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영상 올라왔는지 확인해봤는데 드디어 ..! 두달전에 하나 업로드 됐었네용 재밌게봤습니다~ 문득 궁금한게 있습니다! 혹시 디자인 유학 희망 학생이 멋들어지게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마무리짓고 지원날짜를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유명 브랜드에서 거의 같거나 비슷한 무드의 컨셉, 디자인을 선보인다면 오랜기간 포폴을 준비해온 학생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다 뒤짚어 엎고 다른걸 구상해야할수밖에없나용?
안녕하세요 산호님!!영상 시청과 댓글 감사합니다:) 흠...생각만 해도 끔찍한 시나리오네요...일단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얼마나 비슷한지에 따라 좀 다를꺼 같아요...정말 이건 배꼈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비슷하다면 갈아 엎어야 하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들기는 하는데...근데 조금 비슷해 보이는 정도로 작업을 첨부터 다 다시해야 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과 주위에서 포폴을 준비했던 친구들의 작업들을 보면 그런 경우는 없었어요. 유학 준비할 때 기존 브랜드들의 캣워크 사진들은 많이 보긴 합니다. 근데 그게 따라하기 위함이 아니라 배우기 위함이고 그리고 종국에 가서는 자기들이 봤던 그 디자인들을 어떻게 해서든 피해가면서 동시에 자신들의 개성과 프레시한 관점을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에 인터뷰를 바로 내일 앞두고 있는데 해외 어떤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하필이면 이런 때에 굉장히 유사한 디자인을 발표해서 난처해 했던 경우는 없었습니다. 좋은 답변이 됐는지 모르겠네요...또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안녕하세요ㅎㅎ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패션 비전공자이고, 현재 여성 구두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패션에 대한 열정으로 창업을 마음 먹었지만, 어찌됐든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열정만으로는 오래 지속할 수 없겠더라구요. 모아놓은 돈은 있지만, 여유로운 정도는 아니고, 성수동에 소량 주문 제작이 가능한 공장을 컨텍할 예정입니다. 제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제가 디자인한 구두가 정말 잘 팔릴까에 대한 것인데요. 물론 여기에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품질, 마케팅, 운 등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겠지만 만약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대체 어떤 디자인이 잘 먹힐 지(?) 예상/판단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감각은 타고 나는 것인지, 아니면 좋은 걸 보거나 패션 업계에서 경험하는 것을 통해 길러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항상 유익한 영상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안녕하세요!! 영상시청과 댓글 감사합니다:) 음...어떻게 하면 내 디자인이 히트를 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는데요...이건 사실 모든 디자이너가 알고 싶어하는 바에요...ㅠㅠ제가 그걸 알고 있었다면 제 브랜드 역시 누가 들어도 다 알법한 브랜드로 성장해 있겠죠...??ㅋㅋ ㅠㅠ아무튼 엄청 핫한 제품들 같은 경우에는 제품 그 자체로서 즉, 디자인이 경쟁력도 있어야 하지만 마케팅이나 가격, 품질, 트렌드 등등 신경써야 할 것도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수행하려면 그만큼 시간도 엄청나게 필요합니다. 음...어떤 디자인이 잘 나갈 수 있을지 이런 것을 보는 눈은 타고난다고 보다도 꾸준히 트렌드를 보고 분석하면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이건 감각적인 부분이라기 보다도...제가 보기엔 학습해야 하는 부분에 더 가깝지 않나 싶은데요...?꾸준히 시장조사하고 트렌드 분석하면서 과연 어떤 디자인이 리오더를 칠 수 있을지....고민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도 대박 히트는 보장할 수 없어요. 그러면 대한민국 모든 브랜드가 다 히트를 쳤을테니깐요ㅋㅋ결론은 꾸준한 마켓 리서치와 트렌드 리서치, 마케팅 전략, 품질 관리, 원가 관리 기타 등등 이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실행해주어야 하지 않나....싶습니다:) 좋은 답변이 되었는가 모르겠네요...요새 감기 환자 많은데 항상 건강 유념하시고 저희 에쏘피tv 유튜브 채널 앞으로도 시청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D
안녕하세요 에쏘피 박상욱 디자이너님! 에쏘피 티비 영상들이 너무 유익해서 자주 보는 구독자입니다! 센트럴세인마틴 패션 과정 BA에 관해서 실례가 안된다면 혹시 몇가지만 여쭤봐도 될까요? 패션 디자인 패스웨이중에 우먼즈, 맨즈, 패션디자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프린트가 정확히 다른 점이 어떤것이고 각 패스웨이가 어떤 사람 그리고 직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우먼즈는 좀 더 실루엣이나 전체적인 쉐입을 중요시하고 맨즈는 좀 더 트라디셔널 한 테일러링 같은걸 중점으로 두고 패션 커뮤니케이션은 브랜딩이나 미디어 스타일링 포토그래피 등등을 같이 하는 것이고 프린트는 색감이나 좀 더 텍스타일 적인 것에 중점을 둔다는 것으로 이해를 했는데 맞을까요? 글로 읽으면 뭐가 다른지 이해가 되면서도 막상 졸업 작품이나 현재 ba 과정인 분들 작업을 찾아보면 각 패스웨이가 어떻게 다른지 조금 헷갈립니다 이렇게 글로만 설명드리면 판단하시는데 한계가 있겠지만 저는 주로 옷보다는 조금 조형물(?)에 가까운 크기가 크지만 거기에또 자잘자잘한(?) 밀도가 높고 디페일이 많은 작업을 선호하는데 굳이 고르자면 어떤 패스웨이가 적합할까요? 색감 쓰는것도 좋아해서 처음에는 프린트가 맞겠다 싶었는데 현재 프린트 패스웨이에 재학 중이신 분들 작업물을 보니 프린트는 또 너무 컬러풀 한것만 계속 해야할까봐 고민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BA 인터뷰 때는 어떤 질문들을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해서 대면보단 덜 긴장될것 같지만 그래도 생각만으로도 정말 후덜덜하네요 바쁘실텐데 이렇게 긴글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에쏘피 티비 같이 유익한 채널 운영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영상 시청, 구독,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음...csm의 패션 파스웨이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일단 우먼즈와 멘즈의 차이를 스컬쳐같은 디자인을 하는 과 그리고 트래디셔널한 테일러링을 하는 과 이렇게 보는 것 보다는요...사실 뭔가 굉장히 거창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긴 하지만... 우먼즈는 그냥 여자옷 하는 과이고 멘즈는 그냥 남자옷 하는 과 입니다. 즉, 우먼즈에서도 테일러링 수트같은 거 디자인할 수도 있고 멘즈에서도 굉장히 형태적인 옷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생각하셔야 할 것은 형태적인 옷이 좋아, 트래디셔널한 옷이 좋아 이것보다는 정말 심플하게 여성복을 할 것인지 남성복을 할 것인지 이걸 결정해야 하지 않나...싶네요. 단, 다른 모든 학교들 처럼, csm도 학풍이란 것이 있어서 csm 멘즈, 우먼즈에서 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csm 멘즈에서는 아트웍같은 디자인, 개념적인 디자인 이런 것을 추구하진 않습니다. 반대로 csm 우먼즈에서는 자로 잰듯한 정교한 테일러링보다는 뭔가 더 실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죠. 그래서 만약에 질문자님께서 멘즈를 공부하고 싶으신데 조형물같은 옷을 하고 싶다라고 한다면 csm 멘즈는 올바른 선택지가 아닐 수 있습니다. 저는 멘즈 졸업생이라 프린트과나 니트웨어, FDM과의 특징들을 엄청 세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니트웨어는 디자인 프로세스가 멘즈와는 정 반대입니다. 멘즈같은 경우, 거의 모든 경우에 있어서 디자인을 먼저 픽스하고 그리고 그 디자인에 맞는 패브릭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니트웨어는 패브릭을 먼저 선택하고 그리고 디자인을 합니다. 제 생각엔 니트라는 원단의 특성 때문에 그런 거 같긴 한데... 니티드된 패브릭들은 기본적으로 축축 쳐지는 성질이 있어서 이걸 감안하지 않고 디자인하면 나중에 낭패를 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제가 학교 다닐 때의 기억에 기반해서 말씀드리면 무언가 크레이지(나쁜뜻 아님)한 디자인을 제일 많이 하는 과가 프린트 같았습니다. 뭔가 굉장히 거하다거나...무언가 펀한 요소들이 많다거나 이러면 거의 프린트과 학생들 옷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패션 프린트과 학생들 커리큘럼이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어요...ㅠㅠ항상 실크스크린 작업실에서 프린트 찍느라 고생하고....막 그랬었거든요...마지막으로 FDM은 뭐라고 딱 한마디로 정의내리기가 좀 어려운...이것이 FDM의 dna다라고 콕 찝어서 말하기에는 커버하는 게 좀 많은 거 같았습니다. 참고로 멘즈, 우먼즈 외의 나머지 3개의 패션 파스웨이에서는 학생들이 안에서 남성복을 디자인하건 여성복을 디자인하건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그 3개과의 학생들은 그냥 본인들이 하고 싶은 거 하면 되요. 프로젝트할 때마다 이번엔 남성복, 다음엔 여성복 이렇게 해도 됩니다. 그리고 이 3개의 과에서는 학생들이 남성복을 디자인할 때 남성복의 틀을 그다지 강조하지 않습니다. 즉, csm 멘즈에서는 '니 디자인은 남성복 디자인 아니야' 이런 걸 굉장히 강조하는 데에 이 3개의 과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결론을 내리면 가장 옷 스러운 디자인을 하는 과가 멘즈이고, 나머지 4개과는 거의 제약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음... 그리고 인터뷰할 때의 질문사항이라...아...이건 제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거의 안나네요...ㅜㅜ게다가 제가 들어갈 때지만 해도 한국으로 인터뷰어들을 보내서 그 인터뷰어들을 통해 학교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저 역시 그런 케이스였구요. 그래서 지금의 인터뷰와는 굉장히 다를 거에요...저 인터뷰볼 때 질문은 하나도 생각 안 나구요....다른 친구들 인터뷰 질문은 생각나는 게 굉장히 추상적이면서 좀 오글거리는 질문...??자네는 패션이 뭐라고 생각하나 뭐 이런 거??ㅋㅋㅋㅋㅋ 좋은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ㅠㅠㅠ또 궁금하신 거 있으면 언제든 질문 주세요~~:)
안녕하세요!!영상시청과 댓글 감사합니다:) 음~csm이 테크닉적인 부분들을 아예 안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단 굉장히 부족하죠...쏘잉 스킬같은 거는 혼자서 연습 많이 해야 해요. 패턴 커팅도 스스로 많은 시도들을 해 보셔야 하구요. 쏘잉 머신에 실 끼우는 거 보빈에 실감는 거 그리고 옷의 디테일 만드는 법, 뭐 예를 들어 바지 플라이 만드는 거라든지 자켓 웰트 포켓, 제트 포켓 같은 거 다 알려주긴 하는데 이건 진짜 본인이 반복해서 연습해 보지 않으면 금새 다 까먹기 때문에 여러번 연습해야 합니다. 혼자 터득하게 유도라기 보다는 음...뭐랄까...한번 가르쳐주면 그걸로 땡???이런 느낌에 더 가까워요~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영상시청과 댓글 감사합니다:) 문화복장학원이 네임 밸류가 있기는 하죠...제가 일본 학교들은 잘 모르지만 문화복장학원같은 경우 입학 자체가 그렇게 까지 어렵지는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들은 디자인 프로세스보다는 테크닉, 그러니까 쏘잉이나 패턴 커팅 같은 거 위주라고 들었어요...그래도 일본 출신 유명 디자이너들을 많이 배출해낸 학교이니 인적 네트워크나 산학 협력관계 같은 것들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제가 둘 다 직접 경험해보질 못해서 드릴 수 있는 조언이 제한적이네요ㅠㅠ죄송합니다ㅠㅠ
자주 올려주세요 종종 보고 싶습니다.
너무 뜸하게 올려서 죄송합니다ㅠㅠㅠ제가 개인적인 업무때문에 너무 바빴어서 영상을 그동안 못 올렸습니다...ㅠㅠ더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드디어! 🙌🏼
네 맞습니다!! 많이 늦어져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혹시나 영상 올라왔는지 확인해봤는데
드디어 ..! 두달전에 하나 업로드 됐었네용
재밌게봤습니다~
문득 궁금한게 있습니다!
혹시 디자인 유학 희망 학생이 멋들어지게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마무리짓고 지원날짜를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유명 브랜드에서 거의 같거나 비슷한 무드의 컨셉, 디자인을 선보인다면 오랜기간 포폴을 준비해온 학생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다 뒤짚어 엎고 다른걸 구상해야할수밖에없나용?
안녕하세요 산호님!!영상 시청과 댓글 감사합니다:) 흠...생각만 해도 끔찍한 시나리오네요...일단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얼마나 비슷한지에 따라 좀 다를꺼 같아요...정말 이건 배꼈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비슷하다면 갈아 엎어야 하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들기는 하는데...근데 조금 비슷해 보이는 정도로 작업을 첨부터 다 다시해야 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과 주위에서 포폴을 준비했던 친구들의 작업들을 보면 그런 경우는 없었어요. 유학 준비할 때 기존 브랜드들의 캣워크 사진들은 많이 보긴 합니다. 근데 그게 따라하기 위함이 아니라 배우기 위함이고 그리고 종국에 가서는 자기들이 봤던 그 디자인들을 어떻게 해서든 피해가면서 동시에 자신들의 개성과 프레시한 관점을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에 인터뷰를 바로 내일 앞두고 있는데 해외 어떤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하필이면 이런 때에 굉장히 유사한 디자인을 발표해서 난처해 했던 경우는 없었습니다. 좋은 답변이 됐는지 모르겠네요...또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그리웠습니다 ㅜㅜ 자주 올려줘요
죄송해요...제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자주 못 올렸습니다ㅠㅠ앞으로는 더 자주 올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ㅎㅎ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패션 비전공자이고, 현재 여성 구두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패션에 대한 열정으로 창업을 마음 먹었지만, 어찌됐든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열정만으로는 오래 지속할 수 없겠더라구요. 모아놓은 돈은 있지만, 여유로운 정도는 아니고, 성수동에 소량 주문 제작이 가능한 공장을 컨텍할 예정입니다. 제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제가 디자인한 구두가 정말 잘 팔릴까에 대한 것인데요. 물론 여기에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품질, 마케팅, 운 등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겠지만 만약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대체 어떤 디자인이 잘 먹힐 지(?) 예상/판단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감각은 타고 나는 것인지, 아니면 좋은 걸 보거나 패션 업계에서 경험하는 것을 통해 길러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항상 유익한 영상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안녕하세요!! 영상시청과 댓글 감사합니다:) 음...어떻게 하면 내 디자인이 히트를 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는데요...이건 사실 모든 디자이너가 알고 싶어하는 바에요...ㅠㅠ제가 그걸 알고 있었다면 제 브랜드 역시 누가 들어도 다 알법한 브랜드로 성장해 있겠죠...??ㅋㅋ ㅠㅠ아무튼 엄청 핫한 제품들 같은 경우에는 제품 그 자체로서 즉, 디자인이 경쟁력도 있어야 하지만 마케팅이나 가격, 품질, 트렌드 등등 신경써야 할 것도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수행하려면 그만큼 시간도 엄청나게 필요합니다.
음...어떤 디자인이 잘 나갈 수 있을지 이런 것을 보는 눈은 타고난다고 보다도 꾸준히 트렌드를 보고 분석하면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이건 감각적인 부분이라기 보다도...제가 보기엔 학습해야 하는 부분에 더 가깝지 않나 싶은데요...?꾸준히 시장조사하고 트렌드 분석하면서 과연 어떤 디자인이 리오더를 칠 수 있을지....고민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도 대박 히트는 보장할 수 없어요. 그러면 대한민국 모든 브랜드가 다 히트를 쳤을테니깐요ㅋㅋ결론은 꾸준한 마켓 리서치와 트렌드 리서치, 마케팅 전략, 품질 관리, 원가 관리 기타 등등 이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실행해주어야 하지 않나....싶습니다:) 좋은 답변이 되었는가 모르겠네요...요새 감기 환자 많은데 항상 건강 유념하시고 저희 에쏘피tv 유튜브 채널 앞으로도 시청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D
형님 ㅠㅠㅠㅠ옛날 영상 돌려보면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ㅠㅠ 정말 오랜만이에요!
안녕하세요!!자주 못 올려서 죄송해요...ㅠㅠ제가 개인적인 일로 한동안 너무 바빴어서 이제서야 올리네요...ㅠㅠ앞으로는 좀 더 자주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즐감 부탁드려요~~:)
@@esopietv5178 감사합니다! 본업 유튜버도 아니신데 뜸하게라도 올려 주시는거에 감사하고 있어요!
@@국민대패디과25학번 정말 감사한 말씀이세요...시간 쪼개서라도 유튜브 작업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으니 애청부탁드려요!! 겨울 따뜻하게 나세요!:)
안녕하세요 에쏘피 박상욱 디자이너님! 에쏘피 티비 영상들이 너무 유익해서 자주 보는 구독자입니다! 센트럴세인마틴 패션 과정 BA에 관해서 실례가 안된다면 혹시 몇가지만 여쭤봐도 될까요? 패션 디자인 패스웨이중에 우먼즈, 맨즈, 패션디자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프린트가 정확히 다른 점이 어떤것이고 각 패스웨이가 어떤 사람 그리고 직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우먼즈는 좀 더 실루엣이나 전체적인 쉐입을 중요시하고 맨즈는 좀 더 트라디셔널 한 테일러링 같은걸 중점으로 두고 패션 커뮤니케이션은 브랜딩이나 미디어 스타일링 포토그래피 등등을 같이 하는 것이고 프린트는 색감이나 좀 더 텍스타일 적인 것에 중점을 둔다는 것으로 이해를 했는데 맞을까요? 글로 읽으면 뭐가 다른지 이해가 되면서도 막상 졸업 작품이나 현재 ba 과정인 분들 작업을 찾아보면 각 패스웨이가 어떻게 다른지 조금 헷갈립니다 이렇게 글로만 설명드리면 판단하시는데 한계가 있겠지만 저는 주로 옷보다는 조금 조형물(?)에 가까운 크기가 크지만 거기에또 자잘자잘한(?) 밀도가 높고 디페일이 많은 작업을 선호하는데 굳이 고르자면 어떤 패스웨이가 적합할까요? 색감 쓰는것도 좋아해서 처음에는 프린트가 맞겠다 싶었는데 현재 프린트 패스웨이에 재학 중이신 분들 작업물을 보니 프린트는 또 너무 컬러풀 한것만 계속 해야할까봐 고민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BA 인터뷰 때는 어떤 질문들을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해서 대면보단 덜 긴장될것 같지만 그래도 생각만으로도 정말 후덜덜하네요 바쁘실텐데 이렇게 긴글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에쏘피 티비 같이 유익한 채널 운영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영상 시청, 구독,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음...csm의 패션 파스웨이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일단 우먼즈와 멘즈의 차이를 스컬쳐같은 디자인을 하는 과 그리고 트래디셔널한 테일러링을 하는 과 이렇게 보는 것 보다는요...사실 뭔가 굉장히 거창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긴 하지만... 우먼즈는 그냥 여자옷 하는 과이고 멘즈는 그냥 남자옷 하는 과 입니다. 즉, 우먼즈에서도 테일러링 수트같은 거 디자인할 수도 있고 멘즈에서도 굉장히 형태적인 옷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생각하셔야 할 것은 형태적인 옷이 좋아, 트래디셔널한 옷이 좋아 이것보다는 정말 심플하게 여성복을 할 것인지 남성복을 할 것인지 이걸 결정해야 하지 않나...싶네요. 단, 다른 모든 학교들 처럼, csm도 학풍이란 것이 있어서 csm 멘즈, 우먼즈에서 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csm 멘즈에서는 아트웍같은 디자인, 개념적인 디자인 이런 것을 추구하진 않습니다. 반대로 csm 우먼즈에서는 자로 잰듯한 정교한 테일러링보다는 뭔가 더 실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죠. 그래서 만약에 질문자님께서 멘즈를 공부하고 싶으신데 조형물같은 옷을 하고 싶다라고 한다면 csm 멘즈는 올바른 선택지가 아닐 수 있습니다. 저는 멘즈 졸업생이라 프린트과나 니트웨어, FDM과의 특징들을 엄청 세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니트웨어는 디자인 프로세스가 멘즈와는 정 반대입니다. 멘즈같은 경우, 거의 모든 경우에 있어서 디자인을 먼저 픽스하고 그리고 그 디자인에 맞는 패브릭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니트웨어는 패브릭을 먼저 선택하고 그리고 디자인을 합니다. 제 생각엔 니트라는 원단의 특성 때문에 그런 거 같긴 한데... 니티드된 패브릭들은 기본적으로 축축 쳐지는 성질이 있어서 이걸 감안하지 않고 디자인하면 나중에 낭패를 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제가 학교 다닐 때의 기억에 기반해서 말씀드리면 무언가 크레이지(나쁜뜻 아님)한 디자인을 제일 많이 하는 과가 프린트 같았습니다. 뭔가 굉장히 거하다거나...무언가 펀한 요소들이 많다거나 이러면 거의 프린트과 학생들 옷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패션 프린트과 학생들 커리큘럼이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어요...ㅠㅠ항상 실크스크린 작업실에서 프린트 찍느라 고생하고....막 그랬었거든요...마지막으로 FDM은 뭐라고 딱 한마디로 정의내리기가 좀 어려운...이것이 FDM의 dna다라고 콕 찝어서 말하기에는 커버하는 게 좀 많은 거 같았습니다. 참고로 멘즈, 우먼즈 외의 나머지 3개의 패션 파스웨이에서는 학생들이 안에서 남성복을 디자인하건 여성복을 디자인하건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그 3개과의 학생들은 그냥 본인들이 하고 싶은 거 하면 되요. 프로젝트할 때마다 이번엔 남성복, 다음엔 여성복 이렇게 해도 됩니다. 그리고 이 3개의 과에서는 학생들이 남성복을 디자인할 때 남성복의 틀을 그다지 강조하지 않습니다. 즉, csm 멘즈에서는 '니 디자인은 남성복 디자인 아니야' 이런 걸 굉장히 강조하는 데에 이 3개의 과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결론을 내리면 가장 옷 스러운 디자인을 하는 과가 멘즈이고, 나머지 4개과는 거의 제약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음... 그리고 인터뷰할 때의 질문사항이라...아...이건 제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거의 안나네요...ㅜㅜ게다가 제가 들어갈 때지만 해도 한국으로 인터뷰어들을 보내서 그 인터뷰어들을 통해 학교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저 역시 그런 케이스였구요. 그래서 지금의 인터뷰와는 굉장히 다를 거에요...저 인터뷰볼 때 질문은 하나도 생각 안 나구요....다른 친구들 인터뷰 질문은 생각나는 게 굉장히 추상적이면서 좀 오글거리는 질문...??자네는 패션이 뭐라고 생각하나 뭐 이런 거??ㅋㅋㅋㅋㅋ 좋은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ㅠㅠㅠ또 궁금하신 거 있으면 언제든 질문 주세요~~:)
@@esopietv5178 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의있는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unminlem1168 아니에요~시청 제가 감사드립니다!!:) 자주자주 들러주세요~
안녕하세요 영상보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csm에서는 의상 제작하는 방법이라던가 기술적인 것들을 많이 가르쳐주나요? 아니면 본인이 혼자 터득하게 옆에서 유도만 해주나요? Csm에서 특별하게 배우는 것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영상시청과 댓글 감사합니다:) 음~csm이 테크닉적인 부분들을 아예 안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단 굉장히 부족하죠...쏘잉 스킬같은 거는 혼자서 연습 많이 해야 해요. 패턴 커팅도 스스로 많은 시도들을 해 보셔야 하구요. 쏘잉 머신에 실 끼우는 거 보빈에 실감는 거 그리고 옷의 디테일 만드는 법, 뭐 예를 들어 바지 플라이 만드는 거라든지 자켓 웰트 포켓, 제트 포켓 같은 거 다 알려주긴 하는데 이건 진짜 본인이 반복해서 연습해 보지 않으면 금새 다 까먹기 때문에 여러번 연습해야 합니다. 혼자 터득하게 유도라기 보다는 음...뭐랄까...한번 가르쳐주면 그걸로 땡???이런 느낌에 더 가까워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로엣지 디스토피아 넘 웃겨요. 😂
ㅋㅋㅋㅋ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재밌고 유익한 영상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패션디자이너 꿈꾸고있는 고등학생인데 일본 문화복장학원 진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화복장학원하고 한국 패디과중에 어디가 더 좋을까요?
안녕하세요!!영상시청과 댓글 감사합니다:) 문화복장학원이 네임 밸류가 있기는 하죠...제가 일본 학교들은 잘 모르지만 문화복장학원같은 경우 입학 자체가 그렇게 까지 어렵지는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들은 디자인 프로세스보다는 테크닉, 그러니까 쏘잉이나 패턴 커팅 같은 거 위주라고 들었어요...그래도 일본 출신 유명 디자이너들을 많이 배출해낸 학교이니 인적 네트워크나 산학 협력관계 같은 것들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제가 둘 다 직접 경험해보질 못해서 드릴 수 있는 조언이 제한적이네요ㅠㅠ죄송합니다ㅠㅠ
알고리즘이 신기한게 최근에 관심 가지는걸 타로 카드 마낭 올려준다
영상 시청 댓글 감사합니다:) 알고리즘이 신기하긴 하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