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장사 복녀] 세계민담 옛날이야기 / 밤에 듣기 좋은 이야기 연속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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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бер 2023
  •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새우젓 장사 복녀] [투명 하인] [진짜 사위가 맞나] 외
    복녀는 가난하지만, 엄격한 아비 밑에서 바르게 자란 처녀였다.
    하지만 아비의 엄한 규율은 집안이 몰락하면서부터 없어졌다.
    그 사연은 이랬다.
    복녀의 아비는 가지고 있던 논을 다 팔고 다른 동네로 이사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논을 판 돈을 안방 벽장 속에 숨겨 놓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밤 복면을 쓴 도적 둘이 들어와 세 식구를 꽁꽁 묶어 놓고는 돈을 내놓으라고 엄포를 놨다. 돈을 내놓지 않으면 당장 없애버리겠다며 시퍼런 칼을 휘두르고 있었다.
    복녀 아비는 한참을 버티다가 허벅지에 칼이 들어가자 벽장문을 열고 그 돈을 다 꺼내 주었다.
    시커먼 도적들은 돈 꾸러미를 챙겨서 유유히 사라져 버렸다.
    그 당시, 산속에는 도적 떼가 살고 있다는 소문으로 민심이 흉흉했다. 그 마을에도 가끔 도적들이 산에서 내려와 곡식이며 닭을 비롯해 짐승들을 잡아가곤 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복녀의 부모는 드러누웠고 졸지에 가난뱅이 신세가 되었다.
    [새우젓 장사 복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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