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될과학 민태기 박사 시리즈! ★유체역학의 역사와 판타레이 유체역학의 역사 1/15 : ua-cam.com/video/ykZU0RNLwlo/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2/15 : ua-cam.com/video/yGim8RWkcUE/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3/15 : ua-cam.com/video/CZhJzKLQfTE/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4/15 : ua-cam.com/video/_sbwxdqXwV0/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5/15 : ua-cam.com/video/fJ9jhTT8R5o/v-deo.html (본영상) 유체역학의 역사 6/15 : ua-cam.com/video/DF_1apjaq70/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7/15 : ua-cam.com/video/lUmNhdZK7-U/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8/15 : ua-cam.com/video/NUyWnCk0Zds/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9/15 : ua-cam.com/video/RPtYidFkzrg/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10/15 : ua-cam.com/video/rjhYnnH7rA0/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11/15 : ua-cam.com/video/TrHrAsAJhbI/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12/15 : ua-cam.com/video/DtlF_4FuRaw/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13/15 : ua-cam.com/video/4SPYdbuumB8/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14/15 : ua-cam.com/video/zYd-LztSC7k/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15/15 : ua-cam.com/video/rv8phdMB5XA/v-deo.html
우와. 진짜 지식인/지성인이라는 말에 딱 어울리시네요. 이렇게 방대하면서도 역사의 핵심을 관통하는 내용을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다니 전율이네요. 중간에 "메스머"를 설명하실 때 혹시나 해서 mesmerize 라는 단어 어원을 찾아봤더니, 헉 진짜 mesmerize 의 어원이 이 사람이네요 헐 ㅎㅎ
바로크 양식이 퍼지던 17세기엔 바로크양식이라고 불리지 않았다가 한세기 뒤인 18세기때 약간 멸칭으로 그전 시대의 괴이한 예술 풍조를 비하한 표현이었죠. (일례로 바로크 어원에서 비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죠. 원래 포르투갈어에서 비롯된건데 그 포르투갈 단어는 찌그러진 불량진주를 뜻하던 단어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당대 음악사조에 대해 바로크 뮤지크란 개념을 대중에게 정립한(?) 이로 철학자로 널리 알려진 장자크 루소라는 프랑스인이 있는데 이분도 나름 오페라도 여러 곡 작곡한 적이 있을 정도로 철학자이면서 작곡가이자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어서 근대 음악에 관한 책을 쓰기도한 음악 평론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프랑스인이면서도 딱딱한 프랑스 전통 궁정 오페라보단 자유로운 느낌의 이탈리아 오페라가 우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자유로운 사상은 후에 전근대 계몽주의를 뒤집는 낭만주의 시대로 이어졌죠.
과학과 예술과 철학이 함께 만나 liberal arts를 교육하게 되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지게 될까봐. 회사에서 사용할 나사못으로 철저한 부품역할을 해야하는 인재용 교육인 공교육에서는 이것을 해체해서. 개별 문제를 계산하고 처리하는 실무에 필요한 것만 가르치고, 통합되고 유기적인 연결은 지워버린듯.
@@물음표두개 영화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졸업생 전부가 위대한 마법사가 되는건 아니지만, 볼드몰트나 덤블도어 같은 수준들은 학생들이 교과과정에서 단편적으로 배우는 주문들의 기원을 알고 있죠. 해리가 섹툼셈프라 주문으로 스테이프를 공격하자 그걸 쳐내며 스네이프는 말합니다. 그거 누가 만든 주문인지 알아? 내가 만든 주문이다라고.(자기가 만들었으니 파훼법도 알겠지만, 해리가 본 교과서에는 없겠죠.) 근데 우리는 수학정석의 기출되는 기하도형이 누구의 책에서 시작된 문제인지 배웁니까? 뿌리는 모르고 그냥 기출문항 A-4타입으로 저장하고 전개방식을 눈에 발라 득점할 뿐이죠. 이 영상을 보지 않았다면 영국인들이 뉴턴을 마지막 마법사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해하지 못했을 거예요. 중력이란 힘이 따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비틀린 시공간의 놓인 물체의 이동일 뿐인 현상인데, 그는 '중력'이라는 힘이 따로 있는것처럼 설명했고. 인류는 100년 넘게 그 마법에 완벽히 걸려있던 거죠. 그러나 오늘날 중고교 물리학 수업은 어떻습니까? 중력이란 게 있고 f=ma 니까 빨리 문제 풀어라 이죠. 자동차 만들고 크레인 설계하는 나사못 만들어야 되니까. 또 민태기 교수님께서 왜 유명 과학원고의 초본을 중시여기고 일본까지 가서 촬영을 해왔는지도 알겠어요. 저런 원본에 후대로 갈수록 답이 틀린 부분도 수정되고, 개정판으로 갈수록 시험채점으로 치면 총점은 높아지겠지만, 원본이야 말로 최초의 마법적 생각(사고방식)은 더 노골적으로 살필수 있는 것이니까. 우리는 100-200년 후에 '정확한 결과'가 마려운 후학들에 의해 계산식이 첨가되고 더 정확해진 개정판, 또는 개정판도 아닌 나사로봇용 메뉴얼만 보게 되지만. 수학이 아니었고 철학이자 사고방식이었던 시절의 원본을 살펴서 마법사의 최초의 사고 방식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에 가까워지자는 거죠.
@@gunkim7086 민태기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liberal arts를 하던 분들의 얘기에는 에테르나 플로지스톤처럼 지금은 틀린걸로 결론난 이론들도 나옵니다. 회사에서 실무 계산할 나사못은 이런걸 굳이 가르칠 필요가 없죠.(언급조차 안하죠.) 틀린 이론을 뭐하러 가르치느라 시간 낭비하나요. 맞는 이론 주입시키고 장착하기도 바쁜데. 근데 해리포터를 보면 항상 빌런이 출연하는 건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거든요. 예를 들어 현재 우주학에서는 '암흑물질'에 대해서 떠들죠. 관측값을 설명하려면 이론적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그럴때 에테르나 플로지스톤의 역사를 안배운 학생들은 "어둠의 마법'에 대한 방어능력이 없죠. 에테르/플로지스톤에 대해서 배웠던 학생은 그게 시간낭비가 되는게 아니라 어둠의 마법에 대한 어느정도의 방어술이 되구요. 빨리 공장과 회사에 투입해 말초적 계산 작업을 시켜야 하는 나사로봇에게 과학의 역사나, 위대한 마법사들의 개인적 생각들(그 시대적 배경들)에 대해서 가르치는건 사치스러운거예요.
안될과학 민태기 박사 시리즈!
★유체역학의 역사와 판타레이
유체역학의 역사 1/15 : ua-cam.com/video/ykZU0RNLwlo/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2/15 : ua-cam.com/video/yGim8RWkcUE/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3/15 : ua-cam.com/video/CZhJzKLQfTE/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4/15 : ua-cam.com/video/_sbwxdqXwV0/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5/15 : ua-cam.com/video/fJ9jhTT8R5o/v-deo.html (본영상)
유체역학의 역사 6/15 : ua-cam.com/video/DF_1apjaq70/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7/15 : ua-cam.com/video/lUmNhdZK7-U/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8/15 : ua-cam.com/video/NUyWnCk0Zds/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9/15 : ua-cam.com/video/RPtYidFkzrg/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10/15 : ua-cam.com/video/rjhYnnH7rA0/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11/15 : ua-cam.com/video/TrHrAsAJhbI/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12/15 : ua-cam.com/video/DtlF_4FuRaw/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13/15 : ua-cam.com/video/4SPYdbuumB8/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14/15 : ua-cam.com/video/zYd-LztSC7k/v-deo.html
유체역학의 역사 15/15 : ua-cam.com/video/rv8phdMB5XA/v-deo.html
진짜 박학다식 하신듯 그리고 말도 너무 재밌게 잘하심 ㅋㅋ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 있게 보았습니다. 근래 보았던 유튜브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강연이네요. 민태기 박사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와 갖고싶다 저어마어마한 지식
우와. 진짜 지식인/지성인이라는 말에 딱 어울리시네요. 이렇게 방대하면서도 역사의 핵심을 관통하는 내용을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다니 전율이네요.
중간에 "메스머"를 설명하실 때 혹시나 해서 mesmerize 라는 단어 어원을 찾아봤더니, 헉 진짜 mesmerize 의 어원이 이 사람이네요 헐 ㅎㅎ
몸살걸려서 힘들어요...그래도 안될과학 못참지...😢
이런 강의는 돈주고 들어야^^ 암튼 너무 감솨~~~ 민박사님 🎉🎉🎉
이거 뭔가 브레인스토밍하는 것 같은 그런 표를 누가 만들어줬음 좋겠네옄ㅋㅋㅋㅋㅋ 진짜 다 얽히고 얽혀있어서 너무 이해하고싶은데 전개가 빨라서 따라가기가 힘드네요ㅋㅋㅋㅋㅋ
12:20 영어단어중 mesmerize(혼란을 야기하다)라는 단어는 그렇게 탄생한거라고 합니다.
이런 과학의 역사는 처음!!
믿고보는 민소장님😊
인싸였어다들
진짜 엄청난 대가들이 서로 얽히고 설킨 대과학의 시대였네ㄷㄷ
초 슈퍼 울트라 캐 핵 인싸모임 스토리 ㄷ ㄷ
과학은 인맥이군요.
유니님 너무조하 ㅠㅠㅠㅠ
진짜 너무 재미잇다 ㅋㅋㅋ
재밌다
험프리 데이비 어디서 들었나 했는데 😅페르데이를 발굴하신 분이였에요😊
그렇구나
8:06 자세하게 설명을 안 하셨는데 바로크(baroque)의 원래 뜻은 프랑스어로 '이상한', '괴상야릇한'이란 뜻입니다. 그 당시 시대 기준으로 '바로크 음악하는 놈들 = 괴상한 음악 하는 놈들'이란 뜻이었던 거죠.
바로크 양식이 퍼지던 17세기엔 바로크양식이라고 불리지 않았다가 한세기 뒤인 18세기때 약간 멸칭으로 그전 시대의 괴이한 예술 풍조를 비하한 표현이었죠. (일례로 바로크 어원에서 비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죠. 원래 포르투갈어에서 비롯된건데 그 포르투갈 단어는 찌그러진 불량진주를 뜻하던 단어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당대 음악사조에 대해 바로크 뮤지크란 개념을 대중에게 정립한(?) 이로 철학자로 널리 알려진 장자크 루소라는 프랑스인이 있는데 이분도 나름 오페라도 여러 곡 작곡한 적이 있을 정도로 철학자이면서 작곡가이자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어서 근대 음악에 관한 책을 쓰기도한 음악 평론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프랑스인이면서도 딱딱한 프랑스 전통 궁정 오페라보단 자유로운 느낌의 이탈리아 오페라가 우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자유로운 사상은 후에 전근대 계몽주의를 뒤집는 낭만주의 시대로 이어졌죠.
전부다 인사끼리 연결되있네 ㅎㅎ
5부작인줄 알았는데 6부작 개이득
랩짱님 중간에 모기를 죽였어
뭐야 광속으로 빠져들어서 봤네
당춤!
과학적 사고 뛰어난 사람이 대통령되면 좋겠다. 재밌겠다.
프랑스는 혁명이후 더욱더 국가주도적인 과학이됬고 영국은 과학을 시민주도적인 길로 만들었네
1:50
반복성 재형성 MSA Gage r&r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오염수 못 다루는 게 아쉽네
광우병때 헛짓거리한것도 마찬가지 이유로 못 다루고 있죠...
과학과 예술과 철학이 함께 만나 liberal arts를 교육하게 되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지게 될까봐.
회사에서 사용할 나사못으로 철저한 부품역할을 해야하는 인재용 교육인 공교육에서는 이것을 해체해서.
개별 문제를 계산하고 처리하는 실무에 필요한 것만 가르치고, 통합되고 유기적인 연결은 지워버린듯.
그게 아니라 하나만 해도 힘드니까 그런거죠.. 과학이나 공학 하시면 자명히 아는 부분인건데...
그런 이유보단 윗분말처럼 너무 방대해져서 이를 정리하고 분류하다보니 자연스레 교육의 방향도 분류한대로 가르치게된듯하네요
@@물음표두개 영화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졸업생 전부가 위대한 마법사가 되는건 아니지만, 볼드몰트나 덤블도어 같은 수준들은 학생들이 교과과정에서 단편적으로 배우는 주문들의 기원을 알고 있죠. 해리가 섹툼셈프라 주문으로 스테이프를 공격하자 그걸 쳐내며 스네이프는 말합니다. 그거 누가 만든 주문인지 알아? 내가 만든 주문이다라고.(자기가 만들었으니 파훼법도 알겠지만, 해리가 본 교과서에는 없겠죠.) 근데 우리는 수학정석의 기출되는 기하도형이 누구의 책에서 시작된 문제인지 배웁니까? 뿌리는 모르고 그냥 기출문항 A-4타입으로 저장하고 전개방식을 눈에 발라 득점할 뿐이죠. 이 영상을 보지 않았다면 영국인들이 뉴턴을 마지막 마법사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해하지 못했을 거예요. 중력이란 힘이 따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비틀린 시공간의 놓인 물체의 이동일 뿐인 현상인데, 그는 '중력'이라는 힘이 따로 있는것처럼 설명했고. 인류는 100년 넘게 그 마법에 완벽히 걸려있던 거죠. 그러나 오늘날 중고교 물리학 수업은 어떻습니까? 중력이란 게 있고 f=ma 니까 빨리 문제 풀어라 이죠. 자동차 만들고 크레인 설계하는 나사못 만들어야 되니까. 또 민태기 교수님께서 왜 유명 과학원고의 초본을 중시여기고 일본까지 가서 촬영을 해왔는지도 알겠어요. 저런 원본에 후대로 갈수록 답이 틀린 부분도 수정되고, 개정판으로 갈수록 시험채점으로 치면 총점은 높아지겠지만, 원본이야 말로 최초의 마법적 생각(사고방식)은 더 노골적으로 살필수 있는 것이니까. 우리는 100-200년 후에 '정확한 결과'가 마려운 후학들에 의해 계산식이 첨가되고 더 정확해진 개정판, 또는 개정판도 아닌 나사로봇용 메뉴얼만 보게 되지만. 수학이 아니었고 철학이자 사고방식이었던 시절의 원본을 살펴서 마법사의 최초의 사고 방식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에 가까워지자는 거죠.
@@gunkim7086 민태기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liberal arts를 하던 분들의 얘기에는 에테르나 플로지스톤처럼 지금은 틀린걸로 결론난 이론들도 나옵니다.
회사에서 실무 계산할 나사못은 이런걸 굳이 가르칠 필요가 없죠.(언급조차 안하죠.) 틀린 이론을 뭐하러 가르치느라 시간 낭비하나요. 맞는 이론 주입시키고 장착하기도 바쁜데.
근데 해리포터를 보면 항상 빌런이 출연하는 건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거든요. 예를 들어 현재 우주학에서는 '암흑물질'에 대해서 떠들죠. 관측값을 설명하려면 이론적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그럴때 에테르나 플로지스톤의 역사를 안배운 학생들은 "어둠의 마법'에 대한 방어능력이 없죠. 에테르/플로지스톤에 대해서 배웠던 학생은 그게 시간낭비가 되는게 아니라 어둠의 마법에 대한 어느정도의 방어술이 되구요. 빨리 공장과 회사에 투입해 말초적 계산 작업을 시켜야 하는 나사로봇에게 과학의 역사나, 위대한 마법사들의 개인적 생각들(그 시대적 배경들)에 대해서 가르치는건 사치스러운거예요.
취업 못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라고 할 거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