺼에요. 90마일 정도의 기본 구속에 최대 구속 93마일까지 던지던 투수로 기억하네요
MLB 입문할때 저한테 최고였던 선수. 여전히도 .
수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18회 골드글러브에 빛나는 투비수 goat인데
수비 언급 없어서 저도 좀 아쉽네요. 매덕스 골글 18회의 가장 큰 이유는 투구 동작이죠. 공을 던지고 딱 두발이 동시에 착지 하는 자세인데 이게 보통 내야 수비수들이 수비 준비 하는 자세랑 거의 동일합니다 ㅋㅋㅋ 즉 매덕스는 공을 던지면서 수비 동작을 동시에 취하는 미친 선수죠 ㅋㅋㅋ거기에 번트 수비는 미친듯이 좋아서 타자가 번트 시도 하면 거의 내야수처럼 다이빙 해서 포구해서 아웃시킵니다
심지어 은퇴시즌인 2008년에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같은 해 세이버매트리션의 수비 지표 수상인 피딩 바이블에서도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었죠. 클래식 스텟과 세이버 스텟을 마지막해에까지 모두 충족한 수비괴물이었습니다.
더쇼에서 브레이킹타입으로 메덕스놀이하는데 강속구 못지않게 재미있음.근데 게임은 높은 쪽은 싱커제구 잘안되게끔 설계되어있는데 메덕스는 높은쪽도 잘던지니...
진짜 매덕스 랜디존슨 커트실링 페드로 대 물약시대 이겨낸 불세출의 투수들 그때가 너무 그립다 그땐 축구보다 야구를 좋아했었는데 이젠 나이때문인지 시간 오래 걸리는 야구가 점점 관심이줄어드네요
유일하게 스킵 안하고 보는 채널..
감사합니당
@@spobite매 영상마다 챙겨봅니다. 이렇게 좋은 퀄리티 영상 꾸준히 유지해주세요😊
보다가 거슬려서 죄송합니다만 지적하겠스빈다.. 1:36 방한이 아니라 방안 아닌가요..? 1:40 받아들이고..
프로야구 초창기 지금 이상군 코치의 현역시절 제구력은 정말 뛰어났다고 합니다. 동계훈련시 심판들이 이상군 투수에게 공 한개나 반개 더 낮게 쏴 보라고 하면 그걸 기가 막히게 수행했다고..쌍팔년도 라디오 중계에서 들었던 기억 납니다.
가장 좋은 제구는 우타자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다…라고 했던 그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야구를 스포츠가 아닌 멘탈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장본인.
존경스럽습니다~!
스피드와 회전수에 집착하는 요즘 시대에 매덕스가 있었다면 어땠을지..
매덕스 투심 회전수 개사기임 ㅋㅋㅋㅋㅋ
톰글래빈도 해주세요!!
실제 매덕스가 뛰는 경기를 봤던 세대로서 그 공에 무브먼트를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뱀처럼 구불거리며 가속감이 느껴지는 무빙은 제구력과 함께 대단했음.
컨트롤에 마법사 매덕스!! 최고여
90년대에는 전설의 투수들이 별똥별처럼 쏟아져 나왔군요
그렉 매덕스, 랜디 존슨, 패트로 마르티네즈, 존 스몰츠, 커트 러셀, 로저 클레멘스, 마리아노 리베라, 커트 실링
페티트, 데이빗 웰즈... 그리고 말년의 놀란 라이언까지... 아, 박찬호와 김병현도 있군요
또 누가 있었을까요? 제 지식은 여기까지인지라...
박찬호 경기를 꼭 챙겨보면서 그레그 매덕스 경기도 꼭 챙겨봤음.
오로지 매덕스땜에 애틀란타를 응원하게 한 선수.
어쩌면 박찬호보다 더 좋아하던 선수.
메이저리그를 잘 모르는 저도 섬네일의 글귀를 보자마자 '이건 매덕스 아닌가?' 했습니다 ㅎㅎ 심지어 얼굴도 모르는데 말이죠 ㅎㅎ 기록을 다시보니 진짜 굉장하네요
매덕스 하이라이트 오랜만에 보는데 투구능력도 투구능력이지만 수비능력이 진짜 개사기네요 ㅎㄷㄷ
투수의 꽃은 구속이 아닌 제구라 생각합니다 100마일은 던져도 원하는 코스에 100개는 못던지죠 평소 가장 좋아하는 투수가 매덕스 인데 이렇게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덕스가 야구 천재인 이유
(현시대 오타니 제외)
자기 방어율 < 자기 타율 x10 시즌이 너댓번은 됐음
말에 요지는 2.5점대 방어율
타율은 0.250 이상이였단 뜻
게다가 수비마저 갓벽
매덕스를 소개하는 9분 가까운 영상에서 수비능력이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다니 ㅋㅋㅋ 구독자 14만인게 신기하네요
애틀팬 진짜 적은데 찐팬이시네요 ㅎㅎ
매덕스의 투심은 진짜 춤추는 마구 어디로 꺾일지 종잡을수없던 제구만 좋은게아니라 투심 체인지업이 역대급 투수
투수로서 피칭만큼 골든글러브 수비 역시 대단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ㅎ
그런데 야구출신 에게 구속 과 제구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대부분 구속을 선택함 그만큼 제구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고 그 한계를 뚫고 레전드를 찍은게 매덕스지
매덕스가 모든 지표에서 최고는 아니다.
그러나 그는 최고의 컨트롤과 최고의 효율적인 투구를 했고 가장 오랫동안 꾸준했던 레전드이다.
류현진선수가 흡연을 안했더라면, 혹시 왼손 그랙매덕스가 될 수도 있었을까요?,,,워렌스판상을 한차례 수상 했던 것을 고려해 본다면, 가능성이 있었는데, 아쉬운 점이긴 하네요,,,
투구 할때 그립 손이 목 뒤에서 나오네요. 타자 타이밍 잡기가 굉장히 까다 러웠을 듯. 거기다 공 회전력 변화는 궤적, 제구력등이 넘사벽 이여서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해요^^
"인생을 사는데 정해진 거라곤 죽음과 세금, 그리고 그렉 매덕스의 15승 뿐이다."
우완의 변화구는 카메라 각도상 참 보는 맛이 있네
좌완은 그냥 직선 같아 보이는데
특히 매덕스의 투심은 진짜 쭉 밀고 들어가다
갑자기 멈추면서 휘어져들어가는 느낌
만화 그림같다
매덕스가 컨트롤피처라고 다들 오해하는데 구속은 150키로 가까이나온 나름 강속구투수임
미국인들이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세가지
세금,
죽음,
매덕스의 15승
”제구력“ 만으로 매덕스가 바로 생각났습니다 교수님..
내기 20대때 사회인 야구 한참일때 최고의 우상이었죠. 정말 화면에서 보는 무브먼트는 환상
라이브볼 시대 최고 우완 매덕스, 좌완 랜디옹~
매덕스와 랜디옹은 스타일이 너무달라서 취향차이임~
전성기 시절 매덕스의 투구를 유심히 봤는데 직구가 직구처럼 들어가는 게 거의 없습니다. 직구조차 무브먼트를 주어 거의 모든 직구들이 사실상 변화구 움직으로 들어갔습니다. 뱀직구였던 것이죠. 그리고 그는 94마일 정도는 쉽게 던질 수 있는 투수였습니다. 완급조절을 위해 그것보다 속도를 떨어뜨려 던졌을 뿐입니다.
매덕스가 명성을 떨칠 수 있었던게 제구력보다는 엄청난 완급 조절임..배리 본즈도 그야말로 혀를 내두르며 두손 두발 다들었는데 토니 그윈에게는 전혀 안통함..
다른 건 잘 몰라도 그렇게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볼넷이 1.9개라는 건 정말 말이 안되네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매 순간 정면승부를 했었다는게 느껴집니다.
너무 아쉬운건 최전성기인 94~95년이 파업시즌-단축시즌이라 기록손해본게 너무 많음.. 자세히 안보면 저런시즌조차 200이닝 넘겨서 티도 안나지만 정상적인 시즌이었으면 260~270이닝 찍었을듯
매덕스를 상대로 2스트를 먹으면 히트 확률이 낮아져 초구 2구부터 승부를 걸어야 하는 타자들 결국 최소 투구 완투가 수두룩 70~80구 완투도 나올정도
투수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유형이죠 삼진형 투수는 구조상 수비수의 도움은 줄어들지만 삼진으로 기록을 써내려 가는대신 투구수가 많이 늘어나게 되는데 그렉 매덕스 같은 유형은 수비수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이닝도 많이 먹어가고 투구수 대비 엄청난 효율의 피칭을 보여준다는
그리고 매덕스가 마운드 상에 있다는건 또 하나의 내야수를 두는 것과 마찬가지였음 그만큼 수비능력치도 전성기 시절 매우 뛰어났음
페드로 랜디옹 매덕스 셋중에 본좌는 누구인가?
랜디 매덕스는 취향으로 갈릴 수 있다고도 보지만, 페드로는 여기 못끼지 고점 도르로 딱 한시즌 한정이면 몰라도, 누적이나 시즌 연속성에서는 절대 못비비니까
한시즌 한정은 외계인. 매덕스와 랜디옹은 정말 취향차이.
매덕스가 라이브볼시대 투수 역대 최고인듯
@@김학성-h7p 뭔 소리함? 페드로는 같은 시대에 뛴 탑급 불펜투수의 스텟까지 씹어먹는 통산 스텟 비율인데 그게 단순해보임?
그리고 역대급 투수 시즌 순위에 페드로는 자신의 전성기에 해당하는 7시즌을 전부 올려놨는데?
애시당초 단일시즌 임팩트 정도가 아니지.
@@ВасилийЗайцев-х9р 애시당초 17년 이상 15승 이상 거둔 투수한테 5년 연속 15승도 못하고, 통산 전성기 7시즌으로 비비면, 단기임팩트급 아닌가? 누가 페드로가 안좋은 선수라 했나, 랜디와 매덕스에 비하면 누적스탯, 이닝 모두 딸리고, 더욱이 4연속 사이영은 커녕 3연속도 못먹은 선수인데, 리그를 몇년간 연속적으로 씹어먹은 선수도 아니니, 은퇴한 시점에서 서로의 커리어를 비교하면, 사실상 랜디랑 매덕스와 비교하기는 어렵지
뭐 전성기 8년 정도면 됐지 뭐 20년 연속 10승 이상 한게 중요함? 이라고 하면 니 말이 맞을 수도 있고 나 역시 한 5년만 제대로 굴 릴 수 있다면 페드로를 선택하겠지만, 페드로와 매덕스,랜디를 비교하기엔 통산 활약한 기간이 너무 차이남
뭐, 계속 이야기 하지만 기간과 연속성이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임팩트 아님? 이라면 니말이 맞음
저지 입은채로 다리미질 하다가 화상입어서 무상자명단에 오른 일화가 있죠 이게 법정소송까지 번져서 그 이후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다리미에는 법적으로 옷을 입은채로 다리미질을 하지 말라는 경고문구를 넣도록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덕스에 대해 상당한 연봉을 받는 스타 선수가 해당 문제에 대해 다리미 제조사와 유통가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법적 소송을 한 부분에 대해 안좋은 인식도 있어요
강속구를 잃고 기교파로 변신해 제2의 전성기를 열었을 적의 송진우도, 유희관도, 매덕스도 알피엠이 리그 최상위권이었음. 그게 핵심임. 공 느려도 제구 좋은 선수가 얼마나 많은데 왜 성공하는 이는 드무냐 하면, 알피엠에서 비롯될 수밖에 없는 무브먼트 우수한 직구와 궤적 좋은 변화구를 보유해야 가능하기 때문임.
정말 장난끼가 심했던 끝내주는 투심과 제구력, 그리고 수비까지.. 완벽했던 투수. 만약 양키즈를 갔다면 어땠을지.. 궁금하긴 함.
한편, ABS도입이 되었었다면 매덕스의 성적은 어땠을지도..
제구력이 좋은 투수한테는 abs 없는게 더 이득이지않나요 심판이 속아서 스트라이크 콜 많이 해주니까요
@@user-abcde12345a 그래서 궁금하단거죠? ㅎ
@@pennyfv4802 ㄴㄴ
단순 컨트롤이 좋다 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
별명 자체가 교수였던만큼 야구 역사상 가장 영리한 투수였고 빠르지 않은 구속으로도 파워피쳐 취급 받을 정도로 강심장, 그리고 미친 PFP
그렉 메덕스 ㆍ탐 글레빈 제 구력 이 엄청 났죠ㆍ메덕스에 가려져 있지만 탐글레빈두 엄청 났음ㆍ300 승 투수
전성기 매덕스가 시즌마다 15승찍는것을 보는건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의 미친 투수...
매덕스가 투구도 잘했지만 영상에 나온것처럼 투수중 수비능력도 출중했죠
다만 제기억엔 매덕스 글래빈같은 피네스피처들은 포스트시즌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거로 기억하네요
10여년의 왕조를 완성했던 애틀란타가 단 1번안의 월시우승밖에 없었다는게 이를 보여주는거기도 하구요
스몰츠가 고생을 많이했죠 선발과 마무리오가면서 ㅎㅎ
포시는 스몰츠가 캐리했죠. 스몰츠가 애틀 3인방 중에 압도적으로 포시 성적이 좋습니다 ㅋㅋ
그걸 알고 콕스감독도 포시만 되면 스몰츠를 1선발로 냈었죠
근데 네임밸류에 비해 힘을 발휘 못했지 통산 포시 성적이 나쁜편은 아니였습니다
랜디존슨도 2001년 우승때 빼면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었죠
2019년도 전반기 류뚱이 근접한 모습을 잠깐 보여 준 듯. 정말 쉽게 쉽게 던지는데 타자들이 건드리지를 못했었지.
포수 관련 얘기도 해주세요!!
해외야구 입문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혹시 메덕스가 리베라보다 더 좋은평가를받나요??
물론이죠
그럴수밖에요. 마무리투수가 아무리 탑티어라도 선발 탑티어를 넘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요 매덕스는 선발투수고 리베라는 불펜투수여서요
현대야구에서 메덕스한테 비빌만한 투수 세손가락안에 꼽을걸요~ 메덕스보다 위라고 대부분 동의할만한 투수는 랜디존슨밖에 없을거 같은데요~ 사실상 동급이고요~ 단기임펙트와 누적 모두 개쩌는 투수죠
난 랜디존슨에 한 표!!!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도 분석이란 분석은 싹다 했을거 같은데
알고도 못막을 정도니 ㄷㄷ
같은 시대에 제구력으로 먹고 살았던 글래빈이 매덕스보다는 제구력의 마술사라는 말이 더 맞을듯하고, 타자를 상대함에 있어서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던져서 3-4구안에 승부를 보던 매덕스는 역대 최강의 파워피처라는말이 더 어울릴듯합니다.
대투수 중 대투수. 그의 투심은 현재까지도 비교할 선수가 없는 최고임
제목 보고 매덕스 아니면 솔직히 한마디 할라고 클릭했다가 편안해지고 갑니다
10회연속 골든글러브 수상도 거의 못 깰듯한 기록이죠ㄷㄷ
매덕스 투심은 역대 최고의 무브먼트를 보이고 공의 회전수는 넘사벽인데 제구로만 선수의 가치를 정하는 느낌을 지울수없네요
1:36 방한이 아니라 방안 아닌가요..😅
네. ㅋㅋ 맞춤범 검사기에 돌리면서 체크하는데 가끔 제가 놓칠떄가 있습니다. ㅈㅅㅈㅅ
@@spobite처음부터 저렇게 쓴거면 그냥 무식한건데?
예전 다저스 시절 박찬호 인터뷰에서 "요즘 구단 스카우터들은 투수를 강속구 보다 제구 무브먼트를 더 본다" 답변에 이해 못했었는데 매덕스 보면서 알게됨, mlb타자들은 빠른공은 칠수있는데 nasty 지저분한 무브먼트는 못치겠다고 한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