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쫑이를 기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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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쫑 돌아가다’
    언제부턴가 이별을 준비했는데
    그런 준비한 마음이 잘못된 건지
    더 이별을 앞당긴 거 같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다.
    난 표현에 서툰 사람인데
    쫑이에게는 항상 감정 표현에 솔직했다.
    누구한테도 말 못 할 힘듦도 마음껏
    표현하기도 했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자연스러웠지.
    오늘은 슬픈 감정도 표현해야겠다.
    쫑이에겐 항상 내가 우선이었지만
    난 끝까지 후순위였던 것 같다.
    늘 미안하고
    고맙고
    나한텐 넌 한 부분이었지만
    넌 우리 가족이 전부였고,
    사회성도 없어서 매번 꼬리 내리고
    우리 가족만 찾았었지.
    우리 쫑이 우리 가족에게 처음 왔을 때
    갑작스레 온 만큼 우린 강아지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지.
    이미 한번 상처받은 상태의 너였지만
    어설픈 우리에게 마음을 활짝 열어줘서 고마워.
    너무 행복했어, 너도 행복했기를 바라 쫑아
    한 번도 아픈 적 없었던 착했던 쫑이
    마지막 하루 끙끙 앓고,
    엄마랑 자다가 멀찍 떨어진 곳에서
    이 세상 소풍을 끝냈구나
    불편하게 태어나서 약한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욱 강한 것 같아.
    우리가 쫑이를 지켜주고 키워준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내가 위로도 많이 받고, 성장한 것 같아.
    엄만 쫑이 강한 걸 알고 있었는지
    마지막 편지에 지켜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강아지는 죽어서 바람이 되어
    주인을 몇 번이고 쓰다듬으러 온다는데
    강아지 별에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가끔씩 놀러 와.
    밥 먹을 때마다 찾아올 거 같긴 하네
    우리 먹돌이.
    정말 고맙고 오래오래 기억할게.
    12월은 슬프고 아팠던 기억이 많지만,
    보고 싶은 골통아빠와 먹돌이 쫑이가 머물러 있는
    달이라 기억하고 싶은 달이다.

КОМЕНТАРІ • 15

  • @울몽이-c4m
    @울몽이-c4m Місяць тому +5

    쫑이 정말 이쁘네요..❤말티즈는 사랑입니다..😊저두 2년전에 아이보내고..힘든시간보내다 다시 분양해서 말티즈 키우고 있답니당..^^

    • @user-suyas35
      @user-suyas35  Місяць тому +2

      그동안 많이 힘드셨겠네요..
      지금 함께하는 아이와 행복하세용!
      말티즈는 사랑입니다 😊

  • @덕배누나-c9y
    @덕배누나-c9y Місяць тому +1

    동생이 우리쫑이 이쁜 모습을 잘 담앗네요 ㅎ 사실 더더 이쁘지만.. 잘해줫다고 생각했지만 늘 아쉽고 후회되는 마음은 어쩔수없나봐요.. 사랑하눈 내 첫사랑 쫑이 다음생애는 친구로 만나서 즐겁게 같이 뛰어놀고 싶습니다
    쫑아 사랑했고 늘 사랑해
    내 첫 하얀 강아지 쫑이야❤

    • @덕배누나-c9y
      @덕배누나-c9y Місяць тому +1

      사실 시집 가기전에는 제가 1순위 였습니다..ㅋ

    • @user-suyas35
      @user-suyas35  Місяць тому

      ^^ 댓글감사합니다 덕배누님

  • @푸른하늘-u8x2z
    @푸른하늘-u8x2z Місяць тому +4

    저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울아기 커피도 언젠가 떠나게 될까봐
    쫑이보고 많이 울었네요❤

    • @user-suyas35
      @user-suyas35  Місяць тому +1

      @@푸른하늘-u8x2z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커피랑 함께하는 세상 늘 행복하길 바랄게요 ❤️

  • @이동구-b8x
    @이동구-b8x Місяць тому +9

    우연히 알고리즘 타고 들어왔어요. 저도 동생들을 떠나보낸지 20년, 12년이 되었는데,, 요즘같이 햇살이 깊게 들어온 마룻 바닥에 햇볓 쬐려고 눕다 낮잠 들면,, 발톱 스치는 소리, 손 끝에서 콩 하며 머리 기대던 촉감이 느껴질때마다 잠시 왔다 갔구나 느끼며 깨어나네요.

    • @user-suyas35
      @user-suyas35  Місяць тому +4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꽤나 지나도 그리운 마음은 여전하시군요. 동생들 하늘에서 재밌게 놀다가 작성자님 생각나서 내려왔나 보네요!

  • @mungmungani
    @mungmungani Місяць тому +3

    끝까지못보고 울어버렸어요

    • @user-suyas35
      @user-suyas35  Місяць тому

      너무 슬프게 안만들고 싶었는데 😅😅
      감사합니다 ^_^

  • @리우젤포마드
    @리우젤포마드 Місяць тому +5

    안녕하세요~
    13살 말티즈 키우고 있는 견주입니다.우연히 알고리즘 타고 영상 잘보고갑니다~~
    저희 아이가 심장병이 생겨서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행복하게 좋은추억 많이 만들면서 지내보려고합니다.
    말티즈는 사랑입니다😊

    • @user-suyas35
      @user-suyas35  Місяць тому +2

      @@리우젤포마드
      안녕하세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장병이라니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지금처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행복하십시오!
      말티는 찐love입미다😁

  • @축구는정석
    @축구는정석 Місяць тому +3

    강아지 너무 사랑스럽네요 강아지 안고 산책도 하시네요 어떤 남자분도 아가씨도 강아지 안고 가면 이상 눈초리로 보다가 강아지를 왜 안고 다니다고 참 세상 별꼴이네 하는 노인네 아줌마들 있구요 너무 지능이 낮은거지 무식하고 못배우고 개념이 없더라구여 제가 봐도 이것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강아지 산책 가면 안고 가고 유모차도 타고 갈수도 있는데 참..우리나라 아직까지 반려동물에 인식이 멀었나봐요 해외에는 그런일 절대 없던데요 우리나라가 너무 심하기 해요 오지랖..다들 강아지 물건도 아니고 가족처럼 사랑으로 함게 지내는데 ..본인들이 반려동물을 안키워도 사람이면 근본적으로 알덴데... 그냥 본인들한데는 색안경이나 안좋은 시선과 꼽과 무식하고 개념 없는 인간들 보면 제가 봐도 너무 속상 하더라구요 ..반려동물은 하늘에서 내려주신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과 행복을 주는 복덩어리인데...못된 인간들 보면 못된 심보로 살면 본인에도 안좋을덴데 그럴 모를까요 참..하여튼 쫑이 너무 사랑스럽게 잘 받습니다 저도 사람이고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그런가 생명을 귀하게 생각하고 그럽답니다 좋은 영상 재미있게 보고 가요 구독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댓글이 길어서 ㅈㅅ해요& 속상해서 적어 봤습니다 앞으로 행복한 날들만 있으시길~ㅎ .

    • @user-suyas35
      @user-suyas35  Місяць тому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마음이 참 따뜻하신 분이신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고 인식도 점점 좋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
      michaelchang4049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