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어려서부터 워낙 사람만나는걸 좋아하고 밖에 나가서 무언갈 하는걸 좋아해서 당연히 내가 외향성이 강하구나라고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 지금돌이켜보면 내가 자는 이 작은 기숙사나 집이 나에게 편안함을 주지못해서 밖으로만 겉돌았다는 생각을 한다. 공간이 주는 안정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서야 알게되었네..
서울로 처음 올라왔을 땐 좁아도 서울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지방에 있을 때는 혼자 덩그러니 있는게 진짜 무서웠는데 사람들이 북적북적있고 근처에 혼자 놀러갈 곳이 있는 서울이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것이라는게 제일 좋았죠 취업하고나서는 회사와 가깝고 회사에 잘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좋았어요. 회사랑 걸어서 딱 3분거리였는데 그땐 진짜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서 잠만잤어요. 그리고 회사랑 집 주변에 카페가 많아서 일도 주변 카페가서 많이하고 주말에도 회사가서 일하고 놀고요. 지금은 같이 사는 고양이 친구도 생기고 이래저래 식구가 생기고나서는 다 모르겠고 넓고 깔끔한 집에 가고싶더라구요. 여태 운전면허도 없었는데 면허도 따고싶고요. 그래서 힘들었나봐요. 원하는것에 대한 시기가 달라져서....면허 준비도 얼른하고 지방에 집이라도 생각해보아야겠어요. 이를지도 모르지만 이젠 한적한게 좋아요. 밤낮없이 일하던 제가 어디갔는지 목적을 잃어버린 기분이들지만 이 또한 어떤 발판이아닐싶기도하고 여러모로 혼란한 시기인것 같네요. ㅠㅠ 많은 생각 할 수 있는 영상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너무 공감해요. 처음에는 내 공간 생겨서 꾸미기도하고 좋았는데 얼마 지나면 엄청 답답하고 우울해져요. 집이 워낙 좁으니 집에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특히 침대, 책상이 끝이라서 책상은 잘 앉지 못하고 항상 침대에서 생활하게 돼요.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할게 없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배달 시켜서 유튜브 보면서 먹는 게 낙이었어요. 당연히 살도 많이 찌고 모든 게 귀찮아지고 누워서 무력하게 있게 되더라구요. 특히 원룸 월세가 비싸다보니 돈 모으는 것도 더 어렵구요 다들 집장만하는거 보면서 더더욱 좁은 원룸에서 답답함을 느꼈구요.. 환경,, 정말 엄청 중요해요!!! 당장 아파트로 이사는 못가더라도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1. 아파트 근처에 있는 원룸으로 가기 역에서 살짝 멀어지더라도 생활 환경, 눈에 보이는, 들리는 것들이 달라져요 역근처 원룸은 대부분 술집, 편의점 등등이 몰려있어서 정신없고 사람사는 동네느낌이 없는데 아파트 근처로 가면 역이라 사알짝 거리가 있어도 학교, 학원, 놀이터, 공원, 마트, 병원 등등 좀 환경이 달라져요. 2. 집순이/집돌이라면 집에 투자하세요 나가서 친구만나고 일하고 집에서 잠만 잔다면 상관없지만 주말에 매일 약속이 있는게 아니라면 하루종일 원룸에 혼자 누워있으면(게으른게 아니라 진짜 공간이 그거뿐) 더 우울하고 현실도 답답하고 더더욱 배달음식과 유튜브만 보게됩니다. 집순/집돌이라면 조금이라도 넓은 원룸으로 가세요. 3. 운동하세요! 제일 어렵죠..ㅠ 안하던 거면 더더욱 어렵고, 누가 봐주는 게 아니면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더 어렵지만 운동할 때는 힘들어도 끝나면 진짜 활기차고 좋은 에너지를 느끼는 거 같아요!! 좁은 집이어도 누구든 즐겁게 살 수 있고, 누구는(과거의 저처럼) 울적하고 배달음식과 유튜브만 보면서 보낼 수도 있거든요,, 마음가짐을 바꾸기 위해서는 마음이 먼저가 아니고 몸(운동)이 먼저더라구요! 여기 댓글 보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고 즐겁게 사세요!! :)
내가 이런 저런 노력을 다 해보았고 작은 집을 선택하는 대신 누릴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집에 사는 것이 너무나도 불행하게 느껴진다면 그 이점을 버리고서라도 좀 더 큰 집에서 사는 게 방법일 수 있다 봐요ㅎㅎ 작은 집 유경험자는 아니지만 넓은 공간이나 공간감 자체에서(특히 자연) 굉장한 힐링과 행복감을 느낄 때가 많은 저로서는 역으로 공간의 제약에 크리티컬한 분들이 있으리라 짐작이 돼서요
지난주부터 처음 자취를 시작했어요. 6평 3층 집인데요.. 직장 때문에 집 보러 다닐때 제일 중요한 게 환기, 채광이어서 더 넓은 집도 있었지만 현재 방 선택했답니다 비용이 들고, 외로울 수 있고 본가 집에 비해 단점도 있지만.. 자취남님 말씀처럼 출퇴근 붐비는 시간대에 3.5시간이 제게는 너무 괴롭게 느껴져서 득실을 비교 후 선택했습니다 아직 집 꾸미기도 다못했지만, 제 선택으로 채워갈 공간과 시간들이 기대가 되네요! 원룸 사는 1인가구 모두 화이팅이에요!!
와 진짜 저도 진짜 저랬어요. 좁은 원룸에서 혼자 생활하다보니 외로움과 공허함이 컸고 이걸 음식으로 채우게 되더라고요.
집순이 집돌이는 집이 좋아야 함... 밖순이 밖돌이는 집이 좀 후지거나 더럽거나 불편해도 잠만 잘 자고 하면 되는데(어지럽게 돼 있어도 안 불편해하는 경우 많이 봄) 집순이 집돌이는 집이 곧 나 자신이나 내 머릿속이라 아늑해야 하고 집에서 뭔가 할 공간이 나야 함..!
마자요ㅠㅠ
나는 내가 어려서부터 워낙 사람만나는걸 좋아하고 밖에 나가서 무언갈 하는걸 좋아해서 당연히 내가 외향성이 강하구나라고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 지금돌이켜보면 내가 자는 이 작은 기숙사나 집이 나에게 편안함을 주지못해서 밖으로만 겉돌았다는 생각을 한다. 공간이 주는 안정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서야 알게되었네..
서울로 처음 올라왔을 땐 좁아도 서울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지방에 있을 때는 혼자 덩그러니 있는게 진짜 무서웠는데 사람들이 북적북적있고 근처에 혼자 놀러갈 곳이 있는 서울이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것이라는게 제일 좋았죠 취업하고나서는 회사와 가깝고 회사에 잘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좋았어요. 회사랑 걸어서 딱 3분거리였는데 그땐 진짜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서 잠만잤어요. 그리고 회사랑 집 주변에 카페가 많아서 일도 주변 카페가서 많이하고 주말에도 회사가서 일하고 놀고요. 지금은 같이 사는 고양이 친구도 생기고 이래저래 식구가 생기고나서는 다 모르겠고 넓고 깔끔한 집에 가고싶더라구요. 여태 운전면허도 없었는데 면허도 따고싶고요. 그래서 힘들었나봐요. 원하는것에 대한 시기가 달라져서....면허 준비도 얼른하고 지방에 집이라도 생각해보아야겠어요. 이를지도 모르지만 이젠 한적한게 좋아요. 밤낮없이 일하던 제가 어디갔는지 목적을 잃어버린 기분이들지만 이 또한 어떤 발판이아닐싶기도하고 여러모로 혼란한 시기인것 같네요. ㅠㅠ 많은 생각 할 수 있는 영상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너무 공감해요.
처음에는 내 공간 생겨서 꾸미기도하고 좋았는데 얼마 지나면 엄청 답답하고 우울해져요.
집이 워낙 좁으니 집에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특히 침대, 책상이 끝이라서 책상은 잘 앉지 못하고
항상 침대에서 생활하게 돼요.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할게 없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배달 시켜서 유튜브 보면서 먹는 게 낙이었어요.
당연히 살도 많이 찌고 모든 게 귀찮아지고 누워서 무력하게 있게 되더라구요.
특히 원룸 월세가 비싸다보니 돈 모으는 것도 더 어렵구요
다들 집장만하는거 보면서 더더욱 좁은 원룸에서 답답함을 느꼈구요..
환경,, 정말 엄청 중요해요!!!
당장 아파트로 이사는 못가더라도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1. 아파트 근처에 있는 원룸으로 가기
역에서 살짝 멀어지더라도 생활 환경, 눈에 보이는, 들리는 것들이 달라져요
역근처 원룸은 대부분 술집, 편의점 등등이 몰려있어서 정신없고 사람사는 동네느낌이 없는데
아파트 근처로 가면 역이라 사알짝 거리가 있어도 학교, 학원, 놀이터, 공원, 마트, 병원 등등 좀 환경이 달라져요.
2. 집순이/집돌이라면 집에 투자하세요
나가서 친구만나고 일하고 집에서 잠만 잔다면 상관없지만
주말에 매일 약속이 있는게 아니라면 하루종일 원룸에 혼자 누워있으면(게으른게 아니라 진짜 공간이 그거뿐)
더 우울하고 현실도 답답하고 더더욱 배달음식과 유튜브만 보게됩니다.
집순/집돌이라면 조금이라도 넓은 원룸으로 가세요.
3. 운동하세요!
제일 어렵죠..ㅠ 안하던 거면 더더욱 어렵고, 누가 봐주는 게 아니면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더 어렵지만
운동할 때는 힘들어도 끝나면 진짜 활기차고 좋은 에너지를 느끼는 거 같아요!!
좁은 집이어도 누구든 즐겁게 살 수 있고, 누구는(과거의 저처럼) 울적하고 배달음식과 유튜브만 보면서 보낼 수도 있거든요,,
마음가짐을 바꾸기 위해서는 마음이 먼저가 아니고 몸(운동)이 먼저더라구요!
여기 댓글 보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고 즐겁게 사세요!! :)
내가 이런 저런 노력을 다 해보았고 작은 집을 선택하는 대신 누릴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집에 사는 것이 너무나도 불행하게 느껴진다면 그 이점을 버리고서라도 좀 더 큰 집에서 사는 게 방법일 수 있다 봐요ㅎㅎ
작은 집 유경험자는 아니지만 넓은 공간이나 공간감 자체에서(특히 자연) 굉장한 힐링과 행복감을 느낄 때가 많은 저로서는 역으로 공간의 제약에 크리티컬한 분들이 있으리라 짐작이 돼서요
넓은 집이였다가 좁은집으로 가게 되면서 요리를 끊고 배달과 외식으로..6개월간...
집에 정을 좀 붙이니 좁은 집에서도 요리를 할수있게 되었어요 😂
집순이 러버로 너무 공감가는 영상입니다ㅠ 소소하게 집에있는 하나하나가 모여 행복을 가져다 주는것 같아요.
아 내가 그래서 폭식증이 온거구나...맞아요... 음식을 먹는순간은 공허함이나 외로움이 잊혀지고 그러면 배불러서 잠오고... 무한반복 ㅠㅠㅠ
저는 원룸 사는데 돈이 없어서 폭식 못해요 ㅎㅠ
저는 1순위가 직주근접이어서 작고 비싼 방에 살았는데, 걸어서 출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무엇이 나를 소모시켜서 채워야만하는지도 생각을 해봐야겠다..
공간을 통제하는 순간부터 행복하다
정말 너무 와닿는 명언이네요! 감사합니다 :)
호르몬에 휘둘리시는 분들 많은데 이겨냅시다. 맛집 찾아가고 운동하고 일하고 가족 챙기고 친구 만나고 이성관계를 지속하다보면 우울할 틈이 없습니다. 생각 좀 그만하시고 화내지마시고 잊고 집 밖으로 나가세요.
전...배민앱쓰는법 터득한 순간 시작됐어요..
최근 방과 집이 좀 싫어졌었는데, 한 번 제 스타일대로 바꿔봐야겠어요. 사실 돈도 들고 귀찮으니 그냥 먹고 살 정도로만 방치해두는데 생각보다 집이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중간에 웃음포인트가 크게 있어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 거주하는 집이 현재 좁아서 불만족이었는데, 좀 더 공간을 나를 위한 공간으로 잘 바꾸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간을 통제한다는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 외로움은 아니고 그냥 자유가 행복해서 열심히 먹고 놀았더니 살찜요..
원룸에 산다면 수면을 위한 용도로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장난이 아니죠
기숙사-고시원-2평-4평-8평 전부 살아보고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주식 그래프마냥 머리에서 살다 무릎까지 떨어졌다 어깨까지 올라온 기분입니다.
떡상 가즈아!!!
커피챗 너무좋아요...!!! 저도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채광 등등 안좋은 점들이 많아졌는데 그만큼 보완할 수 있는 물건들로 채우니까 오히려 집이 좋아지더라구요😃
지난주부터 처음 자취를 시작했어요.
6평 3층 집인데요..
직장 때문에 집 보러 다닐때 제일 중요한 게 환기, 채광이어서
더 넓은 집도 있었지만 현재 방 선택했답니다
비용이 들고, 외로울 수 있고 본가 집에 비해 단점도 있지만.. 자취남님 말씀처럼 출퇴근 붐비는 시간대에 3.5시간이 제게는 너무 괴롭게 느껴져서 득실을 비교 후 선택했습니다
아직 집 꾸미기도 다못했지만, 제 선택으로 채워갈 공간과 시간들이 기대가 되네요!
원룸 사는 1인가구 모두 화이팅이에요!!
절대적인 걸 바꿀 수는 없고, 대신
내가 뭘 누릴 수 있어서 이걸 선택한 건지
마인드를 바꾸고 정확히 직시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정말 고민 많이 했던 부분이고..
저축 대신 집에 더 써야하나 했는데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해요💕💕
제가 좋아하는 자취남님과의 콜라보 조아요❤❤❤
앤드류와 커피챗 느낌 좋다! 이 세대 (한마디로) 개천에 용 난 (?) 두 분 조합 굿뜨!!! ㅎㅎ
선택의 과정에서 나의 선호❤
시원시원한 자취남, 섬세섬세한 앤드류
영상 인사이트 감사합니데이!
너무 좋은 주제인 것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봤습니다👍🏻
저도 옛날엔 작더라도 혼자사는 것만 혼자의 공간만으로도 너무 소중하고 감사했는데 ㅋㅋㅋㅋㅋ 사람이 간사해서 ㅋㅋㅋㅋㅋ 나름 고민하고 선택해서 이번엔 비록 좁지만 깨끗하고 공원이 가까운데 살자해서 왔는데 감사하지 못하고 좁다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는지ㅜㅜㅜ
통제...해볼게요... 사실 좀 귀찮지만ㅋㅋㅋㅋㅋㅋㅋ
9:09 아닠ㅋㅋ쿠ㅜㅜ 앤드류님ㅠㅠㅠㅠ 저 밥 먹으면서 보고 있었단 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딱 제가 그래요ㅠ
신혼부부인데 원룸살아용 ㅎㅎ 집에서 요리도하고 공부도 하는데 정붙이고 살면 아늑하고 좋아요❤
난 원룸 살때 검소하고 깨끗하고 나만 걱정하면되고 아무신경안쓰고 좋았는데 ...
근데 원룸까지는 어떻게 해볼수있지만 고시원은 꾸미고 뭐할 처지가 안되는 것 같아요ㅠ
9:39 지금이랑 똑같은거같기도 한데, 참 어렸네요 앤드류 ㅎㅎㅎㅎ
맞어 , 나도 원룸살때 퇴근하고 바로 집에 안왔음 , 가도 유튜브밖에 볼게없어서 ...
아하 I일수록 댕처럼 돈벌어서 좋은 집에 살아야 집순이가 될 수있구나!
마침 제가 내년안에 독립하려고
준비중인데 책많은 도움될것같아서
사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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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원룸인 문제가 아니라 남여 성별에 따라서 다른거 같아요 ㅠ 여자들이 특히 심하죠 ... 사회가 바라보는 인식 언제 바뀔수 있을지
ㅋㅋㅋㅋ 웃긴소리네요 집을 계속 저떠구로 짓게 만드는 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