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붕어형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 시설기사 수습기간 3개월 통과되었습니다. 제가 붕어형님께 고민사연을 보낸 적은 없지만 수많은 고민사연을 듣고 보면서 제 삶의 목표를 현실성있게 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족이나 지인보다 남의 말을 잘 듣는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동안 나온 고민사연 중에 대략 수백 개 정도는 본거 같습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제게 와닿았습니다. 저는 현재 28살이고 지난 과거를 수능, 공무원시험에 엄청나게 허송세월을 보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남들이 볼때 별볼일 없는 직업이겠지만 부모님께서 아주 좋아하십니다. 특히 저희 아빠가 제가 현실적으로 돌아와서 좋다고 하십니다. 옛날에는 카이스트, 포항공대, 대기업 임원, 초등교사, 9급 공무원 등 제 능력과 실력에 맞지 않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제라도 일을 하니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웬만하면 조언같은건 안하는데 그냥 있으세요. 4800이면 세후 350쯤 될텐데 중소기업에 관리직군 가봤자 300 언저리 입니다. 책임소재는 늘어나고 회의 교육 불려다니고 생각보다 피곤해요. 작은기업일수록 잡일도 많고 심하면 생산일 하면서 현장관리 하는 일도 허다합니다. 제가 봤을땐 후회 정도가 아니라 나중에 피눈물 흘리지 싶은데요.
4800이면, 적은건 아니죠 ㅋㅋ생산관리직 연봉작을수 있긴해요.객관적으로 봤을때 그게 명함하나 붙여준다면 연봉이 적어도 저는 갑니다. 그런데 그만한 매리트가 있을지~ 사실 조장 정도에 4800이면 잘하고 계시는거라. 스팩올리시려면 미래 설계를 하셔야 될거 같아요...물론 바빠서 시간 내기도 힘드시겠지만! 저는 대학원 졸업하고 전공살려서 양복입고 일하는데 그런거 사실 다 부질없습니다~^^* 미친듯이 일하는건 사무직이나 교육직군이나 다 똑같아요 ㅠㅠ 님보다 연봉작은 사람도 수두룩합니다!
ㅎㅎㅎ 중소기업 생산관리직가면 오전출근~저녁퇴근 할거 같죠? 사고터지면 철야는 기본으로 깔고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급여미포함) 급여도 그냥 최저시급에서 조금+ 라고 생각하시면 됨. 거기 간다고 중견나오셨다간 땅을 치고 후회하실 확률 200%!! 더군다나 중견과 달리 중소기업은 회사사정으로 언제 어떻게 잘릴지도 모릅니다. 그때가서 다시 중견간다고 하면 받아줄까요?
우등생들이 많이 하는 착각이네요. 용 꼬리보다 뱀 머리가 낫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보다 내게 어떤 선택권과 결정권한이 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특히 관리직이라면 단순히 일을 잘 한다는것 이상으로 다른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성'과 '판단력'을 요구하는데 지금 있는곳에서 인정받았다고 다른곳에서도 그럴것이라는건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마치 군생활 잘 했으니 사회생활도 잘 할것이라는 생각 하는것 만큼 큰 착각입니다. 또 붕어형님 말씀처럼 그곳에서는 지금 합을 맞춰온 사람들도 한명도 없고, 내가 몸에 익혀온 시스템도 없습니다. 모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것 입니다. 초반에는 신선하고 재미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런 익혀가는 재미는 금방 사라집니다.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사람문제나 불편하고 불합리한 시스템을 발견해 의견을 제시해도 이제 막 굴러들어온 돌따위 취급하며 뭔데 남들 모두 적응하면서 지금까지 잘 굴러가던 우리 룰에 시비를 거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전 오히려 질문자 분께서 사회 생활이라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것에 비교적 성공적으로 적응하셨다면 자신의 새로운 모습과 삶의 질을 올리는데 집중해 보셨으면 합니다. 질문자 분에게는 다양한 모습이 숨어 있습니다. 근로자의 모습도 있겠지만 외모도 가꾸고 운동하면서 건강하고 건실한 좋은 남자의 모습도 있을것이고, 쉴때 즐기던 취미생활에 조금 더 집중하면서 큰 기대없이 그런 과정을 유튜브나 인스타에 올려보면서 삶을 즐기는 여유로운 남자의 모습도 있을것 입니다. 삶의 방향이 반드시 위나 앞만 있는것이 아니기에 지금의 여유에서 저축이나 경제 공부를 통해 투자등을 하면서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자신도 찾을 수 있습니다. 또 현실에 대한 인식의 범위를 넓히고 나의 삶을 잘 설계했다면 그에 맞는 좋은 여성을 찾는데 시간을 쓸 수도 있겠죠. 간판에 휘둘리지 마세요. 만약 이름있는 기업에 다니는 질문자를 보고 사람들이 와~ 할거라고 기대한다면 그건 질문자를 보는게 아니라 등뒤의 간판의 반짝임을 본 것 뿐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권과 주어진 권한을 지키세요. 삶이 궁핍해지고 감정이 추락해 중심을 잃으면 늘 편하게 눕던 방바닥도 불지옥이고 밥대신 약을 먹게되며 더 심해지면 남는건 목숨을 건 선택이 됩니다. 일하는 자신 뿐 이나라 다른 모습의 자신도 있음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중소기업 갔다가 인생 나락가기 싫으시면 그냥 회사에 붙어 있으세요 중견에서 대기업 가는 거는 몰라도 중견에서 중소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돌아온 붕어형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 시설기사 수습기간 3개월 통과되었습니다.
제가 붕어형님께 고민사연을 보낸 적은 없지만
수많은 고민사연을 듣고 보면서
제 삶의 목표를 현실성있게 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족이나 지인보다 남의 말을 잘 듣는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동안 나온 고민사연 중에 대략 수백 개 정도는 본거 같습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제게 와닿았습니다.
저는 현재 28살이고
지난 과거를 수능, 공무원시험에 엄청나게 허송세월을 보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남들이 볼때 별볼일 없는 직업이겠지만
부모님께서 아주 좋아하십니다.
특히 저희 아빠가 제가 현실적으로 돌아와서 좋다고 하십니다.
옛날에는 카이스트, 포항공대, 대기업 임원, 초등교사, 9급 공무원 등
제 능력과 실력에 맞지 않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제라도 일을 하니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장급이면 유튜브보면서 일하는 짬밥인데 그걸 포기한다?ㅋㅋ
ㅋㅋㅋ
짬중사 느낌이 조장이고 반장은 짬상사임ㅋㅋㅋ
생산관리직은 쏘위임 ㅋㅋㅋㅋㅋ 생산관리대리가 중위, 과장이 대위임 ㅋㅋㅋㅋㅋ
그게전부니깐
이후에 어떻게될지 모르자너
제가 웬만하면 조언같은건 안하는데 그냥 있으세요. 4800이면 세후 350쯤 될텐데 중소기업에 관리직군 가봤자 300 언저리 입니다. 책임소재는 늘어나고 회의 교육 불려다니고 생각보다 피곤해요. 작은기업일수록 잡일도 많고 심하면 생산일 하면서 현장관리 하는 일도 허다합니다. 제가 봤을땐 후회 정도가 아니라 나중에 피눈물 흘리지 싶은데요.
어디 ㅈ소 관리직이 400이나 받아요 ㅋㅋ250이나 받으면 많~~이 받앗지.
4800이면, 적은건 아니죠 ㅋㅋ생산관리직 연봉작을수 있긴해요.객관적으로 봤을때 그게 명함하나 붙여준다면 연봉이 적어도 저는 갑니다.
그런데 그만한 매리트가 있을지~ 사실 조장 정도에 4800이면 잘하고 계시는거라. 스팩올리시려면 미래 설계를 하셔야 될거 같아요...물론 바빠서 시간 내기도 힘드시겠지만! 저는 대학원 졸업하고 전공살려서 양복입고 일하는데 그런거 사실 다 부질없습니다~^^*
미친듯이 일하는건 사무직이나 교육직군이나 다 똑같아요 ㅠㅠ 님보다 연봉작은 사람도 수두룩합니다!
중견기업 조장으로 있으삼 ㅎ ㅎ
저두 같은 생각입니다
땜빵 해야 하니 힘들거임
ㅎㅎㅎ 중소기업 생산관리직가면
오전출근~저녁퇴근 할거 같죠? 사고터지면 철야는 기본으로 깔고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급여미포함)
급여도 그냥 최저시급에서 조금+ 라고 생각하시면 됨. 거기 간다고 중견나오셨다간 땅을 치고 후회하실 확률 200%!! 더군다나 중견과 달리 중소기업은 회사사정으로 언제 어떻게 잘릴지도 모릅니다. 그때가서 다시 중견간다고 하면 받아줄까요?
중소기업 관리직에서 중견기업 생산직으로 바꾸고 싶어할 판 아닌가요?
중견기업에 있어요 좃소가 괜히 좃소가아님
중소가면 후회할듯ㅋㅋ
그보다못한
더작은데서 일하는경우도있음
생산직은 잔업 특근빨임 ㅎㅎ
20대에 월 400이면...왠만한 대겹 직원급인데....
우등생들이 많이 하는 착각이네요. 용 꼬리보다 뱀 머리가 낫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보다 내게 어떤 선택권과 결정권한이 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특히 관리직이라면 단순히 일을 잘 한다는것 이상으로 다른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성'과 '판단력'을 요구하는데 지금 있는곳에서 인정받았다고 다른곳에서도 그럴것이라는건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마치 군생활 잘 했으니 사회생활도 잘 할것이라는 생각 하는것 만큼 큰 착각입니다.
또 붕어형님 말씀처럼 그곳에서는 지금 합을 맞춰온 사람들도 한명도 없고, 내가 몸에 익혀온 시스템도 없습니다. 모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것 입니다. 초반에는 신선하고 재미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런 익혀가는 재미는 금방 사라집니다.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사람문제나 불편하고 불합리한 시스템을 발견해 의견을 제시해도 이제 막 굴러들어온 돌따위 취급하며 뭔데 남들 모두 적응하면서 지금까지 잘 굴러가던 우리 룰에 시비를 거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전 오히려 질문자 분께서 사회 생활이라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것에 비교적 성공적으로 적응하셨다면 자신의 새로운 모습과 삶의 질을 올리는데 집중해 보셨으면 합니다.
질문자 분에게는 다양한 모습이 숨어 있습니다. 근로자의 모습도 있겠지만 외모도 가꾸고 운동하면서 건강하고 건실한 좋은 남자의 모습도 있을것이고, 쉴때 즐기던 취미생활에 조금 더 집중하면서 큰 기대없이 그런 과정을 유튜브나 인스타에 올려보면서 삶을 즐기는 여유로운 남자의 모습도 있을것 입니다. 삶의 방향이 반드시 위나 앞만 있는것이 아니기에 지금의 여유에서 저축이나 경제 공부를 통해 투자등을 하면서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자신도 찾을 수 있습니다. 또 현실에 대한 인식의 범위를 넓히고 나의 삶을 잘 설계했다면 그에 맞는 좋은 여성을 찾는데 시간을 쓸 수도 있겠죠.
간판에 휘둘리지 마세요. 만약 이름있는 기업에 다니는 질문자를 보고 사람들이 와~ 할거라고 기대한다면 그건 질문자를 보는게 아니라 등뒤의 간판의 반짝임을 본 것 뿐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권과 주어진 권한을 지키세요. 삶이 궁핍해지고 감정이 추락해 중심을 잃으면 늘 편하게 눕던 방바닥도 불지옥이고 밥대신 약을 먹게되며 더 심해지면 남는건 목숨을 건 선택이 됩니다.
일하는 자신 뿐 이나라 다른 모습의 자신도 있음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용꼬리가 낫다..
용꼬리가 낫다,,,,, 중소기업가면 맨날 서로 못잡아먹고 책임넘기기에만 급급,,,,,,자잘한사고는 더터짐 워낙열악해서 안전교육이런것도제대로안되고 외국인있는데도 있고 아줌마들 뒷담화에 성추행에 더러워도 회식 맞춰줘야하는물량
1년안에 새치500개 예약
2교대여도 연봉이 6천이 안되는구나...
2교대고 연봉 6천이 바로 저네요.
2주주간 2주야간 로테이션~
주말특근은 한달에 최소 5개이상 하면
얼추 6천가까이됨 ~ 시급은 만원 조금 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