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스타에서 애견미용학원의 충격적인 실상이라는 글을 봤는데 이게 사실이 맞는 건지 싶어 현직에 계신 분의 의견을 듣고자 댓글 남겨요. 애견번식농장의 강아지들이 비임신기간때는 애견미용학원의 미용실습견으로 보내지고 거기서 미숙한 실습생들의 손에 단기간에 많은 마릿수가 맡겨지다보니 온수가 잘 안 나와 1월달에도 얼음물로 목욕하고 미용가위나 빗으로 눈이나 피부를 찔리고 잘리고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뾰족한 가위에 눈이 찔려 실명하거나 혀가 잘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걸 보면서 궁금한게 이게 사실인가 싶더라고요. 한국도 이제 반려동물수가 엄청나게 늘고 있고 전국에 수많은 애견미용샵과 애견미용학원이 있는데 과연 대다수가 그런건지, 그렇다면 왜 그동안 공론화가 안된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반대로 제가 봤던 글이 과장된 거라 일부 소수의 양심리스한 애견미용학원만 번식농장견들을 실습용으로 받아 쓴다면 그 외 다수의 다른 애견미용학원 실습생들은 어떻게 실습을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사람 미용처럼 자원을 받기도 어려울 테고 강아지 품종별 가발? 같은 게 있나 싶고요. 아무래도 현직에 계시는 분이 답변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 불편하실 수 있겠지만 길게 댓글 남겨요. 제가 봤던 인스타 글의 주소는 이겁니다. instagram.com/p/CNTqGdQHtxN/?igshid=8v73dqkbaz08
안녕하세요 저도 이 글을 보고 달아주신 링크도 보고 왔어요. 주변 미용사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았구요 일단, 저는 이렇게 배우지 않았고 학원다닐때부터 강아지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얼마나 조심스럽고 소중하게 대해야하는지부터 배웠어요. 저 학원이 너무 비상식적으로 아가들을 대하고 있네요 ㅠㅠ 제가 다니는 동안에는 아가들이 크게 상처가 나거나 실명이 되거나 귀나 혀가 잘리는 사고는 없었구요 혹시 작은 상처가 나게 된다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거나 응급처치를 해주었습니다. 찬물로 씻기는일은 단한번도 없었고, 강아지를 함부로 대하는 학생이 있으면 그 학생은 그날 실습을 못하고 견체그림만 그리다 가는 경우도 있었어요. 온갖 오물에 찌들어 오는 아가들이라 샴푸도 두번씩해서 깨끗하게 해서 미용을하고. 진드기나 피부병에 걸려오는 아가들은 약욕샴푸를 해주거나 미용후에 진드기퇴치가루(?) 같은것을 바르고 보내고 개인적으로 학원생들이 준비해온 연고를 발라주기도 했어요. 대부분의 학원들이 아직도 농장견으로 실습을하고 있어요..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인거 같아요. 하지만 그 아가들은 미용학원에 가지 않으면 단한번도 세상 밖으로 나오지못하고 씻지도 못하고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어떤 학원생들은 그 아가들을 입양하기도 해요.. 저 학원을 졸업한 학생들이 필드에 나와서 미용하고 있다는게 무섭긴하네요 .. 어떤 선생님에게 어떤 원장님에게 배웠느냐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ㅠ 요즘은 위그라는 강아지 인형으로 시험을 보고, 연습도 하고 있다고해요. 강아지 품종별로 있는건 아니지만 메인은 푸들이고, 견종별로도 이제 나올거 같아요. 이런 상황이 언제가는 없어질 수 있도록 우리모두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ㅠ
제가 20년전에 졸업한 학원은 그랬답니다.ㅜㅜ 지금생각해보면 정식적인 학원은 아니였던것 같아요... 번식 농장에 멍멍이들로 실습을 했어요. 종종 개인이 미용을 시켜달라고 찾아오기도 했고요. 농장 입장에서는 개들의 위생관리를 위해서 학원에서는 실습을 위해서 서로 합의 점이 맞았던것 같아요. 그와중에 안쓰러운건 오랜 만에 사람의 손길과 엉킨털, 묵을때를 벗는 날이어서 서툰 손길도 반가와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최근에도 20년전에 행해지던 것들이 그대로 여서 놀랐어요. 최근에는 더욱 엄격하고 수준높은 학원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동물 모형의 위그를 이용하여 실습 하는것 같아요. 문제가 되는 수준 낮은 곳들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농장도 예전보다 줄어들어서 실습할 강아지 찾는것도 어려울거구요. 공론화 되지 않은건 한국이 발전하고 반려견 문화가 이많큼 자리 잡혔어도 급 발전기에 있는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아요. 최근에야 동물들의 복지나 삶에 질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그런 문제들도 관심받기 시작한것 같아요.
![[기린쌤TV] 학원에서 알려주지않는 클리핑하는 포메 곰돌이 얼굴 10분 완성컷](http://i.ytimg.com/vi/Ldfk-0ulPOw/mqdefault.jpg)
![[기린쌤TV] 학원에서 알려주지않는 클리핑하는 포메 곰돌이 얼굴 10분 완성컷](/img/tr.png)
![[Groomer Giraffe TV] Easily making a Pomeranian apple hip!!](http://i.ytimg.com/vi/WuvN6mWZc5I/mqdefault.jpg)
Such a good boy! (Or girl)
And remember to drink water!
Its a boy
아름다운 개, 작고 귀여워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Muito bom cuidar dos cachorrinhos
귀엽다 ! So patient while you fix up their feet.
와웅 풀콧기르고있어 이런영상 너무도움되요 감사합니다♡♡
꾸울팁 🙌
커브가위 뭐 살까 고민했는데..아키즈 소프트터치 엄청 자주 사용하시는거 보고 따라 샀어요~~😁
제 최애템이죠!!! 이건 두개 세개 쟁여도 안아까워요! 심지어 오만원 ㅋㅋ
好可爱 ❤️ ❤️ ❤️
발 털 어떻게잘라줘야하나고민했는데 이런식으로하면되는군여 매번 뾰족해서보기싫었는데..우리갱쥐랑똑같네 하기싫어서 엎드리는모습이 ㅠㅠ
선생님!! ㅠㅠ 포메 애플힙만드는 영상 올려주시면 안댈까요...? ㅠㅠ 가위 들어가는 방향도 알고싶고 샘이 하신 애플힙이 너무 이뻐서 이로케 글을 남겨봅니다....
올려볼게요!!! 한바탕 애플힙 만들던 친구들이 미용하고가서 이번달에는 아직 오질 않았어요!! 6월에 꼭 영상 만들어서 올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아아 ㅠㅠ 기다릴게용
Awwww yes.
오늘 인스타에서 애견미용학원의 충격적인 실상이라는 글을 봤는데 이게 사실이 맞는 건지 싶어 현직에 계신 분의 의견을 듣고자 댓글 남겨요.
애견번식농장의 강아지들이 비임신기간때는 애견미용학원의 미용실습견으로 보내지고 거기서 미숙한 실습생들의 손에 단기간에 많은 마릿수가 맡겨지다보니 온수가 잘 안 나와 1월달에도 얼음물로 목욕하고 미용가위나 빗으로 눈이나 피부를 찔리고 잘리고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뾰족한 가위에 눈이 찔려 실명하거나 혀가 잘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걸 보면서 궁금한게 이게 사실인가 싶더라고요.
한국도 이제 반려동물수가 엄청나게 늘고 있고 전국에 수많은 애견미용샵과 애견미용학원이 있는데 과연 대다수가 그런건지, 그렇다면 왜 그동안 공론화가 안된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반대로 제가 봤던 글이 과장된 거라 일부 소수의 양심리스한 애견미용학원만 번식농장견들을 실습용으로 받아 쓴다면 그 외 다수의 다른 애견미용학원 실습생들은 어떻게 실습을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사람 미용처럼 자원을 받기도 어려울 테고 강아지 품종별 가발? 같은 게 있나 싶고요.
아무래도 현직에 계시는 분이 답변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 불편하실 수 있겠지만 길게 댓글 남겨요.
제가 봤던 인스타 글의 주소는 이겁니다.
instagram.com/p/CNTqGdQHtxN/?igshid=8v73dqkbaz08
안녕하세요 저도 이 글을 보고 달아주신 링크도 보고 왔어요.
주변 미용사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았구요
일단, 저는 이렇게 배우지 않았고 학원다닐때부터 강아지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얼마나 조심스럽고 소중하게 대해야하는지부터 배웠어요.
저 학원이 너무 비상식적으로 아가들을 대하고 있네요 ㅠㅠ
제가 다니는 동안에는 아가들이 크게 상처가 나거나 실명이 되거나 귀나 혀가 잘리는 사고는 없었구요 혹시 작은 상처가 나게 된다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거나 응급처치를 해주었습니다.
찬물로 씻기는일은 단한번도 없었고, 강아지를 함부로 대하는 학생이 있으면 그 학생은 그날 실습을 못하고 견체그림만 그리다 가는 경우도 있었어요.
온갖 오물에 찌들어 오는 아가들이라 샴푸도 두번씩해서 깨끗하게 해서 미용을하고.
진드기나 피부병에 걸려오는 아가들은 약욕샴푸를 해주거나 미용후에 진드기퇴치가루(?) 같은것을 바르고 보내고 개인적으로 학원생들이 준비해온 연고를 발라주기도 했어요.
대부분의 학원들이 아직도 농장견으로 실습을하고 있어요..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인거 같아요.
하지만 그 아가들은 미용학원에 가지 않으면 단한번도 세상 밖으로 나오지못하고
씻지도 못하고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어떤 학원생들은 그 아가들을 입양하기도 해요..
저 학원을 졸업한 학생들이 필드에 나와서 미용하고 있다는게 무섭긴하네요 ..
어떤 선생님에게 어떤 원장님에게 배웠느냐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ㅠ
요즘은 위그라는 강아지 인형으로 시험을 보고, 연습도 하고 있다고해요.
강아지 품종별로 있는건 아니지만 메인은 푸들이고, 견종별로도 이제 나올거 같아요.
이런 상황이 언제가는 없어질 수 있도록 우리모두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ㅠ
@@groomergiraffe 어찌보면 불편할 수 있는 내용에 상세하고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시간에 이 모든 게 바뀌긴 어렵겠지만 말씀해 주신 것처럼 다같이 노력해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제가 20년전에 졸업한 학원은 그랬답니다.ㅜㅜ 지금생각해보면 정식적인 학원은 아니였던것 같아요... 번식 농장에 멍멍이들로 실습을 했어요. 종종 개인이 미용을 시켜달라고 찾아오기도 했고요. 농장 입장에서는 개들의 위생관리를 위해서 학원에서는 실습을 위해서 서로 합의 점이 맞았던것 같아요. 그와중에 안쓰러운건 오랜 만에 사람의 손길과 엉킨털, 묵을때를 벗는 날이어서 서툰 손길도 반가와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최근에도 20년전에 행해지던 것들이 그대로 여서 놀랐어요.
최근에는 더욱 엄격하고 수준높은 학원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동물 모형의 위그를 이용하여 실습 하는것 같아요. 문제가 되는 수준 낮은 곳들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농장도 예전보다 줄어들어서 실습할 강아지 찾는것도 어려울거구요. 공론화 되지 않은건 한국이 발전하고 반려견 문화가 이많큼 자리 잡혔어도 급 발전기에 있는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아요.
최근에야 동물들의 복지나 삶에 질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그런 문제들도 관심받기 시작한것 같아요.
보통 털달린 강아지 인형으로 하던데
쌩보라색 커브가위어디제품인가요 보라색 몇인치인지알려주세요
아키즈 제품이구요 7.25예요~^^
크림이 상남자에요 ㅋㅋㅋ
hi :)
Uw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