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윤리 공부법(2)ㅣ뭘 배울까?ㅣ시험에 어떻게 나올까?ㅣ생윤 출제 포인트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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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2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3

  • @instagram9081
    @instagram9081 3 роки тому

    선생님 너무 답답해서 질문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생윤 과목 자체가 일반적 진술과 특수적 진술에 따라 정오가 갈린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맹자의 입장으로
    일반적으로 항산이 보장되어야 항심이 보장된다는 맞는 진술이지만,
    특수적으로 항산이 보장되지 않더라도 항심이 있을 수 있다 역시 맞는 진술이 되는 식으로요.
    근데 이번 수능 플라톤/맹자 문제나
    재작년 수능이었나요, 이의제기 창이 뜨거웠던 문항으로 기억하는데 니부어 이기심은 국가을 전환시킨다 ? 이런 맥락의 선지들이 가끔씩 기존의 출제 기조에 어긋나고 일관된 원칙이 없다고 느껴져서 올해 수능으로 치기가 두렵네요..플라톤 문제는 일반적 진술처럼 해놓고 오답의 근거로 특수적 케이스를 가져오지 않나... 니부어는 아주 특수한 케이스를 일반적 서술로 해놓지 않나...
    이딴 식이면 싱어의 입장으로 "동물을 ~ 해야 한다" 라는 기출된 맞는 진술이 있어도 쾌고감수능력이 없는 동물은 포함이 안된다는 식으로 주장하면 기존에 맞는 선지들도 틀렸다고 하는 게 일도 아니겠구나 싶더라고요.
    이번 수능 맹자 플라톤 문제 틀리고 답답히고 화기나서 공부가 안되더라고요.(교통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거의 죽을뻔한 느낌이랄까요...)
    제 공부가 부족했던 걸까요? 아니면 양도 적고 깊이도 얕은 이 시험의 고질적 한계인걸까요..
    이거 때문에 불안해서 수능을 쌍사로 치게 될 것 같은데 답답하고 참 속상하네요 ㅠ

    • @passion-ethics1
      @passion-ethics1  3 роки тому

      우선 답변드리기 전에ᆢ
      작년한해동안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했을지 글에 담겨 전달되어 가르치는 학생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프네요. 일단 일년동안 충분히 노력하셨고 그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없습니다. 지금 맘이 괴롭지만 다시 출발하겠다는 마음을 먹으신것 만으로 그것만으로도 교사로서 감사하고 조심스레 님의 삶을 응원하는 마음 전합니다.

    • @passion-ethics1
      @passion-ethics1  3 роки тому

      먼저 윤리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제가 윤리공부를 할때나 기출 선지를 분석할때 일반적 진술과 구체적 진술 혹은 특수적 진술로 구분해서 이해한 경험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적 진술 및 특수적 진술등의 개념을 적용하여 이해시켜드리기 힘든점 양해부탁드리고, 오히려 그것때문에 느끼셨던 불안감을 느끼지 않으셔도 되겠다는 조언 조심스레 드립니다.
      조언을 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제 나름의 윤리문제의 팁을 몇가지 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상가의 입장을 단정적으로 표현했을 때 반례를 염두해두고 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전환 시킨다.
      라는 문장을 읽고 전환시키지 않을 수도 있는 경우의 수 즉, 반례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2. 동물은 ~이다.
      라는 선지는
      문장 앞에 (일부)라는 말이 생략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동물이라는 표현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요.
      그리고 유교ㆍ플라톤 문제는 이 논의와 별개의 문제라고 판단해 이에 대한 설명은 하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