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 오랜 안부 / 가사[더보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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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ют 2025
  • 안녕 나야 잘 지냈지
    너무 오랜만인 것 같아
    이렇게 너의 소식 들으니
    잘 지내는 것 같아 맘이 놓이네
    강이 높게 차오른 밤이었어
    수년 만에 내리는 그 많던 비는
    끊임없이 그칠 줄을 모르고
    우산으로 가린 내 어깨를 계속 때리더라
    떨어지는 이 빗방울을 너는 보았을까
    네 눈망울을 가득 담고 내리는 비를
    우리 여전히 같은 자리에 있었다면
    너의 무릎에 누워 바라봤을거야 이 비를
    잘 지내지? 우리 헤어지던 그 해엔
    오늘처럼 많은 비가 내렸어
    수없이 떨어지던 빗방울처럼
    하염없이 울던 네가 생각나더라
    축축하게 달라 붙은 내 옷은
    아파해도 떠오르는 우리 추억처럼
    지독하게 나를 괴롭혔어
    떨어지지 않으려던 그때의 너처럼
    떨어지는 이 빗방울을 너는 보았을까
    네 눈망울을 가득 담고 내리는 비를
    우리 여전히 같은 자리에 있었다면
    너의 무릎에 누워 바라봤을거야
    서로를뚝 뚝 뚝 떨어지는
    울음을 멈추지 않던 너와 애써 참는 날
    꼬옥 닮은 이 비가 계속
    음 내리는 밤이야
    #한올 #오랜안부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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