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학 교수님과 두 고고학자 분들의 토론은 뭔가 두 학문간에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지리학적으로 저렇게 빠른 배달이 안 됐을 거란 생각에 합리적인 수단을 생각한 끝에 장보고가 나침반을 썼을 것이라는 지리학 교수님의 추론과 유물론적 관점에서 실제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럴싸한 주장이긴 하나 자칫하면 일명 사이비 역사학자들의 논리처럼 추론만으로 잘못된 역사 상식을 심어줄 수 있어서 조심스러워 하는 고고학자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관련 기록이나 유물을 근거로 가져와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적 추론으로 주장을 하는 것은 자신의 전공이 아님에도 교수라는 권위를 바탕으로 유사 역사를 실제 역사처럼 퍼트리는 사이비 역사학자들의 사례가 있다 보니 조심스러운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방송에서 편집한 이유도 자칫하면 실제로 장보고가 나침반을 썼다는 식으로 와전되서 전달될까봐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고고학자 분들은 점잖게 반론하셨지만, 나침반을 썼다면 장보고 한 사람만 쓴 게 아니라 다수가 썼을 테고, 그 유용성을 안다면 장보고만이 아니라 신라 곳곳에서 쓰였을 텐데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건 현재는 하나의 '썰'일 뿐 신빙성 있는 주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굳이 그리스의 불이나 종갓집 비법 소스처럼 철저하게 비밀리에 썼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그것도 유물이 없으면 말짱도루묵이겠죠) '썰'만으로 역사를 증명할 수 있다면 강인욱 교수님이 뭣하러 경교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숭실대 박물관을 방문하고 많은 고고학자분들이 흙먼지 뒤집어쓰며 새로운 유물을 찾기 위해 고생하실까요. 물론 나중에 유물이 발견되어 추론이 증명될 수도 있긴 합니다만...
토론(debate)은 특정한 주제를 조율 과정을 통해 최선의 해결 방안 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의견 교환을 통해서 어느 쪽의 주장이 옳고 잘못됐는지를 따져서 각각 자기 쪽 주장을 받아들이도록 상 대방 또는 청중을 설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토론의 정의부터 알고 말하세요. 이건 토론이 아니라 일방적 지식전달입니다.
버뮤다는 전 세계에서 비행량이 가장 많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사고가 많이 발생할 뿐이고, 오히려 전체 사고발생율에 비하면 낮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몇 번의 사고에 언론사가 유난 떨며 만들어진 담론에 미스테리에 호응하는 대중의 반응이 얹혀서 버뮤다 삼각지대=미스테리한 선박, 항공기의 무덤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졌고, 인쇄술과, 유통의 발달로 전 세계로 순식간에 퍼져버렸죠 ㅋㅋ
허준mc 진짜 잘 한다 주제를 마무리 짓는 역할도 잘 하고, 자칫 논란이 될수 있는 의견도 중재를 잘 하고, 토크멘터리 전쟁사 할때보다 더 능숙해졌다 저 똑똑한 학자들 사이에서 적재적소에 끊고 맺고, 주제 전환도 자연스럽고. 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고, 진짜 리더가 됐어 … 👍 연예계보다 교양계에서 더욱 빛나는 허준 👍👍👍 소설 삼국지를 너무 신봉하는것만 좀 억제를 하면 좋겠… 😂😂😂
최소한 나침반까지는 아니더라도 관련하여 높은 수준의 항해술은 있었을꺼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얼마나 거리가 떨어져있고, 도착성공률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실제 배타고 가보면 주위 파도? 풍향? 감각? 이것만으로 절대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매일 왕복하는 바닷길이라고 해도 변수로만 존재 하는 것으로 매번 방향을 맞춘다? 정말 로또를 몇십번 맞추는 것보다도 낮은 확률이며 이런 낮은 확률에 매번 목숨을 걸고 나간다?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최소한 별자리처럼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아… 저도 지리 (교육) 전공출신인데, 한쪽에서는 2000년 초반 지도로 편의점 갯수 재고 있고, 그 옆에서는 위성 연결해서 실시간으로 gps 추적중일 때도 있었는데… 왜 이게 지리로 묶여 한 연구실에서 행해지는가…. 라고 생각한적 있어요. 뭘까요? (지금은 건설사 근무중)
증명되기 전까지는 가설이라는게 학문에서 표준적인 태도라고 볼 수는 있지만 한반도 역사는 다소 특수한 케이스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오래된 역사서가 고려시대에 저술된 삼국사기인데 삼국시대와 신라 당대에 저술된 사서들이 전부 유실되고 남아있지 않기 떄문에 문헌적으로 2차 사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죠. 즉 시대도 그렇고 문헌으로도 공백이 너무 많기에 추론의 비중이 올라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추론은 추론인 것이고 판타지 소설처럼 전개하는 것은 지양해야하겠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지리학자님이 제시한 장보고에 대한 견해는 근거없는 국뽕에 기반한 주장이 아니라 지리학등 현대의 과학 이론을 근거로 제시하셨기에 상당히 타당하고 설득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경우 증거가 없으면 가설이다라는 일반론으로 가능성을 차단하기보다는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는 태도로 반례나 반대 논거를 제시하는 등 논의를 이어나가는것이 좀 더 발전성이 있고 유의미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학문의 근원은 호기심이고 상식이라는 것은 정해진 풀이 아닌데 상식이 아집이 되면 인간은 완고해지는 경향이..
@@김주노-l5f 타당성이란 자체가 근거와 교차검증이 되어야 하는것입니다.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 증거가 되고 진실이 되는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가설인 것이고, 가설을 막아야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가설은 가설이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가설이 진실이 될 수 없습니다. 진실이 되려면 증거가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0_Luca-45_0 오독을 하신것 같은데 저는 가설이 가설이라는것을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제 댓글에서도 추론이 추론이 아니라는 주장을 한적이 없고요. 이번 방송 에피소드 안에서도 가설임을 주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논지가 전개되었어요. 제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논의를 하기도 전에 덮어놓고 가능성을 차단하는 뉘앙스를 내포한 상투적인 프레이즈로 덮어씌우는 태도보다는... 이를테면 지리학자님이 현대의 과학적 이론을 근거로 제시하셨으니 다시 그것에 대해 카운터 역할을 하는 근거를 제시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논의를 이어가는게 의미가 있지 않느냐하는것이죠. 가령 나침반이 중국에서 발명되었지만 전세계적으로 나침반이 사용되기에는 이른시기라거나 나침반이 발명되기 이전에 이루어진 항해 사례를 제시한다거나... 더불어 타당성의 개념은 근거와 교차검증이 되어야한다고 하셨는데... 주장이 어떠 형태인지에 따라서, 근거와 주장이 어떤 구조로 얽혀있는지에 따라서 타당성이 측정되는거죠. 지리학자님이 주장을 하실 때 본인의 추측은 사실이다라고 주장한다면 지리학자님이 제시한 근거는 타당하지 않죠. 그것은 어디까지나 주변 정황일 뿐이고 직접적 증거는 아니니까요. 그러나 지리학자님은 본인의 주장이 추측이라고 여러번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추측이라는 틀 안에서 주변 증거는 타당성이 있는거죠. 애초에 그걸 사실이라고 주장한적이 없으니까요. 주변 정황으로서 가능성이 있다라는 추론으로서의 주장을 한거니까요. 또 타당성은 절대적인게 아닙니다. 논의라는 절차속에서 반증과정을 통해 허물수도 있어요. 근거라는 것이 반드시 사실을 입증하는 개념이 아닌데... 논리는 경찰 수사가 아닙니다. 뭔가 개념상 혼돈이 있으신듯... 무튼, 본론으로 돌아가 방송에서 그런식으로 좀 더 반증 내지는 반론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이 아쉽긴하지만, 뭐 굳이 누구나 아는 가설의 정의를 되풀이해서 댓글을 쓰는 것은 누구나 할수있고 다 아는 정의이고 방송 논조에서도 충분히 선을 그었는데.. 굳이 댓글로 뻔한 프레이즈를 반복하는게 무슨의미인가싶어..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린 겁니다.
정도 차이이지 시대를 따라가면 더 재밌는 교과서가 될꺼 같은데요. 교과서도 드립을 치면 어떨까요? 드립은 치되 내용을 똑바로 전달 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집트 벽화에도 "요즘 애들은 사가지가 없다"라는 문구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유행하는 말을쓴다고 내용이 변질되는게 아니라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변하는건 늘 있어 오던 현상인거 같습니다. 요즘 세대 말로 변화 한다는걸 나쁘게 볼필요만은 없어 보입니다. 어차피 요즘 한글도 조선시대 쓰던거랑은 달라졌으니까요. ^^ @@P_p-rx9ef
지식교육의 보고다 각분야의 전문가며 쉽게 흥미롭게 잘이야기하시는 뛰어난 교수분들과 전문가 집단이 출연 경쟁하듯 시청자들을 수준높은 교양의 세계로 이끈다 특히 허준 진행자 예전엔 좀 어색한듯하여 정프로보다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것 같다 진행과 마무리 정리 등이 매우 뛰어난기령을 보여준다 이 영상 프로그램 아주 좋은듯하다
확실히 신라 장보고 장군의 해군기지 청해진의 동아시아 해양 장악도 그렇고 장보고 해군함대의 항해기술이 워낙 뛰어나다보니까 그렇게 뛰어난 항해술은 나침반을 사용했을 때만 가능하지 않냐는 가설이 등장한 것 같은데, 나침반을 사용했든 안 했든 그만큼 장보고 장군이 대단한 군인이라서 사학계에서 이런 가설까지 등장한 것은 확실하군요.
장보고는 우리보다 중국에서 큰인물로 기억되는 것 같았었네요. 예전 청도에 갔다가 어딘지 바닷가 근처의 산 중턱에 유물 전시관과 갑옷을 입은 거대한 장보고 동상을 보고 놀란적이 있었네요. 여기에 장보고 동상이? 이렇게 크게? 했던. 가이드나 설명해줄 사람없이 간거라 자세한 스토리를 들을수 없어 아쉬웠었네요.
아니 교수님 미크로네시아가(열대 해역) 태풍이 없다고요??? 31:14 그 곳 폭풍이 얼마나 무서운데 가보긴 해보셨어요? 한대해역(남빙양) 빗대어 말씀하신 거라면 맞는 말이기 합니다만. '없다' 라고 하시기엔 좀 뭐 하네요. 상대적으로 (어떻게)'적다' 라고 하시지요. 특히 학문을 논하는 교수님들이 저렇게 단어 선택을 잘 못하면 그것을 받아 들이는 우린 어쩝니까?
허허... 숭실대 사학과의 치부인 우리 돌십자가가....... 결국 문제는 그겁니다. 매산 선생님의 그 십자가 발견 사건을 어떻게 옹호할 것인가라는거죠. 고고학적인 현장에서 발굴 된 것도 아니고, 매산 선생님께서 불국사 답사 중 한 석등 위에서 '습득'한것으로 되어있는데, 매산 선생님은 학자이면서 동시에 목회자이셨으니까요..... 덕분에 숭실대 사학과 고고학이 임병태, 최병현교수님을 필두로 정말 많은 것을 해냈지만, 아직도 숭실대의 한국 기독교박물관은 이 사건 이후로 종교고고학적으로도, 심지어는 기독교적으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 있으니까요. (교계의 교회역사학 주류에서는 '가능성은 있지만, 확언할 수 없다'로 정리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제가 기억하기에는 매산 선생님의 그 사건은 "알수는 없지요" 하고 미소짓고 넘어가시는 정도구요. 물론, 교단마다 그 생각은 다르겠지만.) 물론, 저도 경교의 통일신라 전래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경교의 여러 문헌들과 유행중국비의 기록을 제외한 나머지에서는 중국에서조차 그 유행의 직접적인 증거가 찾아지지 못하고 있는 점, 돌십자가 상과 함께 '습득'된 (성모상이라 주장되는)불상의 문제, 이 돌십자가 이외에는 '직접적인' 경교의 고고학적인 유물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과연 현재의 '가능성은 있지만, 확언할 수 없다'는 정도의 스탠스를 움직일 수 있는 연구가 나올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무쪼록 10월에 나오신다는 연구 기대하겠습니다. 경교가 제 연구 분야이기도 하고, 워낙 개인적으로 이리저리 얽혀있는 돌십자가라 주저리 써봤습니다. 항상 보다를 통해서 재미있는 소양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강교수님, 애굽민수형님, 이슬람박사님, 그리고 새로오신 지리교수님 + 우리 준이형님 항상 감사합니다.!
해류랑 바람은 은근 일정 주기로 비슷한 방향으로 붐 그 당시 나침반이 없었어도 말씀하신 항해기술로 극복했을꺼라 생각함 나침반이 있었던 없었던 결국은 항해술이라는 큰 틀로 봐야하는데 너무 나침반에 몰입되신듯.... 뭔가 역사학자님들의 말씀이 더 와닿는게 이게 뭔가 토론을 보고 있자니 탁상공론과 실제로 겪어본 사람의 토론을 보는 그런느낌? 자꾸 지도를 보시라는데 지도는 단편적인 면만 보여줄 뿐 지도에는 항해에 필요한 해류나 바람의 방향이 나와있진 않으니까요
지중해 배타고 다니기 어렵습니다. 보통 해류와 편서풍/무역풍등의 계절풍이 일정해야 배 타고 다니기 편한데... 지중해는 그런 바다가 아닙니다. 해류는 당연하게도 일정하지 않고, 바다 바람도 자주 바뀌죠. 특히 겨울철. 비슷하게 제주도 주변 바다도 바람 방향이나 해류가... 하멜이 일본가다가 난파한 후 제주도로 흘러 들어간 이유가 있습니다. 쿠로시오 난류와 편서풍 타고 다니다 삐끗하면 복잡하죠. 한반도 주변 바다도 해류와 바람 방향이 쉬운 바다가 아닙니다. 어디가 더 어렵나...모르겠습니다만, 3~4천년 전 무역루트에 영국 콘월지방 주석이 포함된 것은 맞습니다. 항해 어려움으로만으로 나침반 사용을 이야기 하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북대서양을 건넌 바이킹이 있었죠. 완벽하게 원해 항해를 하는데, 방해석등으로 만든 편광측정하는 돌이 있었다고 하죠. 후대의 6분기 처럼 태양 및 별의 고도를 측정하는 용도였고, 특정 위도를 벗어 나지 않고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라배가 첨저형이라는 주장도 사실 근거는 그냥 기록에 의존한 상상력이죠. 한국은 섬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조석 간만 차도 심하고. 한반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삼은 배가 첨저형을 가진다는 건 이해하기 쉽지 않죠. 물론 가능하기로는, 2가지 배를 다 가졌을 수는 있겠죠. 유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내 상상으로는 계절풍을 타야 하기 때문에 계절적 제한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았을까.... 정기선이 년단위로 움직이지 않았을까.... 그래서 거주 기간이 최소 개월 단위이기 때문에, 신라방등이 있었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더 큰 자치집단으로 성장하고 자체 무력을 가지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나침반에 대한 토론을 보고나니 개인적으로는 곽소장님하고 강교수님의 의견에 더 동의되네요 김교수님은 “과거 사람이 나침반 없이 항해 불가능, 그러니 나침반의 역할을 하는 무엇이 있을것, 자석원료 수입도 있고” 반대측은 “없어도 가능, 이는 사료적으로 증명, 과거라도 교류의 흔적이 있고 증거도 있음“ 인데 과거의 사람이라도 없더라도 가능했을것같네요
항상 즐겁고 유익하게 보고있습니다. 동서양 나라별로 수 많은 무기를 사용하여 전쟁을 했을텐데, 나라나 시대별로 대표되는 무기나, 아니면 전설적인 무기들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조선시대때 보유했던 이성계의 활이나, 중동의 다마스쿠스 검같은 겁니다. 무기관련 이야기하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저분은 a와 c사이에 공간이 발견되었다그러면 무조건 b!!!!!! 라고 하실것같네 ㅋㅋㅋ개연성이있으니까..하지만 a.h.c가 되지말란법은 없는데..조금더 넓게 보시면 좋을듯 ㅠ뭔가에 꽂히면 정답으로 확정짓고 정답이 될수잇도록 모든 정보를 자기가생각하는 정답과 맞아떨어지게끔 해석하고 끼워맞춰 주장하시는것같음,,이를테면 1+1=? 이라는 문제를 풀때 2일수도있고 창문일수도있고 젓가락일수도있는데 자기가 꽂힌정답을 확정해놓고 모든 근거들을 자기정답에 엮어서 끼워맞추는 느낌..그런식이면 정말로 1+1=창문도 절대 이상할거없음; 그걸 주장하시는거랑 다를바가없음,,오죽하면 패널들이 실시간으로 면전앞에서 반박을할까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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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 교수님과 두 고고학자 분들의 토론은 뭔가 두 학문간에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지리학적으로 저렇게 빠른 배달이 안 됐을 거란 생각에 합리적인 수단을 생각한 끝에 장보고가 나침반을 썼을 것이라는 지리학 교수님의 추론과 유물론적 관점에서 실제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럴싸한 주장이긴 하나 자칫하면 일명 사이비 역사학자들의 논리처럼 추론만으로 잘못된 역사 상식을 심어줄 수 있어서 조심스러워 하는 고고학자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관련 기록이나 유물을 근거로 가져와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적 추론으로 주장을 하는 것은 자신의 전공이 아님에도 교수라는 권위를 바탕으로 유사 역사를 실제 역사처럼 퍼트리는 사이비 역사학자들의 사례가 있다 보니 조심스러운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방송에서 편집한 이유도 자칫하면 실제로 장보고가 나침반을 썼다는 식으로 와전되서 전달될까봐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고고학자 분들은 점잖게 반론하셨지만, 나침반을 썼다면 장보고 한 사람만 쓴 게 아니라 다수가 썼을 테고, 그 유용성을 안다면 장보고만이 아니라 신라 곳곳에서 쓰였을 텐데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건 현재는 하나의 '썰'일 뿐 신빙성 있는 주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굳이 그리스의 불이나 종갓집 비법 소스처럼 철저하게 비밀리에 썼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그것도 유물이 없으면 말짱도루묵이겠죠) '썰'만으로 역사를 증명할 수 있다면 강인욱 교수님이 뭣하러 경교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숭실대 박물관을 방문하고 많은 고고학자분들이 흙먼지 뒤집어쓰며 새로운 유물을 찾기 위해 고생하실까요. 물론 나중에 유물이 발견되어 추론이 증명될 수도 있긴 합니다만...
매우 일리있는 지적입니다. ^^
저만 그런생각을 한게 아니었군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와~~ 댓글에서도 배워갑니다.
댓글의 대표격 순기능^^ 짝짝짝
저도 영상으로만 보면 장보고가 나침반을 썼을거야 라고 생각이 드네요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16:48
궤도민수 : 이집트인 저분은 한국 vs 이집트 축구 하면 이집트 응원하실 분이다
애굽민수 : 아니 그정돈 아니고요 전반전에 이집트, 후반전에 한국 이런식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편하게 볼수 있다니..
진짜 유튜브의 승리
때로는 이렇게 학자들간의 날카로운 설전을 보는 것도 참 재밌어요
언제나 가능성을 닫아놓지 않고 반박에 재반박을 하는 즐거운 토론 문화가 더 꽃피우길 바랍니다
저게 설전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쌍욕 난무하는 학회를 못보셨군여
역시 이런 토론의 방식이 너무 재미있네요 ^^
토론(debate)은 특정한 주제를 조율 과정을 통해 최선의 해결 방안 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의견 교환을 통해서 어느 쪽의 주장이 옳고 잘못됐는지를 따져서 각각 자기 쪽 주장을 받아들이도록 상 대방 또는 청중을 설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토론의 정의부터 알고 말하세요. 이건 토론이 아니라 일방적 지식전달입니다.
@@김가은-l7p8s 우리가 청중이고 충분히 의견 교환하고 있어서 통상적인 토론이라고 생각이되는데요?
@@공능뛰 토론은 찬반이 나뉘는거라고 토론의 범위를 맘대로 정하지 마세요ㅋㅋ 우리나라는 그냥 모여서 이야기하면 토론회래ㅋㅋㅋ 이건 토론이 아니라 간담회에 더 가까워요.
@@김가은-l7p8s 뭐가 그리 다 불편할까
@@김가은-l7p8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다~교수님들 각자의 견해와 지금과는 다른해석들 ㅋㅋ
버뮤다가 사고가 많이나고 음모론적으로 소비되는건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교수님들이 설명해주니 확 와닿네여
버뮤다는 전 세계에서 비행량이 가장 많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사고가 많이 발생할 뿐이고, 오히려 전체 사고발생율에 비하면 낮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몇 번의 사고에 언론사가 유난 떨며 만들어진 담론에 미스테리에 호응하는 대중의 반응이 얹혀서 버뮤다 삼각지대=미스테리한 선박, 항공기의 무덤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졌고, 인쇄술과, 유통의 발달로 전 세계로 순식간에 퍼져버렸죠 ㅋㅋ
허준mc 진짜 잘 한다
주제를 마무리 짓는 역할도 잘 하고,
자칫 논란이 될수 있는 의견도 중재를 잘 하고,
토크멘터리 전쟁사 할때보다 더 능숙해졌다
저 똑똑한 학자들 사이에서
적재적소에 끊고 맺고,
주제 전환도 자연스럽고.
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고,
진짜 리더가 됐어 … 👍
연예계보다 교양계에서 더욱 빛나는 허준
👍👍👍
소설 삼국지를 너무 신봉하는것만
좀 억제를 하면 좋겠… 😂😂😂
허준님 중간에서 잘 연결하시고 마무리도 잘하시고 사회자로 너무 편안하네요.
버뮤다보다 책생 밑이 진짜 미스터리한 장소임
분명 떨어뜨렸는데 찾으면 없어
어디로 간거야 대체?! 내 에어팟 ㅜㅜ
누가 벌써 훔쳐갔 ㅋㅋ
새로사면 나오더라구요ㅎㅎㅎㅎ
세탁기도 그렇슴. 꼭 양말한짝이 없어..;
월급통장만큼 미스테리한 곳도 없죠
분명 뭔가가 있었는데 순식간에 사라지는...ㅠㅠ
@@용반-f3z
월급통장 녹이는 귀신은
바로~~당신임ㅋ
1:00 이런 곳에서 민수에 대해 설명하니 뿌듯함과 수치심이 동시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쉿! ㅋㅋ
설명끝나고 교수님들 감탄하니까 더 부끄러움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민수야 고마워
원조민수님 뿌듯❤
드디어 지리학자의 등장😭😭😭 시간과 공간은 같이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유튜브의 순기능이 최고 전문가들의 인문학 강의를 무료로 듣는다는것❤❤
가장 성공한 스토리텔링은 크리스마스 같다
허준아저씨 정말 진행 잘하시고 정리도 너무 잘하셔서 보는 내내 편안했어요
오오 이렇게 본격적인 토론은 처음이야
요즘 역사를 보다가 너무 재밌네요 ㅎㅎ
와 시작부터 흥미롭네요 ㅋㅋㅋㅋ지리학 얘기 너무 재밌습니다 ㅋㅋㅋㅋ
5:42 김이재 professor님 말할때 English를 많이 mixed 해서 사용하시네요 but 좋지 않은 habit? Practice? 라고 저는 thinking 합니다
조금만 come down 하시고 한국의 language를 사용해주시면 thanks 하겠습니다
😂
지리네요..
오오오오오
교수님들의 열띤 토론 너무 재밌어요!👍
이런 토론 너~~~~무 좋다. 교수님들 화이팅
역시 허준님.. 진행 잘 하시네요ㅋㅋ 상황에 따라 모르는척도 하기도하고, 이견들도 잘 마무리해서 다음으로 넘어가고~
지리학자 저분은 사료는 없이 그냥 내생각에는 그렇다!! 라고 하는 사람이 현장을 뛰는 지리학자라는 타이틀을 걸고있네 ㅋㅋㅋㅋ
나침반 썼을거 같아요!!
근거는요?
그럴거같은데요 저같으면??
이게 지리학자가 할말인가요
와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구나
그냥 재밌게 하려고 하시는것 같아요 ㅎㅎ
개인적인 견해고 흥미로운 가설을 내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유물이나 서적 보고 현재의 역사학자, 지리학자, 고고학자들이 추측하고 가설 내고 증거 찾아가면서 만들어지는 겁니다.
방구석 댓글러들 그냥 보기만 해라 ㄷㄷ
보고나니 40분이 지나가있어요! 역사와 지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느껴집니다
난 29분만 지나가있던데
너무 재미있게 잘 봤어요. 과학을 보다랑 역사를 보다 자주 보는데 소리 크기가 좀 다른 것 같아요 ㅎㅎ
최소한 나침반까지는 아니더라도 관련하여 높은 수준의 항해술은 있었을꺼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얼마나 거리가 떨어져있고, 도착성공률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실제 배타고 가보면 주위 파도? 풍향? 감각? 이것만으로 절대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매일 왕복하는 바닷길이라고 해도 변수로만 존재 하는 것으로 매번 방향을 맞춘다? 정말 로또를 몇십번 맞추는 것보다도 낮은 확률이며 이런 낮은 확률에 매번 목숨을 걸고 나간다?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최소한 별자리처럼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3:07 지리학과 졸업생입니다. 4년 내내 고민할 질문이라 교수님이 답해주실 줄 알았는데 교수님도 헷갈리시면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도 지리 (교육) 전공출신인데, 한쪽에서는 2000년 초반 지도로 편의점 갯수 재고 있고, 그 옆에서는 위성 연결해서 실시간으로 gps 추적중일 때도 있었는데… 왜 이게 지리로 묶여 한 연구실에서 행해지는가…. 라고 생각한적 있어요. 뭘까요? (지금은 건설사 근무중)
너무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가설이야 얼마든지 설정할 수 있지요. 다만, 팩트화 할 수 있는 문헌, 유물, 교차검증이 된다면 역사적 사실이 될 수 있는것이죠. 증명되기 전까지는 가설임을 설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증명되기 전까지는 가설이라는게 학문에서 표준적인 태도라고 볼 수는 있지만
한반도 역사는 다소 특수한 케이스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오래된 역사서가 고려시대에 저술된 삼국사기인데 삼국시대와 신라 당대에 저술된 사서들이 전부 유실되고 남아있지 않기 떄문에 문헌적으로 2차 사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죠.
즉 시대도 그렇고 문헌으로도 공백이 너무 많기에 추론의 비중이 올라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추론은 추론인 것이고 판타지 소설처럼 전개하는 것은 지양해야하겠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지리학자님이 제시한 장보고에 대한 견해는 근거없는 국뽕에 기반한 주장이 아니라 지리학등 현대의 과학 이론을 근거로 제시하셨기에 상당히 타당하고 설득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경우 증거가 없으면 가설이다라는 일반론으로 가능성을 차단하기보다는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는 태도로 반례나 반대 논거를 제시하는 등 논의를 이어나가는것이 좀 더 발전성이 있고 유의미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학문의 근원은 호기심이고 상식이라는 것은 정해진 풀이 아닌데 상식이 아집이 되면 인간은 완고해지는 경향이..
@@김주노-l5f 타당성이란 자체가 근거와 교차검증이 되어야 하는것입니다.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 증거가 되고 진실이 되는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가설인 것이고, 가설을 막아야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가설은 가설이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가설이 진실이 될 수 없습니다. 진실이 되려면 증거가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0_Luca-45_0 오독을 하신것 같은데 저는 가설이 가설이라는것을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제 댓글에서도 추론이 추론이 아니라는 주장을 한적이 없고요. 이번 방송 에피소드 안에서도 가설임을 주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논지가 전개되었어요. 제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논의를 하기도 전에 덮어놓고 가능성을 차단하는 뉘앙스를 내포한 상투적인 프레이즈로 덮어씌우는 태도보다는... 이를테면 지리학자님이 현대의 과학적 이론을 근거로 제시하셨으니 다시 그것에 대해 카운터 역할을 하는 근거를 제시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논의를 이어가는게 의미가 있지 않느냐하는것이죠. 가령 나침반이 중국에서 발명되었지만 전세계적으로 나침반이 사용되기에는 이른시기라거나 나침반이 발명되기 이전에 이루어진 항해 사례를 제시한다거나...
더불어 타당성의 개념은 근거와 교차검증이 되어야한다고 하셨는데...
주장이 어떠 형태인지에 따라서, 근거와 주장이 어떤 구조로 얽혀있는지에 따라서 타당성이 측정되는거죠.
지리학자님이 주장을 하실 때 본인의 추측은 사실이다라고 주장한다면 지리학자님이 제시한 근거는 타당하지 않죠. 그것은 어디까지나 주변 정황일 뿐이고 직접적 증거는 아니니까요.
그러나 지리학자님은 본인의 주장이 추측이라고 여러번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추측이라는 틀 안에서 주변 증거는 타당성이 있는거죠.
애초에 그걸 사실이라고 주장한적이 없으니까요.
주변 정황으로서 가능성이 있다라는 추론으로서의 주장을 한거니까요.
또 타당성은 절대적인게 아닙니다. 논의라는 절차속에서 반증과정을 통해 허물수도 있어요.
근거라는 것이 반드시 사실을 입증하는 개념이 아닌데... 논리는 경찰 수사가 아닙니다.
뭔가 개념상 혼돈이 있으신듯...
무튼, 본론으로 돌아가
방송에서 그런식으로 좀 더 반증 내지는 반론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이 아쉽긴하지만,
뭐 굳이 누구나 아는 가설의 정의를 되풀이해서 댓글을 쓰는 것은 누구나 할수있고 다 아는 정의이고 방송 논조에서도 충분히 선을 그었는데.. 굳이 댓글로 뻔한 프레이즈를 반복하는게 무슨의미인가싶어..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린 겁니다.
진화론도 가설일뿐
@@thrma0518예수쟁이보다는 더 과학적임...
나침반이 있다고 무조건 빠른 항해가 되는것도 아니고 나침반이 없다고 무조건 돌아가는것도 아니죠
물론 지리탐사 목적의 나침반이 나오기 이전부터 자철로 점을 치던 사람들도 있었고 한두명의 선구자들이 자신만의 도구를 만들어서 사용을 했을지는 상상의 영역이지만요
15일 정도 걸려 역사를 보다 정주행했어요. 선생님들의 다각도로의 설명이 너무 재미있었네요.
책도 구매해서 아이랑 읽어야 겠어요.
이제 과학을 보다 장주행 하러 갑니다.
교과서를 이런 분들이 재밌게 구성해줬으면 역사에 관심도 더 많았을듯
교과서는 재미가 중요한 대중 교양 서적이 아니니까요
가끔 나오시는 정요근 교수님도 교과서 저자이신데 거기서 아재드립 치고 할 순 없죠
정도 차이이지 시대를 따라가면 더 재밌는 교과서가 될꺼 같은데요. 교과서도 드립을 치면 어떨까요? 드립은 치되 내용을 똑바로 전달 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집트 벽화에도 "요즘 애들은 사가지가 없다"라는 문구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유행하는 말을쓴다고 내용이 변질되는게 아니라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변하는건 늘 있어 오던 현상인거 같습니다. 요즘 세대 말로 변화 한다는걸 나쁘게 볼필요만은 없어 보입니다. 어차피 요즘 한글도 조선시대 쓰던거랑은 달라졌으니까요. ^^ @@P_p-rx9ef
당신이 찾아본거랑 갖다놓은거 차이
@@daridaridarea^^ 구구절절
교과서는 정말 최소한의 지식을 책 한권에 정리해 놓은거라서 그렇게 만들기 힘들어요 교과서 기본 내용을 바탕으로 교사가 수업을 구성할 때 그런 흥미요소를 추가해야 되서 교사의 역량에 가까운 부분이지 교과서를 그렇게 만들기는 힘들죠
참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짜 허준mc가 날이 가면 갈수록 켠김에 왕까지 하던 사람이 맞는지 의구심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잘하고 계심.......
근데 트럼프 김정은 회담한거 모르는건 좀.. mc면 저정도는 알아야하지 않나 싶었음
16:49 ㅋㅋㅋㅋㅋ 발끈과 수용 ㅋㅋ 넘 웃겼어요 🤣
지식교육의 보고다
각분야의 전문가며 쉽게 흥미롭게 잘이야기하시는 뛰어난 교수분들과 전문가 집단이 출연
경쟁하듯 시청자들을 수준높은 교양의 세계로 이끈다
특히 허준 진행자 예전엔 좀 어색한듯하여 정프로보다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것 같다 진행과 마무리 정리 등이 매우 뛰어난기령을 보여준다
이 영상 프로그램 아주 좋은듯하다
역사와 가장 가까운 학문이 지리학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요즘 학교과목에선 푸대접ㅠㅠ
확실히 신라 장보고 장군의 해군기지 청해진의 동아시아 해양 장악도 그렇고 장보고 해군함대의 항해기술이 워낙 뛰어나다보니까 그렇게 뛰어난 항해술은 나침반을 사용했을 때만 가능하지 않냐는 가설이 등장한 것 같은데, 나침반을 사용했든 안 했든 그만큼 장보고 장군이 대단한 군인이라서 사학계에서 이런 가설까지 등장한 것은 확실하군요.
장보고는 우리보다 중국에서 큰인물로 기억되는 것 같았었네요. 예전 청도에 갔다가 어딘지 바닷가 근처의 산 중턱에 유물 전시관과 갑옷을 입은 거대한 장보고 동상을 보고 놀란적이 있었네요. 여기에 장보고 동상이? 이렇게 크게? 했던. 가이드나 설명해줄 사람없이 간거라 자세한 스토리를 들을수 없어 아쉬웠었네요.
진짜 너무 흥미롭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재밌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시청
아니 교수님 미크로네시아가(열대 해역) 태풍이 없다고요??? 31:14 그 곳 폭풍이 얼마나 무서운데 가보긴 해보셨어요?
한대해역(남빙양) 빗대어 말씀하신 거라면 맞는 말이기 합니다만.
'없다' 라고 하시기엔 좀 뭐 하네요.
상대적으로 (어떻게)'적다' 라고 하시지요.
특히 학문을 논하는 교수님들이 저렇게 단어 선택을 잘 못하면 그것을 받아 들이는 우린 어쩝니까?
허준은 진짜 명mc다
허허... 숭실대 사학과의 치부인 우리 돌십자가가.......
결국 문제는 그겁니다. 매산 선생님의 그 십자가 발견 사건을 어떻게 옹호할 것인가라는거죠. 고고학적인 현장에서 발굴 된 것도 아니고, 매산 선생님께서 불국사 답사 중 한 석등 위에서 '습득'한것으로 되어있는데, 매산 선생님은 학자이면서 동시에 목회자이셨으니까요..... 덕분에 숭실대 사학과 고고학이 임병태, 최병현교수님을 필두로 정말 많은 것을 해냈지만, 아직도 숭실대의 한국 기독교박물관은 이 사건 이후로 종교고고학적으로도, 심지어는 기독교적으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 있으니까요. (교계의 교회역사학 주류에서는 '가능성은 있지만, 확언할 수 없다'로 정리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제가 기억하기에는 매산 선생님의 그 사건은 "알수는 없지요" 하고 미소짓고 넘어가시는 정도구요. 물론, 교단마다 그 생각은 다르겠지만.)
물론, 저도 경교의 통일신라 전래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경교의 여러 문헌들과 유행중국비의 기록을 제외한 나머지에서는 중국에서조차 그 유행의 직접적인 증거가 찾아지지 못하고 있는 점, 돌십자가 상과 함께 '습득'된 (성모상이라 주장되는)불상의 문제, 이 돌십자가 이외에는 '직접적인' 경교의 고고학적인 유물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과연 현재의 '가능성은 있지만, 확언할 수 없다'는 정도의 스탠스를 움직일 수 있는 연구가 나올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무쪼록 10월에 나오신다는 연구 기대하겠습니다. 경교가 제 연구 분야이기도 하고, 워낙 개인적으로 이리저리 얽혀있는 돌십자가라 주저리 써봤습니다. 항상 보다를 통해서 재미있는 소양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강교수님, 애굽민수형님, 이슬람박사님, 그리고 새로오신 지리교수님 + 우리 준이형님 항상 감사합니다.!
해류랑 바람은 은근 일정 주기로 비슷한 방향으로 붐
그 당시 나침반이 없었어도 말씀하신 항해기술로 극복했을꺼라 생각함
나침반이 있었던 없었던 결국은 항해술이라는 큰 틀로 봐야하는데
너무 나침반에 몰입되신듯.... 뭔가 역사학자님들의 말씀이 더 와닿는게
이게 뭔가 토론을 보고 있자니
탁상공론과 실제로 겪어본 사람의 토론을 보는 그런느낌?
자꾸 지도를 보시라는데 지도는 단편적인 면만 보여줄 뿐
지도에는 항해에 필요한 해류나 바람의 방향이 나와있진 않으니까요
와ㅡ영국 법원의 가발을 거기서 꺼내시다니..매번 느끼지만 허준님 센스짱 이심~~너무 재미있고 기다려지는 시간 입니다~~오늘도 감사드려요~~~~~~d=(^❤^)=b😂🩷🧡💛💚
교수님 지리란 무엇인가 말씀하시는거 듣고 지리학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설명이 재밌어서 그런건지 재밌어ㅋ 특히 서로 의견이 갈릴때ㅎㅎ
지리학과 교수님은 역사와 관련해서 해주실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훨씬 많을거 같은데, 미스테리 같은 가쉽성 이야기만 하고 가셔서 너무 아쉽네요...
훌륭한 교수님들께서 쉽게 설명해 주시니 전문적인 영역인데도 이해가 잘 되네요 ^^
출연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애굽민수 교수님은 항상 느끼는게 옷을 참 예쁘고 멋있게 입으시는거같아요
애굽서타일
허준 형님 대단하시다 편집한 제작진 분들도 대단쓰
혀준님 진행 스무스하다 짝짝짝
학자들의 열딘 토론 너무 재미있다!!!!!!!
방청해서 들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을 듯
너무 재밌어요 ㅜㅜ 김이재 교수님 관점이 새롭네요
지리 정말 재미있네요,
오늘도 허준 MC의 진행력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지중해 배타고 다니기 어렵습니다. 보통 해류와 편서풍/무역풍등의 계절풍이 일정해야 배 타고 다니기 편한데... 지중해는 그런 바다가 아닙니다.
해류는 당연하게도 일정하지 않고, 바다 바람도 자주 바뀌죠. 특히 겨울철.
비슷하게 제주도 주변 바다도 바람 방향이나 해류가... 하멜이 일본가다가 난파한 후 제주도로 흘러 들어간 이유가 있습니다. 쿠로시오 난류와 편서풍 타고 다니다 삐끗하면 복잡하죠.
한반도 주변 바다도 해류와 바람 방향이 쉬운 바다가 아닙니다.
어디가 더 어렵나...모르겠습니다만, 3~4천년 전 무역루트에 영국 콘월지방 주석이 포함된 것은 맞습니다. 항해 어려움으로만으로 나침반 사용을 이야기 하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북대서양을 건넌 바이킹이 있었죠. 완벽하게 원해 항해를 하는데, 방해석등으로 만든 편광측정하는 돌이 있었다고 하죠. 후대의 6분기 처럼 태양 및 별의 고도를 측정하는 용도였고, 특정 위도를 벗어 나지 않고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라배가 첨저형이라는 주장도 사실 근거는 그냥 기록에 의존한 상상력이죠. 한국은 섬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조석 간만 차도 심하고. 한반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삼은 배가 첨저형을 가진다는 건 이해하기 쉽지 않죠. 물론 가능하기로는, 2가지 배를 다 가졌을 수는 있겠죠. 유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내 상상으로는 계절풍을 타야 하기 때문에 계절적 제한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았을까.... 정기선이 년단위로 움직이지 않았을까.... 그래서 거주 기간이 최소 개월 단위이기 때문에, 신라방등이 있었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더 큰 자치집단으로 성장하고 자체 무력을 가지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교수님들 그리고 허준님 추석도 잘보내세요~~♡
궁금증->가설->검증 이 과정 모두 흥미로움
지리학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영국에서부터 이게 지리학도 포함되는 얘기였네요 오늘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와 ㅋㅋ 학자들의 토론을 볼수 있다니 진짜 멋있습니다.
너무 재미납니다 ㅎㅎ
강인욱 교수님 소년미 넘치심 팬심에 써봅니다.^^
재미있게 듣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흥미로운 역사를보다
지리학자님 말씀 너무 재밌게 잘하세요😊
명절 특집으로 윷놀이 기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우리나라 금오신화인가? 에도 부처랑 놀이를 하는 설화가 있고 중국에도 비슷한 규칙의 놀이가 있는데 이집트에도 비슷한 형식과 규칙의 놀이가 있더라구요 역사학자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오 진짜 흥미롭네요
이집트가 윷놀이에도 끼네 ㅋㅋㅋㅋㅋ
옹 조타
학창시절에 역사 좋아해서 공부하면서 지리도 관심 갖고 마니 좋아하고 공부 했는데 지리 전공하신분도 나와서 넘 좋네요. 지리는 역사와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뉴페이스분이 오셔도 항상 잘 어울리시는거 같아요.
박현도 교수님께서는 힘든 싸움을 하고 계시는군요
마스현도
ㅎㅎㅎㅎ👏👏👏
종교학자 중 유신론자(아인슈타인의 신말고 인격신) 비율 궁금하다.
역사적으로 신화적으로 종교들의 탄생과 교리적 원류가 다 보일텐데.
박 교수님, 응원합니다!
@@june_joy종교학자 대부분은 무신론자죠 애초에 종교학이란 학문 자체가 무신론에 기반함
너무 재밌게 잘 보고있는데 이번 주제 특히 흥미로웠어요!ㅎㅎ 아 그리고 왜구라는 단어에 뮤트거는게 좀 의아하고 아쉽네요
역사학적? 접근은 유물 유무가 중요하겠지만.. 지리학적? 접근은 참신하네요~ 여지를 둘수 있는 논리가 매력적입니다.
나침반에 대한 토론을 보고나니 개인적으로는 곽소장님하고 강교수님의 의견에 더 동의되네요
김교수님은 “과거 사람이 나침반 없이 항해 불가능, 그러니 나침반의 역할을 하는 무엇이 있을것, 자석원료 수입도 있고”
반대측은 “없어도 가능, 이는 사료적으로 증명, 과거라도 교류의 흔적이 있고 증거도 있음“
인데 과거의 사람이라도 없더라도 가능했을것같네요
근데 지역에따라 다를듯합니다 해류 태풍이있는곳에따라😊
근데 나침반 이전의 항해루트가 고정되지 않는다는건 자명하지 않나요? 항해술이 좋더라도 자연에 기반한 항해는 방향과 타임라인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저 교수님 주장에 따르면 장보고는 어느정도 고정된 항해루트를 가진것으로 보이네요
남태평양 사람들도 별자리로 측정하질않나 놀라운 능력과 여러방법으로 그 망망대해를 잘 건너다녔는데요,
저 여교수님의 방점은 "직선거리로 퀵 딜리버리" 입니다.
다소 돌아서 둘러가는 것과
직항으로 정확히 질러가는건 다른 기술력이니...
그냥 가능하니까 나침반 역할이 있었을 것이다가 아니라 정확하고 빠른 항해를 했기에 나침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입니다.
그냥 항해 했으니 나침반이 있을 거다라는 소리가 아님.
둘은 전혀 다른 소리. 의견을 이렇게 왜곡하시면 곤란합니다.
@@동의보감구수략 네 둘은 다른 소리인데 다른패널분들이 전자처럼 보여서 그렇게 말했으나 계속해서 나침반 있어야 가능하다 하신거보면 전자처럼 의도를 원하신거죠
실제 촬영은 다를지 모르지만 일단 편집본은 그렇게보이네요
어머😮! 민수에 대해 처음 알았어요.
얼마전부터 소개 영상에서 애굽민수가 곽민수로 바뀐 것만 알았는데..
너무 새롭네요.
근데 왜 '왜구'라는 단어를 쓸때 잠깐 뮤트가 되고, 자막으로는 일본해적이라는 말로 나오나요? 이것도 노딱 걸릴 수 있는건가요?
너무 유익하고 좋아요 이런 양질의 컨텐츠를 무료로 집에서 볼 수 있다니! 전문가들의 사담이나 견해도 아주 흥미롭습니다!
10:32 ...헐...전 40이 넘도록 이걸 이제 알았네요... 저도 똑같이 아무도 그 지역엔 안 다니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넓은 지역이었다니...ㅎㄷㄷ
교수님들이 정말 재밌는 사례들을 많이 말해주셔서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양만춘 알았을 때 충격이었지.
ㄹㅇㅋㅋ
삼국시대에도 실크로드를 타고 기독교가 들어왔을 것이다 라는 얘기는 또 처음 들어서 소름이 쫙돋았네요.. ㅋㅋ 너무 재밌네요
항상 즐겁고 유익하게 보고있습니다. 동서양 나라별로 수 많은 무기를 사용하여 전쟁을 했을텐데, 나라나 시대별로 대표되는 무기나, 아니면 전설적인 무기들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조선시대때 보유했던 이성계의 활이나, 중동의 다마스쿠스 검같은 겁니다. 무기관련 이야기하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가설도 증명도 연구도 학자분들이 해야할 일들이 많네요~~~^^!항상 잘보고 있어요😊
미스테리 진짜 좋아하는데 전문가 분들이 말해주니깐 꿀잼
저분은 a와 c사이에 공간이 발견되었다그러면 무조건 b!!!!!! 라고 하실것같네 ㅋㅋㅋ개연성이있으니까..하지만 a.h.c가 되지말란법은 없는데..조금더 넓게 보시면 좋을듯 ㅠ뭔가에 꽂히면 정답으로 확정짓고 정답이 될수잇도록 모든 정보를 자기가생각하는 정답과 맞아떨어지게끔 해석하고 끼워맞춰 주장하시는것같음,,이를테면 1+1=? 이라는 문제를 풀때 2일수도있고 창문일수도있고 젓가락일수도있는데 자기가 꽂힌정답을 확정해놓고 모든 근거들을 자기정답에 엮어서 끼워맞추는 느낌..그런식이면 정말로 1+1=창문도 절대 이상할거없음; 그걸 주장하시는거랑 다를바가없음,,오죽하면 패널들이 실시간으로 면전앞에서 반박을할까요..ㅠㅜ
허준 이분 이런분야의 진행mc로 최적화 된 인물인듯.
34:30 진짜 사회자 역할을 매우 잘한다고생각해요 감탄스럽네여
@@강동국-v3u 그건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진행자 학력부터가 좀... 정영진씨는 로스쿨 다니셨고 방송 퀴즈프로 우승 2관왕 하신 분인데
허준 엠씨님은 백분토론 사회 보셔도 될듯 재밌게 보고 갑니다😊😊
로또 명당이라고 알려진 곳도 버뮤다삼각지처럼 로또를 거기서 많이 사니까 확률이 높은 것, 그 판매점이 확률이 높은 거지 거기서 구입하는 개개인의 확률이 높아지는 건 아님 ㅎㅎ
ㅋㅋ 잼나네요~
새로운분 신나서 막 얘기함~~ㅋㅋ
이번편 꿀잼이네 ㅋㅋㅋ 지리교수님 자주나와주세요
미스터리 너무 재미있습니다!!!! 많이해주세요!!!!
재밋어요ㅎㅎ
34:20 저는 허준님의 이런 매끈한 딜리버리 진행의 근원이 무엇일까, 그 '미스터리'를 생각해봅니다.
버뮤다 경유 운송 보헙료가 높지 않다고 하더군요. 정말 사고가 많이 나는 지역이라면 보헙료가 높게 책정되었겠죠. 수요와 공급의 법칙 앞에 무력한 음모론 ㅎㅎ
이렇게 서로 토론하는 장면이 좋긴한데
여자 교수님 사고 과정이 너무 비약적이네요.
그 때 항해술로는 직항 할 수 없어! -> 신라가 자석 재료 비스무리한거 수입도 했다는 카더라도 있음! -> 장보고가 나침반 썻을듯!!!
박현도 교수님 볼때마다 강현석님 계속 생각나요 ㅎㅎ
애매한 가설을 강하게 말하는걸 잘 마무리 하시는 허준님의 진행실력에 감탄 합니다
허준님ㅋㅋ진짜 여기서 빠지면 안되는 존재같아요
너무 찰떡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