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 에구, 너무 속상해하지 마. 누나가 농담한 거야. [너구리 요괴]가 없을 리 없잖아? [너구리 요괴]가 엄청 강한 요괴라서 그래. 그러니까 너희들이 필요한 거잖아? 초조해할 필요도, 실망할 필요도 없어. 멋진 히어로가 되려면 인내심과 지혜가 필요한 법이지 지금은 못 찾아도 불꽃축제가 시작되기 전에는 분명 나타날거야. 그전에 우리 집에 와서 무기 챙겨가는 거 잊지 마, 알겠지? 요이미야 특제 폭죽을 터뜨리면, 그 대단한 [너구리 요괴]도 깜짝 놀라서 도망갈걸? 집이랑 밭, 그리고 엄마 아빠 모두 이젠 너희들이 나서서 지킬 차례야! 아, 맞다, 잠시만. 이 쪽지 하나씩 가져가. 집에 가서 엄마 아빠한테 드리고 잘 보관해 두시라고 말씀드려 내가 줬다고 하면 무슨 뜻인지 아실 거야 알았어, 조심해서 가! 이따 보자! 역시 너희들이었구나. 아이들 말 듣고 대충 짐작하고 있었어. 괜찮아, 너희 탓이 아니니까 [너구리 요괴]는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어마어마하거든. 그의 존재를 섣불리 부정해 버리면 당연히 애들이 실망하지 응, 처음 들었을 때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겁주기 위해 어른들이 지어낸 이야기라는 걸 알고 있었어 근데 아이들이 물어봤을 때, 난 사실을 말해주는 대신 [너구리 요괴]는 귀엽게 생긴 장난꾸러기지만 사람을 해치지는 않는다는 정도로만 말해줬지 그들이 믿고 있는 너구리 요괴의 형상은 다 내가 지어낸 거야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걸 밝히는 사람이 나일 필요는 없어 밖에서 노는 아이들 걱정에 지어낸 얘기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잖아 그걸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섣불리 [너구리 요괴] 같은 건 없다고 얘기해 버리면 아이들이 상처 받을 수도 있다고 그리고 애들한텐 진짜인지 가짜인지보다 즐거운 게 더 중요해 나도 동경하는 것들이 있거든. 불을 붙이면 빙글빙글 돌면서 무지갯빛을 뿜어내는 [화염 다이아몬드]나 산속에 살면서 선경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 [안개 정령] 같은 거 말이야.. 실존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믿고 싶은 거지. 근데 누가 나한테 [바보야, 그런건 이 세상에 없어]라고 한다면ㅡ 흥, 메롱이다. 여차하면 돌도 던질 거야! 짜증 나니까! 진짜든 가짜든 상관없으니까! 멋있고 로맨틱하면 된 거야.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건 아니지! 어렸을 때 굳게 믿었던 것들과 직접 겪은 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 돼 너희도 어릴 땐 사악한 드래곤을 물리친 용사나 어둠을 베는 성검 같은 걸 믿었잖아? 똑같은 거지 동화의 환상을 깨버리면 아이들한텐 무슨 얘길 해주게? 이나즈마가 지금 쇄국 상태라고? 아니면 [안수령]에 대한 일? 이런 건 너무 이르잖아 하하, 이해 못 했어도 괜찮아. 어쨌든 걱정 마, 아이들은 내가 꼭 지켜줄 테니까 나도 슬슬 돌아가 봐야겠네. [나가노하라 불꽃축제]가 코앞이라서 할 일이 태산이거든 응, 우리 가문 이름이 들어갔으니까. 이나즈마에서는 꽤 유명한 행사야 참, 혹시 지금 바빠? 시간 되면 같이 가자. 너희를 위해 엄청 예쁜 폭죽을 준비할게! 헤헤, 그럼 일단 우리 아버지 만나로 나가노하라로 가자! 축제 전까지 완성해야 될 폭죽이 몇 개 남아있거든 이나즈마의 [야에 출판사]에도 이야기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들이 쓴 이야기 대부분이 아까 말한 전설에서 각색됐지 근데 새드 엔딩도 많아ㅡ 예를 들면 [화염 다이아몬드]는 한 부자에 의해 전시장에 버려져서 다신 불붙을 기회가 없게 됐다라던가 [안개 정령]은 악당에게 찍혀 잡히진 않았지만 화가 잔뜩 나서 다시는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던가 아니면 악룡을 물리친 용사 자신도 악룡이 되고, 어둠을 베는 성검이 세상을 파멸시키는 무기가 돼버렸다는 이야기 말이야... 이런 이야기들도 유행이 될 순 있겠지만... 난 별로야 낭만적인 것들은 낭만으로 남겨두는 게 최고지 아버지, 저 왔어요! 둘 다요. 여기 온 지 얼마 안 됐거든요. 이나즈마에 왔는데 불꽃 구경을 안 해볼 순 없잖아요! 그건 좀 이따가요. 그전에 몰어볼 게 있어요 휴, 또 아버지 맘대로 이야길 시작하셨네 미안, 아버지는 예전에 다친 뒤로 귀가 잘 안들리셔 아버지, 잠깐만요! 전에 주문했던 폭죽 재료 도착했어요? 아니, 아버지, 재료 말이에요. 전에 주문한 재료 아니, 재료요! 폭죽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 광석이요! 광석 재료요! 괜찮아요. 그것만 알면 충분해요. 나중에 만들죠 뭐. 재료 도착하면 잘 받아만 두셔요 미안, 좀 시끄러웠지? 아버지한테 물어볼 일이 생기면 지금처럼 번거로울 때가 많아 헤헤, 다들 그러더라고 귀가 안 좋으셔서 다른 사람이랑 다투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부정하지 않고 늘 허허 웃으면서 들어주실 뿐이지 어릴 땐 아버지가 날 굉장히 이해해 준다고 생각했어. 내가 하는 말이면 무조건 다 맞다고 하시니까 아무리 사소한 얘기도 다 들려드렸지 나중에야 아버지가 싱글벙글 웃기만 하시는게 귀가 잘 안 들리셔서라는 걸 알게 됐지만, 그래도 매일 아버지께 조잘거렸어 그냥, 아버지가 웃는 것만 봐도 기분이 좋더라. 그래야 아버지도 외롭지 않을 거고 그나저나 불꽃축제가 코앞인데 재료가 아직 안 왔다니,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어... 우악?! 깜짝아. 함부로 말하지 말라니까요?! 잠시만요, 금방 갈게요 지금 아무도 안 보고 있으니까 이 옆쪽으로 나와요 텐료 봉행 사람들한테 안 들켜서 다행이지, 아니면 우리 모두 위험했을 거예요 걱정 마세요, 사쿠지로 씨. 적어도 지금까지는 다 계획대로니까요 이따 폭죽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찾으러 가는 김에 전에 약속한 배에 관한 일도 알아봐 줄게요 예전에 우리 가게 손님이었는데, 얼마 전 타지에서 이나즈마로 돌아와서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발각되는 바람에 지금은 텐료 봉행에 수배당한 상태야... 쉿, 조용히 해. 괜한 주목 받게 하지 말고 잡히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몰라.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배를 찾아서 밖으로 피신시키는 수밖에 없어 맞아, 이것도 위험한 방법이긴 하지만, 지금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괜찮아요, 제가 했던 말 기억하시죠? [우리 가게 쪽지를 갖고 있는 한 영원히 나가노하라의 손님이다] 응, 아이들한테도 같은 걸 줬어. 뭔가를 기념하기 위해 폭죽을 주문하러 온 손님들한테는 쪽지를 하나씩 드리고 있지 쪽지엔 우리 가족들만 알아볼 수 있는 폭죽 제조법이 적혀 있어 이 쪽지를 보면, 십 년이 지나든 백 년이 지나든 나가노하라는 그때와 똑같은 폭죽을 만들 수 있는 거지 가문의 오랜 전통이야. 단골손님은 다 알아 괜찮아요, 배 타고 이나즈마를 떠나는 건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하죠. 이나즈마에 남으실 수 있도록 다른 방법도 찾아볼게요 어떤 이유에서든 손님이 도움이 필요해서 직접 찾아오셨는데 그냥 돌려보낼 순 없잖아요 자, 밖에 너무 오래 있지 말고 얼른 들어가세요, 다른 방법을 찾게 되면 와서 알려드릴게요 휴우, 이나즈마에서 나고 자랐는데 입국 허가를 못 받는다니 참, 너희들도 최근에 왔잖아. 허가는 어떻게 받았어? 그렇구나, 엄청 대단한 분이 도와준 거네. 그럼 사쿠지로 씨한텐 딱히 참고가 안 되겠어 휴, 봉행들이 좀 더 융통성 있으면 좋을 텐데 너희들이 다녀본 곳은 이나즈마 같지 않지? 휴, 어찌 됐든 사쿠지로 씨를 도와줄 방법을 찾아야 돼 미안, 불꽃놀이 보여주려고 했는데 결국 이리저리 뛰어다니게 만들었네 귀찮으면 나중에 우리 집에 날 찾으러 와. 재료랑 배는 나 혼자서 해결할게 정말? 그럼 일단 사쿠지로 씨의 배부터 준비하자! 가면서 얘기해! 참, 둘은 어떻게 알게 된 거야? 말해 줄 수 있어? 아니, 그냥 너희들 사이가 부러워서 아버지 곁에도 너 같은 사람이 있어 준다면, 청력 때문에 생기는 이런저런 해프닝이 없을 텐데 엥? 왜 그렇게 감동한 표정이야?
2:46 에구, 너무 속상해하지 마. 누나가 농담한 거야. [너구리 요괴]가 없을 리 없잖아?
[너구리 요괴]가 엄청 강한 요괴라서 그래. 그러니까 너희들이 필요한 거잖아? 초조해할 필요도, 실망할 필요도 없어. 멋진 히어로가 되려면 인내심과 지혜가 필요한 법이지 지금은 못 찾아도 불꽃축제가 시작되기 전에는 분명 나타날거야. 그전에 우리 집에 와서 무기 챙겨가는 거 잊지 마, 알겠지? 요이미야 특제 폭죽을 터뜨리면, 그 대단한 [너구리 요괴]도 깜짝 놀라서 도망갈걸? 집이랑 밭, 그리고 엄마 아빠 모두 이젠 너희들이 나서서 지킬 차례야! 아, 맞다, 잠시만. 이 쪽지 하나씩 가져가. 집에 가서 엄마 아빠한테 드리고 잘 보관해 두시라고 말씀드려 내가 줬다고 하면 무슨 뜻인지 아실 거야 알았어, 조심해서 가! 이따 보자! 역시 너희들이었구나. 아이들 말 듣고 대충 짐작하고 있었어. 괜찮아, 너희 탓이 아니니까 [너구리 요괴]는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어마어마하거든. 그의 존재를 섣불리 부정해 버리면 당연히 애들이 실망하지 응, 처음 들었을 때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겁주기 위해 어른들이 지어낸 이야기라는 걸 알고 있었어 근데 아이들이 물어봤을 때, 난 사실을 말해주는 대신 [너구리 요괴]는 귀엽게 생긴 장난꾸러기지만 사람을 해치지는 않는다는 정도로만 말해줬지 그들이 믿고 있는 너구리 요괴의 형상은 다 내가 지어낸 거야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걸 밝히는 사람이 나일 필요는 없어 밖에서 노는 아이들 걱정에 지어낸 얘기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잖아 그걸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섣불리 [너구리 요괴] 같은 건 없다고 얘기해 버리면 아이들이 상처 받을 수도 있다고 그리고 애들한텐 진짜인지 가짜인지보다 즐거운 게 더 중요해 나도 동경하는 것들이 있거든. 불을 붙이면 빙글빙글 돌면서 무지갯빛을 뿜어내는 [화염 다이아몬드]나 산속에 살면서 선경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 [안개 정령] 같은 거 말이야.. 실존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믿고 싶은 거지. 근데 누가 나한테 [바보야, 그런건 이 세상에 없어]라고 한다면ㅡ 흥, 메롱이다. 여차하면 돌도 던질 거야! 짜증 나니까! 진짜든 가짜든 상관없으니까! 멋있고 로맨틱하면 된 거야.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건 아니지! 어렸을 때 굳게 믿었던 것들과 직접 겪은 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 돼 너희도 어릴 땐 사악한 드래곤을 물리친 용사나 어둠을 베는 성검 같은 걸 믿었잖아? 똑같은 거지 동화의 환상을 깨버리면 아이들한텐 무슨 얘길 해주게? 이나즈마가 지금 쇄국 상태라고? 아니면 [안수령]에 대한 일? 이런 건 너무 이르잖아 하하, 이해 못 했어도 괜찮아. 어쨌든 걱정 마, 아이들은 내가 꼭 지켜줄 테니까 나도 슬슬 돌아가 봐야겠네. [나가노하라 불꽃축제]가 코앞이라서 할 일이 태산이거든 응, 우리 가문 이름이 들어갔으니까. 이나즈마에서는 꽤 유명한 행사야 참, 혹시 지금 바빠? 시간 되면 같이 가자. 너희를 위해 엄청 예쁜 폭죽을 준비할게! 헤헤, 그럼 일단 우리 아버지 만나로 나가노하라로 가자! 축제 전까지 완성해야 될 폭죽이 몇 개 남아있거든 이나즈마의 [야에 출판사]에도 이야기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들이 쓴 이야기 대부분이 아까 말한 전설에서 각색됐지 근데 새드 엔딩도 많아ㅡ 예를 들면 [화염 다이아몬드]는 한 부자에 의해 전시장에 버려져서 다신 불붙을 기회가 없게 됐다라던가 [안개 정령]은 악당에게 찍혀 잡히진 않았지만 화가 잔뜩 나서 다시는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던가 아니면 악룡을 물리친 용사 자신도 악룡이 되고, 어둠을 베는 성검이 세상을 파멸시키는 무기가 돼버렸다는 이야기 말이야... 이런 이야기들도 유행이 될 순 있겠지만... 난 별로야 낭만적인 것들은 낭만으로 남겨두는 게 최고지 아버지, 저 왔어요! 둘 다요. 여기 온 지 얼마 안 됐거든요. 이나즈마에 왔는데 불꽃 구경을 안 해볼 순 없잖아요! 그건 좀 이따가요. 그전에 몰어볼 게 있어요 휴, 또 아버지 맘대로 이야길 시작하셨네 미안, 아버지는 예전에 다친 뒤로 귀가 잘 안들리셔 아버지, 잠깐만요! 전에 주문했던 폭죽 재료 도착했어요? 아니, 아버지, 재료 말이에요. 전에 주문한 재료 아니, 재료요! 폭죽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 광석이요! 광석 재료요! 괜찮아요. 그것만 알면 충분해요. 나중에 만들죠 뭐. 재료 도착하면 잘 받아만 두셔요 미안, 좀 시끄러웠지? 아버지한테 물어볼 일이 생기면 지금처럼 번거로울 때가 많아 헤헤, 다들 그러더라고 귀가 안 좋으셔서 다른 사람이랑 다투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부정하지 않고 늘 허허 웃으면서 들어주실 뿐이지 어릴 땐 아버지가 날 굉장히 이해해 준다고 생각했어. 내가 하는 말이면 무조건 다 맞다고 하시니까 아무리 사소한 얘기도 다 들려드렸지 나중에야 아버지가 싱글벙글 웃기만 하시는게 귀가 잘 안 들리셔서라는 걸 알게 됐지만, 그래도 매일 아버지께 조잘거렸어 그냥, 아버지가 웃는 것만 봐도 기분이 좋더라. 그래야 아버지도 외롭지 않을 거고 그나저나 불꽃축제가 코앞인데 재료가 아직 안 왔다니,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어... 우악?! 깜짝아. 함부로 말하지 말라니까요?! 잠시만요, 금방 갈게요 지금 아무도 안 보고 있으니까 이 옆쪽으로 나와요 텐료 봉행 사람들한테 안 들켜서 다행이지, 아니면 우리 모두 위험했을 거예요 걱정 마세요, 사쿠지로 씨. 적어도 지금까지는 다 계획대로니까요 이따 폭죽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찾으러 가는 김에 전에 약속한 배에 관한 일도 알아봐 줄게요 예전에 우리 가게 손님이었는데, 얼마 전 타지에서 이나즈마로 돌아와서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발각되는 바람에 지금은 텐료 봉행에 수배당한 상태야... 쉿, 조용히 해. 괜한 주목 받게 하지 말고 잡히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몰라.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배를 찾아서 밖으로 피신시키는 수밖에 없어 맞아, 이것도 위험한 방법이긴 하지만, 지금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괜찮아요, 제가 했던 말 기억하시죠? [우리 가게 쪽지를 갖고 있는 한 영원히 나가노하라의 손님이다] 응, 아이들한테도 같은 걸 줬어. 뭔가를 기념하기 위해 폭죽을 주문하러 온 손님들한테는 쪽지를 하나씩 드리고 있지 쪽지엔 우리 가족들만 알아볼 수 있는 폭죽 제조법이 적혀 있어 이 쪽지를 보면, 십 년이 지나든 백 년이 지나든 나가노하라는 그때와 똑같은 폭죽을 만들 수 있는 거지 가문의 오랜 전통이야. 단골손님은 다 알아 괜찮아요, 배 타고 이나즈마를 떠나는 건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하죠. 이나즈마에 남으실 수 있도록 다른 방법도 찾아볼게요 어떤 이유에서든 손님이 도움이 필요해서 직접 찾아오셨는데 그냥 돌려보낼 순 없잖아요 자, 밖에 너무 오래 있지 말고 얼른 들어가세요, 다른 방법을 찾게 되면 와서 알려드릴게요 휴우, 이나즈마에서 나고 자랐는데 입국 허가를 못 받는다니 참, 너희들도 최근에 왔잖아. 허가는 어떻게 받았어? 그렇구나, 엄청 대단한 분이 도와준 거네. 그럼 사쿠지로 씨한텐 딱히 참고가 안 되겠어 휴, 봉행들이 좀 더 융통성 있으면 좋을 텐데 너희들이 다녀본 곳은 이나즈마 같지 않지? 휴, 어찌 됐든 사쿠지로 씨를 도와줄 방법을 찾아야 돼 미안, 불꽃놀이 보여주려고 했는데 결국 이리저리 뛰어다니게 만들었네 귀찮으면 나중에 우리 집에 날 찾으러 와. 재료랑 배는 나 혼자서 해결할게 정말? 그럼 일단 사쿠지로 씨의 배부터 준비하자! 가면서 얘기해! 참, 둘은 어떻게 알게 된 거야? 말해 줄 수 있어? 아니, 그냥 너희들 사이가 부러워서 아버지 곁에도 너 같은 사람이 있어 준다면, 청력 때문에 생기는 이런저런 해프닝이 없을 텐데 엥? 왜 그렇게 감동한 표정이야?
대사가 참 많은 요이미야
요이미야 임무가 이나즈마 초반부 스토리랑 잘맞아서 이나즈마가 더 명작같아 보였지만....
이후 나온 이나즈마 스토리는 실망스럽기만 했음 ㅠ
뜬금없기는 한데 이나즈마 평판 퀘스트는 마신임무를 얼마나 진행해야 하는지 기억 하시나요?
설마 라이덴이랑 맞짱 뜨는 것까지 밀어야 하나?
월드 임무 야시로 봉행의 의뢰 퀘스트를 받은 후 진행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