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히려 업의 비하인드가 좋았습니다 칼은 아내를 잃은 이후 아내의 모든것에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집 가구 행동패턴 등등 모든것이 아내를 기리고 추억하는것에만 쓰였죠 그게 폭행사건 이 일어나기도 하고 칼이 모험을 떠나는 계기가 되기는 했지만요 영화 후반부에 집에 가구를 버림으로서 어느정도 아내를 떠나보내고 자신의 삶을 사는것 같지만 결국 마지막 까지 칼은 아내를 위한 삶만을 살고있었습니다 오히려 마이어 부인과의 만남을 통해 칼이 진짜 자신의 삶을 찾은 느낌이 들더군요
동감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칼의 데이트'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왔을 때 "애당초 업이란 영화가 엘리와의 추억으로부터 시작되고 끝이 난 영화인데 '아무리 소중한 경험이라도 너무 집착하지 말고 필요할 때 놔줘야한다.'란 교훈에 너무 기운거 아니야?" 생각이 들었는데 정작 다 보고 나니 칼이 마지막까지 엘리를 기억하는건 확실하고, 새로운 삶도 결국 과거의 일상을 이어받아 새로 시작했다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선 여러모로 다시 호평을 내린 적이 있었어요.
8:37 (장문주의) 제가 업의 최종보스 찰스 먼츠를 꺼무위키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아보는 도중 가장 설득력 있는 해석 중 하나를 들었는데, 픽사 제작진들이 이 영화에 굳이 찰스 먼츠를 이 영화의 악역으로 설정한 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찰스는 영화 극초반부터 당시 어린이였던 칼과 엘리를 비롯해 당시 사람들에게는(칼이 본편 진행 시점에서 70대 중후반 노인이니 20세기에 태어난 사람들) 파라다이스 폭포에 대한 꿈과 환상, 모험을 일깨워준 위인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구해온 거대 도요새의 표본을 발견했다는 업적이 금방 부정되면서 자신이 진짜 거대 도요새를 잡아오겠다며 자취를 감추게 되었죠. 하지만 찰스는 끝내 거대 도요새를 찾지 못했음에도 자신의 업적을 따라 파라다이스 폭포를 탐험한 다른 탐험가들을 죽이려고까지 한 이유도, 칼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폭포에 대한 환상과 자신을 존경하기 위해 파라다이스 폭포로 모험을 떠났던 사람들과는 달리, 찰스는 처음부터 파라다이스 폭포를 개척해서 얻는 금전적 이익과 역사상 위대한 탐험가라는 이름을 남기기 위한 개인적 욕망으로 파라다이스 폭포로 모험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이 때문인지 픽사 제작진들은 아마도 칼과 엘리를 어른들이 발견했던 여러 탐험지에 환상을 느끼고 이를 연구하거나 관광하기 위해 탐험을 꿈꾸는 세대를, 찰스는 금전적 이득과 개인의 명예를 달성하기 위해 탐험을 떠난 세대로 설정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심지어 결말에서 나와있듯, 칼은 엘리랑 결혼 이후부터 세상을 떠난 엘리의 뜻을 이뤄주기 위해 자신이 그동안 거주해왔던 집을 버리면서까지 러셀과 케빈을 구하는데 성공하고, 그럼에도 별 문제 없이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는 한편, 그렇게 잊혀질 줄만 알았던 집은 다시 파라다이스 폭포에 무사하게 안착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반면에 찰스는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오직 "거대 도요새를 찾겠다."는 과도한 집착 때문에 칼의 집이 반파되는 와중에도 그 안으로 들어가 케빈(거대 도요새)을 잡으려다 끝내 칼의 집에 있던 남은 풍선의 줄에 발이 묶이면서 추락사 당합니다. 이를 해석하다보면 "칼은 영화 초반부터 타인에 대한 선행보다 자신이 이루려는 목표를 중요시했지만, 그 목표라는 것이 젊은 시절부터 꿈꿔왔던 엘리와의 평생의 소원이였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의도로 시작한 목표라도 갑작스러운 위기가 발생했을 때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너무 고집하지만 말고 어느정도 버러야할 필요가 있며, 칼의 집이 파라다아스 폭포에 다시 안착하는데 성공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렇게 버린 목표는 그냥 버려지는게 아니라 언젠가는 다시 되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찰스는 영화 초반에 비록 거대 도요새를 찾은 업적이 부정당했지만, 그 목표마저 사실 세세하게 따지고 보면 딱히 좋은 목표는 아니였고, 그것 말고도 파라다이스 폭포를 발견한 것과 인간의 언어로 변환하는 통역기 등 여러 발명품을 발명하는 등 다른 목표(=세계 최고의 탐험가가 되겠다.)는 여럿 이루고도 남았음에도, 기존에 쌓은 업적에 만족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이루려고 하지 않고 기존 목표만 계속 고집하려다 결국 후세대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업적이 그대로 잊혀지고 끝내 추락사를 당하는 등 무리한 목표를 버리지 못해 오히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말았다." 라는 메세지를 주기 위해서 피드 닥터 감독을 비롯한 픽사 제작진이 찰스 먼츠라는 캐릭터를 본작의 최종보스이자 메인 빌런으로 등장시키고, '업'이란 영화를 단순한 단편 영화가 아닌 지금과 같은 하나의 100분짜리 러닝타임을 할애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든게 아닐까 생각 중입니다.
@@BADACOKIRI 정확히는 델라크루즈는 정체가 드러나기 전 까진 이미 이승에서 한번 사망했던 고인이였고, 저승에서 그동안의 악행이 전부 드러났기에 더 이상 '위인이 아닌 악당으로서 기억되는 최후'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죠. 어찌보면 찰스보다 더 잔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최근 10년 넘게 해외 제작사들이 기존 작품 재탕과 PC질만 하는 건 이미 있던 팬덤을 그대로 흡수하는게 돈을 벌 확률이 더 높아서도 있겠지만, 진정한 이유는 기존의 존경받던 선배 창작자들처럼 창작을 위해 목숨걸고 밀림에 뛰어들 열정도 없는 '누구보다 뛰어난 창작자인 나'에만 심취한 것도 원인이겠네요.
전 오히려 업의 비하인드가 좋았습니다
칼은 아내를 잃은 이후 아내의 모든것에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집 가구 행동패턴 등등 모든것이 아내를 기리고 추억하는것에만 쓰였죠 그게 폭행사건 이 일어나기도 하고 칼이 모험을 떠나는 계기가 되기는 했지만요
영화 후반부에 집에 가구를 버림으로서 어느정도 아내를 떠나보내고 자신의 삶을 사는것 같지만 결국 마지막 까지 칼은 아내를 위한 삶만을 살고있었습니다 오히려 마이어 부인과의 만남을 통해
칼이 진짜 자신의 삶을 찾은 느낌이 들더군요
동감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칼의 데이트'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왔을 때 "애당초 업이란 영화가 엘리와의 추억으로부터 시작되고 끝이 난 영화인데 '아무리 소중한 경험이라도 너무 집착하지 말고 필요할 때 놔줘야한다.'란 교훈에 너무 기운거 아니야?" 생각이 들었는데 정작 다 보고 나니 칼이 마지막까지 엘리를 기억하는건 확실하고, 새로운 삶도 결국 과거의 일상을 이어받아 새로 시작했다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선 여러모로 다시 호평을 내린 적이 있었어요.
현실적이라 좋은 가 같아요. 할아버지도 좋은 시작을 하는게 할머니도 좋아할거 같은데....
와 그거 참 대박이다
명작은 한 번에 나오지 않는다. 노력이 명작을 만든다.
크으~! 명언!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로 유명하신 이순재씨가 더빙했었다는 그 영화.
저도 볼때마다 더빙판으로 봄ㅋㅋㅋㅋ
8:37 (장문주의)
제가 업의 최종보스 찰스 먼츠를 꺼무위키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아보는 도중 가장 설득력 있는 해석 중 하나를 들었는데, 픽사 제작진들이 이 영화에 굳이 찰스 먼츠를 이 영화의 악역으로 설정한 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찰스는 영화 극초반부터 당시 어린이였던 칼과 엘리를 비롯해 당시 사람들에게는(칼이 본편 진행 시점에서 70대 중후반 노인이니 20세기에 태어난 사람들) 파라다이스 폭포에 대한 꿈과 환상, 모험을 일깨워준 위인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구해온 거대 도요새의 표본을 발견했다는 업적이 금방 부정되면서 자신이 진짜 거대 도요새를 잡아오겠다며 자취를 감추게 되었죠. 하지만 찰스는 끝내 거대 도요새를 찾지 못했음에도 자신의 업적을 따라 파라다이스 폭포를 탐험한 다른 탐험가들을 죽이려고까지 한 이유도, 칼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폭포에 대한 환상과 자신을 존경하기 위해 파라다이스 폭포로 모험을 떠났던 사람들과는 달리, 찰스는 처음부터 파라다이스 폭포를 개척해서 얻는 금전적 이익과 역사상 위대한 탐험가라는 이름을 남기기 위한 개인적 욕망으로 파라다이스 폭포로 모험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이 때문인지 픽사 제작진들은 아마도 칼과 엘리를 어른들이 발견했던 여러 탐험지에 환상을 느끼고 이를 연구하거나 관광하기 위해 탐험을 꿈꾸는 세대를, 찰스는 금전적 이득과 개인의 명예를 달성하기 위해 탐험을 떠난 세대로 설정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심지어 결말에서 나와있듯, 칼은 엘리랑 결혼 이후부터 세상을 떠난 엘리의 뜻을 이뤄주기 위해 자신이 그동안 거주해왔던 집을 버리면서까지 러셀과 케빈을 구하는데 성공하고, 그럼에도 별 문제 없이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는 한편, 그렇게 잊혀질 줄만 알았던 집은 다시 파라다이스 폭포에 무사하게 안착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반면에 찰스는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오직 "거대 도요새를 찾겠다."는 과도한 집착 때문에 칼의 집이 반파되는 와중에도 그 안으로 들어가 케빈(거대 도요새)을 잡으려다 끝내 칼의 집에 있던 남은 풍선의 줄에 발이 묶이면서 추락사 당합니다.
이를 해석하다보면
"칼은 영화 초반부터 타인에 대한 선행보다 자신이 이루려는 목표를 중요시했지만, 그 목표라는 것이 젊은 시절부터 꿈꿔왔던 엘리와의 평생의 소원이였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의도로 시작한 목표라도 갑작스러운 위기가 발생했을 때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너무 고집하지만 말고 어느정도 버러야할 필요가 있며, 칼의 집이 파라다아스 폭포에 다시 안착하는데 성공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렇게 버린 목표는 그냥 버려지는게 아니라 언젠가는 다시 되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찰스는 영화 초반에 비록 거대 도요새를 찾은 업적이 부정당했지만, 그 목표마저 사실 세세하게 따지고 보면 딱히 좋은 목표는 아니였고, 그것 말고도 파라다이스 폭포를 발견한 것과 인간의 언어로 변환하는 통역기 등 여러 발명품을 발명하는 등 다른 목표(=세계 최고의 탐험가가 되겠다.)는 여럿 이루고도 남았음에도, 기존에 쌓은 업적에 만족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이루려고 하지 않고 기존 목표만 계속 고집하려다 결국 후세대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업적이 그대로 잊혀지고 끝내 추락사를 당하는 등 무리한 목표를 버리지 못해 오히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말았다."
라는 메세지를 주기 위해서 피드 닥터 감독을 비롯한 픽사 제작진이 찰스 먼츠라는 캐릭터를 본작의 최종보스이자 메인 빌런으로 등장시키고, '업'이란 영화를 단순한 단편 영화가 아닌 지금과 같은 하나의 100분짜리 러닝타임을 할애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든게 아닐까 생각 중입니다.
찰스 먼츠와 코코에 나오는 델라크루즈가 왠지 비슷한 느낌이 듬… 둘다 소년이 존경하는 인물이었고 자신을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 그리고 최후엔 낙사했다는 점…
@@BADACOKIRI 정확히는 델라크루즈는 정체가 드러나기 전 까진 이미 이승에서 한번 사망했던 고인이였고, 저승에서 그동안의 악행이 전부 드러났기에 더 이상 '위인이 아닌 악당으로서 기억되는 최후'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죠. 어찌보면 찰스보다 더 잔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도 재밋게볼게용❤❤
업은 재가 본 모든 애니메이션중 최고 였습니다..
특히 초반 5분의 칼과 엘리의 이야기..
그때의 감동은 대단했죠…
실다보면 down될 때가 많은지라 저 집처럼 자유롭게 up하고 싶어질 때가 있던데, 감회가 새롭네요.
@danille-h4wfgyhxf라방에 나오는 사람은 당신의 어머니입니까?
5분만에 울린 영화 😢
할아버지 손이 진짜라서 포스터 보고 놀랐어요... 너무 슬펐어요...
6:50 실화바탕 집인데 낙서해버린 인간들도 있네.
업이 결말이 있었다니ㅋㅋㅋㅋㅋ
픽사의 영화로 항상 동심에 살고 있어요😗😗
Up 소년 때문에 집날린 할배
픽사 최고의 5분은
몇번을 다시봐도 눈물이 날것같음
그 5분만 따로 때도 인생을 보여준 작품이다
0:49 업소년 개같이 할배 위에 ㄷㄷ...
????
잘봤어요^^
2:57 의도된 연출인가요...?
뎌빙은 좋아하지 않자만 이순재님은 신의 한수
업만 보면 뉸뮬 좔좔 😢😢😢😂😂
이순재씨가 더빙했었다는 그 명작
영화 [업]의 장점 ; 칼 할아버지의 추억과 모험 이야기, 풍선 달린 집, 평온한 OST, 이순재 더빙
업은 오색풍선, 대한민국은 오물풍선…
더그의 일상 꼭 보세요 꿀잼
업이라는 제목만들어도 눈물개낄것같다ㅠ
Wow 😮 Good~!!! 😂
엘리멘탈에서 후속작이 나옵니다
서프라이즈에도 나왔죠
더그의 일상 5편 짜리 시리즈로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소소하게 볼만해요
연쇄살인마인건 처음 알았네요 ㅎㅎ
디즈니 - 업....." 15년 전 " 꺼라는게... 더 소름이였다....
문제는 칼의 1편당시 배우가 돌아가셨다는거
👍🏻
다른거 다 2편 3편 만들면서 왜 벅스 라이프 2편은 안만드냐고!!!
근데 엘리멘탈처음에 업 나와서 당황한 사람 나와
굿
헐,,...이게 진짜라고요??(아직 안봄)
최근 10년 넘게 해외 제작사들이 기존 작품 재탕과 PC질만 하는 건 이미 있던 팬덤을 그대로 흡수하는게 돈을 벌 확률이 더 높아서도 있겠지만, 진정한 이유는 기존의 존경받던 선배 창작자들처럼 창작을 위해 목숨걸고 밀림에 뛰어들 열정도 없는 '누구보다 뛰어난 창작자인 나'에만 심취한 것도 원인이겠네요.
엘리멘탈에도나온업
!
할아버지불쌍하든데
4:16 올해 중2인 사람들 좋아요 눌러
⬇
빠방하이!
으... 중국산 꼬맹이는 죄가 많았던 것 같은디..
그럼 비행선은 어떡해 했지
😄
2
3
1등
오징어 튀김 사주고 싶다...다시마국수..ㅋㅋㅋㅋㅋ
2등
업은 표절작이라던데. 비교 영상 보면 그냥 판박이 수준이던데.
이원일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