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는 솥을 지그시 바라본다. 생각나는 한 사람... “오늘따라 더 그립구나 얘야.. 시간이 이리 빠르게 흐를 줄 알았다면 이승에서 밥 한끼라도 더 먹이는 것인데 저승에 와서야 이리 밥을 먹이는구나...” 솥을 데우는 따뜻한 불이 어미의 마음을 위로하는 듯 했지만 위로, 그 뿐이다. 지나간 시간 속 그 아이를 데려올수도 되돌릴수도 없었다. . . . “어머니!!” 아이의 외침에 어미가 뒤를 돌아봤다. 허름한 행색의 옷이 슬픈 구석을 하고 있었으나, 아이의 표정은 항상 밝았다. 잔치 음식을 준비하던 어미의 옆으로 다가와 음식 구경을 했다. 오늘은 양반집 댁의 잔칫날 그런 집의 노비로 지내는 어미 또한 준비로 분주했다. 옆에서 구경을 하던 아이를 보던 어미가 말했다. “다음에 이 어미가 꼭 고기반찬 해주마..” 아이가 어미를 바라보자 어미가 본인을 처연한듯 지그시 바라보았다. 이내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 어미를 항해 말했다. “저는 어머니가 해주시는 주먹밥이 가장 맛있어요..” 아이는 혹여 어미에게 상처가 될까 솟구치는 진짜 마음을 가슴 깊숙히 묻는다. 그 말을 들은 어미는 가슴이 미어졌다. 자식의 마음을 모르는 부모는 없다. 알면서도 그 무엇도 해줄 수 없는 사실이 비통했다. 자식에게 맛있는 밥 한끼 못 차려주는 그것이 어미의 신분, 노비였다. 아이가 먹고싶음을 알면서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이 한스러웠다. 못난 어미를 욕하지 않고 그저 바르게 큰 아이가 슬퍼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였다. 또래 아이들처럼 투정도 부리고 그리 살면 안되는 것이냐고... . . 툭 쨍그랑 그때 저 멀리서 그릇이 깨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졌다. 잔치의 음식들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그 소리를 따라 그 집의 주인 대감이 걸어왔다. “이놈봐라, 감히 니놈이 잔치음식에 손을 댄 것이냐...천하디 천한 것이 ...여봐라 이놈을 당장 쳐라..” 아이는 음식에 손을 대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그저 실수였다. 하지만 그들의 진실은 중요치 않았고 양반들이 보기에는 그저 음식을 탐하려는 하찮은 백정 중 한명일 뿐이였다. 그것이 그 아이의 신분이였다. “안돼....!!” 어미의 눈에는 마를 틈 없이 눈물이 새어나왔지만 말릴 겨를도 없이 아이는 차가운 바닥 멍석에 깔려 죽어나가고 있었다. 한 여인의 한이 섞인 통곡이 양반집 내부에 넘쳤다. 기나긴 하루였다. . . . 그날 밤 어미는 미친년인 것처럼 머리는 다 풀어 헤쳐있는 상태로 높은 산 위로 올라갔다. 죽어가는 아이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그 모습이 가슴에 박혔고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좀 더 시간이 흐른 후에 모든 사람이 존중 받는, 그 누구에게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그런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꾸나... 이 못난 어미를 용서해다오...” 탁. 그 순간 어미의 발은 돌을 잘못 밟았고 비탈길을 헛디뎌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었다. 앞을 제대로 보고 갈수 있는 정신이 아니였다.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떨어지는 순간 살아온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이승에서의 마지막 순간이였다. 천하디 천한 노비의 삶 이런 세상에서 이런 삶을 사는 것이라면 어쩌면 죽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아들아...이렇게라도 너에게 가는구나.....그 곳에서는 마음껏 먹고 누리며 아름다운것들만 보면서 그리 살자꾸나....” . . . 털썩 죽은 여인의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쓸쓸해 보였지만 단 한 군데만큼은 한이 풀린듯 행복해보였다. 웃음이였다.
나는 대갓집 손녀였고 할아버지, 아버지의 애정 듬뿍 받고 자라고 있었어. 집이 워낙 커서 가솔들도 많았고 항상 북적였지. 집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에 부엌일 하시는 행랑댁이랑 엄청 친했는데 하루는 그 분이 자기 아들이라고 내 또래만한 남자애를 소개해주시는거야. 마을에 아이가 귀해서 당시 또래가 없었는데 그 때 처음 친구를 사귐.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 어색해서 인사만 했는데 얘가 엄마 따라서 계속 우리 집에 놀러오며 점차 친해졌어. 우리 집은 신분 따지면서 박하게 굴지 않았어서 할아버지도 얘가 오면 항상 반겨주시고 가끔 먹을 거도 주셨어. 엄청 친해지고 옆집에 산다는 거 알고는 따라가서 놀고 정말 엄청 돌아다녔다. 하루는 얘네 집에 놀러갔는데 내가 아궁이 근처에서 고구마를 꺼내 먹다가 치마에 불이 붙은거야. 나는 놀라서 엄청 버둥거렸고 걔도 엄청 당황하다가 옆에 키(쌀알 터는 도구)로 치마에 붙은 불을 끄다가 아궁이 불까지 함께 꺼 버린거야. 당시 아궁이 불은 정말 귀하게 여겨져서 함부로 끄지 않고 항상 불씨를 남겨두었는데 얼마나 세게 휘둘렀는지 재가 엄청 날리고 불이 다 꺼졌어. 얘가 막 울려고 그러는데 너무 안쓰러운거야. 그래서 내가 울지 말라고 하고 몰래 우리집 부엌에 가서 불씨 훔쳐서 가져다줌. 이후 옷을 엄청 더럽혔다고 아버지한테 엄청 혼났지만 그래도 걔가 고맙다고 활짝 웃어준 모습이 너무 예뻐서 기분 좋게 꾸중 들었다. 다음날에 걔가 고맙다고 들판에 핀 꽃들 꺾어서 다발로 나한테 줬어. 너무 고맙다고. 꽃다발 받는데 얘 손에 상처가 엄청 많이 난거야. 풀잎에 베이고 찢겨서 아파 보이길래 설레면서도 미련하다는 생각에 집에 들어오게 해서 천으로 감싸줬지. 이 때부터 얘를 볼 때 마다 느낌이 간질간질 했던 것 같아. 이후 우리는 열일곱이 되었고 나는 그 애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어. 서로 만나면 처음 만났을 때처럼 수줍으면서도 설레는 느낌으로 밤새 얘기하다가 통금시간이 되면 집에 들어가곤 했지. 둘 다 혼인이 가능한 나이가 되자 나는 걔에 대한 마음이 깊어졌는데, 갑자기 금혼령이 내려지고 집에 간택사가 도착했대. 우리 아버지를 임금님이 좋게 보셔서 여식을 세자빈으로 이미 내정해둔 채로 나를 입궁시키라는 서신을 받았다고, 할아버지가 무겁게 얘기하시더라. 이 얘기를 울면서 걔한테 얘기했는데 오히려 덤덤하게 잘되었다고 거기가면 예쁜 옷도 입고 맛있는거도 많이 먹을 수 있다고 말하는거야. 그건 내가 듣고싶었던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그리고 거기서 나는 화가 나더라고. 내가 궁궐에 들어가면 영영 다시 못 본다고 울면서 말했는데 걔는 오히려 왜 화내냐고 그러더라. 나만 우리 둘이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 한 건지, 나만 너가 좋았던건지 헷갈리고 힘들더라. 결국 입궁하는 날까지 서로 얘기 안하다가 내가 입궁할 가마에 올라타는 순간 걔가 뛰어왔어. 조심히 잘 가고 함께해서 재밌고 행복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평소와는 너무 달라서 놀랐는데 바로 알게 되었지. 얘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구나. 내가 입궁하고 세자빈이 된 후에 만난 세자는 이미 남몰래 여자를 데리고 있었고 나에게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 그리고 왕이 된 후에는 나를 폐위시키고 성 밖 작은 집으로 쫓겨냈지. 나는 그곳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지. 마지막으로 그 애를 보고 싶었는데, 참 아쉽더라. 비록 신분 때문에 이어질 수 없었지만, 같은 마음이란걸 진작에 알았으면 야반도주라도 해서 너와 평생 함께할걸, 불씨가 많이 뜨거웠지만 꾹 참고 너를 위해 가져다 줬던, 너는 그런 나에게 손을 베면서도 꽃다발을 가져다주었고, 왜 우리는 지나서야 후회할까. 보고 싶어.
님없이 보내는 밤 부뚜막에 기대앉아 따뜻한 화룻불에 잠이 슬슬 스며오네 님없이 보내는 밤 외로운 맘 갈 곳 없네 구름도 달님을 가리우네 님없이 보내는 밤 부뚜막에 기대앉아 따뜻한 화룻불에 잠이 슬슬 스며오네 님없이 보내는 밤 외로운 맘 누가 알까 달도 빛을 비추지 못하네 창밖에서 우는 반딧불 소리 반짝이고 있는 밤하늘 별들 님과의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 창밖을 바라보며 노래하네 님과 함께했던 그때를 보며 서리고 서린 이 맘 달래본다.
그대 그냥 불러보고 싶었습니다 달리 할 말은 없지만 목소리로나마 닿고 싶어 하염없이 불러만 봅니다 그대는 알까요 그대 곁을 맴도는 슬픈 눈을 떠나지도 버릴 수도 없는 이 미련이 그대에 대한 그리움으로 바뀌어 갑니다 그리고 이내 나는 석양의 노을빛을 마주합니다 그대를 향해 타오르는 이 내 마음을 닿지도 못할 그대에게 보냅니다 그대가 다치지 않게 수화에 담아 보내렵니다 그러니 그대 부디 한 번만 딱 한 번만 보아주십시오 그대라는 한 사람으로 가득 채워진 나의 심연을 왜인지 달빛에 이슬이 맺히는 날입니다.
따뜻한 온기와 타닥거리는 장작소리 부드러운 치마옆에 누워 눈을 감으니 너무 행복하네요 당신도 행복했으면 해요 기다려도 오지 않는이 그리워 말고 창밖을 바라보며 눈물짓지 말고 저와 이렇게 눈을감고 장작소리에 귀기울여봐요 당신이 있어서 나는 행복한데 당신은 왜그리 힘들어 하신건가요 작은 손으로 온기를 나눠주세요 부드러운 제몸을 쓰다듬어 주세요 힘들면 위로해줄께요 내가 있잖아요. 제 행복을 나눠드릴께요 ㅡ 옆에 누워있는 냥이 이야기 ㅡ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리 그리워하지 않았을 것을 알지 않았더라면 이토록 생각나지도 않았을 것을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사라질 일도 없었을 것을 아끼지 않았더라면 이리 기억하지 않았을 것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서로 버릴 일도 없었을 것을 마주치지 않았더라면 함께할 일도 없었을텐데 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보보경심 려-
저 소녀는 무슨꿈을 꾸고 있을까..? 몽글몽글 피어올라 온기를 나눠주며, 따듯한, 화롯불과같은 가족이 나오며 옆에서 등을 맞대며 자는 고양이와같이 믿음을 주고 의지가 되어주는 그런 연인이 나오겠구나 맑게 피어오른 어여쁜 꽃과같은 소녀의 표정을 보니 분명 포근하고 따듯한 그런 꿈을 꾸고 있겠지,,,. 현실이 고되다 하여도 잠잘때만큼은 모두 편안하고 행복한, 포근하고 따듯한 , , , 그런꿈을 꾸었으면 좋겠다...
아궁이 속에 나무가지를 넣고서 사푼히 불을 지피고서는 서서히 타는 소리를 듣는다. 무심하게 열린 창문으로 바람 한결이 들어오고서는 나를 감싸돌며 흐느낀다. 한때 멀리 떠나갔으나 그리고 이렇게 돌아왔으나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을 닮은 바람 그런 사람을 위한 바람 그런 바람은 아궁이의 불보다 따듯했다.
따뜻한 날 그대를 보았고, 따뜻한 날 그대를 보냅니다. 이제는 호수에 일렁이던 물결은 잔잔해졌지만, 물결이 잔잔해지기까지 바위에 새겼던 그리움 한자 한자는 고이 간직해 두렵니다. 아직도 잔잔한 호수를 거닐다 가끔 호수에 바위가 비치고, 물결이 잔잔해질수록 바위가 더 잘 보일 때마다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지만, 따뜻한 날과 따뜻한 날 사이의 그대와 함께했던 추운 날은 결코 제게 추운 날이 아니었슴을 알려드릴게요.
내 눈은 항상 너만 바라 보았다. 네가 아닌 다른이는 보이지 않았다. 헌데 그 사랑스럽다던 나는 네 곁에 오래 머무를 수 없다더구나. 그래서 일찍이 떠나려고 한다. 많은 사랑을 두고 가기엔 네가 무참히 아파할 것을 알기에 나는 너에게 돌아섰다. 눈을 감는 순간 후회했다. 너를 마지막으로 담지 못해서. 네가 아름답다던 내 눈에 마지막으로 너를 담아가지 못해서 숨이 멎어가던 순간에 눈물이 흘렀다. 차차 눈이 감기던 순간 문이 급작스레 열리는 소리가 났다. “ 미안해, 늦게 알아채서. “ “ 너를 좋아했어. 너라서. 순전히 너라서 좋았어. 겨울 같았던 내 삶의 봄으로 찾아와줘서, 봄꽃이란 사랑을 틔워줘서, 늘 고마워. “ 그녀는 웃으며 아니 울며 내게 그저 고맙다고만 했다. 나는 소리만 들릴뿐 어떤 대답도 할 수 가 없었다. 미안하다. 내가 너의 인생에 오점을 남겨버려서.. 나 없는 삶은 늘 웃고 벚꽃으로만 가득하기를.
아무리 좋아한다거늘 선비님과 저는 이어질 수 없는것인지요 아무리 다가간다거늘 선비님과 저는 더욱 가까워질수 없는것인지요 잠시 꾸었던 행복한 꿈이라 여기겠습니다 잠시 스쳐지나가던 따뜻한 바람이라 여기겠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무언가를 놓아야 한다면, 그게 선비님이 되선 아니된다 하셨죠 송구하옵니다 꽃이핀 예쁜 나무밑,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 잊지못할 날, 그날에 약조하셨지요 선비님을 선택하여 송구합니다 허나, 이것이 선비님을 지킬수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절 찾지 마십시오 많이 연모하였습니다 다음생에는 조금더 많이 연모할수 있는 세상에서 만나길..
내 그대를 잊어보려 그리 많은 밤을 지새웠건만, 어찌하여 그대를 잊으려하면 할 수록 더욱 진하게 남겨지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부드러운 그 머리칼 한번 손에 쥐어보고자 손을 내밀어 보았고, 어여쁜 눈망울 한번 담아보고자 허공을 바라보았고, 내게 따스히 지어주던 그 미소 한번 더 마음에 새기고자 눈을 감았습니다. 이를 끝으로 그대를 지워내보려 하였으나, 어리석은 내 마음은 어찌하여 그대를 잊지 못하는 것입니까. 손을 내밀면 고요히 내 손을 잡아주던 고운 그대의 손이 아련히 스쳐가고, 허공을 바라보면 우리 함께 웃던 그 곳이, 그 먼 날이 아스라이 그려지고, 눈을 감으면 그대가 내게 전해주던 그 온기가 살며시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 그대를 갈무리하려 애쓴 모든 애태움은, 그대의 잔상을, 그대의 기억을, 더 깊이 내 마음속에 새깁니다. 찬 바람이 부는 이 겨울밤이, 유난히도 더욱 시리게 스쳐가는 밤입니다.
"소녀 이렇게 기다립니다.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불꽃같은 그대여, 저 장작들은 타들어가는데 왜 그대는 오지 않으십니까. 하루가 지나고 어느덧 닷새가 지나갑니다. 소녀 하루도 빠짐없이 식사를 준비합니다. 오늘은 그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이리 추운 겨울에, 그대는 소복히 쌓인 눈들을 녹일 수 없으신지요. 치맛자락 부여잡고 대문쪽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그대의 투박한 발소리가 들릴까 하여. "
초라한 그림자 밝게 비추어준 그대 눈빛에 사랑한다 말하오 스러져 가는 몸 일으켜 세운 그대 손길에 나 감사하다 말하오 흐르는 울음 집어 삼키려 안간 힘 써 봐도 그대 앞에선 어린아이가 되어 주체할 수 없이 흘리는 서글픔에 그대 위로 한 마디 살아가게 하는 한 마디 그대여, 다시 한 번 사랑한다 말하오
그대여 떠나지 말아다오 나는 그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해낼수 없소 그대여 나...나를 도와주시오.. 그대가 떠나지 않는것 이 나를 도와주는 것이라네 그대여.. 떠나지 말아 다오.. "........" . . . . . 벌써 그대가 떠난지 수십년이 지났소.. 이젠 정말 돌아오시오... 그대여 밤하늘에는 수 많은 별들이 있소.. 그런데 그 수많은 별들중 유독 빛이 나는 별이 생겼소.. 혹시.. 그대가 별이 되었소°°°°°.....? 아무 대답이 없지만 나는 내말을 이어 가겠소.. 그대여... 아니.. '당신' 정말.... 사랑했소.. 고마웠소.. 감사했소.. 또다른 감정을 느꼈소.. 당신... 당신... 당신... 당신... 당신... 당신... 다...당ㅅ.... "......." (당신 나도 그대처럼 별이 되었소...) (당신 처럼 또 하나에 별이 됬단 말이오!...) (당신 나를 기다려 주어 감사하오..) (다시 나와 천국을 걸어 주겠오..?) . . . . . . . . . . (좋...) (좋아요..!)
아주 잊으시길 바랬다가도 또 아프지 않길 바랬다가도 또 아주 잊으실까 두렵습니다.. 오늘 낮 길을 걷다 달맞이꽃을 하나 꺽어와 집앞에 심었습니다.. 왜그랬을까요 아주 잊으시길 바라면서도 아직도 혼자 기다리고 있다 말하고싶어서 였을까요..? 너무 아파 아주 잊어버리고 싶었다.. 널 곁에 둘수없는 것이 너무아파 그냥 떠나려 하였다 지독히도 못된 내말들로 너를 상처내었다.. 울길 바랬고 잊어주길 바라였는데 집앞 심은 달맞이꽃을 보니.. 독한 내말에 지독히도 슬픈 대답을 하였구나.. 아주 잊어라.. 그 불씨가 내 기억도 다태워주길 네 슬픈 대답까지도 태워주길 바래본다.. 작은 불씨가 사라지면 내기억도 사라지길..
마지막 온기. 엄마가 나에게 남긴 마지막의 물건이다. 마음을 꽁꽁얼려 뾰족해지는 겨울에도 엄마의 손길이 담긴 이 이불안에서 나는 오늘도 차갑게 얼어있는 내 마음을 위로하며 녹이고는 한다. 그럴 때 마다 엄마는 내게 와서 등을 토닥여 준다. 살포시 내 눈을 감겨주고는 따뜻한 바람을 불어주시고 나가시곤 한다. 오늘도 얼어붙는 이 날씨에 따뜻한 꿈을 꾸며 살아간다
장금이 생각난다 장금: 제 요리에 책임을 지지 않고 도망칠 수 없습니다 민정호 : 왜이리 답답하십니까 지금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위험해 져도 좋단 말입니까? 장금 : 나으리께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 섬을 탈출하세요 저는 제 음식을 먹은사람에게 끝까지 신의를 지키고 싶어요
내일부터 고2 마지막 시험을 치르는 날입니다. 그동안 정말 힘든 일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왔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불안하네요ㅠㅠ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여러분은 자신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두려울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에게도 조언해주십시오. 내일이 너무 걱정되고 두려워 무섭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괜찮겠지요? 제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겠지요? 하...지금 너무 갑갑해서 말도 횡설수설하네요ㅠㅠ부디 내일이 나를 포함한 모두에게 무탈하고 평안한 날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너는 어찌 그렇게 불태울 수 있는거냐 불타는게 두렵지 않은거냐 그저 너 홀로 빛나기만 해서 아무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 이 세상에도 그 누구에게도 심지어 너에게도 의미없는 불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어떻게 다시 불탈 수 있는거냐 내 마음 속 불은 눈물로 꺼져버려서 그 눈물에 장작마저 젖어버려서 더이상 붙지 않는다 이런 나를 위해 너의 불을 빌려주겠나 장작을 말리고 싶어서 말이야
당신을 잊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니, 잊을려고 노력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왜 내 꿈에 나오는겁니까 .... 왜...왜...! 나를 이렇게 괴롭게 하는겁니까... 미안하구나...내가 너를 이리 아프게 만들었구나...미안하구나... 미안하다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그렇게 몇번을 몇십번을 몇백번을 사과해도...난 당신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너를 두고 먼저 가...미안하구나.......용서받지 못할 거 안다....그저...너가 따뜻했으면 좋겠구나..그저... • • • • 뚝뚝 당신이 없는데 어떻게 따뜻해지고 따뜻하라고 하십니까..정말 무책임하신 분이군요.. 나를 이리 만들어놓고...먼저 가시니 좋으십니까? 오늘 이 꿈은 저의 최악의 꿈일겁니다... 연모한다.... • • • • 마마 무슨 안 좋은 꿈이라도 꾸셨습니까? 아...아니...사실은 따뜻한 꿈이었어..행복한 꿈이었어..그런데 그렇타고 말하지 못했어...
부엌 아궁이에 불을 붙여놓고 서늘한 밤바람을 맞고 있으니 내 님이 생각나네 지금은 어디쯤에 있을까 붉은 낙엽과 가을바람을 몰고서 이리로 오시겠지 나와 백년해로의 약조를 지키려 모든 것을 이루고서 햇빛같은 웃음을 띄운채로 나에게 뛰어오시겠지 햇빛같이 따스한 내님아 어서 내 곁에 와주시오 "나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나를 잊고 잘살기를 바랬다 정작 나는 매일을 아파하며 지내지만말이다 정말 잊고 잘살더구나 나는 아직 매일을 아파하며 지내고있다 한편으론 니가 날 다시금 떠올리는 날이 있었으면싶구나 내평생을 바치고싶던 사람아 이제는 반쪽뿐인 내 사랑아 나도 이제 그만 아프고싶구나 이젠 내가 너를 잊어도 되겠느냐..
"타닥타닥" 불타고있는 장작소리가 들리는 어느 방 눈을 감고 잘준빌 하는 한 소녀 '...' 꿈 속 따듯하고 포근한곳에서 한 소녀와 소년이 서있다 서로 손을 잡고 행복하다는 듯이... 허나 그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듯했다 소년이 사라지고있었으니 다 사라져갈 때 쯤 소녀가 눈을 깜빡이며 잠에서 깨어났다 '...옆에 있어주시겠다면서' '어찌..어찌 저만두고 떠나신겁니까' "뚝뚝" 아무리 울어도 그는 돌아오지 않는 다는길 안다 허나 생각대로 멈추지 않는 눈물 '꿈에서..잠깐이나마 당신의 얼굴을 볼수있어 기뻤습니다 당신이 내 연인이어 좋았습니다 이제 당신의 손도 얼굴도 만질수 없으나.. 이렇게 꿈속에서나마 당신을 볼수있어 기쁠다름입니다 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 따듯한 불빛속에서 따듯한 꿈을 꾸는 듯 소녀는 미소지었습니다
너는 열심히 너의 마음을 표현해주었다 난 열심히 내 마음을 감췄다 항상 내 주변엔 너의 마음으로 가득했다 나는 하나도 주지 않고 받기만 했다 그럼에도 너는 계속 나의 주변 가득 마음을 채웠다 너의 마음이 떠나고 알게 되었다 쓸쓸함을 네가 나 때문에 느꼈을 쓸쓸함을 그래서 나는 너를 못 잊나보다 주지않고 감춰두었더 널 위한 마음이 한가득 짐이 되어서 나를 너라는 기억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나보다
그 사내는 아기씨의 손을 만져보더니 너무 차다 걱정을 하며 급히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아기씨를 근처에 뉘여놓더이다. 아른아른 흔들리는 불빛에 비친 아기씨는 평소보다 더 곱고 창백하여 인간의 모습을 똑 닮았다는 저 먼 아라비아의 인형이란걸 닮은것 같더이다. 아기씨의 고운자태에 바람또한 신이나여 아기씨의 옷깃을 흔들흔들..치마자락을 흔들흔들..마치 색색 고른숨을 내쉬고 있는것 같더이다. 그 이름모를 사내는 연분홍빛 연지에 괜시리 코를 갖다대며 킁킁 빛바랜 외사랑의 향을 찾는것 같더이다. 오랜시간 굳어 열리지않는 아기씨의 거무죽죽한 입술에 연지를 곱게 발라주며 "이 색을 가장 좋아하셨지요?" "....."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한 그 얼굴에 보얗게 분을 발라주며 "분을 바르지 않은 얼굴은 처음 봅니다" "....." 아까워 입지 못하겠다던 해당화색의 고운 저고리와 옥빛 치마로 갈아입히며 "이것은 돌아가신 낭군이 선물해 주신 것이라 하셨지요" "....." 복사꽃 따려 팔을 뻗으면 화장이 당기어져 흘끗흘끗 보이던 아기씨의 여린 속살과 같이 뽀얀 코버선을 신겨주며 "발도 이리 작고 오밀조밀하니 멀리 도망가시지 못한게지요" "...." 매일 하고 다니던 낡고 색 바랜 댕기를 붉디붉은 댕기로 새로이 매주며 "이 댕기는 색시 주려고 아껴 둔 것이지요" "....." 차갑게 식어버린 손가락에 아기씨가 애지중지하던 가락 반지 끼워주고 가지런히 두 손을 모아놓으며 "손이 얼음장 같이 차고 희어 옥빛이 잘 어울립니다" "....." 평소 아기씨가 밥을 주던 금수마저 옆에 데려다 놓고 아기씨를 바라보며 '내색시 어여쁜내색시..'중얼중얼거리는 사내의 모습은 마치 한껏 배가 불러 고양된 표정을 짓는 한 마리의 금수와 같더이다. 먼곳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에 문득 애기씨와 그 사내에게서 고개를 들어 바라본 창문에 비친 내 모습은 일렁이는 아궁불에 형체가 이그러진체 한껏 배가 불러 고양된 표정을 짓는 한 마리의 금수와 같더이다.
"오늘 하루도 다 지나갔네." "힘들지 않았어? 다리 아프지. 주물러 줄게." 앙증맞은 손이 조물거리며 다리를 꾹꾹 눌러주었다. 잠시 피로가 풀리는 것도 잠시, 이내 그 뒤로 하루동안 켜켜이 쌓인 피로가 파도처럼 몰려와 내 몸을 적셨다. "피곤하면 자. 내가 깨워줄게." 끔뻑. 동그란 눈으로 빤히 바라보는 자신의 벗. 타닥이며 타들어가는 장작 소리가 자장가가 되고, 온기는 이불이 되었다. "그럼 잠시 눈 좀 붙일 게." 말을 하자, 이내 내 옆에 자리를 잡은 귀여운 친구가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 그 모습이 등에 있는 줄무늬와 퍽 어울려, 난 장터에서 본 식빵이라는 떡이 떠올라 미소가 떠올랐다. "골골골... 골골골..." 기분 좋은 친구의 목울림. 그 목울림은 피로의 바다 한 가운데를 표류하던 내게 작은 나룻배가 되어주었다. 반짝이는 별. 타닥이는 자장가. 주황빛 이불과, 너라는 나룻배. "...도로롱." 골골거리며, 타닥거리며, 도롱거리는 소리에 별이 웃듯 하늘에서 꼬리를 늘이며 미소짓는 밤.
왜 사람들은 동양풍 브금을 좋아할까 동양풍 브금을 들으면 그리운 사람이 없는데 그립고 보고싶은 사람이 없는데 보고싶고 누군가를 영영 보지 못할거 같은 기분 , 이런 감정들이 괜히 나올까 우리는 기억 못해도 무의식이 전생을 기억해서 일까 여기 있는 댓글들 모두, 본인이 전생에 전하지 못한 말을 하고 있는거 아닐까
꿈이 너무 따뜻해서. 검은 새벽에 눈을 뜨기엔 너무 행복했어서. 활 활 타는 불꽃에 잠시 기대어 본다. 이 눈을 뜨면 내일이 있을 것이고, 새로운 아픔이 있을 것이고, 매일 같은 지침이 있을 것이다. 아아- 그런 내 곁에 네가 있구나. 오늘도, 내일도 네가 있구나. 따뜻한 건 꿈이 아니라 너였구나. 괜히 뜨거워진 눈시울에 불꽃도 덩달아 활 활 타오른다.
아들아, 나는 네가 아들이기를 빌었다. 뒤뜰에 나가 벗과 흙을 퍼먹고 놀든 나무를 타고 놀든 꼭 아들이기를 늘 기도했다. 하물며 해가 질 무렵에는 머리 위에 물을 한 바가지 떠놓고 자기도 했단다. 두 발을 쭉 뻗고 잘 수가 없었지. 딸이면 어쩌나 얼마나 전전긍긍했는지 너는 절대 모른다. 아가, 네가 태어난다면 울지도 말거라. 독해져야 한단다. 엄마는 글을 읽을 수도, 쓸 수도 없단다. 더 우스운 건 고작 꿈이 양반집에 시집가 홀어머니 약값을 마련하는 것이었단다. 솥 안에 있는 거무잡잡한 밥알이 꼭 우리, 또 소녀들의 억압된 반경처럼 보이는구나. 만 15 세에 나보다 열, 아니, 스무 해는 족히 뛰어 넘는 사내와 혼례를 치루고 하는 일이라고는 매일 가마솥 앞에 앉아 있는 일이로구나. 아들아, 엄마가 절대 밥은 굶기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서방님과 닮더라도 어쨌든 내 핏줄이지 않느냐. 네가 딸로 태어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생긴다. 순이가 아기 낳기 전에 고양이를 키우면 뱃속에서 딸도 아들로 변한다더라. 아들아, 엄마도 같이 나무 타며 놀 수 있겠니. 거리를 제 집 운동장마냥 뛰어 다니는 것도 좋단다. 사실... 엄마도 볼품없는 꿈이 아닌 하고 싶은 게 있었단다. 배가 아프구나. 내 아들이 나를 보러 일찍 와 줬구나. 내 꿈을 대신 이뤄 주기 위해 드디어, 드디어! "부인, 딸입니다. 곱지요. 부인 닮아 너무나도 곱습니다." 제발... 울지 말거라, 딸아.
사랑 받으려면...공부 잘하고..이쁘고...요리도 쟐 해야햐고..조신하고 몸매 좋아야한다 이말...들어보셨나요?네 맞아요 들어보셨을거에요 위말 다 맞죠 네 하지만 이런 사회는 현실이에요 조금이라도 더 사랑 받으려 노력해도 돌아오는건 왜 칭찬이 아니라 욕 인거야?공부 잘하는 애만 왕 취급 우리가 할수있는건 없다 죽고싶은게 아니라 이딴사회 이따위인 세상에서 살기 싫은것 우리에게 자해는 살려달란 메세지 왜 그걸 무시하는거야?지독히 따돌림 당하고 마음 한 구석에박혀있는 그 상처 지워지지 않아 근데 사과 받고 끝?아무리 더가도 벌금 그따위 벌 밖에 없어 아..ㅎ..이딴게 원래 사회였지 이따구 인생이 원래 내 인생이지 이런생각 들게 만든게 누군데 내탓을해 1분 아니 1초에 10번 자살 충동을 느껴 이딴 쓰레기 사회가 실제란것에 절망하고 후회했지 하지만....돌아오는건 가식이네 지랄떠네 병신 자해를 왜해?무서워 이상해 이런 말 뿐이야..
'성(냥)팔이소녀' ver.korea 연말인 겨울에 작은 소녀가 얇은 삼배옷을 입고 추위에 떨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곰방대를 팔고 있었다. 소녀는 성냥이 팔지 못하면 주인어른에게 혼났기 때문에 성냥이 다 팔리기 전까지는 집에 돌아갈 수 없었다. 그러나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연말의 분주함 때문인지 소녀를 본체 만체 하고 지나갔다. 깊은 밤에 소녀는 곰방대에 불을 붙였다. 소녀는 곰방대의 뽕맛과 함께 따뜻한 아궁이, 백숙과 누룽지 등의 음식이 진열된 반상, 빛나는 편백나무 등의 환상이 나타났다가 연기가 사라지면 동시에 사라진다는 신기한 체험을 했다. 하늘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본 소녀는 할머니가 "무스비"라고 말한 것을 떠올렸다. 다음 번의 곰방대에서 나온 연기에서는 할머니의 유령이 나타났다. 곰방대의 연기가 사라지자 할머니가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한 소녀는 당황해서 하나있던 돗대에 모두 불을 붙였다. 할머니의 모습은 밝은 빛에 휩싸이면서 소녀를 부드럽게 끌어안으며 천국으로 갔다. 새해 첫날 아침 소녀는 곰방대들을 물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죽어 있었다.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소녀를 위해 기도를 하고 나서 눈물을 흘렸다. [어이. 거기 누구 담배 있으면, 하나만 줘라. 뭐,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
"그거 아십니까? 전 아궁이 앞이 참..좋습니다" "어찌하여 그렇느냐? 아궁이 앞은 연기로 눈이 매울텐데. 그리고 이곳은 네가 올만한 곳이 못되지않느냐" "예 그렇지요.그래서 좋습니다.이곳은 제 눈물을 가려주니까요" "..이 궁이 너에겐 참으로 고달팠나 보구나." "이곳에서 10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처음에는 그저 사모하는 이만을 바라보며 이곳에 왔고, 그다음에는 우리의 아이를 바라보며 버텨왔어요" "..." "..이 궁에서 전 너무 많은 걸 잃었습니다.가족을 잃었고,사모하는 이를 보는 것조차 쉽지 못했으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우리의 아이까지...전 이곳에서 저 말고 모든걸 잃었습니다." "내가 널..그리 만든것이냐" "아니요 그렇지않습니다. 그저..이곳이 우리을 그리 만들었을 뿐이에요." "널 행복하게 해주겠다 하였는데..결국 나의 그 욕심이 우리를 이리 만든 것 같구나.." "..청이 있습니다." "말해보거라.네 말이면 무엇이든 들어주마." "절 다신 보지못할때가 오거든 절 이곳이 아닌 먼 곳으로 보내주세요."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느냐..오래오래 살아야지." "..전하께선 저와 함께했던 시간은 모두 잊고 부디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제가..너무도 아파하였기에 저도, 우리의 아이도 모두 잊길 바라요." "화야..너는 나와 함께했던 시간을 후회하느냐" "..아니요 행복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아팠나 봅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행복했기에 더 아팠나봐요." "다음생에서도 나를 만나주겠느냐" "전하께선 이런 저를 다시 만나고싶으시겠습니까" "이미 알지않느냐. 내게 여인은 너 하나뿐이란걸." "..인간은 네번의 생을 산다합니다.그리고 저는..이번 생이 그 마지막이었길 바랍니다.더는..아프고싶지않아요. 전하께선 부디 행복하세요" . . . 그렇게 화는 내 곁을 떠나갔다. 차라리 나를 원망했다면..나를 먼저 떠나버린 그녀를 나도 원망할 수 있지않았을까. 그러나 끝끝내 화는 나의 행복을 바라줬다. 그녀에게서 모든 걸 빼앗아갔지만 그녀는 탓하지않았다. 그저 아파했을 뿐. 문득 아이를 잃었을때 그녀가 생각난다. . . "아..아아악..!!! 어찌하여 이러실 수 있답니까!! 어째서..내게 이럴 수 있냔 말입니다.." "화야 진정하거라..이러다 너까지 병나겠다.슬픔은 나도 이루말할 수 없으나 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하지않겠느냐.." "그대들이 내게 이럴 순 없습니다..아직도 부족했단 말입니까 모든걸 빼앗아갔으면서.." . . 그 후 그녀의생기넘치는 눈동자는 빛을 잃었다. 원래도 약했던 몸은 훨씬 더 빠르게 약해지기 시작했고, 그녀는 자신을 돌보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그렇게 한해 한해 그녀는 서서히 죽어갔다. 그러다 어느날인가 오랜만에 그녀가 내게 말했다. . '그거 아십니까? 저는 아궁이 앞이 참..좋습니다.' 하고 그녀는 내게 그리 말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은 오랜만에 편해보였다. 그래서 버텨주란 말을 하지못했다. 그녀가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내고있음을 알았기에. . . . 아궁이 앞에만 오면 그때의 그녀가 생각난다. 오랜만에 잠시나마 편해보이던 그 얼굴이 잊혀지지않는다.나도 그리 될 수 있을까. . . '잘 지내느냐? 나는 네가 그랬던 것처럼 하루를 살아내고있다. 네가 바랐던 내 행복을 난 지키려고 부단히 애쓰는 중이야. 그래서 너는 그곳에서 행복하느냐?' . . '보고싶다 화야..우리 아이도 보고싶구나..이제는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희미해져가..보고싶다' . . '이제 나이가 들어가나보오. 점점 힘이 없어져가. 나도 요즘 아궁이 앞을 많이 찾게되는구려..늙어서 그런가' . . '나도 오늘은 아궁이 앞에서 적는다오. 당신이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내 행복을 바라줬었지.그래서 이번엔 내가 그 말을 하려한다오. 당신이 이곳에서 행복했었길 바라고, 다시 만날 그곳에서도 행복하길 바라오.' -마침
♬ 자작곡 '따뜻한 꿈' (Self-Composed song 'Warm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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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마치 국악버전 해주세요!
브롤스타즈 메인화면브금 국악버전부탁해요
눈누난나 국악버전 해주세요. 그 비트 뚠따단 나오는 부분 제발 북쳐주세요 소원이에요. 뭐라노 뭐라카노하는 멜로디진짜 가야금 해금 국악에 딱이란마리에여ㅠㅜ 흑ㄱ흑
아침이 지나고 밤이 되면 이 추운날씨 그대를 위한 따뜻한 불을 지펴주겠소. 보상은 내게 따뜻한 미소 한번 띄어주면 되오. 따뜻하게, 행복하게 잘자구려.
크윽이자쉭(미소)😁
자기전 이 힘이되는 글을보니 기분이 좋구려 감사하오.
이 글 지금 보니까 되게 중2병 같네 ㅋㅋ
와...괜히 감동이야...
김사하옵니다..
어미는 솥을 지그시 바라본다.
생각나는 한 사람...
“오늘따라 더 그립구나 얘야..
시간이 이리 빠르게 흐를 줄 알았다면
이승에서 밥 한끼라도 더 먹이는 것인데 저승에 와서야 이리 밥을 먹이는구나...”
솥을 데우는 따뜻한 불이
어미의 마음을 위로하는 듯 했지만
위로, 그 뿐이다.
지나간 시간 속 그 아이를
데려올수도 되돌릴수도
없었다.
.
.
.
“어머니!!”
아이의 외침에 어미가 뒤를 돌아봤다.
허름한 행색의 옷이
슬픈 구석을 하고 있었으나,
아이의 표정은 항상 밝았다.
잔치 음식을 준비하던
어미의 옆으로 다가와
음식 구경을 했다.
오늘은 양반집 댁의 잔칫날
그런 집의 노비로 지내는
어미 또한 준비로 분주했다.
옆에서 구경을 하던 아이를 보던
어미가 말했다.
“다음에 이 어미가 꼭 고기반찬
해주마..”
아이가 어미를 바라보자
어미가 본인을 처연한듯
지그시 바라보았다.
이내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
어미를 항해 말했다.
“저는 어머니가 해주시는
주먹밥이 가장 맛있어요..”
아이는 혹여 어미에게
상처가 될까
솟구치는 진짜 마음을
가슴 깊숙히 묻는다.
그 말을 들은 어미는
가슴이 미어졌다.
자식의 마음을 모르는
부모는 없다.
알면서도 그 무엇도
해줄 수 없는 사실이
비통했다.
자식에게 맛있는 밥 한끼 못 차려주는
그것이 어미의 신분, 노비였다.
아이가 먹고싶음을 알면서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이 한스러웠다.
못난 어미를 욕하지 않고
그저 바르게 큰 아이가
슬퍼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였다.
또래 아이들처럼
투정도 부리고
그리 살면 안되는 것이냐고...
.
.
툭
쨍그랑
그때 저 멀리서 그릇이 깨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졌다.
잔치의 음식들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그 소리를 따라 그 집의 주인
대감이 걸어왔다.
“이놈봐라, 감히 니놈이 잔치음식에 손을 댄 것이냐...천하디 천한 것이 ...여봐라 이놈을 당장 쳐라..”
아이는 음식에 손을 대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그저 실수였다.
하지만 그들의 진실은 중요치 않았고
양반들이 보기에는
그저 음식을 탐하려는 하찮은
백정 중 한명일 뿐이였다.
그것이 그 아이의 신분이였다.
“안돼....!!”
어미의 눈에는 마를 틈 없이
눈물이 새어나왔지만
말릴 겨를도 없이
아이는 차가운 바닥
멍석에 깔려 죽어나가고 있었다.
한 여인의 한이 섞인 통곡이
양반집 내부에 넘쳤다.
기나긴 하루였다.
.
.
.
그날 밤
어미는 미친년인 것처럼
머리는 다 풀어 헤쳐있는 상태로
높은 산 위로 올라갔다.
죽어가는 아이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그 모습이 가슴에 박혔고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좀 더 시간이 흐른 후에
모든 사람이 존중 받는,
그 누구에게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그런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꾸나...
이 못난 어미를 용서해다오...”
탁.
그 순간 어미의 발은 돌을 잘못
밟았고 비탈길을 헛디뎌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었다.
앞을 제대로 보고 갈수 있는
정신이 아니였다.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떨어지는 순간
살아온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이승에서의 마지막 순간이였다.
천하디 천한 노비의 삶
이런 세상에서
이런 삶을 사는 것이라면
어쩌면 죽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아들아...이렇게라도 너에게 가는구나.....그 곳에서는 마음껏 먹고 누리며 아름다운것들만 보면서 그리 살자꾸나....”
.
.
.
털썩
죽은 여인의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쓸쓸해 보였지만
단 한 군데만큼은
한이 풀린듯 행복해보였다.
웃음이였다.
놀랍게도 뇌에서 나온 단편소설입니다
수고하셨어요오 그리고 이거 고정해줬으면..
👍👍👍
호어어어어어어 문과 만세!!
와 너무감동이예요
그대 오늘도 수고 많았소
그러니 아무 걱정 말고 푹 쉬시오
따뜻한 꿈을, 좋기만 한 꿈을 꾸시오
그런 꿈을 꾸기를 옆에서 기도하겠소
그대의 내일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빌겠소
내일 보오
나이를 먹을수록 소리내어 우는 법을
잊어간다,..아니 소리내지 않고 우는 법을 배워간다
푸르고도 청아하게 내리는 벚꽃잎이 내리는 그 푸른 잎아래에서 베시시 미소를 지으며 철 없는 듯 순수한 미소를 짓는 소녀가 이리저리 시장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고운 비단 옷 입고 어느댁 양반댁 아가씬지 참 고와 시선이 집중되는 찰나.
아주 짧은 꿈을 꾸었다
그 꿈속에서 난 보았다
한없이 하얗고 흰 너를
쌀밥이였다
마님은 왜 돌쇠에게만 쌀밥을 주셨을까요...
나는 대갓집 손녀였고 할아버지, 아버지의 애정 듬뿍 받고 자라고 있었어. 집이 워낙 커서 가솔들도 많았고 항상 북적였지. 집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에 부엌일 하시는 행랑댁이랑 엄청 친했는데 하루는 그 분이 자기 아들이라고 내 또래만한 남자애를 소개해주시는거야. 마을에 아이가 귀해서 당시 또래가 없었는데 그 때 처음 친구를 사귐.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 어색해서 인사만 했는데 얘가 엄마 따라서 계속 우리 집에 놀러오며 점차 친해졌어. 우리 집은 신분 따지면서 박하게 굴지 않았어서 할아버지도 얘가 오면 항상 반겨주시고 가끔 먹을 거도 주셨어. 엄청 친해지고 옆집에 산다는 거 알고는 따라가서 놀고 정말 엄청 돌아다녔다.
하루는 얘네 집에 놀러갔는데 내가 아궁이 근처에서 고구마를 꺼내 먹다가 치마에 불이 붙은거야. 나는 놀라서 엄청 버둥거렸고 걔도 엄청 당황하다가 옆에 키(쌀알 터는 도구)로 치마에 붙은 불을 끄다가 아궁이 불까지 함께 꺼 버린거야. 당시 아궁이 불은 정말 귀하게 여겨져서 함부로 끄지 않고 항상 불씨를 남겨두었는데 얼마나 세게 휘둘렀는지 재가 엄청 날리고 불이 다 꺼졌어. 얘가 막 울려고 그러는데 너무 안쓰러운거야. 그래서 내가 울지 말라고 하고 몰래 우리집 부엌에 가서 불씨 훔쳐서 가져다줌. 이후 옷을 엄청 더럽혔다고 아버지한테 엄청 혼났지만 그래도 걔가 고맙다고 활짝 웃어준 모습이 너무 예뻐서 기분 좋게 꾸중 들었다. 다음날에 걔가 고맙다고 들판에 핀 꽃들 꺾어서 다발로 나한테 줬어. 너무 고맙다고. 꽃다발 받는데 얘 손에 상처가 엄청 많이 난거야. 풀잎에 베이고 찢겨서 아파 보이길래 설레면서도 미련하다는 생각에 집에 들어오게 해서 천으로 감싸줬지. 이 때부터 얘를 볼 때 마다 느낌이 간질간질 했던 것 같아.
이후 우리는 열일곱이 되었고 나는 그 애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어. 서로 만나면 처음 만났을 때처럼 수줍으면서도 설레는 느낌으로 밤새 얘기하다가 통금시간이 되면 집에 들어가곤 했지. 둘 다 혼인이 가능한 나이가 되자 나는 걔에 대한 마음이 깊어졌는데, 갑자기 금혼령이 내려지고 집에 간택사가 도착했대. 우리 아버지를 임금님이 좋게 보셔서 여식을 세자빈으로 이미 내정해둔 채로 나를 입궁시키라는 서신을 받았다고, 할아버지가 무겁게 얘기하시더라. 이 얘기를 울면서 걔한테 얘기했는데 오히려 덤덤하게 잘되었다고 거기가면 예쁜 옷도 입고 맛있는거도 많이 먹을 수 있다고 말하는거야. 그건 내가 듣고싶었던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그리고 거기서 나는 화가 나더라고. 내가 궁궐에 들어가면 영영 다시 못 본다고 울면서 말했는데 걔는 오히려 왜 화내냐고 그러더라. 나만 우리 둘이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 한 건지, 나만 너가 좋았던건지 헷갈리고 힘들더라. 결국 입궁하는 날까지 서로 얘기 안하다가 내가 입궁할 가마에 올라타는 순간 걔가 뛰어왔어. 조심히 잘 가고 함께해서 재밌고 행복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평소와는 너무 달라서 놀랐는데 바로 알게 되었지. 얘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구나.
내가 입궁하고 세자빈이 된 후에 만난 세자는 이미 남몰래 여자를 데리고 있었고 나에게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 그리고 왕이 된 후에는 나를 폐위시키고 성 밖 작은 집으로 쫓겨냈지.
나는 그곳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지. 마지막으로 그 애를 보고 싶었는데, 참 아쉽더라. 비록 신분 때문에 이어질 수 없었지만, 같은 마음이란걸 진작에 알았으면 야반도주라도 해서 너와 평생 함께할걸, 불씨가 많이 뜨거웠지만 꾹 참고 너를 위해 가져다 줬던, 너는 그런 나에게 손을 베면서도 꽃다발을 가져다주었고, 왜 우리는 지나서야 후회할까. 보고 싶어.
나(=유령)??
타닥타닥 장작소리
가마솥에 끊고있는 따뜻한 음식을
내 아이에게 가져다주면 얼마나좋아할까.
환하게 웃으며 방방뛸 내 아가가 눈에 선해.
종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밥 한번 따뜻하게 지어줄수없구나
내아기는 꼭 잘 살게하리라
꼭 잘 살아가게하리라
훨훨 날아가거라
여기는 잊고.
님없이 보내는 밤
부뚜막에 기대앉아
따뜻한 화룻불에
잠이 슬슬 스며오네
님없이 보내는 밤
외로운 맘 갈 곳 없네
구름도 달님을 가리우네
님없이 보내는 밤
부뚜막에 기대앉아
따뜻한 화룻불에
잠이 슬슬 스며오네
님없이 보내는 밤
외로운 맘 누가 알까
달도 빛을 비추지 못하네
창밖에서 우는 반딧불 소리
반짝이고 있는 밤하늘 별들
님과의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
창밖을 바라보며 노래하네
님과 함께했던 그때를 보며
서리고 서린 이 맘 달래본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요즘들어
가장 믿고싶은말
어서 빨리 더 빨리늙어 보고싶은 이들에게
가고싶다 .................
“ 아파도 아프다 “
“ 이별이란게 준비도 안됬으니 “
“ 그립다 .. 모든 했던 시간들이 “
“ 후회만 남는다.. 날 원망하진 않는다 “
.
.
.
“ 사람마다 .. 다르다 “
“ 누군가는 짜증내지만 , 누군가는 웃는다 “
“ 이게 행복일까 .. 기쁨 일까 슬픔일까..쓸쓸할까”
그대 그냥 불러보고 싶었습니다
달리 할 말은 없지만 목소리로나마 닿고 싶어
하염없이 불러만 봅니다
그대는 알까요 그대 곁을 맴도는 슬픈 눈을
떠나지도 버릴 수도 없는 이 미련이
그대에 대한 그리움으로 바뀌어 갑니다
그리고 이내 나는 석양의 노을빛을 마주합니다
그대를 향해 타오르는 이 내 마음을
닿지도 못할 그대에게 보냅니다
그대가 다치지 않게 수화에 담아 보내렵니다
그러니 그대 부디 한 번만 딱 한 번만 보아주십시오
그대라는 한 사람으로 가득 채워진 나의 심연을
왜인지 달빛에 이슬이 맺히는 날입니다.
진짜 불면증 심한데 여기 노래 일주일 정도 듣고 후기 씀 진짜 30분 안에 잠
오늘도 상상의소설 동양의노래 콜라보 잘 듣고 갑,,,니,,, 컼 ,,,
고요한 밤에 울려퍼지는 추억의 목소리.
자나깨나아~ 🔥 불조심
꺼진불도 다시보자아~
따뜻한 온기와
타닥거리는 장작소리
부드러운 치마옆에
누워 눈을 감으니 너무 행복하네요
당신도 행복했으면 해요
기다려도 오지 않는이 그리워 말고
창밖을 바라보며 눈물짓지 말고
저와 이렇게 눈을감고
장작소리에 귀기울여봐요
당신이 있어서 나는 행복한데
당신은 왜그리 힘들어 하신건가요
작은 손으로 온기를 나눠주세요
부드러운 제몸을 쓰다듬어 주세요
힘들면 위로해줄께요
내가 있잖아요. 제 행복을 나눠드릴께요
ㅡ 옆에 누워있는 냥이 이야기 ㅡ
타오르는 불을 바라볼 때마다 생각이 든다.
그 이도 이 불과 같았을까.
불처럼 환하고 뜨겁게 피어오르다가
하나의 연기가 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다시는 찾아볼 수 없도록.
타오르는 불을 보며 드는 잠에선
그대가 나오길, 뜨겁고 환하게.
만약 맨손으로 선인장을 쥐고 있다면,
선인장이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인가.
선인장을 놓지 않으려하는 내마음이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인가.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리 그리워하지 않았을 것을
알지 않았더라면
이토록 생각나지도 않았을 것을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사라질 일도 없었을 것을
아끼지 않았더라면
이리 기억하지 않았을 것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서로 버릴 일도 없었을 것을
마주치지 않았더라면
함께할 일도 없었을텐데
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보보경심 려-
저 소녀는 무슨꿈을 꾸고 있을까..?
몽글몽글 피어올라 온기를 나눠주며, 따듯한,
화롯불과같은 가족이 나오며
옆에서 등을 맞대며 자는 고양이와같이 믿음을 주고 의지가 되어주는 그런 연인이 나오겠구나
맑게 피어오른 어여쁜 꽃과같은 소녀의 표정을 보니 분명 포근하고 따듯한 그런 꿈을 꾸고 있겠지,,,.
현실이 고되다 하여도 잠잘때만큼은 모두 편안하고 행복한, 포근하고 따듯한 , , ,
그런꿈을 꾸었으면 좋겠다...
나는 당신을 알았고
당신은 나를 몰랐다.
나는 당신을 생각했고
당신은 나를 몰랐다.
나는 당신을 기억했고
당신은 나를 몰랐다.
나는 당신을 사랑했고
당신은 나를 몰랐다.
당신이 나를 알게 될 날은
내가 존재하는 시대에는
있지 못하는 날이 될 것이다.
아궁이 속에 나무가지를 넣고서
사푼히 불을 지피고서는
서서히 타는 소리를 듣는다.
무심하게 열린 창문으로
바람 한결이 들어오고서는
나를 감싸돌며 흐느낀다.
한때 멀리 떠나갔으나
그리고 이렇게 돌아왔으나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을 닮은 바람
그런 사람을 위한 바람
그런 바람은 아궁이의 불보다 따듯했다.
따뜻한 날 그대를 보았고, 따뜻한 날 그대를 보냅니다.
이제는
호수에 일렁이던 물결은 잔잔해졌지만, 물결이 잔잔해지기까지 바위에 새겼던 그리움 한자 한자는 고이 간직해 두렵니다.
아직도
잔잔한 호수를 거닐다 가끔 호수에 바위가 비치고,
물결이 잔잔해질수록 바위가 더 잘 보일 때마다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지만,
따뜻한 날과 따뜻한 날 사이의 그대와 함께했던 추운 날은 결코 제게 추운 날이 아니었슴을 알려드릴게요.
이음악을 듣는 모든이에게 행복이 전달되길 간절히 바라고 바랍니다 다가오는 아침은 지나간 어제보다 덜 힘들겁니다
나는 그대를 사랑했고,
그대의 사랑은 안일했다.
따뜻하기만 했던 손이
차가워져만 갔고,
아름다웠던 눈빛이
죽어버렸다.
그 사랑스러운 그대가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는 그대가
더이상 내게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너는 내가 아닌 누구에게
사랑스러운 눈을 하고 있는 것인가.
내 눈은 항상 너만 바라 보았다.
네가 아닌 다른이는 보이지 않았다.
헌데 그 사랑스럽다던 나는
네 곁에 오래 머무를 수 없다더구나.
그래서 일찍이 떠나려고 한다.
많은 사랑을 두고 가기엔
네가 무참히 아파할 것을 알기에
나는 너에게 돌아섰다.
눈을 감는 순간 후회했다.
너를 마지막으로 담지 못해서.
네가 아름답다던 내 눈에 마지막으로
너를 담아가지 못해서
숨이 멎어가던 순간에 눈물이 흘렀다.
차차 눈이 감기던 순간
문이 급작스레 열리는 소리가 났다.
“ 미안해, 늦게 알아채서. “
“ 너를 좋아했어. 너라서. 순전히 너라서 좋았어. 겨울 같았던 내 삶의 봄으로 찾아와줘서, 봄꽃이란 사랑을 틔워줘서, 늘 고마워. “
그녀는 웃으며 아니 울며 내게 그저 고맙다고만 했다.
나는 소리만 들릴뿐 어떤 대답도 할 수 가 없었다.
미안하다. 내가 너의 인생에 오점을 남겨버려서..
나 없는 삶은 늘 웃고 벚꽃으로만 가득하기를.
있지도않은 낭군님이 그리워진다....
수면음악 구독 누른곳은 많지만 여기만한 댓글맛집이 없어요 + 노래는 말해뭐해 너무 좋아요!!! 덕분에 뉴에이지만 듣다가 동양풍 음악에 빠져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아한다거늘
선비님과 저는 이어질 수 없는것인지요
아무리 다가간다거늘
선비님과 저는 더욱 가까워질수 없는것인지요
잠시 꾸었던 행복한 꿈이라 여기겠습니다
잠시 스쳐지나가던 따뜻한 바람이라
여기겠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무언가를 놓아야
한다면, 그게 선비님이 되선
아니된다 하셨죠
송구하옵니다
꽃이핀 예쁜 나무밑,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
잊지못할 날, 그날에 약조하셨지요
선비님을 선택하여 송구합니다
허나, 이것이 선비님을 지킬수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절 찾지 마십시오
많이 연모하였습니다
다음생에는 조금더 많이 연모할수
있는 세상에서 만나길..
좋은 노래란,
울고 싶을 때 행복하게 하고
행복할 때 울고 싶게 하는 것
당신과 함께였으니 가장 행복했던 꿈이 아닐 리 있나요
이 곳이 어디든 내가 가진게 없든 당신에게 피워줄 따뜻한 꿈 하나는 있어요. 걱정마시고 이곳에서 하나 피우고 가세요
임 그대가 다시 내게 온다면
나 그대에게 ‘잊었노라’
임 그대가 홀로 울때
나 그대에게 ’외면하리’
그대는 어서 나를 떠나시오
죄인은 나 하나로 족하오
잡을 수 없는 마음에
닿을 수 없는 진심에
진심으로...진심으로
그대를 사모하오.....
그대에게 나를 바쳤고, 그대는 날두고 떠나더이다.
나는 그대를 기다렸고, 나는 그대를 원망했소이다.
달빛이 내 마음을 알고, 별빛이 나를 달래어줍니다.
점점 희미해져가는 그대 얼굴을 떠올리며, 오늘 밤도 웁니다.
내 그대를 잊어보려 그리 많은 밤을 지새웠건만,
어찌하여 그대를 잊으려하면 할 수록 더욱 진하게 남겨지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부드러운 그 머리칼 한번 손에 쥐어보고자 손을 내밀어 보았고,
어여쁜 눈망울 한번 담아보고자 허공을 바라보았고,
내게 따스히 지어주던 그 미소 한번 더 마음에 새기고자 눈을 감았습니다.
이를 끝으로 그대를 지워내보려 하였으나,
어리석은 내 마음은 어찌하여 그대를 잊지 못하는 것입니까.
손을 내밀면 고요히 내 손을 잡아주던 고운 그대의 손이 아련히 스쳐가고,
허공을 바라보면 우리 함께 웃던 그 곳이, 그 먼 날이 아스라이 그려지고,
눈을 감으면 그대가 내게 전해주던 그 온기가 살며시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
그대를 갈무리하려 애쓴 모든 애태움은,
그대의 잔상을, 그대의 기억을, 더 깊이 내 마음속에 새깁니다.
찬 바람이 부는 이 겨울밤이,
유난히도 더욱 시리게 스쳐가는 밤입니다.
"소녀 이렇게 기다립니다.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불꽃같은 그대여, 저 장작들은 타들어가는데 왜 그대는 오지 않으십니까. 하루가 지나고 어느덧 닷새가 지나갑니다. 소녀 하루도 빠짐없이 식사를 준비합니다. 오늘은 그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이리 추운 겨울에, 그대는 소복히 쌓인 눈들을 녹일 수 없으신지요. 치맛자락 부여잡고 대문쪽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그대의 투박한 발소리가 들릴까 하여. "
초라한 그림자
밝게 비추어준
그대 눈빛에
사랑한다 말하오
스러져 가는 몸
일으켜 세운
그대 손길에 나
감사하다 말하오
흐르는 울음
집어 삼키려 안간 힘 써 봐도
그대 앞에선
어린아이가 되어
주체할 수 없이 흘리는
서글픔에
그대 위로 한 마디
살아가게 하는 한 마디
그대여,
다시 한 번
사랑한다 말하오
그대여 떠나지 말아다오
나는 그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해낼수 없소
그대여 나...나를 도와주시오..
그대가 떠나지 않는것 이 나를 도와주는 것이라네
그대여.. 떠나지 말아 다오..
"........"
.
.
.
.
.
벌써 그대가 떠난지 수십년이 지났소..
이젠 정말 돌아오시오...
그대여 밤하늘에는 수 많은 별들이 있소..
그런데 그 수많은 별들중
유독 빛이 나는 별이 생겼소..
혹시.. 그대가 별이 되었소°°°°°.....?
아무 대답이 없지만 나는 내말을 이어 가겠소..
그대여... 아니.. '당신' 정말....
사랑했소..
고마웠소..
감사했소..
또다른 감정을 느꼈소..
당신...
당신...
당신...
당신...
당신...
당신...
다...당ㅅ....
"......."
(당신 나도 그대처럼 별이 되었소...)
(당신 처럼 또 하나에 별이 됬단 말이오!...)
(당신 나를 기다려 주어 감사하오..)
(다시 나와 천국을 걸어 주겠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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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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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
(좋아요..!)
아주 잊으시길 바랬다가도 또 아프지 않길 바랬다가도 또 아주 잊으실까 두렵습니다..
오늘 낮 길을 걷다 달맞이꽃을 하나 꺽어와 집앞에 심었습니다.. 왜그랬을까요 아주 잊으시길 바라면서도 아직도 혼자 기다리고 있다 말하고싶어서 였을까요..?
너무 아파 아주 잊어버리고 싶었다..
널 곁에 둘수없는 것이 너무아파 그냥 떠나려 하였다
지독히도 못된 내말들로 너를 상처내었다..
울길 바랬고 잊어주길 바라였는데
집앞 심은 달맞이꽃을 보니..
독한 내말에 지독히도 슬픈 대답을 하였구나..
아주 잊어라.. 그 불씨가 내 기억도 다태워주길
네 슬픈 대답까지도 태워주길 바래본다..
작은 불씨가 사라지면 내기억도 사라지길..
배고파요 지금 밤이라서 뭐 먹지도 못하는데 아;;아 아;; 배고파요
다른 노래들은 뭔가 피아노 소리가 띵 해서 잘때 거슬리는데 이 노래는 둥글게 들려서 너무 좋아요!
마지막 온기. 엄마가 나에게 남긴 마지막의 물건이다. 마음을 꽁꽁얼려 뾰족해지는 겨울에도 엄마의 손길이 담긴 이 이불안에서 나는 오늘도 차갑게 얼어있는 내 마음을 위로하며 녹이고는 한다. 그럴 때 마다 엄마는 내게 와서 등을 토닥여 준다. 살포시 내 눈을 감겨주고는 따뜻한 바람을 불어주시고 나가시곤 한다. 오늘도 얼어붙는 이 날씨에 따뜻한 꿈을 꾸며 살아간다
🥱🎵 Beautiful! Love the sound of the fireplace and the soft music
장금이 생각난다
장금: 제 요리에 책임을 지지 않고 도망칠 수 없습니다
민정호 : 왜이리 답답하십니까 지금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위험해 져도 좋단 말입니까?
장금 : 나으리께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 섬을 탈출하세요
저는 제 음식을 먹은사람에게 끝까지 신의를 지키고 싶어요
영화 대장금 인가요?
좋은 👍음 악
추운 겨울, 놀러온 손주놈들 감기라도 걸릴까 새벽부터 땔감에 불을 지피시던 할아버지가 너무 그립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괘로움이 있고,
현실이 무서운 괘로움이 있고,
매래 가 무서워, 괘로우고,
행복 하고도 좋은 생각을 하고,".
어떤 것이 되고 싶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망설이지 않고 불이 되겠다 하겠소. 그녀를 밝혀주고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불...그런 불 말이오.
내일부터 고2 마지막 시험을 치르는 날입니다. 그동안 정말 힘든 일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왔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불안하네요ㅠㅠ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여러분은 자신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두려울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에게도 조언해주십시오. 내일이 너무 걱정되고 두려워 무섭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괜찮겠지요? 제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겠지요? 하...지금 너무 갑갑해서 말도 횡설수설하네요ㅠㅠ부디 내일이 나를 포함한 모두에게 무탈하고 평안한 날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시파임 정시파임?
@@지나가는사람-q5v 수시여
이번년도 1학기만 버티면 놀겟네 노는거 2학기부터 ㅈ빠지게 하면 되니까 공부잘해
@@지나가는사람-q5v 옙
비&공주의꿈(여기 영상 중 하나)와 이 영상이 저한텐 수면유도곡 탑2인듯👍
저 시대에 한 번만 살아보고싶다
남녀차별 오지는데...
괜찮겠습니까
너는 어찌 그렇게 불태울 수 있는거냐
불타는게 두렵지 않은거냐
그저 너 홀로 빛나기만 해서
아무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
이 세상에도 그 누구에게도
심지어 너에게도
의미없는 불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어떻게 다시 불탈 수 있는거냐
내 마음 속 불은
눈물로 꺼져버려서
그 눈물에 장작마저 젖어버려서
더이상 붙지 않는다
이런 나를 위해
너의 불을 빌려주겠나
장작을 말리고 싶어서 말이야
뭔가 옛날에 소꿉친구인 춘희가 밤따러가자고해서 같이 산을올라가 모닥불도 피우고 도토리도 주우며 놀면서 하루하루 지나가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부부로 나아가서 아궁이앞에서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오순도순 살다가 춘희가 죽고 나혼자 봄을 맞이하며 우는느낌이다.
그 가을날 모닥불앞에 앉아있던 너의 모습을 잊지못해 그 겨울날 얼굴에 검댕이가 뭍은줄도 모르고 태평하게 웃고있던 너의 모습을 잊지못해..
당신을 잊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니, 잊을려고 노력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왜 내 꿈에 나오는겁니까
....
왜...왜...! 나를 이렇게 괴롭게 하는겁니까...
미안하구나...내가 너를 이리 아프게 만들었구나...미안하구나...
미안하다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그렇게 몇번을 몇십번을 몇백번을 사과해도...난 당신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너를 두고 먼저 가...미안하구나.......용서받지 못할 거 안다....그저...너가 따뜻했으면 좋겠구나..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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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당신이 없는데 어떻게 따뜻해지고 따뜻하라고 하십니까..정말 무책임하신 분이군요.. 나를 이리 만들어놓고...먼저 가시니 좋으십니까? 오늘 이 꿈은 저의 최악의 꿈일겁니다...
연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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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무슨 안 좋은 꿈이라도 꾸셨습니까?
아...아니...사실은 따뜻한 꿈이었어..행복한 꿈이었어..그런데 그렇타고 말하지 못했어...
아 엉엉 웁니다..
부엌 아궁이에 불을 붙여놓고 서늘한 밤바람을 맞고 있으니
내 님이 생각나네 지금은 어디쯤에 있을까
붉은 낙엽과 가을바람을 몰고서 이리로 오시겠지
나와 백년해로의 약조를 지키려 모든 것을 이루고서
햇빛같은 웃음을 띄운채로 나에게 뛰어오시겠지
햇빛같이 따스한 내님아 어서 내 곁에 와주시오
"나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왜 몰라요하지만 시험 공부하려고이 듣고 있으면 왠지 울고 싶어졌습니다 웃음
굉장히 좋은 음악! 🎶
나를 잊고 잘살기를 바랬다
정작 나는 매일을 아파하며 지내지만말이다
정말 잊고 잘살더구나
나는 아직 매일을 아파하며 지내고있다
한편으론
니가 날 다시금 떠올리는 날이 있었으면싶구나
내평생을 바치고싶던 사람아
이제는 반쪽뿐인 내 사랑아
나도 이제 그만 아프고싶구나
이젠 내가 너를 잊어도 되겠느냐..
"타닥타닥"
불타고있는 장작소리가 들리는 어느 방
눈을 감고 잘준빌 하는 한 소녀
'...'
꿈 속 따듯하고 포근한곳에서 한 소녀와 소년이 서있다
서로 손을 잡고 행복하다는 듯이...
허나 그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듯했다
소년이 사라지고있었으니
다 사라져갈 때 쯤 소녀가 눈을 깜빡이며 잠에서 깨어났다
'...옆에 있어주시겠다면서'
'어찌..어찌 저만두고 떠나신겁니까'
"뚝뚝"
아무리 울어도 그는 돌아오지 않는 다는길 안다
허나 생각대로 멈추지 않는 눈물
'꿈에서..잠깐이나마 당신의 얼굴을 볼수있어 기뻤습니다 당신이 내 연인이어 좋았습니다
이제 당신의 손도 얼굴도 만질수 없으나..
이렇게 꿈속에서나마 당신을 볼수있어 기쁠다름입니다 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
따듯한 불빛속에서 따듯한 꿈을 꾸는 듯 소녀는 미소지었습니다
الموسيقى وكلشي يجنن 💜
الموسيقى روعة أخذها للمنتاج 🍩
أبتسم فلن يحزن العالم بحزنك 🥞
جيون كيما 🥐᯾
I don't know why but i start crying while playing this
오우조타...
감성파인 분들이 많으시네
그와중엔 고양이가 귀여움..
너는 열심히 너의 마음을 표현해주었다
난 열심히 내 마음을 감췄다
항상 내 주변엔 너의 마음으로 가득했다
나는 하나도 주지 않고 받기만 했다
그럼에도 너는 계속 나의 주변 가득 마음을 채웠다
너의 마음이 떠나고 알게 되었다
쓸쓸함을
네가 나 때문에 느꼈을 쓸쓸함을
그래서 나는 너를 못 잊나보다
주지않고 감춰두었더 널 위한 마음이 한가득 짐이 되어서
나를 너라는 기억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나보다
너무 좋네요 ㅎㅎ
아가씨 들어가 주무세요 밤 공기가 찹니다
혹 도련님 생각하시나요 ??
그냥 공부하면서 듣는 데 진짜로 잠이 온
혹시 방탄소년단 I need you 국악버전 만들어주실수 있으신가요ㅜㅜ 꼭 듣고싶습니다!!ㅜ
완전 마상입고 이거 들으니까 더 눈물난다ㅠㅠㅠ
노래너무좋아서 다듣고 자겠ㅅ
잠드셨나요...?
굿...나...ㅇ..
그 사내는 아기씨의 손을 만져보더니 너무 차다 걱정을 하며 급히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아기씨를 근처에 뉘여놓더이다.
아른아른 흔들리는 불빛에 비친 아기씨는 평소보다 더 곱고 창백하여 인간의 모습을 똑 닮았다는 저 먼 아라비아의 인형이란걸 닮은것 같더이다.
아기씨의 고운자태에 바람또한 신이나여 아기씨의 옷깃을 흔들흔들..치마자락을 흔들흔들..마치 색색 고른숨을 내쉬고 있는것 같더이다.
그 이름모를 사내는 연분홍빛 연지에 괜시리 코를 갖다대며 킁킁 빛바랜 외사랑의 향을 찾는것 같더이다.
오랜시간 굳어 열리지않는 아기씨의 거무죽죽한 입술에 연지를 곱게 발라주며
"이 색을 가장 좋아하셨지요?"
"....."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한 그 얼굴에 보얗게 분을 발라주며
"분을 바르지 않은 얼굴은 처음 봅니다"
"....."
아까워 입지 못하겠다던 해당화색의 고운 저고리와 옥빛 치마로 갈아입히며
"이것은 돌아가신 낭군이 선물해 주신 것이라 하셨지요"
"....."
복사꽃 따려 팔을 뻗으면 화장이 당기어져 흘끗흘끗 보이던 아기씨의 여린 속살과 같이 뽀얀 코버선을 신겨주며
"발도 이리 작고 오밀조밀하니 멀리 도망가시지 못한게지요"
"...."
매일 하고 다니던 낡고 색 바랜 댕기를 붉디붉은 댕기로 새로이 매주며
"이 댕기는 색시 주려고 아껴 둔 것이지요"
"....."
차갑게 식어버린 손가락에 아기씨가 애지중지하던 가락 반지 끼워주고 가지런히 두 손을 모아놓으며
"손이 얼음장 같이 차고 희어 옥빛이 잘 어울립니다"
"....."
평소 아기씨가 밥을 주던 금수마저 옆에 데려다 놓고 아기씨를 바라보며 '내색시 어여쁜내색시..'중얼중얼거리는 사내의 모습은 마치 한껏 배가 불러 고양된 표정을 짓는 한 마리의 금수와 같더이다.
먼곳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에 문득 애기씨와 그 사내에게서 고개를 들어 바라본 창문에 비친 내 모습은 일렁이는 아궁불에 형체가 이그러진체
한껏 배가 불러 고양된 표정을 짓는 한 마리의 금수와 같더이다.
장잣불소리는 못참지
님 없이 저는 잘 하고 있는건가요
.
.
.
“ 윤화야 , 니 손은 어찌 그렇게 고울꼬 ”
.
.
.
“ 항상 지켜주겠다고 말하지 않느냐 ”
.
.
.
“ 어서오렴 , 기다렸단다 ”
.
.
.
이거 들으면서 드는생각이 부모님께 양말 한켤레라도 사드리면서 편지써야지 했는데 정작 부모님 속만 썩여오면서 살던게 느껴지네
서영아 지금도 안늦었어
이 노래가 그 유명하다는
편1안한 노래인가요
다들 이제 폰 꺼요. 끄고, 이제 그만 쉬어요. 하루종일 빛나느라, 빛을 보느라 피곤하잖아요. 이거 볼 시간 어딨어요. 이제 잠시 어둠속으로 스며들어갈 시간이에요.
걱정말고 편하게 자
소비에트 연방찬가 국악버전 기대합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의 이불이 될게요
나의 따듯한 온기로 당신을 따듯하게 해줄게요
"오늘 하루도 다 지나갔네."
"힘들지 않았어? 다리 아프지. 주물러 줄게."
앙증맞은 손이 조물거리며 다리를 꾹꾹 눌러주었다.
잠시 피로가 풀리는 것도 잠시, 이내 그 뒤로 하루동안 켜켜이 쌓인 피로가 파도처럼 몰려와 내 몸을 적셨다.
"피곤하면 자. 내가 깨워줄게."
끔뻑.
동그란 눈으로 빤히 바라보는 자신의 벗.
타닥이며 타들어가는 장작 소리가 자장가가 되고, 온기는 이불이 되었다.
"그럼 잠시 눈 좀 붙일 게."
말을 하자, 이내 내 옆에 자리를 잡은 귀여운 친구가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
그 모습이 등에 있는 줄무늬와 퍽 어울려, 난 장터에서 본 식빵이라는 떡이 떠올라 미소가 떠올랐다.
"골골골... 골골골..."
기분 좋은 친구의 목울림.
그 목울림은 피로의 바다 한 가운데를 표류하던 내게 작은 나룻배가 되어주었다.
반짝이는 별.
타닥이는 자장가.
주황빛 이불과, 너라는 나룻배.
"...도로롱."
골골거리며, 타닥거리며, 도롱거리는 소리에 별이 웃듯 하늘에서 꼬리를 늘이며 미소짓는 밤.
저런 아궁이 있는 곳에 살면
저 앞에 앉아 불멍도 하고 테이블 하나 펼쳐서
노트북 하면서 과제도 하고 노래도 듣고
영화도 보고 갬성 오지겠다.
창 밖 별도 바라봤다가 맥주 한 캔 뙇
다음에는....
나를 놓지 말아요...
나 역시...
오늘 내 꿀잠을 자게해줄 영상은 이거로군
😆🤣
슬퍼 ..
문과 1승
왜 사람들은 동양풍 브금을 좋아할까
동양풍 브금을 들으면
그리운 사람이 없는데 그립고
보고싶은 사람이 없는데 보고싶고
누군가를 영영 보지 못할거 같은 기분 ,
이런 감정들이 괜히 나올까
우리는 기억 못해도
무의식이 전생을 기억해서 일까
여기 있는 댓글들 모두,
본인이 전생에 전하지 못한 말을 하고 있는거 아닐까
야심한 밤
어느 한 수라간에서
그대가 좋아했던 음식을 만들며
그대가 올까 안올까 심히 기다리며,
저는 곤히 잠이듭니다.
깨어났을때 수라간은 퐈이어 ^^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 밖에 못해줘서 미안해..
항상 사랑해..
행복을 위해 일합시다
이니셜d 데자뷰 국악버전
꿈이 너무 따뜻해서.
검은 새벽에 눈을 뜨기엔
너무 행복했어서.
활 활 타는 불꽃에
잠시 기대어 본다.
이 눈을 뜨면
내일이 있을 것이고,
새로운 아픔이 있을 것이고,
매일 같은 지침이 있을 것이다.
아아- 그런 내 곁에 네가 있구나.
오늘도, 내일도 네가 있구나.
따뜻한 건 꿈이 아니라 너였구나.
괜히 뜨거워진 눈시울에
불꽃도 덩달아 활 활 타오른다.
아들아, 나는 네가 아들이기를 빌었다. 뒤뜰에 나가 벗과 흙을 퍼먹고 놀든 나무를 타고 놀든 꼭 아들이기를 늘 기도했다. 하물며 해가 질 무렵에는 머리 위에 물을 한 바가지 떠놓고 자기도 했단다. 두 발을 쭉 뻗고 잘 수가 없었지. 딸이면 어쩌나 얼마나 전전긍긍했는지 너는 절대 모른다.
아가, 네가 태어난다면 울지도 말거라. 독해져야 한단다. 엄마는 글을 읽을 수도, 쓸 수도 없단다. 더 우스운 건 고작 꿈이 양반집에 시집가 홀어머니 약값을 마련하는 것이었단다. 솥 안에 있는 거무잡잡한 밥알이 꼭 우리, 또 소녀들의 억압된 반경처럼 보이는구나.
만 15 세에 나보다 열, 아니, 스무 해는 족히 뛰어 넘는 사내와 혼례를 치루고 하는 일이라고는 매일 가마솥 앞에 앉아 있는 일이로구나. 아들아, 엄마가 절대 밥은 굶기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서방님과 닮더라도 어쨌든 내 핏줄이지 않느냐. 네가 딸로 태어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생긴다. 순이가 아기 낳기 전에 고양이를 키우면 뱃속에서 딸도 아들로 변한다더라.
아들아, 엄마도 같이 나무 타며 놀 수 있겠니. 거리를 제 집 운동장마냥 뛰어 다니는 것도 좋단다. 사실... 엄마도 볼품없는 꿈이 아닌 하고 싶은 게 있었단다. 배가 아프구나. 내 아들이 나를 보러 일찍 와 줬구나. 내 꿈을 대신 이뤄 주기 위해 드디어, 드디어!
"부인, 딸입니다. 곱지요. 부인 닮아 너무나도 곱습니다."
제발... 울지 말거라, 딸아.
사랑 받으려면...공부 잘하고..이쁘고...요리도 쟐 해야햐고..조신하고 몸매 좋아야한다 이말...들어보셨나요?네 맞아요 들어보셨을거에요 위말 다 맞죠 네 하지만 이런 사회는 현실이에요 조금이라도 더 사랑 받으려 노력해도 돌아오는건 왜 칭찬이 아니라 욕 인거야?공부 잘하는 애만 왕 취급 우리가 할수있는건 없다 죽고싶은게 아니라 이딴사회 이따위인 세상에서 살기 싫은것 우리에게 자해는 살려달란 메세지 왜 그걸 무시하는거야?지독히 따돌림 당하고 마음 한 구석에박혀있는 그 상처 지워지지 않아 근데 사과 받고 끝?아무리 더가도 벌금 그따위 벌 밖에 없어 아..ㅎ..이딴게 원래 사회였지 이따구 인생이 원래 내 인생이지 이런생각 들게 만든게 누군데 내탓을해 1분 아니 1초에 10번 자살 충동을 느껴 이딴 쓰레기 사회가 실제란것에 절망하고 후회했지 하지만....돌아오는건
가식이네 지랄떠네 병신 자해를 왜해?무서워 이상해 이런 말 뿐이야..
고양이 불 시강😺
죠죠4부 3쿨 OP원본+바이츠더 더스트 국악버전 해주세요 너무 기대가 됩니다
가루약이 너무 쓰다며
우는 아이를 보고
내 어릴적 모습이 떠올랐다
유치원 시절 선생님이 주셨던 약은
무척이나 썼었고
친구들과 나눠먹던 눈깔사탕은
그리도 달았었다
그 쓴맛도 달달함도
이젠
익숙해졌나보다
선생님은 가루약이 싫다고 하셨어....
살찐이도 부뚜막이 따뜻해서 같이 잠들었어ㅋㅋㅋㅋㅋ
귀여워 ( ͡° ͜ʖ ͡°)( ͡° ͜ʖ ͡°)( ͡° ͜ʖ ͡°)
Why I'm crying
I can only understand your comment 😂
러시아 국가 국악버전 신청합니다
뒤지게 좋은 곡만 만드네
'성(냥)팔이소녀' ver.korea
연말인 겨울에 작은 소녀가 얇은 삼배옷을 입고 추위에 떨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곰방대를 팔고 있었다.
소녀는 성냥이 팔지 못하면 주인어른에게 혼났기 때문에 성냥이 다 팔리기 전까지는 집에 돌아갈 수 없었다.
그러나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연말의 분주함 때문인지 소녀를 본체 만체 하고 지나갔다.
깊은 밤에 소녀는 곰방대에 불을 붙였다. 소녀는 곰방대의 뽕맛과 함께 따뜻한 아궁이, 백숙과 누룽지 등의 음식이 진열된 반상, 빛나는 편백나무 등의 환상이 나타났다가 연기가 사라지면 동시에 사라진다는 신기한 체험을 했다.
하늘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본 소녀는 할머니가 "무스비"라고 말한 것을 떠올렸다.
다음 번의 곰방대에서 나온 연기에서는 할머니의 유령이 나타났다. 곰방대의 연기가 사라지자 할머니가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한 소녀는 당황해서 하나있던 돗대에 모두 불을 붙였다. 할머니의 모습은 밝은 빛에 휩싸이면서 소녀를 부드럽게 끌어안으며 천국으로 갔다.
새해 첫날 아침 소녀는 곰방대들을 물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죽어 있었다.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소녀를 위해 기도를 하고 나서 눈물을 흘렸다.
[어이. 거기 누구 담배 있으면, 하나만 줘라. 뭐,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
"그거 아십니까? 전 아궁이 앞이 참..좋습니다"
"어찌하여 그렇느냐? 아궁이 앞은 연기로 눈이
매울텐데. 그리고 이곳은 네가 올만한 곳이 못되지않느냐"
"예 그렇지요.그래서 좋습니다.이곳은 제 눈물을 가려주니까요"
"..이 궁이 너에겐 참으로 고달팠나 보구나."
"이곳에서 10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처음에는 그저 사모하는 이만을 바라보며 이곳에 왔고, 그다음에는 우리의 아이를 바라보며 버텨왔어요"
"..."
"..이 궁에서 전 너무 많은 걸 잃었습니다.가족을 잃었고,사모하는 이를 보는 것조차 쉽지 못했으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우리의 아이까지...전 이곳에서 저 말고 모든걸 잃었습니다."
"내가 널..그리 만든것이냐"
"아니요 그렇지않습니다. 그저..이곳이 우리을 그리 만들었을 뿐이에요."
"널 행복하게 해주겠다 하였는데..결국 나의 그 욕심이 우리를 이리 만든 것 같구나.."
"..청이 있습니다."
"말해보거라.네 말이면 무엇이든 들어주마."
"절 다신 보지못할때가 오거든 절 이곳이 아닌 먼 곳으로 보내주세요."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느냐..오래오래 살아야지."
"..전하께선 저와 함께했던 시간은 모두 잊고 부디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제가..너무도 아파하였기에 저도, 우리의 아이도 모두 잊길 바라요."
"화야..너는 나와 함께했던 시간을 후회하느냐"
"..아니요 행복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아팠나 봅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행복했기에 더 아팠나봐요."
"다음생에서도 나를 만나주겠느냐"
"전하께선 이런 저를 다시 만나고싶으시겠습니까"
"이미 알지않느냐. 내게 여인은 너 하나뿐이란걸."
"..인간은 네번의 생을 산다합니다.그리고 저는..이번 생이 그 마지막이었길 바랍니다.더는..아프고싶지않아요. 전하께선 부디 행복하세요"
.
.
.
그렇게 화는 내 곁을 떠나갔다.
차라리 나를 원망했다면..나를 먼저 떠나버린 그녀를 나도 원망할 수 있지않았을까.
그러나 끝끝내 화는 나의 행복을 바라줬다.
그녀에게서 모든 걸 빼앗아갔지만 그녀는 탓하지않았다. 그저 아파했을 뿐.
문득 아이를 잃었을때 그녀가 생각난다.
.
.
"아..아아악..!!! 어찌하여 이러실 수 있답니까!! 어째서..내게 이럴 수 있냔 말입니다.."
"화야 진정하거라..이러다 너까지 병나겠다.슬픔은 나도 이루말할 수 없으나 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하지않겠느냐.."
"그대들이 내게 이럴 순 없습니다..아직도 부족했단 말입니까 모든걸 빼앗아갔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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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그녀의생기넘치는 눈동자는 빛을 잃었다.
원래도 약했던 몸은 훨씬 더 빠르게 약해지기
시작했고, 그녀는 자신을 돌보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그렇게 한해 한해 그녀는 서서히 죽어갔다.
그러다 어느날인가 오랜만에 그녀가 내게 말했다.
.
'그거 아십니까? 저는 아궁이 앞이 참..좋습니다.'
하고 그녀는 내게 그리 말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은 오랜만에 편해보였다. 그래서 버텨주란 말을 하지못했다. 그녀가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내고있음을 알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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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앞에만 오면 그때의 그녀가 생각난다. 오랜만에 잠시나마 편해보이던 그 얼굴이 잊혀지지않는다.나도 그리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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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느냐? 나는 네가 그랬던 것처럼 하루를 살아내고있다. 네가 바랐던 내 행복을 난 지키려고 부단히 애쓰는 중이야. 그래서 너는 그곳에서 행복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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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화야..우리 아이도 보고싶구나..이제는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희미해져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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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가 들어가나보오. 점점 힘이 없어져가. 나도 요즘 아궁이 앞을 많이 찾게되는구려..늙어서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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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늘은 아궁이 앞에서 적는다오. 당신이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내 행복을 바라줬었지.그래서 이번엔 내가 그 말을 하려한다오. 당신이 이곳에서 행복했었길 바라고, 다시 만날 그곳에서도 행복하길 바라오.'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