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서 어선 침몰해 4명 사망·6명 실종…원인은? [MBN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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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139톤급 저인망 어선이 침몰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당시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기는 했지만, 100톤이 넘는 배가 침몰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구명 뗏목이 발견됩니다.
침몰한 어선에 탑승했던 선원 4명이 얼음장 같은 바다에서 2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조심! 조심! 올라와. 올라와."
오늘 새벽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139톤급 저인망 어선이 조난신호조차 보낼 틈도 없이 갑자기 침몰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14명 중 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는데, 사망자는 모두 한국인 선원입니다.
구조된 선원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사고 해역에는 2미터의 파도와 초속 14미터의 바람이 불었지만, 100톤이 넘는 선박이 항해하는 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이용기 / 여수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이 정도(2미터 이상) 파도와 저 정도(139톤)의 선박이 급격하게 침몰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침몰한 어선은 어제 부산 감천항을 출발해 전남 흑산도 조업지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못한 채 바다로 뛰어들었고 일부는 선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선박은 수심 80미터 지점에 침몰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식을 접하고 여수로 온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 인터뷰 : 실종자 가족
"잠수를 해서라도 사람 시체를 찾아야 할 거 아닙니까?"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해경은 해군과 함께 실종자를 찾는 작업을 야간에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화면제공 : 여수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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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누가이런짓을
중국이 지뢰 깐거다
전남여수 앞바다서 어선 침몰...4명사망 (4명사망.6명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