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달과 6펜스Cover by Soie(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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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8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2

  • @soie6424
    @soie6424  5 місяців тому

    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이렇게 반짝이지는 않지 너의 눈물 맺힌 눈
    검은 하늘에 아플 만큼
    간절한 빛을 내던 별빛도 함께 맞던 아침도
    너를 안고 있어도 넌 여기 없고
    그을음과 타고난 재만 있잖아
    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아무리 가시 돋친 말도
    그렇게 날카롭지는 않지 너의 침묵 텅 빈 눈
    메마른 나무 가지 같은
    너를 끌어안고 서서 쏟아내고 있는 눈물도
    뿌리치듯 날 밀어내 네게 다가갈 수 없는데
    나는 출렁이며 차올라 네게 넘쳐버리게
    아아 무책임한 그대는 매일 얼굴을 바꾸네
    내게서 도망치지 말아줘
    나의 세계는 너로 세워지고 무너진다
    모른 척 하고 있잖아
    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나는 자꾸만 더 야위고 깊어만 지네
    날카로운 달빛에
    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접기

  • @현묵-r9r
    @현묵-r9r 3 місяці тому

    목소리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