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독주회…피아니스트 · 지휘자 김선욱 / SBS /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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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 лип 2024
- 〈앵커〉
우리나라에서 피아노와 지휘를 동시에 하는 음악가입니다. 이번에는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고 2년 만에 독주회로 관객들과 만납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4일)은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 씨와 함께하겠습니다.
Q. 오랜만에 한국에서 독주회…소감은?
[김선욱/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 어렸을 때부터 간헐적으로 해 오던 독주회다 보니까 이번에도 2년 만에 하지만 준비하면서 진짜 그렇게 시간이 오래 지난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항상 오케스트라 리허설이나 지휘 연주를 할 때도 피아노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고 또 피아노는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2년 만에 일단 관객분들께 피아노 연주를 이렇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서 무척이나 기대도 되고 또 행복한 긴장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독주회 앞두고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김선욱/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 그러니까 운동선수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러니까 매일매일 일단 진짜 근육이 굳지 않고 손끝의 민감한 센서들을 계속 작동시키려고 그래도 하루에 한 번 건반을 눌러보고 아닌 거의 차이는 굉장히 커서 이게 5분 연습을 하든 5시간 연습을 하든 매일매일 그 감각을 유지하는 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오케스트라 리허설이 계속 있을 때도 오래는 못 하지만 그래도 쉬는 시간마다 중간중간에 피아노도 만져보고 그 감각을 잊지 않게 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Q. 2년 만의 독주회…준비한 프로그램은?
[김선욱/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 이번 프로그램은 굉장히 고전적인 곡과 또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로 프로그램이 꾸며져 있는데요. 피아노로써 진짜 말하는 듯이, 얘기하는 듯이 감정을 전달하는 듯이, 노래하는 듯한 곡들을 위주로 정했고요. 그래서 하이든이라는 작곡가와 슈베르트의 거의 생의 끝자락에 작곡된 소나타 1곡씩과 또 슈만이라는 작곡가는 본인이 두 개의 자아가 있다고 믿고 작곡을 했었거든요. 하나는 되게 외향적이고 밝다면 한쪽은 되게 우울하고 내성적인 그런 두 개의 자아를 이렇게 음악으로 만들어놔서 한 음악회에서 여러 가지의 다양한 감정들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18세에 피아니스트로 데뷔…지휘는 어떻게?
[김선욱/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 어렸을 때부터 일단 옛날에 초등학교 다닐 때 장래희망란에 뭘 쓰라고 하면 저는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사실은 지휘자였어요. 그러니까 어렸을 때는 많은 악기의 음악을 하나로 모아서 전달하는 그 한 명의 지휘자가 되게 동경의 대상이었고 나도 언젠가 음악 공부를 꾸준히 하다 보면 지휘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어렸을 때부터 가진 것 같아요. 그래서 피아노를 꾸준히 쳐오다가 언제는 꼭 지휘를 하고 싶었고 그래서 지휘과에 입학해서 배우기도 하고 또 피아노로 오케스트라와 같이 연주할 때는 내가 피아노를 직접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지휘자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항상 그 꿈은 계속 가지고 있었다가 사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연주회가 취소가 됐었고 이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더 이상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그래서 2021년에 시작하게 된 겁니다.]
Q. 지휘자 활동…피아노 치는 데 도움된 부분은?
[김선욱/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 그럼요. 그러니까 지휘자의 역할은 많은 악기의 소리를 잘 들어야 되는 역할이 사실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다행히 듣는 훈련도 예전보다는 훨씬 좋아졌고 오히려 이제 내가 직접 치는 데서 만족을 느끼는 게 아니라 내가 치는 음을 그 공간을 타고 들리는 음악에서 조율을 하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이 부분은 템파니 소리였으면 좋겠고 이 부분은 클라리넷이었으면 좋겠고 이 부분은 트럼펫이었으면 좋겠고 이런 상상력을 피아노 칠 때 더해지게 돼서 저 나름대로 그게 관객분들은 어떻게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는 굉장히 즐거움을 느끼면서 피아노를 치게 된 것 같아요.]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소망이 있다면?
[김선욱/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 사실 제 자신한테는 피아니스트냐, 지휘자냐는 한 번도 중요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어쨌든 제가 생각하는 그런 음악적인 아이디어를 훌륭한 작곡가들이 남긴 곡에 입히고 또 이거를 또 다르게 번역을 해서 관객들한테 전달하는 게 저의 직업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앞으로도 이제 피아노로 어쨌든 들려드리는 음악 또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들려드리는 음악을 오랫동안 관객들한테 들려드리고 싶은 게 꿈이자 목표입니다.]
(자료제공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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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 연주자의 손가락 끝에서 펼쳐지는 깊은 심연을 마주하며 느꼈던 심오함에 빠져들다 또다시 펼쳐지는 마치 봄의 향연처럼..
너무 멋진 공연이었어요 엄지척
아름답고 즐거운 예술이여.
마음이 서글퍼진 어둔때
고운 가락 고요히 들으면
언제나 즐거운 맘 솟아나
내 방황하는 맘 사라진다.
누가타고 있는 가락인지
뉘지은 가락인지 몰라도
꿈과 같이 끌려서 어느덧
불타는 정열의 그 나라로
내 마음 끌리어갑니다.
마지막 앙코르 곡 슈베르트 음악에.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피아노 선율만으로도 이 노래의 가사가 느껴졌어요❤
어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오늘 저녁 기대하고 갈게요❤
어제 연주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멋진 연주 감사드려요
젊은 국보와의 인터뷰 감사합니다
남쪽 지방러 인지라
서울 예당은 포기했고
대구 수성아트피아 예매했습니다
2년만의 독주회,
너무 기대되고 설레네요
어제 연주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 고속버스 타고 만나러갑니다. 언제나 응원하고있어요. ❤
우와!부럽다.어렸을적 꿈을 이뤘네~김선욱 음악가는 처음봐~
저는 내일 용인 포은 아트홀에서 김선욱씨의 리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문이라고....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