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곡, 02 망향, 최영섭 고운산, 옥인걸, 한국을 빛낸 세계적 성악가, Ingul Ivan 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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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січ 2025
  • 망향 NOSTALGIA
    작시: 고운산 (최영섭 필명)
    작곡: 최영섭
    저 산 넘어 흰 구름 아래
    내 고향 있을듯 싶어
    영영 기다려 지친 몸
    가녀린 숨결에
    그대의 가슴깊이 안기고 싶소이다
    푸르른 풀밭에 안기어서
    봄을 노래하던
    그때가 그리워 진정 냉가슴이 아프오
    저 산 넘어 흰 구름 아래
    내 고향 있을듯 싶어
    영영 기다려 지친 몸
    이제는 잊었나
    돌아올 이내 몸을 잊어버렸나
    정답게 뛰어 놀던 그때 그리워
    쳐다 본 하늘에
    말없이 어두움이 짙어지니
    눈물만 흐르네
    Under the white clouds over the mountain
    May there be my home
    with exhausted body and breath
    caused by endless waiting,
    deep in your breast, let me rest.
    I long the time-laying on the green pasture.
    and singing a song of Spring,
    my heart fills with sorrow.
    Under the white clouds over the mountain,
    May there be my home.
    Have you forgotten me who exhausted
    from long waiting.
    Have you forgotten my return?
    As I looked up the azure sky,
    longing the hours of happiness,
    leave flowing as the darkness of the
    might deeply falls.
    ◆옥인걸 교수 약력
    ★Symphony Orchestra 협연 (하이라이트), 1965-1996
    Boston Symphony Orchestra, Boston Symphony Hall
    Boston Pops, Boston Symphony Hall
    Piri Chamber Orchestra, 92nd Y. New York, Alice Tally Hall in Lincoln center
    Boston Civic Symphony Orchestra, Jordan Hall, Boston
    The Concert Arts Orchestra of Boston Sanders Theatre, Harvard University
    Bournemouth Symphony Orchestra, Winter Garden Hall, England
    Yomiuri Nippon Symphony Orchestra, Tokyo, Japan
    Seoul National Symphony Orchestra, Seoul, Korea
    세종문화회관 개관 예술제 초청, 세종문화회관
    Korea Sinfonietta 서울예술의 전당
    ★Professional Chorus 초청 독창자 (하이라이트), 1964-1997
    Roger Wagner Chorale, featured soloist, toured the major cities of United States (8 Weeks) and Japan (4 weeks)
    Masterworks Chorale, Boston
    Harvard & Radcliff Chorale society Cambridge, Massachusetts
    Toronto Choral Society, Toronto, Canada
    Peniel Concert Choir & Orchestra, Alice Tally Hall, New York
    New York Oratorio Society, Alice Tally Hall, New York
    Roger Wagner Chorale, Hollywood Ball, Los Angeles
    ★Solo Recital and Lecture Recital (하이라이트), 1964-1998
    Carnegie Recital Hall, New York - Concert Artist Audition 수석 입상 독창회
    Jordan Hall, 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 Boston
    Gardner Museum Concert Series, Boston
    Sanders Theatre, Harvard University, Cambridge, Massachusetts
    The National College of Education, Chicago
    세종문화회관 Recital - 세종문화회관 개관 예술제 초청
    예술의 전당 Concert Hall, Seoul, Korea
    호암 아트홀 동아일보 주최, Seoul, Korea
    ★한국 국내 연주활약 (하이라이트)
    한국일보 주최 초청 연주회, 시민회관, 1966
    해외음악가 연주활약 기록영화 “세계를 무대로” 출연, 1968
    세종문화회관 개관 예술제, 해외 대표음악가 초청 독창회
    국립교향악단 협연 및 KBS TV 출연, 1978
    동아일보 주최 초청 독창회,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1982
    세계 저명음악인 초청 시리즈 주최 독창회, 호암 아트홀, 1987
    ★대학 강사 및 교수 경력
    Harvard University Glee Club Vocal Coach, 1970-1978
    University of Massachusetts, Lowell 음대, 성악과장 겸 Opera Director 32년간 제직, 1969-2001
    현재 Professor Emeritus of Music (명예교수) at University of Massachusetts, Lowell, USA
    ★Vocal Seminar (in Korea)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광주교육대학교 음악과,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강릉국립대학교 음악과,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춘천국립대학교 음악과,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전주교육대학교 음악과,
    부산 고신대학교 음악과, 서울예술고등학교,
    부산대학교 음악과, 대구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Professional Awards and Honors
    Singer of the year competition in New England, Boston in 1965
    제내바 국제콩쿨 Lied와 Oratorio 부문에서 입상, 1968
    New York Concert Artist Guild Audition 수석 입상, Carnegie Recital Hall 데뷔, 1969
    Who's who in the East in America, (미국 저명 인사록) 1977-1978 Music and Art 부문 공로자로 선출 기록
    ◆옥인걸의 예술 세계
    테너 옥인걸은 예술가로서 높은 인격과 덕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를 만나는 사람마다 한결같이 좋은 인상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여기에 덧 붙여서 그가 번뜩이는 지적인 슬기를 하나 더 지닌다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
    헤겔은 “니메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짙어지자 날기 시작했다”는 시보다도 아름답고 심오한 글을 남겼다. 미네르바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혜의 여신이지만 테너 옥인걸에게서는 그에 못지 않은 슬기를 발견하게 된다.
    옥인걸은 31년전 미국으로 유학하여 성악을 전공한 뒤,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많이 활약해 왔다. 10여 년 전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 예술제에 초청되어 세련되고도 예술성이 짙은 노래로써 왕홀케 했었다. 이때 나는 그에게서 고도의 지성과 아울러 미네르바 다운 슬기를 느겼었다. 옥인걸은 지금 인생과 예술이 더욱 무르익은 50대로 아는데 여전히 설득력이 강렬한 노래를 들려준다. 그는 청중을 광분시키는 디오니소스형이 아니라 지적으로 정감을 은은히 느끼게 해주는 아폴로형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은 그의 특성이다. 이것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조형적인 감각과 아울러 지성을 지니기 때문인가를 말해준다. 그렇다고 그가 디오니소스형을 아주 갖추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는 풍부한 감정을 발산하기도 하니까, 디오니소스형다운 성격도 없지는 않으나 지성의 아폴로형이라고 보고 싶다.
    테너 옥인걸은 허식과정을 배격한다. 이런 뜻에서도 그는 어디까지나 지적인 아폴로형이다. 그의 표현력이 커서 레퍼터리가 넓지만 감정 이입을 더 요구하는 작품에 있어서도 감정과 어울려 지성으로 다스려나간다. 그가 웅변가처럼 핏대를 올리지 않고 설교자처럼 조용히 파고 드는 것도 바로 아폴로형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새삼스래 그리스 신화의 음악, 대망, 미남의 신 아폴로를 본뜬 이 아폴로형의 이상적인 모습을 테너 옥인걸에게서 발견한다.
    19세기 오스트리아의 저명한 음악미악자 한슬릭의 디오니소스형인 바그너를 비난하고 아폴로형인 모짤트나 브람스를 받들였던 옛일을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한슬릭이 즐겨 쓴 ‘순수 관조’를 테너 옥인걸의 예술세계에서 느낄 수 있다. 그는 사물을 순수하고도 이지적으로 보는 예지를 갖고 있어서 작곡자의 작품이 지닌 뜻을 고스란히 전달해 준다.
    그는 때로 그 작품의 심연에 깃든 에스프리와 교감하면서 노래하기 때문에 더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테너 옥인걸은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무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곡가 칼 오르프가 그랬듯이 교육자로서 큰 구실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가 지적인 슬기를 보여주는 한 성악가로서 더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만이 지닌 정서의 덕성이 넘치는 노래가 우리 마음속에 그윽한 예술적인 향기를 풍겨주기 때문이다.
    음악평론가 김원구

КОМЕНТАРІ • 1

  • @김상득-s7e
    @김상득-s7e 7 місяців тому +3

    우리민족의 한서린 설움을 고운산 시ㆍ최영섭 작곡으로 아름답게 지어내어 명테너 옥인걸선생님의 노래에 실어서 들려주시니 감사합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