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옛적에 나도 저런 일을 겪고 혼자 울고 혼자 먹고 혼자 정말 힘들었어요. 엄마가 이렇게 똑똑하고 야무쳐서 우리 희수 멋지게 자랄거라 믿어요. 남의 말이나 시선은 신경쓰지 말아요. 또래아이들이랑도 비교하지 말구요. 오로지 사랑해주고 안아주고 웃어주면 치료실 다니는것보다 더 좋아질고예요.저는 20년을 아직도 자폐성발달장애아들과 헤메고 다니지만 엄마는 너무 잘 하고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주변에선 기다리라고 저절로 된다고 하지만 엄마촉이 최고죠 저희 둘째랑 완전 비슷하네요(저희는 더 여러가지 자폐행동이 있었고 6살때 겨우 말을 시작했어요) 저는 30개월까지 기다려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어요 그때가 가장 정확하게 알수 있다고 해서 그리고 치료실과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저희는 자폐판정을 받았지만 9살때 정상화되었다는 판정을 받았어요 꾸준하고 빠른 치료가 정말 중요합니다 얼마전 세상에 이런일이 나온 미로 그리는 그 아이가 저희 아이예요 매일 로또된 기분으로 삽니다 희수도 엄마도 화이팅
안녕하세요. 느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28개월부터 언어센터를 다녔던 경험으로. 엄마의 감은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말에 동의해요. 저는 20개월부터 느꼈었고 어린이집은 물론이고 가족등과 상담했을 때에도 다들 36개월까지 기다려보자고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언어가 느리고 인지가 느렷기 때문에 두가지 수업을 병행해서 1년간 다니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센터를 주 2회 다녔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을 보고 상담도 많이 받아봐서 그런지, 제 주변에 느린아이가 참 많아요. 제가 센터 다닌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많이들 상담해오는데 아무리 상담해주더라도 본심과는 말이 다르게 나가더라구요. 조금만 수업받으면 될 것 같은데, 쉽사리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을까봐 예요.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현실.... 주변에 상담을 요청한 시점에서 이상함이 있다는 건데 말이죠. .. 안타깝지만 그런 분들을 위해 글을 남겨봐요. 너무 무섭게만 생각마히고 용기를 내 주세요! 아이를 위해 엄마를 위해, 가정을 위해!
안녕하세요. 자폐 아이들 관리하고 치료도 하는 의사입니다. 어머님 이렇게 용기내서 이런 동영상을 만들어서 많은 자폐 아이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료실에서만 보는 아이가 아닌, 이렇게 생활속에서 보는 자폐아의 생활을 의사인 저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저도 어머님의 용기에 힘입어 더욱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치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수 어머님! 희수야! 넌 엄마아빠의 꽃이야~아름다운 희수란다!
진료뿐 아니라 이렇게 따로 아이들의 모습을 찾아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실 직업이라는게 돈을 버는 목적이 제일큰데, 희수가 자폐이다 보니 장애아와 관련된 직업을 가진 분들은 사명감도 역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부분에서 정말 항상 너무나 감사하고 멋있고 존경스럽다고 생각을 해요. 아이 증상의 호전과 상관없이 아픈 아이의 부모님들의 삶에서 가장 도움이되고 의지가 되는 선생님들이라는걸 꼭 알아주세요! 모든 부모님들을 대신해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유치원에서 발달의 이상함을 1주일이면 감지할 수 있어요. 그러나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답니다. 아동학대 등으로 고소고발 하겠다고 난리납니다. 대부분 그만 두지 않고 감정싸움을 걸어오기도 하죠. 정도에따라 침묵하거나 조심스럽게 관찰기록과 동영상 등을 상담시 보여주고 있어요. 부모가 인정할때 문제해결이 시작되고 성장과정 아이라서 빠를수록 수정이 됩니다. 화이팅!
맞아요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일했었는데... 돌려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 영아인데 adhd 인 것 같아서 상담때 말씀드리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며 치료센터, 병원 전화드렸더니..상담해주시는 분이 "선생님이 엄마한테 adhd 검사 받아보라고 이야기하기엔 너무 위험부담이 커요" 하셔서 돌려서 발달검사 받아보시라고 이야기했어요 그 후 adhd 판정을 받았고.. 엄마는 왜 어린이집에서 adhd 인걸 이야기 안해줬냐 하시고... ㅠ 정말 병원을 가보는게 맞는거같아요
안녕하세요? 현직 중학교 교사입니다. 저도 유아때 자폐 증상이 있었지만 차차 커가면서 정상적으로 사고하게 되었고, 명문대 졸업하고 임용도 합격해서 현재 교직생활하며 서울대에서 석사 공부도 하고 있어요. 어머니의 사랑이 계속 굳건히 함께해서 가능했답니다. 희수도 그럴거에요!
경계성 아스퍼거 아이를 만나 매일을 안개속에서 어떤 괴물이 다가올지 불안해하는 맘으로 키웠던 엄마입니다. 다행히 현재는 정상범주로 들어와주어서 기적 같은 하루 하루를 함께 살고 있어요. 아이가 스스로 자기가 세운 벽을 깨고 나왔다고 말해주더군요. 엄마가 계속 두드려줘서 내가 결국 들었다고요... 의사표현 안되고 반향어만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으로 웅얼거리던 아이가 현재는 모든 대화가 다 가능해졌습니다. 철학적인 것까지요... 매일 하던 기도가 이 아이랑 서로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였어요. 처음엔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 센터에 전적으로 의지했으니 차차 집에서의 시간이 더더더 많고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의 무의식과 영혼을 두드리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중 클래식 음악틀고 생활하기, 맛사지 해주기, 유기농 자연식 먹이기, 좋은 명당터 데리고 가기... 엄마인 내가 마음의 평화 상태 되기... 등등 자연의 섭리가 아이한테 마음의 평화와 몸과 영혼의 질서를 일깨우기를 바라면 꾸준히 18년을 보냈습니다. 기적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걸 믿고 진심으로 바라는 누군가에게 가 닿은 것 같습니다. 모든 마음을 포기하고 비우고 나서 욕심과 불안을 내려놓은 그 자리서부터 무언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마다 상황마다 거쳐야 하는 과정은 다르겠지만 마음은 같은 자리일 것 같습니다. 영상보고 맘이 움직여 글 끄적이고 갑니다...
@@쓔링-o6f 길고 긴 이야기죠. 태어났을때부터 달랐고 혼자있었고 대화할 수 없었고 유치원 초등까지 제도권에 넣어놨지만 섞일 수 없었고 갈수록 난폭해져갔고 급기야 시부모님이 아이를 포기하고 너희들 인생 살아라 말씀하셨죠. 부부사이도, 정상인 둘째도 망가져갔고... 아이가 어릴때는 어리니까 이해되던것이 주변 친구들의 성장발달과 확연히 차이가 나면서 미친속이 되었죠. 계속 이 아이를 부모없어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에 점점 다급해지고 ... 9년간 엄마 눈치보며 공포을 감추고 이쁜짓만 하던 둘째가 공황으로 터지며 둘을 정신과 치료 델고 다니게 되서야 정신이 들었어요. 주변 눈치보며 치료에 몰두하던 모든걸 놓자. 그냥 아이가 40세에 말귀를 알아들어도 어떻고 더 늦으면 어떻지? 우리 아무도 현재 행복하지 않은데... 그때부터 엄마 마음공부가 시작된거같아요. 애들을 그냥 예쁘다 예쁘다 해주고 내마음이 완벽히 편안해졌을때 애들이 제말에 귀를 기울이고 성장발달이 말도 안되게 일어났어요. 그냥 마구 점프하는 것 같았어요. 아스퍼거 아이도 둘째도 함께 성장했어요. 어릴때 언어치료,정신과진료,상담,놀이치료,미술치료,사회성 훈련... ,초등부터 탁구,등산,베드민턴,서예,바둑,맛사지... 그때마다 말도 협조도 안되는 아이를 효과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치료를 놀이를 계속 했었죠. 정서폭발이 오면 그냥 하던 모든게 멈춰지고 다시 할 마음이 모두 사라지지만 ... 다시 기운내서하고...또하고... 결국 아이들 망가지고 제 몸도 망가지고... 귀가 나가고 온몸은 지팡이짚고 걸을 정도의 상태가 되었을때 ... 내가 이렇게 망가지니 아이들 하나도 도울 수가 없구나.. 알고나서야 마음의 욕심이 완벽히 비워졌던것 같습니다. 엄마 마음부터 챙기고 몸도 챙기고 아이가 어떤 상태든지 우리 가족은 그냥 함께 있어 감사하다 ... 이 아이들을 만나 내가 정말 귀한 걸 볼 수 있는 사람이 됐다. 이런 맘 상태가 되고나서야 아이가 진심으로 대화해왔고 감정폭발을 멈췄고... 시간이 지나 알게되었지만 첨부터 누군가 이말을 해줬다면... 그래도 노력해보진 않았을까 싶어요. 엄마는 아이가 힘들때 무엇이 원인인지 더듬어보며 괴롭고 남편눈치도 시댁 눈치도 속상해하는 친정가족 눈치도, 이웃, 학부모,선생님... 주변을 의식하느라도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요. 자라고 교육받은것이 그러해서... 이 에너지를 모두 안으로 돌려 엄마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하는데 사용해야 아이와 같이 행복할 힘있는 존재가 됨을 깨달았습니다.
클래식 음악듣기- 치료효과에 대해 듣고는 매일을 아주 작은 소리로 깔아놓고 생활했고 수백장을 같은 음반을 수백번 ... 아이가 다 기억하고 흥얼거려요. 바흐...등등 기적같아요. 맛사지로 전신을 계속 깨워줬어요. 뇌도 깨는것 같아요. 제가 아플때 받았던 맛사지를 직접 배워서 해줬어요. 아기때 부터 계속 많이 해줄걸 후회되는 부분이에요. 고2인 현재도 주기적으로 해줘요. 이건 말도 안되는 건데 ... 제가 마음 공부하며 일던 철학책,성경책,불경,... 여기서 읽다가 제 마음에 울리는 글이 있으면 아이한테 그냥 말해줬어요. 간단히... 중학교때 학교서 왕따로 정서폭발 계속할 때 말도 안 통하는 아이랑 매일 3시간씩 이야기하고 ... 혼자 떠든거죠... 근데 나중에 몇년 후에 엄마 이야기가 들려요 알아듣겠어요... ㅠㅠ 하더라구요. 잠시도 쉬지않고 바쁘게 뭔갈 배우다가 거부하다 받아들이고 폭발하고 ... 반복했어요. 6학년쯤 그나마 의사소통이 알아들을 수 있는 상태가 됐으나 사회적 분위기 파악, 인칭,... 기본 어휘, 수백번 반복해야 이해하고 했어요. 그러다 중3부터 감정폭발 멈추고 이해가 빨라졌고 학교 공부를 따라가는 정도됐어요.
맞는 말씀이세요. 선생님들은 부모님에게 쉽게 이야기해주지 못합니다. 내가 이상하다 느껴지면 병원을 데려가야 하는것 같아요. 저희집 아이는 4살 꽉 채우고 어린이집 졸업하는때에 조심히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병원을 가보는게 어떻겠냐고요. 집에서도 자동차, 블럭, 공룡 줄세우기를 주로 하던 아이라 유심히 관찰을 하고 있었던터였어요. 기본적인 발달이 늦은 편이고 언어와 사회성이 많이 뒤쳐져 보였으나 인지발달은 잘 따라가는것 같아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5살 되기직전 이야기를 들으니 더 이상 기다리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걷기도 18개월까지, 달리기도 2년 넘어 겨우.. 모든 발달이 겨우겨우 더 이상 기다리면 안되는데.. 하는 시점에 해주더라구요. 그 후로도 계단을 무서워해서 초저학년까지는 무조건 난간을 잡고 내려갔었어요. 고학년인 지금도 계단을 뛰어 내려가는건 꿈도 못꾸네요 ^^;;)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런 경우를 유사자폐라 한다더군요. 그리고 언어와 사회성이 많이 떨어진다 하였습니다. 저도 맞벌이인데 회사를 그만둘수는 없어 저녁, 주말에 아이에게 더 많이 시간을 쓰려고 노력 했네요. 초등학교 입학전에 겨우겨우 한글 가르치고 입학시키고.. 지금도 사회성에 다소 부적한 면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긴 합니다. 늦게라도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았기에 아이에게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줄 수 있었던것 같아요. 내 아이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엄마이니.. 유난스럽다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관찰하면서 필요하다 싶으면 병원을 가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길게쓴 정성어린 댓글 꼼꼼하게 읽어봤어요. 그래도 아이가 학교에 적응을 잘 해주고 있다니 일하면서 두 부모님이 얼마나 열심히 아이를 가르치고 양육하셨을지 엄청 노력하셨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 글이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한테 도움이 될것같아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보육교사때 의무감을 가지고 말씀드렸다가 싸움까지 벌이는 상황이되어 담부턴 절대 이야기 안해요... 최대한 좋게 말씀드리고 기분 안상하시게 말씀드린다 해도 결국 화를 내시더라고요.. ㅠㅠ 사실 조기에 진단받고 바로 보고 빨리 교육받는게 아이한테 최우선인데 그래서 말씀드린건데 아이만 생각해서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때문에 말씀드린것들이 부모에겐 상처가 됐죠 이해 못하는건 아니에요ㅠㅠ 그래도 후엔 이해해주시는 때가 올거라 생각해요. 교사도 부모님들처럼 똑같이 속상하고 안타깝고 안쓰러운마음은 같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아이의 발달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주저없이 상담받고 열린마음으로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는것이 아이에게 가장 좋습니다! 아이가 발달이 늦은건 누구의 책임도 아니니까요. 도움이 필요한거니까요!
그아이 부모님 마음속엔 평생 죄책감과 그때 화를 내지말고 병원을 갔어야하는 마음을 안고 살거에요.. 그리고 선생님 덕분에 이곳저곳 더 빨리 알아볼수 있을거구요! 제가 대신 감사인사드릴게요. 아이의 부모님한테 아이의 이상을 말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도 알고 감사한일인지도 알거든요. 응원도 아이에대한 관심도 감사합니다^^
@@loveheesoo 저도 화를 내지 말았어야했어요. 지금생각하면 더 부드럽게 말하지 못해서 죄송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땐 사명감이 불타올라서 >.< 그때 맘속엔 그래 니아이지 내아이냐... 이러고 삭혔는데 좀 후회돼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합니다. 희수는 제 생각으로 봤을 때 너무너무 괜찮은 상황같아요~~ 영상으로 다 알 수는 없지만 큰 희망을 품으셔도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제 시댁조카가 자폐를 겪고 있답니다. 근데 지금은 화가에요^^
@@loveheesoo 소근육이 어렵죠^^ 하지만 성장하면서 확연히 좋아집니다. 울 시조카는 색 섞는것에 관심이 많았고 무엇이든 거의 완벽할정도로 따라쓰기를 잘했어요. 지금은 25살 성인인데 명절때 만나면 아직도 천사같고 귀여워요ㅋㅋㅋㅋ 키는 188인데 ㅎㅎㅎㅎ 그럼 좋은 저녁 되시고 희수랑 행복한 주말 보내셔용 답글로 소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TMI지만 제가 생각보다 나이가 많고 울 신랑이랑 저랑 10살차이나고 신랑이 늦둥이 막내라 조카들 나이가 많아요 ㅋㅋㅋ
저도 두아이 모두 ADHD 진단 받고 한아이는 조음음운장애 진단을 받았는데.. 참 아이가 아프다는게 얼마나 죄책감들고 힘드셨을텐데 이성적으로 이겨내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네요 ㅠㅠ..저는 너무 힘들어서 많이 울기도 했고 공황장애우울증 약도 오래 복용했네요.. 오랜기간 IT기업 서버개발자로 일하는데 전자파 차단 스타킹이나 담요라도 쓸껄,, 미세먼지 많은 날 마스크라도 쓰고 다닐껄 하면서 후회하기도 했는데 .. 저도 현실을 직시하고 힘내서 잘 두아이 잘 키워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물리치료학과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이제야 영상을 보고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자폐스펙트럼에 대해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통해서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있었어요 영상으로 보여주시기까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셨을텐데 감사합니다 희수가 건강하고 밝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응원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많은 케이스가 있겠지만 사실 이론이랑 실제는 어느 학문이든 차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글로 읽어보는 자폐는 넘 슬프고 힘든데 막상 키우는 입장에선 사랑스러운 아들이거든요. 공부뿐만아니라 이렇게 다른 곳에서까지 열심히하는 모습 너무 멋있습니다!
저도 경계성 아스퍼거 증후군과 ADD가 있는 아들이 있어요. 어릴때 말은 아주 늦었는데 글은 일찍 깨쳐서 영어나 한글은 아주 일찍 읽었어요. 자동차 줄세우기를 했고 전집책을 꼭 번호순대로 꽂았어요. 애들하고 절대 못 섞이고 아이들 속에 있은서도 늘 혼자만의 세상에 갇힌 것 같았고 뭔가 한가지에 집착해서 늘 그것에 관한 얘기만 했어요. 그러니 대화가 안됐고 말투도 평범하지 않았고 애들하고 어울리기가 힘들었어요. 당연히 학교에서는 왕따였고 맞고 오기가 일쑤였고 하루하루 늘 초긴장하면서 무슨일만 나면 항상 출동할 준비를 하면서 살았었어요. 네살 정도무렵부터 아동신경정신과에서 언어치료와 놀이치료를 시작했고 한방신경정신과적인 치료도 했었어요. 초등학생때부터는 몸을 단련하는 치료를 많이 했는데 이런 아이들이 신체를 잘 원활하게 쓰지를 못해요. 동작이 어눌하거든요. 그래서 코어근육을 기르고 청각 시각적 자극을 주는 치료를 많이 시켰어요. 치료하는데 돈도 참 많이 들었네요. 보험이 안되고 하나하나의 치료들이 다 비싸고 치료하는 기관들도 흔치도 않고요. ㅠㅠ 여튼 결론은 지금은 대학교도 졸업했구요. 미국의 주립대에 석사과정에도 합격했어요. 영어는 아주 잘해서 원어민과 아무 불편함 없이 프리톡킹이 됩니다. 혼자 몇달간 미국에서 살다가도 왔어요. 일본어도 꽤 잘해서 말안하면 일본인들도 일본사람인 줄 압니다. 일본을 좋아해서 일본여행은 혼자 훌쩍 잘 다녔었어요. 이렇게 되기까지 애하고 저하고 죽도록 힘들었어요. 특히 군대문제가 많이 힘들었는데 어릴때부터의 다 커서까지의 기나긴 기간의 정신과 치료 기록이 있고 신검 검사에 계속 걸리더라구요. 여튼 정신과적인 이유로 사회복무 대상으로 선정되서 군대가는 대신 사회복무하고 있어요. 처음엔 경계성 자폐스펙이라고 했어요. 그담에 아스퍼거 진단이 났고 그 한참 후에 ADD진단이 추가됐었죠. 그래도 이런 아이들도 엄마가 희망을 놓지말고 열심히 키우시다보면 좋은 날이 옵니다. 애가 어릴때는 참 막막하게 느껴질거에요. 변화가 너무 느리게 오는것 같아 답답하실 거예요. 그래도 세월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느리지만 분명 좋게 발전이 되더라구요. 평범한 아이들에 비하면 당연히 쉬운 것도 어느 정도 할수있게 되기까지 몇 배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 하나하나에 애한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지지해줘야해요. 엄마가 이 세상으로부터 자기를 굳건히 지켜준다는 걸 아이가 믿고 마음이 편해져야 한발짝 한발짝씩 나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의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 아이도 엄마도 안타깝고 안쓰럽네요. 그래도 좋은 날이 꼭 올거예요. 응원할게요. 힘내시길 바래요.
정성 어린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희는 아스퍼거 특유의 그 천재성이라고하나요? ㅎㅎ 한쪽으로 훅 트인 느낌은 없더라구요. 그래도 수진님이 말씀해주신것 처럼 발전하고있고, 요즘엔 실비처리 되는 치료들도 많아 아무래도 그때보단 접근이나 생활이 괜찮긴 한거같아요. 영어도 일본어도 잘하는 아들이라니 제가 다 기특하고 그렇게 자라준다면 세상 소원이 없을 것 같아요 ㅎㅎ 답답해하지않고 남들의 몇 배의 시간도, 무념무상의 생각으로 꼭 여유롭게 기다려볼게요. 너무 좋은말씀 정성어린댓글에 아침부터 감동 받고갑니다! 저 괜찮아요 ㅎㅎ 온라인이지만 진짜 언니처럼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덕분에요^^
@@funfun- 네. 비슷해요. 사람한테 관심이 전혀 없었고 책은 읽어도 말은 안했어요. 저희는 애가 말을 못하면 어쩌나 정말 걱정했어요. 그저 책은 읽으니 가능적으로 말을 못하는건 아닐텐데 왜 대화가 안될까 했죠. 처음 보낸 어린이집 원장님이 아이가 하루종일 혼자서만 따로 놀고 눈맞춤도 안되고 반향어라고 하죠. 그런식으로만 말하고 하니까 자폐가 의심된다고 병원에 가보기를 권했어요. 그때 처음 우리애가 다른애들과 많이 다르구나했어요.ㅠㅠ 그때 병원에 가서 받은 진단이 자폐 스펙트럼장애였는데 애가 어리고 말이 안되니까 제대로 된 검사가 안되서 정확한 진단이 안나왔던 거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놀이치료와 언어치료에 들어갔어요. 언어치료를 받으면서 말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짧지만 약간의 대화같은 대화요. 다른 애들은 사실 이십몇개월이면 꽤나 대화다운 대화를 하는데 우리애는 다섯살이 되서야 그 정도 대화를 시작했어요. 우리애는 어릴때 CF를 너무 좋아해서 아기가 광고만 나오면 정신 못차리고 봤어요. 제가 영어를 가르치겠다고 애기한테 디즈니 비디오와 유아용 영어동화책을 많이 보여주고 읽어줬는데 그 때문이었는지 영어를 읽더라구요. 나중엔 24~5개월 아기가 차로 어딜 데려가면 유아용 카시트에 앉아 밖을 내다보면서 영어 한글간판을 읽더라구요. 가르쳐주지 않은 단어도 글자를 따로 떼서 읽고 영어는 알파벳 음가를 스스로 알아 모르는 단어 예를 들어 'commax' 같이 회사가 제품명으로 만든 고유명사 같은걸 '콤므액스'라고 음가를 따로 조합해서 읽는걸 보고 저희는 애가 천재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편 대화도 안되고 사람한테 통 관심이 없어서 또 바보인가 싶기도 하고. 여튼 헷갈렸어요. ㅠㅠ 좀더 커서는 자동차에 관심이 너무 많아 진짜 세상에 존재하는 자동차라는 자동차는 다 알았어요. 밤에 차 타고 가면 저 한참앞에 멀리가는 자동차가 컴컴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뒤쪽 브레이크 등에 불 들어온 모양만 보고도 무슨 자동차의 몇년식에 세세한 모델명을 다 맞췄고 자동차바퀴 휠모양이나 가장자리 사이드쪽 일부 모양만으로도 모델명을 다 맞추더라구요. 자동차 줄은 뭐 어마어마하게 세웠어요. 차를 하도 좋아해서 작은 모형자동차를 보는 족족 종류대로 다 사모아서 집에 장난감 모형차가 거의 한트럭이있거든요. 차 하나하나를 A4지 종이 한장에 위에서 내려다본 시점으로 그리고 옆에서 본 시점으로 그리고 투시해서 본 내부도를 그리고 엔진쪽 복잡한 내부도를 그리곤 했는데 하루종일 그러고 있으니 집에 그런 그림이 얼마나 많았는지 몰라요. 저희는 나중에 애가 카 디자이너가 되려나 했어요. 여튼 그게 6~7살무렵의 일어나던 일이었어요. 여전히 일반적인 대화는 도통 할수가 없었고 고집이 세고 너무 고지식했고 조금이라도 뭔가 변화하는걸 싫어했어요. 어디 관광지에 가면 입구로만 들어가야되고 출구로만 나와야되는데 우리가 애보는 앞에서 일부러 장난으로 출구로 들어가고 입구로 나오면 그 자리에서 우리를 떠밀고 제대로 들어가서 제대로 나오라고 울면서 난리 난리가 났었어요. 반대로 한다고. ㅠㅠ 이 아이는 첫째고 안들이고 우리가 17개월 차로 얘 동생을 낳았는데 딸이에요. 둘째인 딸아이는 정상적으로 말도 빨리하고 야무진 편이었어요. 첫애는 일반적인 어린이집은 못보냈어요. 적응이 안되서 며칠만에 나오곤 했거든요. 그때 공동육아라는게 시작되서 저희도 그나마 그런곳이 좀더 낫겠다판단해서 아이 둘을 같이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그나마 동생이 옆에 있어 계속 말을 하고 다른 애들하고 다투거나 하면 둘이 편먹고 대항이 되니까 좀 많이 낫더라구요. 물론 둘째가 참 많이 힘들었어요. 온 관심이 첫째한테 가있고 자기가 동생인데 오빠를 늘 챙겨야되고 ㅠㅠ 그건 다커서인 지금까지도 그럴 상황이되면 똑같네요. ㅠㅠ 그 이후로는 학교에 갈수밖에 없었는데 지능이 나쁜건 아니니 공부는 곧잘 했는데 도무지 교우관계는 아예 만들지를 못하고 줄곧 왕따거나 스스로 못어울려서 자발적 격리라고 해야할지 뭐 늘 그런 상태였고 애들이 신학기가 되면 일주일이면 우리애가 자기네와 다른다는걸 눈치채고 그때부터 괴롭히기 시작해서 일년내내 괴롭히는 소그룹이 생기기를 아주 매년매년 발생해서 맞고 오는 일이 잦았고 놀림과 괴롭힘은 일상이었구요. 학폭위도 몇번이나 열었는지 모릅니다. 얘 때려서 제가 학폭위 열어 전학보낸 애도 여럿입니다. 처음에는 잘봐달라고 선생님 친구 친구엄마들 모두에게 굽신거리고 눈치보고 친구들 집에 데려와 뭐라도 해서 먹이고 잠깐이라도 어울려 놀게하려고 장난감 사주고 별짓 다했네요. 근데 애가 너무 괴롭힘을 당하다보니 제가 나중에는 거의 전사 투사가 되더라구요. 아마 이런 아이 키우는 엄마는 다 비슷할 겁니다. 정신과적인 치료는 놓은 적이 없는것 같아요. 뇌가 한쪽으로 치우쳐 발달하면 이렇게 된다고 해서 신체를 좌우 균형있게 발달시키려고 코어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많이 시켰어요. 뇌발달에 좋다더라구요. 그 당시 이런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런 치료목적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의원이 대치동에 있었어요. 거길 열심히 다녔네요. 신체발달은 그런식으로 진행하고 뇌를 균형있게 발달시키려고 대치동에 있는 MSC 브레인컨설팅이라는 곳에 보내서 책을 좀 다양하게 읽히고 분석하는 작업을 했었어요. 그것도 좀 오래 했네요. 제가 이곳을 광고나 홍보하자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런 작업들이 효과가 있었는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고 그때는 지금처럼 아스퍼거나 ADD에 대한 인식이 없던 때고 치료방법도 기관도 그닥 없던때라 나름 방법을 찾다가 궁여지책으로 한것이라서요. 뭐 여튼 그렇게 지옥같던 학창생활 12년이 가고 대학교에 진학을 하니 그나마 좀 낫더군요. 일단 애들하고 장시간 같은 공간에 있지않아도 된다는 것부터 말이죠. 어차피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쉽지않으니 말이죠. 지금은 그 아이가 그저 조금 독특한 어른이 되었어요. 물론 아직도 걱정스러운 점이 많지만요.ㅠㅠ 그냥 늘 그랬듯 저희는 최선을 다해 애를 믿어주고 애가 하겠다는 방향대로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있을뿐입니다. 자라는 과정에서 관심사가 자동차에서 곤충으로 바껴서 대학교도 그 관련과로 갔구요. 석사과정도 그 관련과로 가게 되었어요. 성향상 어디 회사같은 곳에 취직은 못할 것 같고 어디 연구기관 같은데서 평생 자기 좋아하는 곤충연구나 하고 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라 발달과 발전이 느려 따라가려면 남들 몇배로 열심히 해야되더라구요.ㅠㅠ 삶 자체가 늘 아둥바둥 전전긍긍 살얼음판 위에 아이랑 나랑 둘이 서있는듯 그렇게 마음을 한순간도 못놓고 살았던건 같아요. 그래서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 마음을 너무 잘압니다. 가장 힘든 부분은 학창시절 아이 마음 어루만져주는 부분입니다. 친구들을 좋아하고 늘 그리워하는데 친구들은 안놀아주고 자기는 잘 놀수있는 방법을 도무지 모르겠고 돌아오는 피드백은 항상 부정적인 것들이고 애가 안우울할수가 없어요. 늘 우울하고 슬프고 맞아서 아프고 놀림받아 괴롭고 초3부터 자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더라구요. 그런애을 마음도 달래줘야하고 그런 괴롭힘으로부터 보호도 해줘야하고 치료는 치료대로 또 그외 도움될만한 활동들은 그것들대로 해줘야하고 그뿐인가요. 아이로 인한 남편과의 갈등, 안쓰러운 둘째도 챙겨야하고 돈 많이 들어가니 시부모님 눈치까지 진짜 애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그러니 엄마가 투사가 될수밖에요. 그래도 우리는 엄마니까요. 애를 포기할 수가 없잖아요. 포기가 안되죠. 그냥 열심히 살았어요. 옆도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열심히 애만 보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나마 저는 그게 전업주부라 가능했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여튼 이런 아이를 키우는 모든 엄마를 응원합니다.
@@funfun-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감정까지 없는게 아니라서요. ㅠㅠ 그 부분이 더 슬프죠. 똑같이 느끼는데 애들이 놀리고 괴롭히고 그래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외롭고 슬프고 우울해집니다. 어릴때 부모가 데리고 있을때는 큰 문제가 없는데 학교가면서 문제가 시작되요.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전쟁이고 그렇습니다. 조카 아기는 그냥 잠깐 그러다말면 좋겠네요. 아기 잘 살펴보시고 말 많이 걸어주시고 이런저런 놀이도 많이 같이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45세 남자입니다. 저는 어릴 때 발달 느리고 속칭 얘기해서 대근육 발달도 느리고 걷기를 23개월에 걷고 어릴 때는 어머니 눈도 안 마주치고 어릴 때는 특수교육 이런 게 없을 때라서 초등학교 때도 인지, 발달 늦어서 특수반이라고 그런 곳에 있었는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심한 스펙트럼 자폐 정도 되는데, 초4부터 좋아져서 중고등학교때는 머리도 트이고 지금은 성공한 사람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결혼해서 애를 가졌는데 첫째도 느리고 눈맞춤 없고 말도 느리고 16개월에 걸었고 그래서 와이프는 걱정해서 병원가서 검사도 받고 그랬고 그랬던 적이 ^^" 말 표현이 느리고 잘 못하니 어린이집 적응도 힘들었지만 초1~2부터 좋아져서 내년에 중학교 가는데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나름 인기있는 학생으로 성장했어요
제가 18개월에 제 아이에게서 느끼고 생각하고 외면하고 직시하지 못해서 후회했던 모든 감정들이 영상에서 언급이 되었네요 부디 이 글 보시는 부모님들은 안일함과 두려움으로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으시길 바라요 엄마의 촉은 예상보다 정확하고 치료시기는 빠를수록 예후가 좋고 그 시기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은 소아과 영유아 검진 심화 권고만 있어도 바우처 나오는 게 있고 병원은 치료 비용 실손보험 처리도 되니 미루지 마시길
두돌 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 마지막에 엄마의 예민함이었길 바란다는 말씀... 너무 뭉클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인정하고 이렇게 말씀하시기까지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셨을지요... 유튜브에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단단해지셔야 했을 희수 어머님, 고생 많으셨어요. 같은 아기 엄마로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전 어렸을때 자폐진단을 받았어요. 근데 학창시절때부터 전혀 문제없이 지냈고요. 대학교도 무난하게 졸업도하고 유학까지 잘 다녀왔답니다. 지금은 번듯하게 직장도 잘다니고 결혼도하고 아이까지 잘낳아서 행복하게 잘살고있는 애아빠랍니다.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음 뭐랄까..너무 처음부터 애한테 부담감주지마시고요..억지로 애들하고 어울리게 하지마시구요..제 경험으론..그럴수록 더 힘들었던 기억이..칭찬많이해주시고..애가 성장면서 잘하는게 분명 있을거에요..그부분을 더 응원해주시고요..용기와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세요!! 그리고 전 크게 치료받진않았어요. 효과가없었대요. 제일 좋은 치료는 아이의 마음을 잘이해하는것. 공감해주는거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그렇게 절 키우셨구요..그러면서 제가 조금씩 조금씩 달라졌다고해요. 암튼..힘내세요. 응원할게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희수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화를 내기보다는 공감하려고 노력 많이하고있어요! 맞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것같아서 한시름 놓이네요.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는게 .. 강제로 붙여놓진않지만 계속이렇게 지내도 괜찮은지 하는 고민은 계속드는거같아요 앞으로도 많이생각하면서 키워볼게요^^
@@라임-r2o 감사합니다^^ 강제로 놀게하진않지만 소규모로 자주 만나게는 해주고있거든요. 만나서 따로 놀긴해요. 단지 강요는 안하고 얼굴이라도 익혀라 하는 마음으로 만나게해주는데 혹시 이런것마저 부담이 될 수 있을까요? 종종 보고싶다곤 하는데 그게 항상 재밌는 곳에서 만나서그런건지 , 진짜 보고싶은건진 모르겠더라구요. ㅎㅎ절대로 조급하게 키우지않을게요^^
@@loveheesoo 아이가 거부하지않는다면 그런식으로 아이들과 어울리게하는건 좋은거같아요ㅎㅎ 그러면서 자신과 마음에 맞는 친구가 생길수있고요ㅎㅎ 저같은 경우는 한명부터 시작했던거 같아요..이렇게 한친구..한친구에게..점점 마음을 열다보니..어느새 제 주변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친구를 사귀는 결정권은 어디까지나 아이한테 있어야한다는 것이죠ㅎㅎ 만약에 아이가 그것을 크게 거부하지않는다면 소규모라도 어울리게해주세요ㅎㅎ 정말 잘하고 계시는거 같아서 기분이좋네요.. 아 그리고..아까도 말씀드렸지만..아이가 잘하는부분..거창한게 아니여도 좋아요.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도 많이 칭찬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그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그러다보면 학교들어가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을거고요...많은 아이들과 친하게 지낼수있을거에요ㅎㅎ 그리고 제 경험으론.. 의사선생님은 아이의 마음을 잘모를때가 많았어요 저는 그래서 이렇게 생각해요. 마음이 아픈 친구한테 가장 좋은의사는 부모님이라고.. 부모님만이 아이의 솔직한 마음을 알수있거든요ㅎㅎ 그래서 전 지금 어머님이 정말 잘하고계신다고 생각이들고요. 그리고 전 확신해요. 분명 아드님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수있을거라는것을... 제 어린시절을 보는것같아서...말이 길어졌네요..ㅠ 아 그리고..혹시 여유가 되신다면 아이와 함께 반려동물을키워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응원할게요..
@@라임-r2o 밤늦은 시간, 정성어린 답글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마치 희수한테 엄마 잘하고있다고 다독임 받은것같아 너무나 행복한 새벽이네요! 지금은 방학(?)즐기러 분양해준 친구집에서 놀고있는 저희집 멍멍이가 있답니다^^ 희수보다 나이 많은 친구라 점잖기도하구요ㅎㅎ 추후엔 영상에도 같이 나올거에요. 저도 조급하게 병원만 쫒아다녔던 시절이있지만, 지금은 희수가 하루에 한번이라도 더 웃을 수 있다면 그날은 희수에게도 저에게도 의미있는 날이라고 생각하며 살고있어요. 희수가 라임님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릴적 엄마와의 즐거운 추억이 많은 친구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너무 소중한 댓글을 그냥 넘어갈수 없어서 이 새벽에 무례하게 길게 답글 남기는거니 답안주시고 주무셔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희수가 너무 밝은거같아요 그만큼 엄마아빠도 희수에게 무한사랑을 주셨기때문이겠죠 희수어머니 마음을 알겠어요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엄마가 아니잖아요 근데 온전히 믿게되요 아무래도내가 일하는 시간에 우리아이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니깐 나보다 더 잘알겠지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선생님들이 엄마가 아니기때문에 내 아이는 엄마를 제일 의지하고 많은걸 알려주더라고요 힘내셔서 치료 받으시면 좋은 일이 생길껍니다 ^^
유아교육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희수 어머님 입장도 이해가 가고.. 어린이집 선생님들 입장도 이해가 가요.. 조금 더 아이들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민감한 교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자폐 스펙트럼을 겪는 아이들과 부모님들께도 도움이 되겠지만 저같은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희수 너무너무 귀여워요 ♥♥
저 어릴적 생각나요. 저도 이웃 동생네 집가면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서 차를 색깔별로 줄지어놓고 그랬어요. 못하게 하면 울고불고 떼쓰고 그랬습니다. 엄마가 태권도 갈때 되면 가기싫다고 저항하던 그 시절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30대 중반이 되서 그때를 돌이켜보니 교육이 참 중요하구나 라고 깨닫네요. 어머니도 자폐가 있는 저 키우느라 고생도 많이 하셨죠. 지금 생각하면 저를 키우신 어머니와 태권도 사범님과 관장님 그리고 선생님께 진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시간 돌리면 그 미니카들을 물려받고 싶네요.
일반발달 아이들은 우리가 느끼는 그 쎄함을 이해못하더라구요. 저도 어린이집에서 잘자고 밥잘먹었다~ 해서 그냥 느린아이다 생각했었는데, 그냥 선생님이 애가 어려서~하고 넘어가시며 보육해주신거더라구요. 저희도 이렇게 생소한데 선생님이라고 더 그렇진 않으셨으리라, 또 이상한 부분이 있었어도 리스크가 크니 말하지않으셨겠죠. 저는 처음 의심한건 18개월쯤 원장이 바뀌었는데 까치발이 좀 잦다 해주셔서 찾아볼때 처음 자폐란 단어를 보게되었는데 그때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걸 후회해요. 모방이 없고 책을 읽어달라 가져온적이 없었거든요. 눈도 진하게 본적은 없구..대신 밥잘먹고 잘자고 잘웃었기에 외면한것도 커요. 아이들의 조기신호에 대한 정보와 시선이 더 넓어져야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ㅜㅜ
@@loveheesoo 경계성인가요.ㅜㅜ친구아이가 경계라는데 어린이집에서 조금 다른것 같다고 언어치료 말 꺼내서 5세부터 치료받고 곧 8세인데 완전 좋아졌어요. 이제 다받아서 언어 치료 안받아도 된다더라고요. 애매하면 진짜 판단이 어려울거 같아요. 처음에 얼마나 충격이었을까요. 희수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평소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베이비 시터 일을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돌보는 아이가 첫째 5살, 둘째 4살로 연년생 형제인데 아버님 혼자 일도 하시고 아이 둘을 케어하시다 보니 제가 가서 보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4살 아이는 어머니의 빈자리가 좀 있어서 조금 위축되어 있고 쪽쪽이를 아직 하고 있고 간단한 한 단어들만 조금 하는데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이어서 말을 하려고 하면 웅얼거리면서 뭉개지는 발음이더라구요, 5살 아이는 아기가 없는 제가 봐도 조금 이상했던 게 이번 영상의 내용처럼 자동차 줄 세우기만 한다거나 스마트폰으로 뽀로로, 타요, 등등 유튜브를 보면서 몇 초만에 아래 추천 영상으로 눌러서 넘어가고 또 몇 초만에 아래 눌러서 넘어가고를 반복적으로 한다거나 갑자기 꺄르르 웃으면서 집 안 여기저기를 뛰어다닌다거나 하는 등 무언가 하나에 꽂히면 그거만 집착하거나 아니면 계속 웃거나 하는 상황이에요.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이런 상황에서 말을 걸면 주변에 대해 반응이 없고 묵묵히 자기가 했던 것만 한다는 거에요. 물론 제가 이 아이의 부모가 아닌 시터 쌤이라 매일을 보진 못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보통 4-5살엔 계속 무언가를 물어보고 호기심이 많은 거로 알고 있어서 걱정이 되어 이렇게 찾아보게 되었어요. 아 5살 아이는 4살 아이보다 말이 더 안 트였고 집중력도 더 떨어지는 편 같아요, 4살 아이는 발음이 뭉개지고 한 단어씩밖에 못해도 어떻게든 하려고 하는데 5살 아이는 "우, 아, 으" 이런 발음만 되고 다른 것들은 다 옹알이하듯 하면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떼 쓰고 손가락을 꺾어 세우듯이해서 얼굴쪽으로 할퀴려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를 좋아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입장으로서 이런 아이일 수록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5살 아이를 대할 때는 더 침착하게.. 더 조심스럽게.. 행동 하나 발음 하나를 더 정확하게 주고 받으려고 차근차근 하고 있어요. 4살 아이는 일반 어린이집 다니고 5살 아이는 발달 센터 어린이집 다니는데 이 영상을 보니까 병원을 데려가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ㅜㅜ 부디 별 일 아니길.. 별 일이라면 다른 아이들처럼 다시 건강해질 수 있길.. 바랄 뿐이에요~ 오늘도 아이들 보러 가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섬세하게 관찰하고 아이들의 행동이든 말이든 이야기 잘 들어주고 한 번 더 안아주고 책 읽어주며 발음 연습도 도와주고 예뻐해줘야겠어요! 끝으로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아이의 앞 날엔 행복한 일만 가득 하길,, 더욱 건강해지길 바랄게요!!
이렇게 긴 댓글 감사합니다. 5살에 그 정도라면 센터든 병원이든 방문하는게 맞긴한데 아무래도 이야기를 전하는것 자체가 많이 조심스러울거에요.. 엄마의 빈자리 부터 부모로서의 부재가 가지고 오는 죄책감, 앞으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의 막막함. 하지만 다른걸 떠나서 글쓴님같은 분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이에겐 행운이에요😊 키우다 보니 발달도 공부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옆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가가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아이의 앞날도, 님의 앞날에도 항상 좋은 일들만 함께 하길 바랄게요!
아 맞아요~ 엄마가 초반에 아이 성향으로 홀로 고민 많이 하신것도.. 아빠와 이견이 생긴것도.. 맘고생 너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앞부분 말씀하시는 성향들 저희 아이도 초반에 보였거든요..일반 남아들의 특성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두 치료를 빨리 시작하면 경과가 좋다고 하고 희수 어머님이 발빠르게 열정적으로 대처하시니 잘 자라날 것 같아요😍 지켜보며 응원할게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에 둘째 아들이 과거 돌 전에 눈도 안 맞추고 구석에만 들어가 있고,웃지도 않고, 세상 다 산 노인처럼 먼 산만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서 자폐의 성향을 알게 된 후 저는 다른거 안 했습니다. 사랑을 충분히 주려고 애썼고 그 결과 아주 빠른 시간(2~3개월)안에 자폐 성향이 좋아졌습니다. 엄마가 빨리 알아채고 최대한 빠른 조치를 취하면 치료도 빠르고 완치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지금은 일반적인 아이들과 같이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은데 상황에 놓인 엄마들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알아차리고 아이에게 사랑을 뜸뿍 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치교 방법을 병행해야 할 경우도 있을 수 있겠으나 저에 경험상 "사랑"이 가장 좋은 명약이었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 차려서 치유 시기를 놓치지 않고 누군가에게는 이 댓글이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깁니다.
공감합니다. 전 지금 곧 마흔을 바라보는 애아빠인데. 저두 어렸을때 자폐진단을 받았거든요. 근데 전 크게 치료받고 그런게없었어요. 부모님이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용기도많이주셨고요. 제가 잘하는걸 많이 밀어주셨어요. 그러면서 저도 더 밝게 변했구요.. 지금은 번듯하게 직장생활하면서 사랑하는 와이프랑 행복하게 지내고있답니다..
@@loveheesoo 저는 장애인활동보조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몸이 안좋아서 좀 쉬고 있는데 바로 전에 보던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이였어요. 너무 예쁜 천사였어요. 제가 이 일을 하면서 너무나 안타까웠던게 부모님이 인정하지 않아서 놓치는게 너무 많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아이를 너무 잘 이해하고 계신것 같아서 제마음이 더 기뻤습니다. 분명 나아질 수 있습니다. 화이팅!!!이여요~~~^^
나는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연히 뜨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투철한 관찰력 너무 맘에듭니다. 좋은 공유 인거 같으니 앞으로 계속 알려주세요 다른 엄마들 (그런케이스 있는분 )들이라면 엄청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맘에 들었다한점은 의사 (전문의)찿아간다는것 정말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 는 점. 앞으로 아기의 큰 변화가 있으시길 빌면서 하나님께 기도도 많이하세요.
경험상 엄마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지면 빨리 개입해 주는게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 아이가 하던걸 못하고 뭔가 이상한걸 느꼈지만 남편과 엄청 싸우면서 6개월을 지내고 제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아이가 21개월부터 발달센터 다녔어요. 7살에 수업 종결하고 내년에 초등학교 가요. 우리 아이 이야기 같아서 영상 잘보고 큰 공감하고 갑니다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해서 돌려서라도 알려주시는거같아요.. 단지 엄마들이 외면하고싶어서 ㅠㅠㅠ 믿고싶지않아서...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첨엔 치부해버리는게 크죠.. 정말 현장에서 고생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내가 낳은 애 하나도 온전히 보기 힘든데 다른어떤 일보다 엄청나다고 생각해요 ㅠㅠㅠ !
우연히 보게된 영상에서 큰 아들을 키우면서 저도 겪었던 맘이 다시 생각나서 이렇게 처음 댓글을 남겨요. 먼저 그 아이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엄마를 그 가정을 축복합니다.. 엄마 혼자만의 싸움도 많이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길에 지치지마시라고 힘을 드리고 싶어요. 섣부른 위로나 희망이 결코 도움이 안된다는걸 알기에 매일매일 하루를 살아나가는게 숙제일때가 있을텐데 그럴때 자기자신을 잘 보듬어주시길 바래요 .. 이건 의학적으로도 부모의 탓이 아니기에 그런맘이 짓누르지 않도록 남편과 서로를 탓하지마시기를 .. 서로를 많이 칭찬하시기를 ^^ 가끔은 서로만을 바라보고 귀하다 해주시기를 ~ 아이가 너무 예뻐요^^ 온전히 아이를 위한 희생이 아닌 같이 살아가시는 행복과 기쁨을 만들어가시기를 바래요 . 행복하세요 ~
정성어린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문장에서 얼마나 신경써주시고 위로 해 주는건지 글인데도 느껴지네요! 남편과 저는 받아들이는 과정에선 서로 상처를 주긴 했지만 지금은 유일하게 서로를 가장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희수에게도 많이 부족하지만 사랑 가득 주는 부모가 되게 노력해볼게요’
정말 우연히 영상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애들 이름달고 얼굴 공개하고 하는거 안좋아하지만 여기는...... 내용도 그렇고 댓글에 답글 다시는 내용도... 그냥 엄마고 애고 다 응원만 하고 싶어지네요. 마음이 훈훈해지는 내용뿐이라서 좋습니다... 엄마 되시는 분의 사랑과 성품이 마구 느껴지고요...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정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좀 깨우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상/비정상이 아니라 각기 속도가 다를 뿐이라는 걸요.
감사합니다^^ 사실 영상을 찍고 올리기까지, 저도 사실은 이런 응원보다는 혹시나 아이에게 갈만한 피해를 고민하다 밤을 세기도 했는데.. 남편이랑도 많이 상의하고 희수가 좀더 인지하기 시작한다면 아이에게도 당연히 충분히 물어보고 싶어요 ㅎㅎ 하지만 만에하나 그 정도로 자라지 못한다면 또 하나의 아이의 편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만들었답니다. 여전히 지금도 내가 잘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은 들지만, 지금은 아픈아이들을 죄도 아닌데 숨죽여 키워야하는, 키우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음 좋겠어요! 낯선 자폐스펙트럼이라는 곳에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천사같은지 알려주는건 덤으로요^^ 오늘도 이렇게 희수의 편을 제가 한명 더 만들어줬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어쩌다 타고 들어와서 보게 됬는데 희수 엄마의 용기에 응원의 글 남기고 싶어서 글 써 봐요~ 저도 아이들 다 그래 말하곤 했는데 미안하네요.. 아이에게 생기는 일 만큼은 외면하지 말고 전면승부 해야겠어요. 같은 고민을 하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응원 합니다!!
@@loveheesoo 저희 딸은 자폐는 아니지만 그래도 육아는 여전히 모르겠어요~ 항상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의심하게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말에 휩쓸리지 않고 내 아이만 보면서 지켜 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딸은 못 느껴도 괜찮아요~ 우린 엄마니까~ ^^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공부하다 궁금증에 유튜브를 찾아봤습니다. 우선 이 영상이 채널주 아이의 영상임이 유감입니다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아이가 꼭 멋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뿐 만 아니라 대부분의 뇌 발달의 문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진단을 받고 개입을 해야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고 배웠는데, 사실 상 그런 여건이 안돼있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봤습니다. 용기 내어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불편함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더 관심을 주고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빕니다.
희수 어머니 참 용기있고 현명하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느리게 자라는 아이 키우고있고 이제 스무살이 넘었어요 공부좀 못하는꺼 빼곤 아주 잘컸어요 처음 자펴성향이 있다고 병원가보라는 말 해준분을 엄 청 미워했었는데요 일찍병원에 가서 전단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길고긴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괜찮습니다.. 아이들이 나이를 먹고 자연성장하는것에 응원해주는것이 엄마가할수있는 최고의 일이었으니 희수어머니는 아주 잘 하실겁니다
@@loveheesoo 희수어머님도 희수에게 관심가져 주시는만큼 충분히 잘 성장할거라 믿어요. 저희아들 고등학교때 같은반아이가 (제 친구의 조카가 경증자폐여서 학교생활을 잘 하는지 괴롭히는 친구가 없는지 물어봤더니)자폐가 있더라도 경증이니까 아들이 그 친구는 좀 별다르긴해도 친구들이 그 자체로 인정해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학습도 일부과목은 다른 친구들보다 잘하고 또 일부과목은 관심조차 보이지 않더라도...그거야 그럴수 있지. 하면서 ~ 사회성 발달면에서도 친구랑 어울리지 못한다고 따를 하거나 배제하지않고 친구의 모습을 그 자체로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기특하고 고맙단생각도 들더라구요. 희수도 아마 아이들 속에서 무리없이 성장할거라 믿어요. 어머님의 관심과 응원속에서. 어머님, 화이팅~!
자녀에 대한 어머님의 현명하신 판단에 응원을 보내요~ 10년 넘게 아이들 보육에 관련되어 현재까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가들의 세계속에 들어가면 한편의 코믹단막극이나 환타지가 보여 보육중에도 파안대소하는 저를 느끼며 행복을 느끼곤하지요 물론 서류에 당직에 행사준비에 힘들때도 있지만 댓가를 받으면서 이렇게 사랑하고 기뻐할수 있는 직업이 과연 몇개나 있을까요?~~ 아이들과의 일상을 책으로도 남기고싶은 마음까지 들었으니까요,,, 한 명 한 명 너무나 소중한 아이들을 다시한번 민감한 눈으로 바라보는 기회였네요 희수어머님,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저희 아들이.지금 33개월인데.정말 똑같았어요! 자동차 줄세우고 촉감놀이도 눈 맞춤도...다른친구들보다 많이 느린편이었어요.저도 선생님들과 상담하고 병원도 가보고 했는데 그땐 너무 어리다고 ... 지금은 제가 예민했나할정도로 말도 잘따라하고 여러가지 놀이도 잘해요.줄세우는건 여전하지만요. 정말 아이들은 순간순간 너무 잘 변해서 잘 지켜봐줘야 할것같아요.
제가 우연히 초중등선생님들이 아이들 이런 문제, 학폭 관련 연수하시는걸 보게되었는데 아이가 이상해도 부모에게 절대 먼저, 단정해서 말라 교육시키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주위에 누가 봐도 이상한데 선생님이 엄마한테 말 안하고 상담하러 가도 애매하게 말씀하셨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왕따, 학폭문제로까지 커지더라구요. 아이의 아픔을 부정하는 엄마마음 충분히 이해되나 그래야 내 아이 손해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확실히 진단하고 치료하는게 정답. 숨기고 아니라 해도 요즘 워낙 정보가 많이 알려져 비전문가가 보아도 확연히 다른게 보이는데도 아이가 어려서, 클 때 다 저러지, 우리땐 아무 문제도 아니라는 식으로 무시하고 외면하면 아이만 더 고생하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초등학교 6학년 아스퍼거 입니다. 천재인줄 알았던 다섯살에 유치원 선생님의 상담 받아보라는 이야기에 억한심정을 가지고 센터에 갔었고, 가슴이 무너지게도 꾸준한 상담을 권하셨어요. 지금 저희 아들은 도움반과 일반학급을 함께하는 통합반을 다니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7회 이상의 상담을 받았고 심리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 음악치료 정말 다양하게 받았었어요. 지금은 도움반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는 일반학급에서 중학교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 그동안 무너진 심장이 요즘은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자폐스펙트럼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증상에 속합니다. 다만 또래와의 속도를 따라가려고 과속하지마세요. 천천히 가면 됩니다.
직장 컴퓨터에서 유투브 로그인을 아예 안하고 있다가 이 영상보고 댓 남기고 싶어서 로그인까지 했네요. 정말 아이를 사랑하는 멋진 엄마 만나서 희수가 참 예쁘고 바르고 건강하게 클 거 같아요. 어머님 탓 아니니 절대 자책하지 말고요. 오히려 엄마의 빠른 판단과 관찰이 아이를 정상발달하게 할 거에요. 요즘 느린 아이 많다고 하죠. 왜 그럴지 참 안타깝기도 하고... 저도 4살 딸과 4개월 아들 키우는데 이 4살 딸이 조금 느려요. 묘하게 설명하기 어려운데 느리긴 느려요. 그런데 얘기하면 다들 예민한 사람 취급을 하더라고요. 그래도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잘 살펴보니 분명 발달은 하고 있더라고요. 아무튼 정말 딸의 발달 단계에 대해서 예민하게 보고 있는데, 더 놀라운 건 어린이집에서 저희 딸보다 느린 애가 몇 명 더 있어요.. ㅠㅠ 기이하다 싶을 정도로 요즘 애들이 좀 느리긴 해요. 글로만 보면 제가 예민해서 딸이 정상 발달 중인데 느리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아무튼 이 기이한 현상을 보면서 좀 이상함을 느끼고 있어요. 3살 때까지는 아이들이 티가 많이 안 나다가 4살 되니 확 티가 나기 시작하네요. 모든 아이들이 정말 다 건강하고 예쁘게만 커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 마음을 모르면 누가 알겠어요. 경계선의 친구들도 부모들이 고충이 있고 힘들어하더라구요. 왜냐면 순진한정도지 남이 봤을땐 전혀..잘크고있으니까요🥲 요즘은 보통의 아이를 보기가힘들정도로 엄청 빠르거나 살짝느리거나의 친구들이 많은거같아요. 직장에서 로그인까지 해주시다니 ㅜㅜ아침부터 감동 하구, 같이 으쌰으쌰하게됩니다. 다 잘될거에요🫶🫶
어린이집교사 하면서 이상하다라는 아이들이 있지만 부모님에게 말하기 참 어렵고 힘들어요 잘못 말하면 우리애 이상한 애 만드냐고 해서 이상한거 알지만 말 못하는데 희수엄마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희수는 분명 빛나는 아이입니다 희수야 멋지게 밝게 건강하게 자라렴
두리님 감사합니다^^ 키워보니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아무리 제가 많이 물어봤다한들 어려우셨겠다 싶으면서도 지금에 와서야 더 큰 고마움을 느낀답니다,
애 하나도 너무 보는게 힘든데 선생님들의 보살핌으로 인해 숨통트이는 기분이라 항상 감사드려요❤️
선생님들을 알아도 말 못함...
말해도 부정하시는경우 엄청 많아서...엄마가 보기에 다른애랑 다르면 의사선생님 뵈는게 좋아요.
절대 말 못하죠...안타까워요 ...
그래도 무조건 상담하면서
말을해주시는게 현명합니다 그래야언능
센터라도 다니고 병원가죠
어린이집 선생님이 먼저 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다른아이들하고 다르니까
잠깐 옛적에 나도 저런 일을 겪고 혼자 울고 혼자 먹고 혼자 정말 힘들었어요. 엄마가 이렇게 똑똑하고 야무쳐서 우리 희수 멋지게 자랄거라 믿어요. 남의 말이나 시선은 신경쓰지 말아요. 또래아이들이랑도 비교하지 말구요. 오로지 사랑해주고 안아주고 웃어주면 치료실 다니는것보다 더 좋아질고예요.저는 20년을 아직도 자폐성발달장애아들과 헤메고 다니지만 엄마는 너무 잘 하고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힘이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최우선으로 아이의 행복을 위해 살고싶어요!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희수어머님 말씀이 100% 맞아요. 뭔가 이상하면 병원가보세요. 엄마의 촉은, 대부분 맞습니다. 촉이 틀렸다면 다행인거고, 맞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할 수 있기에 다행인거죠.
공감 감사합니다^^ 한분이라도 영상과 댓글을 보고 빠르게 병원을 가신다면 그걸로도 행복할것같아요! 좋은 저녁 되세요❤️
주변에선 기다리라고 저절로 된다고 하지만
엄마촉이 최고죠
저희 둘째랑 완전 비슷하네요(저희는 더 여러가지 자폐행동이 있었고 6살때 겨우 말을 시작했어요)
저는 30개월까지 기다려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어요 그때가 가장 정확하게 알수 있다고 해서
그리고 치료실과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저희는 자폐판정을 받았지만 9살때 정상화되었다는 판정을 받았어요
꾸준하고 빠른 치료가 정말 중요합니다
얼마전 세상에 이런일이 나온 미로 그리는 그 아이가 저희 아이예요
매일 로또된 기분으로 삽니다
희수도 엄마도 화이팅
@@빨간머리앤-e3u 정상판정이 9세에 나왔다니.. 너무 신기하고 부럽고 그 사이에 얼마나 힘드셨을지, 너무 고생많으셨다고 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지치지않고 꾸준히 사랑주며 노력할게요😄😄
감정적으로 무너질수도 있을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시려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조기부터 이뤄지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어머님이 현명하신 것 같네요. 아이 치료가 잘 되길 바랄게요!
예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희수랑 제가 더 으쌰으쌰 살고있어용😚
@@loveheesoo 어머님 대단하십니다!! 희수는 이렇게 좋은 엄마를 두어 아주 건강하고 훌륭한게 자랄거에요!!
안녕하세요. 느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28개월부터 언어센터를 다녔던 경험으로. 엄마의 감은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말에 동의해요. 저는 20개월부터 느꼈었고 어린이집은 물론이고 가족등과 상담했을 때에도 다들 36개월까지 기다려보자고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언어가 느리고 인지가 느렷기 때문에 두가지 수업을 병행해서 1년간 다니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센터를 주 2회 다녔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을 보고 상담도 많이 받아봐서 그런지, 제 주변에 느린아이가 참 많아요. 제가 센터 다닌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많이들 상담해오는데 아무리 상담해주더라도 본심과는 말이 다르게 나가더라구요. 조금만 수업받으면 될 것 같은데, 쉽사리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을까봐 예요.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현실.... 주변에 상담을 요청한 시점에서 이상함이 있다는 건데 말이죠. .. 안타깝지만 그런 분들을 위해 글을 남겨봐요.
너무 무섭게만 생각마히고 용기를 내 주세요! 아이를 위해 엄마를 위해, 가정을 위해!
길고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그래도 아이가 센터 수업 듣고 나아졌다고 하니 제가 다 기쁘고 감격스럽네요 ㅎㅎ
희수는 주 6-8회 수업 유지했지만 2년을해도 엄청난 변화는 없었거든요ㅠㅠㅎㅎㅎ
오늘도 아이와 행복한 밤 보내세요🤣❤️❤️
용기내신 희수맘님
응원합니다
나는 26세 발달장애 보물닩ㄱ 꿀단지 엄마예요
그시간들 어찌표현하고
어찌 이해할수있을까요만은
저는 제곁에서 내가만지고
보듬을수있고숨소리들을수있다면감당하겠다고하느님께
약속했네요
우리아이들이 주는행복, 좌절
이또한 나은운명이고 삶의
무게입니다. 부디부디 지치지말고 엄마건강챙겨가며
천천히그러나포기하지말고
주저앉지말고 걸어가세요
기도중에희수와엄마기억할께요 .응원합니다. 의연해지세요 우린엄마잖아요? 힘내요 아자아자!
감사합니다^^ 26세면 정말 부러우면서 까마득한 나이네요. 또 열심히 키우다 보면 쑥 커있겠죠?
조언 잊지않고 아이 손 잡고 천천히 걸어갈게요.
진심어린 마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신영님의 가족분들도 항상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안녕하세요.
자폐 아이들 관리하고 치료도 하는 의사입니다.
어머님 이렇게 용기내서 이런 동영상을 만들어서 많은 자폐 아이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료실에서만 보는 아이가 아닌, 이렇게 생활속에서 보는 자폐아의 생활을 의사인 저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저도 어머님의 용기에 힘입어 더욱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치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수 어머님!
희수야! 넌 엄마아빠의 꽃이야~아름다운 희수란다!
진료뿐 아니라 이렇게 따로 아이들의 모습을 찾아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실 직업이라는게 돈을 버는 목적이 제일큰데,
희수가 자폐이다 보니 장애아와 관련된 직업을 가진 분들은 사명감도 역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부분에서 정말 항상 너무나 감사하고 멋있고 존경스럽다고 생각을 해요.
아이 증상의 호전과 상관없이
아픈 아이의 부모님들의 삶에서 가장 도움이되고 의지가 되는 선생님들이라는걸 꼭 알아주세요!
모든 부모님들을 대신해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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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하셨겠어요. 신랑한테도 넘 야속하셨을 것 같고... 첫 어린이집도 자기가 한 말들이 있으니 바로 얘기 안해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셨을 것 같은데... 이렇게 공유도 해주시고, 하나 하나 해결해나가시는게 대단하시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다른 분들은 이런 시행착오나 상처없이 지내셨음 좋을거같아서요~!ㅋㅋ
지금은 남편도 전적으로 제 편이라 가끔 구박하면서 지내고있어요 !ㅎ
희수의 다름을 알아채고 엄마 스스로도 너무 힘드셨을텐데 주변에서는 다 아니라고 하고 남편과 싸우기까지 하면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ㅠㅠㅠㅠ 희수가 잘 자라주는 걸로 겪었던 모든것들이 다 보상되길 바래봅니다 힘내요 희수엄마!
감사합니다:) 네남매 키우시는거 진짜 존경스러워요!ㅎㅎㅎ 희수랑은 이제 사이좋게 앞으로 나아가보려구요☺️☺️
@@loveheesoo 감사해요😆 희수와 희수엄마 두 사람의 앞길이 더 평탄하고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예민하고 별난 엄마로 보여질수도 있는데 계속해서 아이를 관찰하고 지켜보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수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을지 감히 상상도 하기 어렵네요.
많은 분들 얘기처럼 아이는 사랑으로 잘 커나갈거고, 어머니 아들로 태어난 희수는 행운아에요.
지금은 행복하지만 말씀대로 인정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제일 괴롭고 힘들었던거 같아요ㅋㅋㅋ
희수가 행운아라니 과분한 말씀이세요😆
사실상 제가 예쁜 아들을 얻은 행운아랍니다😊😚
유치원에서 발달의 이상함을 1주일이면 감지할 수 있어요. 그러나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답니다. 아동학대 등으로 고소고발 하겠다고 난리납니다. 대부분 그만 두지 않고 감정싸움을 걸어오기도 하죠. 정도에따라 침묵하거나 조심스럽게 관찰기록과 동영상 등을 상담시 보여주고 있어요. 부모가 인정할때 문제해결이 시작되고 성장과정 아이라서 빠를수록 수정이 됩니다. 화이팅!
선생님들도 얼마나 답답하고 걱정되실지 ㅜㅜ근데 엄마들중엔 진짜로 어떻게 이야기하든 초기엔 화내고 책임전가하는 경우를 많이봐서.. 이해가돼요
항상 현장에서 고생해주셔서 감사하고 존경스러워요!
맞아요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일했었는데... 돌려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 영아인데 adhd 인 것 같아서 상담때 말씀드리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며 치료센터, 병원 전화드렸더니..상담해주시는 분이 "선생님이 엄마한테 adhd 검사 받아보라고 이야기하기엔 너무 위험부담이 커요" 하셔서 돌려서 발달검사 받아보시라고 이야기했어요 그 후 adhd 판정을 받았고.. 엄마는 왜 어린이집에서 adhd 인걸 이야기 안해줬냐 하시고... ㅠ 정말 병원을 가보는게 맞는거같아요
ㅜㅜ그래서 선생님들이 너무 고생이실거같더라구요.. 말해줘도 안해줘도 자꾸 원망받는 입장이라..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ㅠㅠ
천사가 여기 있네요~^^ 아이는 다르지만 다 똑같은 아이로 생각해요. 조금 다를뿐 그것뿐이죠.
건강하게 큰 성인으로 자랄거에요
예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키울게요^^
엄마의 예민함 이였길....진심으로 바랍니다. 에서 마음이 느껴졌어요. 느리지만 분명 성장은 하고 있는 희수니까요 ^^ 희수네 가족 늘 좋은일만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
감사합니다! 누구도 아픈일이 없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쉽지 않았을 이야기를 오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희수야 너의 매일을 응원할께!
감사합니다^^ 희수가 글을 얼른 읽어야 감동을 같이 해줄텐데!😂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현직 중학교 교사입니다. 저도 유아때 자폐 증상이 있었지만 차차 커가면서 정상적으로 사고하게 되었고, 명문대 졸업하고 임용도 합격해서 현재 교직생활하며 서울대에서 석사 공부도 하고 있어요. 어머니의 사랑이 계속 굳건히 함께해서 가능했답니다. 희수도 그럴거에요!
와..선생님까지 됐다니 너무 대단하고 멋지시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처럼 멋있게 크진않아도 좋으니 이렇게 남에게 따뜻한 위로해주는 사람으로 큰다면 바랄것없을거같아요^^
와우 놀
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다니
심지어
교사우영우 이시네요
자폐는 고치는 병이 아닙니다. 유아 시절 자폐 증상이 있으셨다면 강박이나 불안장애를 자폐로 오해하셨을 확률이 높습니다
@@ttorissaem 인증없으면 뭐다 ?ㅋㅋ
진짜 학교 선생들 전부 싹다 없애버리고 전부 현우진 정승제로 다 바꿔버려야 공교육이산다
저는 아이들을 가르쳐온지 10년정도 되어가는데요~ 아이의 이상함이 감지되어 어머님께 말씀드리는게 어렵다는말 공감해요.. 말씀드리면 우리애는 절대 안그래요라고하시거나 왜 우리아이를 이상하게 생각하시냐고 화내시는분도있고, 아버님어머님이 찾아와서 그선생나오라고해 라고하신분도 잇어요...ㅠㅠ (어렵게 자식을 얻으신분이거나, 외동일경우가 젤 많아요) 참 어려워요...
맞죠 ㅠㅠ사실 말씀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그런것까지 다 감수하시고 말할정도니 평생의 은인이라고 봐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은하지만.. 선생님이 제 친구라면 말하지 말라고 할거같아요ㅜ 순간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때문에요 ㅠㅠ
경계성 아스퍼거 아이를 만나 매일을 안개속에서 어떤 괴물이 다가올지 불안해하는 맘으로 키웠던 엄마입니다.
다행히 현재는 정상범주로 들어와주어서
기적 같은 하루 하루를 함께 살고 있어요.
아이가 스스로 자기가 세운 벽을 깨고 나왔다고 말해주더군요.
엄마가 계속 두드려줘서 내가 결국 들었다고요...
의사표현 안되고 반향어만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으로 웅얼거리던 아이가 현재는 모든 대화가 다 가능해졌습니다. 철학적인 것까지요...
매일 하던 기도가 이 아이랑 서로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였어요.
처음엔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 센터에 전적으로 의지했으니 차차 집에서의 시간이 더더더 많고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의 무의식과 영혼을 두드리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중 클래식 음악틀고 생활하기, 맛사지 해주기, 유기농 자연식 먹이기, 좋은 명당터 데리고 가기... 엄마인 내가 마음의 평화 상태 되기... 등등
자연의 섭리가 아이한테 마음의 평화와 몸과 영혼의 질서를 일깨우기를 바라면 꾸준히 18년을 보냈습니다.
기적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걸 믿고 진심으로 바라는 누군가에게 가 닿은 것 같습니다.
모든 마음을 포기하고 비우고 나서
욕심과 불안을 내려놓은 그 자리서부터 무언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마다 상황마다 거쳐야 하는 과정은 다르겠지만 마음은 같은 자리일 것 같습니다.
영상보고 맘이 움직여 글 끄적이고 갑니다...
엄마가 계속 두드려줘서 제가 들었다는 말에 결국 눈물이 줄줄 나네요ㅜ 그 동안의 고생하셨을 엄마의 마음이 너무와닿구요.. 몇십년이 걸려도 좋으니 희수한테도 엄마의 간절함이 닿아주길 바래야겠어요.
정말 위대하시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존경스럽습니다.ㅠㅠ
엄마가 얼마나 힘 들었을지.....ㅠ ㅠ 그렇게 끊임없이 두드린 엄마 맘이 얼마나 절실했는지를 아이가 알고 문을 열어 주었네요...ㅠ 정말 정말 위대하다 생각 됩니다. 아이랑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경계성아스퍼거에서 정상범주로들어올수있었던이유가궁금해요 위에예를더자세히 알고싶어요
@@쓔링-o6f 길고 긴 이야기죠. 태어났을때부터 달랐고 혼자있었고 대화할 수 없었고 유치원 초등까지 제도권에 넣어놨지만 섞일 수 없었고 갈수록 난폭해져갔고 급기야 시부모님이 아이를 포기하고 너희들 인생 살아라 말씀하셨죠. 부부사이도, 정상인 둘째도 망가져갔고...
아이가 어릴때는 어리니까 이해되던것이 주변 친구들의 성장발달과 확연히 차이가 나면서 미친속이 되었죠. 계속 이 아이를 부모없어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에 점점 다급해지고 ... 9년간 엄마 눈치보며 공포을 감추고 이쁜짓만 하던 둘째가 공황으로 터지며 둘을 정신과 치료 델고 다니게 되서야 정신이 들었어요.
주변 눈치보며 치료에 몰두하던 모든걸 놓자. 그냥 아이가 40세에 말귀를 알아들어도 어떻고 더 늦으면 어떻지? 우리 아무도 현재 행복하지 않은데... 그때부터 엄마 마음공부가 시작된거같아요.
애들을 그냥 예쁘다 예쁘다 해주고 내마음이 완벽히 편안해졌을때 애들이 제말에 귀를 기울이고 성장발달이 말도 안되게 일어났어요. 그냥 마구 점프하는 것 같았어요. 아스퍼거 아이도 둘째도 함께 성장했어요.
어릴때 언어치료,정신과진료,상담,놀이치료,미술치료,사회성 훈련... ,초등부터 탁구,등산,베드민턴,서예,바둑,맛사지... 그때마다 말도 협조도 안되는 아이를 효과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치료를 놀이를 계속 했었죠. 정서폭발이 오면 그냥 하던 모든게 멈춰지고 다시 할 마음이 모두 사라지지만 ... 다시 기운내서하고...또하고... 결국 아이들 망가지고 제 몸도 망가지고... 귀가 나가고 온몸은 지팡이짚고 걸을 정도의 상태가 되었을때 ... 내가 이렇게 망가지니 아이들 하나도 도울 수가 없구나.. 알고나서야 마음의 욕심이 완벽히 비워졌던것 같습니다.
엄마 마음부터 챙기고 몸도 챙기고 아이가 어떤 상태든지 우리 가족은 그냥 함께 있어 감사하다 ... 이 아이들을 만나 내가 정말 귀한 걸 볼 수 있는 사람이 됐다. 이런 맘 상태가 되고나서야 아이가 진심으로 대화해왔고 감정폭발을 멈췄고...
시간이 지나 알게되었지만 첨부터 누군가 이말을 해줬다면... 그래도 노력해보진 않았을까 싶어요.
엄마는 아이가 힘들때 무엇이 원인인지 더듬어보며 괴롭고 남편눈치도 시댁 눈치도 속상해하는 친정가족 눈치도, 이웃, 학부모,선생님... 주변을 의식하느라도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요. 자라고 교육받은것이 그러해서...
이 에너지를 모두 안으로 돌려 엄마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하는데 사용해야 아이와 같이 행복할 힘있는 존재가 됨을 깨달았습니다.
클래식 음악듣기- 치료효과에 대해 듣고는 매일을 아주 작은 소리로 깔아놓고 생활했고 수백장을 같은 음반을 수백번 ... 아이가 다 기억하고 흥얼거려요. 바흐...등등 기적같아요.
맛사지로 전신을 계속 깨워줬어요. 뇌도 깨는것 같아요. 제가 아플때 받았던 맛사지를 직접 배워서 해줬어요. 아기때 부터 계속 많이 해줄걸 후회되는 부분이에요. 고2인 현재도 주기적으로 해줘요.
이건 말도 안되는 건데 ... 제가 마음 공부하며 일던 철학책,성경책,불경,...
여기서 읽다가 제 마음에 울리는 글이 있으면 아이한테 그냥 말해줬어요. 간단히... 중학교때 학교서 왕따로 정서폭발 계속할 때 말도 안 통하는 아이랑 매일 3시간씩 이야기하고 ... 혼자 떠든거죠...
근데 나중에 몇년 후에 엄마 이야기가 들려요 알아듣겠어요... ㅠㅠ 하더라구요.
잠시도 쉬지않고 바쁘게 뭔갈 배우다가 거부하다 받아들이고 폭발하고 ... 반복했어요.
6학년쯤 그나마 의사소통이 알아들을 수 있는 상태가 됐으나 사회적 분위기 파악, 인칭,... 기본 어휘, 수백번 반복해야 이해하고 했어요. 그러다 중3부터 감정폭발 멈추고 이해가 빨라졌고 학교 공부를 따라가는 정도됐어요.
맞는 말씀이세요. 선생님들은 부모님에게 쉽게 이야기해주지 못합니다. 내가 이상하다 느껴지면 병원을 데려가야 하는것 같아요. 저희집 아이는 4살 꽉 채우고 어린이집 졸업하는때에 조심히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병원을 가보는게 어떻겠냐고요. 집에서도 자동차, 블럭, 공룡 줄세우기를 주로 하던 아이라 유심히 관찰을 하고 있었던터였어요. 기본적인 발달이 늦은 편이고 언어와 사회성이 많이 뒤쳐져 보였으나 인지발달은 잘 따라가는것 같아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5살 되기직전 이야기를 들으니 더 이상 기다리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걷기도 18개월까지, 달리기도 2년 넘어 겨우.. 모든 발달이 겨우겨우 더 이상 기다리면 안되는데.. 하는 시점에 해주더라구요. 그 후로도 계단을 무서워해서 초저학년까지는 무조건 난간을 잡고 내려갔었어요. 고학년인 지금도 계단을 뛰어 내려가는건 꿈도 못꾸네요 ^^;;)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런 경우를 유사자폐라 한다더군요. 그리고 언어와 사회성이 많이 떨어진다 하였습니다. 저도 맞벌이인데 회사를 그만둘수는 없어 저녁, 주말에 아이에게 더 많이 시간을 쓰려고 노력 했네요. 초등학교 입학전에 겨우겨우 한글 가르치고 입학시키고.. 지금도 사회성에 다소 부적한 면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긴 합니다. 늦게라도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았기에 아이에게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줄 수 있었던것 같아요.
내 아이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엄마이니.. 유난스럽다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관찰하면서 필요하다 싶으면 병원을 가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길게쓴 정성어린 댓글 꼼꼼하게 읽어봤어요.
그래도 아이가 학교에 적응을 잘 해주고 있다니 일하면서 두 부모님이 얼마나 열심히 아이를 가르치고 양육하셨을지 엄청 노력하셨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 글이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한테 도움이 될것같아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희수가 참 귀엽게 생겼어요.
엄마의 정성이 많이 보여요...
희수가 앞으로 더 건강히 잘 자라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따뜻한 말씀 응원 많이 받아 행복한 아이로 클 것 같아요^^
희수 정말 행복한 아이구나
엄마 너무 대단해요
지치지 말고 멋진아이로 키우세요
응원할께요~~!!
그럼요! 이왕 엄마로 살기 시작했으니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딱 저맘때 서울 아산 스펙트럼 진단받고 매일 울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11살... 3개국어 하는 멋찐 아이로 잘 자라주어서 매일 감사히 살고있어요.
힘내세요.
와.. 너무 멋있네요ㅎㅎ정말 이런 아이들 말을 들음 기분이 너무좋더라구요! 항상 아이랑 행복하세요:)
정상으로 자랐단 거 맞죠? 정말 다행이네요
3개국어요!? 대단하네요! 좋은 부모님 덕분에 잘 자란것 같아요~
안녕하세오 혹시 작은병원 의사 소견서가 필요 한가요???
저도 보육교사때 의무감을 가지고 말씀드렸다가 싸움까지 벌이는 상황이되어 담부턴 절대 이야기 안해요... 최대한 좋게 말씀드리고 기분 안상하시게 말씀드린다 해도 결국 화를 내시더라고요.. ㅠㅠ 사실 조기에 진단받고 바로 보고 빨리 교육받는게 아이한테 최우선인데 그래서 말씀드린건데 아이만 생각해서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때문에 말씀드린것들이 부모에겐 상처가 됐죠 이해 못하는건 아니에요ㅠㅠ 그래도 후엔 이해해주시는 때가 올거라 생각해요. 교사도 부모님들처럼 똑같이 속상하고 안타깝고 안쓰러운마음은 같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아이의 발달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주저없이 상담받고 열린마음으로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는것이 아이에게 가장 좋습니다! 아이가 발달이 늦은건 누구의 책임도 아니니까요. 도움이 필요한거니까요!
그아이 부모님 마음속엔 평생 죄책감과 그때 화를 내지말고 병원을 갔어야하는 마음을 안고 살거에요..
그리고 선생님 덕분에 이곳저곳 더 빨리 알아볼수 있을거구요!
제가 대신 감사인사드릴게요.
아이의 부모님한테 아이의 이상을 말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도 알고 감사한일인지도 알거든요. 응원도 아이에대한 관심도 감사합니다^^
@@loveheesoo 저도 화를 내지 말았어야했어요. 지금생각하면 더 부드럽게 말하지 못해서 죄송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땐 사명감이 불타올라서 >.< 그때 맘속엔 그래 니아이지 내아이냐... 이러고 삭혔는데 좀 후회돼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합니다. 희수는 제 생각으로 봤을 때 너무너무 괜찮은 상황같아요~~ 영상으로 다 알 수는 없지만 큰 희망을 품으셔도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제 시댁조카가 자폐를 겪고 있답니다. 근데 지금은 화가에요^^
@@olivialee9386 우와..너무 멋있어요!
희수가 가장 안되는게 소근육이라 그림,글씨 이쪽이 유난히 멋있어보이더라구요.
선생님도 사람인데 호의가 분노로 돌아오는걸 좋은맘으로 누가 말할수있겠어요~ㅋㅋㅋ
@@loveheesoo 소근육이 어렵죠^^ 하지만 성장하면서 확연히 좋아집니다. 울 시조카는 색 섞는것에 관심이 많았고 무엇이든 거의 완벽할정도로 따라쓰기를 잘했어요. 지금은 25살 성인인데 명절때 만나면 아직도 천사같고 귀여워요ㅋㅋㅋㅋ 키는 188인데 ㅎㅎㅎㅎ 그럼 좋은 저녁 되시고 희수랑 행복한 주말 보내셔용 답글로 소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TMI지만 제가 생각보다 나이가 많고 울 신랑이랑 저랑 10살차이나고 신랑이 늦둥이 막내라 조카들 나이가 많아요 ㅋㅋㅋ
저도 두아이 모두 ADHD 진단 받고 한아이는 조음음운장애 진단을 받았는데.. 참 아이가 아프다는게 얼마나 죄책감들고 힘드셨을텐데 이성적으로 이겨내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네요 ㅠㅠ..저는 너무 힘들어서 많이 울기도 했고 공황장애우울증 약도 오래 복용했네요.. 오랜기간 IT기업 서버개발자로 일하는데 전자파 차단 스타킹이나 담요라도 쓸껄,, 미세먼지 많은 날 마스크라도 쓰고 다닐껄 하면서 후회하기도 했는데 .. 저도 현실을 직시하고 힘내서 잘 두아이 잘 키워보려고 합니다..
지나간 일은 지나가게 두고 우리 앞으로 더 열심히 살면되죠! 잘 살 수 있을거에요^^ adhd는 커가면서 괜찮아지기도하구요!
안녕하세요 물리치료학과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이제야 영상을 보고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자폐스펙트럼에 대해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통해서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있었어요 영상으로 보여주시기까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셨을텐데 감사합니다 희수가 건강하고 밝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응원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많은 케이스가 있겠지만 사실 이론이랑 실제는 어느 학문이든 차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글로 읽어보는 자폐는 넘 슬프고 힘든데 막상 키우는 입장에선 사랑스러운 아들이거든요.
공부뿐만아니라 이렇게 다른 곳에서까지 열심히하는 모습 너무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경계성 아스퍼거 증후군과 ADD가 있는 아들이 있어요. 어릴때 말은 아주 늦었는데 글은 일찍 깨쳐서 영어나 한글은 아주 일찍 읽었어요. 자동차 줄세우기를 했고 전집책을 꼭 번호순대로 꽂았어요. 애들하고 절대 못 섞이고 아이들 속에 있은서도 늘 혼자만의 세상에 갇힌 것 같았고 뭔가 한가지에 집착해서 늘 그것에 관한 얘기만 했어요. 그러니 대화가 안됐고 말투도 평범하지 않았고 애들하고 어울리기가 힘들었어요. 당연히 학교에서는 왕따였고 맞고 오기가 일쑤였고 하루하루 늘 초긴장하면서 무슨일만 나면 항상 출동할 준비를 하면서 살았었어요. 네살 정도무렵부터 아동신경정신과에서 언어치료와 놀이치료를 시작했고
한방신경정신과적인 치료도 했었어요. 초등학생때부터는 몸을 단련하는 치료를 많이 했는데 이런 아이들이 신체를 잘 원활하게 쓰지를 못해요. 동작이 어눌하거든요. 그래서 코어근육을 기르고 청각 시각적 자극을 주는 치료를 많이 시켰어요. 치료하는데 돈도 참 많이 들었네요. 보험이 안되고 하나하나의 치료들이 다 비싸고 치료하는 기관들도 흔치도 않고요. ㅠㅠ 여튼 결론은 지금은 대학교도 졸업했구요. 미국의 주립대에 석사과정에도 합격했어요. 영어는 아주 잘해서 원어민과 아무 불편함 없이 프리톡킹이 됩니다. 혼자 몇달간 미국에서 살다가도 왔어요. 일본어도 꽤 잘해서 말안하면 일본인들도 일본사람인 줄 압니다. 일본을 좋아해서 일본여행은 혼자 훌쩍 잘 다녔었어요. 이렇게 되기까지 애하고 저하고 죽도록 힘들었어요. 특히 군대문제가 많이 힘들었는데 어릴때부터의 다 커서까지의 기나긴 기간의 정신과 치료 기록이 있고 신검 검사에 계속 걸리더라구요. 여튼 정신과적인 이유로 사회복무 대상으로 선정되서 군대가는 대신 사회복무하고 있어요.
처음엔 경계성 자폐스펙이라고 했어요. 그담에 아스퍼거 진단이 났고 그 한참 후에 ADD진단이 추가됐었죠. 그래도 이런 아이들도 엄마가 희망을 놓지말고 열심히 키우시다보면 좋은 날이 옵니다. 애가 어릴때는 참 막막하게 느껴질거에요. 변화가 너무 느리게 오는것 같아 답답하실 거예요. 그래도 세월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느리지만 분명 좋게 발전이 되더라구요. 평범한 아이들에 비하면 당연히 쉬운 것도 어느 정도 할수있게 되기까지 몇 배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 하나하나에 애한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지지해줘야해요. 엄마가 이 세상으로부터 자기를 굳건히 지켜준다는 걸 아이가 믿고 마음이 편해져야 한발짝 한발짝씩 나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의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 아이도 엄마도 안타깝고 안쓰럽네요. 그래도 좋은 날이 꼭 올거예요. 응원할게요. 힘내시길 바래요.
정성 어린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희는 아스퍼거 특유의 그 천재성이라고하나요? ㅎㅎ 한쪽으로 훅 트인 느낌은 없더라구요. 그래도 수진님이 말씀해주신것 처럼 발전하고있고,
요즘엔 실비처리 되는 치료들도 많아 아무래도 그때보단 접근이나 생활이 괜찮긴 한거같아요. 영어도 일본어도 잘하는 아들이라니 제가 다 기특하고
그렇게 자라준다면 세상 소원이 없을 것 같아요 ㅎㅎ
답답해하지않고 남들의 몇 배의 시간도, 무념무상의 생각으로 꼭 여유롭게
기다려볼게요.
너무 좋은말씀 정성어린댓글에 아침부터 감동 받고갑니다!
저 괜찮아요 ㅎㅎ
온라인이지만 진짜 언니처럼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덕분에요^^
@@funfun- 네. 비슷해요. 사람한테 관심이 전혀 없었고 책은 읽어도 말은 안했어요. 저희는 애가 말을 못하면 어쩌나 정말 걱정했어요. 그저 책은 읽으니 가능적으로 말을 못하는건 아닐텐데 왜 대화가 안될까 했죠. 처음 보낸 어린이집 원장님이 아이가 하루종일 혼자서만 따로 놀고 눈맞춤도 안되고 반향어라고 하죠. 그런식으로만 말하고 하니까 자폐가 의심된다고 병원에 가보기를 권했어요. 그때 처음 우리애가 다른애들과 많이 다르구나했어요.ㅠㅠ 그때 병원에 가서 받은 진단이 자폐 스펙트럼장애였는데 애가 어리고 말이 안되니까 제대로 된 검사가 안되서 정확한 진단이 안나왔던 거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놀이치료와 언어치료에 들어갔어요. 언어치료를 받으면서 말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짧지만 약간의 대화같은 대화요. 다른 애들은 사실 이십몇개월이면 꽤나 대화다운 대화를 하는데 우리애는 다섯살이 되서야 그 정도 대화를 시작했어요. 우리애는 어릴때 CF를 너무 좋아해서 아기가 광고만 나오면 정신 못차리고 봤어요. 제가 영어를 가르치겠다고 애기한테 디즈니 비디오와 유아용 영어동화책을 많이 보여주고 읽어줬는데 그 때문이었는지 영어를 읽더라구요. 나중엔 24~5개월 아기가 차로 어딜 데려가면 유아용 카시트에 앉아 밖을 내다보면서 영어 한글간판을 읽더라구요. 가르쳐주지 않은 단어도 글자를 따로 떼서 읽고 영어는 알파벳 음가를 스스로 알아 모르는 단어 예를 들어 'commax' 같이 회사가 제품명으로 만든 고유명사 같은걸 '콤므액스'라고 음가를 따로 조합해서 읽는걸 보고 저희는 애가 천재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편 대화도 안되고 사람한테 통 관심이 없어서 또 바보인가 싶기도 하고. 여튼 헷갈렸어요. ㅠㅠ 좀더 커서는 자동차에 관심이 너무 많아 진짜 세상에 존재하는 자동차라는 자동차는 다 알았어요. 밤에 차 타고 가면 저 한참앞에 멀리가는 자동차가 컴컴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뒤쪽 브레이크 등에 불 들어온 모양만 보고도 무슨 자동차의 몇년식에 세세한 모델명을 다 맞췄고 자동차바퀴 휠모양이나 가장자리 사이드쪽 일부 모양만으로도 모델명을 다 맞추더라구요. 자동차 줄은 뭐 어마어마하게 세웠어요. 차를 하도 좋아해서 작은 모형자동차를 보는 족족 종류대로 다 사모아서 집에 장난감 모형차가 거의 한트럭이있거든요. 차 하나하나를 A4지 종이 한장에 위에서 내려다본 시점으로 그리고 옆에서 본 시점으로 그리고 투시해서 본 내부도를 그리고 엔진쪽 복잡한 내부도를 그리곤 했는데 하루종일 그러고 있으니 집에 그런 그림이 얼마나 많았는지 몰라요. 저희는 나중에 애가 카 디자이너가 되려나 했어요. 여튼 그게 6~7살무렵의 일어나던 일이었어요. 여전히 일반적인 대화는 도통 할수가 없었고 고집이 세고 너무 고지식했고 조금이라도 뭔가 변화하는걸 싫어했어요. 어디 관광지에 가면 입구로만 들어가야되고 출구로만 나와야되는데 우리가 애보는 앞에서 일부러 장난으로 출구로 들어가고 입구로 나오면 그 자리에서 우리를 떠밀고 제대로 들어가서 제대로 나오라고 울면서 난리 난리가 났었어요. 반대로 한다고. ㅠㅠ 이 아이는 첫째고 안들이고 우리가 17개월 차로 얘 동생을 낳았는데 딸이에요. 둘째인 딸아이는 정상적으로 말도 빨리하고 야무진 편이었어요. 첫애는 일반적인 어린이집은 못보냈어요. 적응이 안되서 며칠만에 나오곤 했거든요. 그때 공동육아라는게 시작되서 저희도 그나마 그런곳이 좀더 낫겠다판단해서 아이 둘을 같이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그나마 동생이 옆에 있어 계속 말을 하고 다른 애들하고 다투거나 하면 둘이 편먹고 대항이 되니까 좀 많이 낫더라구요. 물론 둘째가 참 많이 힘들었어요. 온 관심이 첫째한테 가있고 자기가 동생인데 오빠를 늘 챙겨야되고 ㅠㅠ 그건 다커서인 지금까지도 그럴 상황이되면 똑같네요. ㅠㅠ 그 이후로는 학교에 갈수밖에 없었는데 지능이 나쁜건 아니니 공부는 곧잘 했는데 도무지 교우관계는 아예 만들지를 못하고 줄곧 왕따거나 스스로 못어울려서 자발적 격리라고 해야할지 뭐 늘 그런 상태였고 애들이 신학기가 되면 일주일이면 우리애가 자기네와 다른다는걸 눈치채고 그때부터 괴롭히기 시작해서 일년내내 괴롭히는 소그룹이 생기기를 아주 매년매년 발생해서 맞고 오는 일이 잦았고 놀림과 괴롭힘은 일상이었구요. 학폭위도 몇번이나 열었는지 모릅니다. 얘 때려서 제가 학폭위 열어 전학보낸 애도 여럿입니다. 처음에는 잘봐달라고 선생님 친구 친구엄마들 모두에게 굽신거리고 눈치보고 친구들 집에 데려와 뭐라도 해서 먹이고 잠깐이라도 어울려 놀게하려고 장난감 사주고 별짓 다했네요. 근데 애가 너무 괴롭힘을 당하다보니 제가 나중에는 거의 전사 투사가 되더라구요. 아마 이런 아이 키우는 엄마는 다 비슷할 겁니다. 정신과적인 치료는 놓은 적이 없는것 같아요. 뇌가 한쪽으로 치우쳐 발달하면 이렇게 된다고 해서 신체를 좌우 균형있게 발달시키려고 코어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많이 시켰어요. 뇌발달에 좋다더라구요. 그 당시 이런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런 치료목적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의원이 대치동에 있었어요. 거길 열심히 다녔네요. 신체발달은 그런식으로 진행하고 뇌를 균형있게 발달시키려고 대치동에 있는 MSC 브레인컨설팅이라는 곳에 보내서 책을 좀 다양하게 읽히고 분석하는 작업을 했었어요. 그것도 좀 오래 했네요. 제가 이곳을 광고나 홍보하자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런 작업들이 효과가 있었는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고 그때는 지금처럼 아스퍼거나 ADD에 대한 인식이 없던 때고 치료방법도 기관도 그닥 없던때라 나름 방법을 찾다가 궁여지책으로 한것이라서요. 뭐 여튼 그렇게 지옥같던 학창생활 12년이 가고 대학교에 진학을 하니 그나마 좀 낫더군요. 일단 애들하고 장시간 같은 공간에 있지않아도 된다는 것부터 말이죠. 어차피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쉽지않으니 말이죠. 지금은 그 아이가 그저 조금 독특한 어른이 되었어요. 물론 아직도 걱정스러운 점이 많지만요.ㅠㅠ 그냥 늘 그랬듯 저희는 최선을 다해 애를 믿어주고 애가 하겠다는 방향대로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있을뿐입니다. 자라는 과정에서 관심사가 자동차에서 곤충으로 바껴서 대학교도 그 관련과로 갔구요. 석사과정도 그 관련과로 가게 되었어요. 성향상 어디 회사같은 곳에 취직은 못할 것 같고 어디 연구기관 같은데서 평생 자기 좋아하는 곤충연구나 하고 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라 발달과 발전이 느려 따라가려면 남들 몇배로 열심히 해야되더라구요.ㅠㅠ 삶 자체가 늘 아둥바둥 전전긍긍 살얼음판 위에 아이랑 나랑 둘이 서있는듯 그렇게 마음을 한순간도 못놓고 살았던건 같아요. 그래서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 마음을 너무 잘압니다. 가장 힘든 부분은 학창시절 아이 마음 어루만져주는 부분입니다. 친구들을 좋아하고 늘 그리워하는데 친구들은 안놀아주고 자기는 잘 놀수있는 방법을 도무지 모르겠고 돌아오는 피드백은 항상 부정적인 것들이고 애가 안우울할수가 없어요. 늘 우울하고 슬프고 맞아서 아프고 놀림받아 괴롭고 초3부터 자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더라구요. 그런애을 마음도 달래줘야하고 그런 괴롭힘으로부터 보호도 해줘야하고 치료는 치료대로 또 그외 도움될만한 활동들은 그것들대로 해줘야하고 그뿐인가요. 아이로 인한 남편과의 갈등, 안쓰러운 둘째도 챙겨야하고 돈 많이 들어가니 시부모님 눈치까지 진짜 애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그러니 엄마가 투사가 될수밖에요. 그래도 우리는 엄마니까요. 애를 포기할 수가 없잖아요. 포기가 안되죠. 그냥 열심히 살았어요. 옆도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열심히 애만 보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나마 저는 그게 전업주부라 가능했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여튼 이런 아이를 키우는 모든 엄마를 응원합니다.
@@funfun-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감정까지 없는게 아니라서요. ㅠㅠ 그 부분이 더 슬프죠. 똑같이 느끼는데 애들이 놀리고 괴롭히고 그래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외롭고 슬프고 우울해집니다. 어릴때 부모가 데리고 있을때는 큰 문제가 없는데 학교가면서 문제가 시작되요.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전쟁이고 그렇습니다. 조카 아기는 그냥 잠깐 그러다말면 좋겠네요. 아기 잘 살펴보시고 말 많이 걸어주시고 이런저런 놀이도 많이 같이 해주세요.
Add.Adhd.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younglee4437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이고요. ADD는 주의력 결핍만 있어요. 행동장애는 없구요. 혼자 조용히 자주 자주 멍하게 되서 집중력이나 주의력이 없는 타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부를 하기위해서는 주의력 약이 필요하더라구요.
희수가족의 용기를 응원하고 희수가 항상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13개월 아빠 입니다. 희수가 점점 나아지는 모습 기대할게요! 응원합니다
아기 너무 이쁘네요! 항상 예쁜 아가랑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45세 남자입니다.
저는 어릴 때 발달 느리고 속칭 얘기해서 대근육 발달도 느리고 걷기를 23개월에 걷고 어릴 때는 어머니 눈도 안 마주치고 어릴 때는 특수교육 이런 게 없을 때라서 초등학교 때도 인지, 발달 늦어서 특수반이라고 그런 곳에 있었는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심한 스펙트럼 자폐 정도 되는데, 초4부터 좋아져서 중고등학교때는 머리도 트이고 지금은 성공한 사람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결혼해서 애를 가졌는데 첫째도 느리고 눈맞춤 없고 말도 느리고 16개월에 걸었고 그래서 와이프는 걱정해서 병원가서 검사도 받고 그랬고 그랬던 적이 ^^" 말 표현이 느리고 잘 못하니 어린이집 적응도 힘들었지만 초1~2부터 좋아져서 내년에 중학교 가는데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나름 인기있는 학생으로 성장했어요
둘째는 18~19개월에 걷고 비슷했습니다. 역시 초등5학년 올라가는데 좋습니다.
제가 애들을 공동육아로 키웠는데 저희 애들보다 심한 아이들 믿고 기다려주니 좋아지더라고요.
유튜브 보다가 알고리즘도 전혀 관련없어서 영상을 보는데요
저도 그렇고 저희애들도 그렇고 조심스러움이 많고 발달이 느리더라구요. 아마 님이든 친척이든 발달이 늦은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어느 계기가 오면 나아질 겁니다.
눈치 빠르고 똑똑한 어머니덕에 아이가 제대로된 진단과 치료과정을 받고있어서 다행이네요. 남편도 안믿어주고 주변에서 예민한 엄마 취급했을때 얼마나 힘드셨을지...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행히 지금은 모두가 잘 받아주셔서 편하게 아이를 키우고있어요 !
제가 18개월에 제 아이에게서 느끼고 생각하고 외면하고 직시하지 못해서 후회했던 모든 감정들이 영상에서 언급이 되었네요 부디 이 글 보시는 부모님들은 안일함과 두려움으로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으시길 바라요 엄마의 촉은 예상보다 정확하고 치료시기는 빠를수록 예후가 좋고 그 시기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은 소아과 영유아 검진 심화 권고만 있어도 바우처 나오는 게 있고 병원은 치료 비용 실손보험 처리도 되니 미루지 마시길
맞아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들 ..ㅎㅎ
엄마다보니 괜찮아질거라는 말로 자꾸 위안삼고 합리화 시키다 보니 개입이 늦춰지고 그렇더라구요 ㅠㅠ 한명이나마 빠른 개입으로 괜찮아지는 아이가 있다면 좋겠어요!
우슐라님의 아이와 가정이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요!
그때 희수 엄마의 혼란스러움과 당황, 속상함이 느껴져서 눈물이 났어요. 희수가 행복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요❤️
아이고 눈물로 공감해주셔서 저까지 이 밤에 넘 뭉클하네요!
희수가 이렇게 익명의 좋은 사람들에게 응원받는다는걸 나중에 꼭 알려주려구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두돌 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 마지막에 엄마의 예민함이었길 바란다는 말씀... 너무 뭉클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인정하고 이렇게 말씀하시기까지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셨을지요... 유튜브에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단단해지셔야 했을 희수 어머님, 고생 많으셨어요. 같은 아기 엄마로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모든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저와 같은 아픔은 안겪었음 좋겠는데 요즘엔 아이들의 발달 지연이 많아 덩달아 맘아프더라구요 ㅠㅠㅠ 아이가 지연이든 정상이든
모든 부모님들은 위대하십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 말씀 백번천번 옳아요. 조금이라도 뭔가 느껴지시면 원이나 센터에 의지하지마시고 전문의를 만나세요.. 정말 원이나 센터 선생님들도 이걸 말해야할까 어쩔까 늘 고민이 많더라구요..
맞아요.
사실 원이나 센터에선.. 어중간하게 아는 경우나 정확히 알아도 말하기 어려운경우가 너무 많아요ㅜ
참 …. 들으면서 빨래 개키는데 눈물이 콸콸 쏟아지네요 ..
차분하게 나긋나긋 이야기하시는데 왜케 마음이 아플까유
울지마셔유 ㅎㅎ 잘 들어주셔서 감사해용
그만큼 좋은 분이셔서 눈물까지 흘려주신거겠죠😊😊
전 어렸을때 자폐진단을 받았어요. 근데 학창시절때부터 전혀 문제없이 지냈고요. 대학교도 무난하게 졸업도하고 유학까지 잘 다녀왔답니다. 지금은 번듯하게 직장도 잘다니고 결혼도하고 아이까지 잘낳아서 행복하게 잘살고있는 애아빠랍니다.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음 뭐랄까..너무 처음부터 애한테 부담감주지마시고요..억지로 애들하고 어울리게 하지마시구요..제 경험으론..그럴수록 더 힘들었던 기억이..칭찬많이해주시고..애가 성장면서 잘하는게 분명 있을거에요..그부분을 더 응원해주시고요..용기와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세요!! 그리고 전 크게 치료받진않았어요. 효과가없었대요.
제일 좋은 치료는 아이의 마음을 잘이해하는것.
공감해주는거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그렇게 절 키우셨구요..그러면서 제가 조금씩 조금씩 달라졌다고해요. 암튼..힘내세요. 응원할게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희수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화를 내기보다는 공감하려고 노력 많이하고있어요!
맞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것같아서 한시름 놓이네요.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는게 .. 강제로 붙여놓진않지만
계속이렇게 지내도 괜찮은지 하는 고민은 계속드는거같아요
앞으로도 많이생각하면서 키워볼게요^^
@@loveheesoo아이들과 어울리는건 아들님이 결정하게해주셨음좋겠어요. 계속 사랑과 관심을주면 아이가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여는 순간이 올거에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먼저 친구들에게 다가갈거에요. 아이가 마음의 문을 열때까지 기다려주세요ㅎㅎㅎ
@@라임-r2o 감사합니다^^ 강제로 놀게하진않지만 소규모로 자주 만나게는 해주고있거든요. 만나서 따로 놀긴해요. 단지 강요는 안하고 얼굴이라도 익혀라 하는 마음으로 만나게해주는데 혹시 이런것마저 부담이 될 수 있을까요?
종종 보고싶다곤 하는데 그게 항상 재밌는 곳에서 만나서그런건지 , 진짜 보고싶은건진 모르겠더라구요. ㅎㅎ절대로 조급하게 키우지않을게요^^
@@loveheesoo 아이가 거부하지않는다면 그런식으로 아이들과 어울리게하는건 좋은거같아요ㅎㅎ 그러면서 자신과 마음에 맞는 친구가 생길수있고요ㅎㅎ 저같은 경우는 한명부터 시작했던거 같아요..이렇게 한친구..한친구에게..점점 마음을 열다보니..어느새 제 주변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친구를 사귀는 결정권은 어디까지나 아이한테 있어야한다는 것이죠ㅎㅎ 만약에 아이가 그것을 크게 거부하지않는다면 소규모라도 어울리게해주세요ㅎㅎ 정말 잘하고 계시는거 같아서 기분이좋네요..
아 그리고..아까도 말씀드렸지만..아이가 잘하는부분..거창한게 아니여도 좋아요.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도 많이 칭찬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그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그러다보면 학교들어가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을거고요...많은 아이들과 친하게 지낼수있을거에요ㅎㅎ
그리고 제 경험으론..
의사선생님은 아이의 마음을 잘모를때가 많았어요
저는 그래서 이렇게 생각해요.
마음이 아픈 친구한테 가장 좋은의사는 부모님이라고..
부모님만이 아이의 솔직한 마음을 알수있거든요ㅎㅎ
그래서 전 지금 어머님이 정말 잘하고계신다고 생각이들고요. 그리고 전 확신해요.
분명 아드님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수있을거라는것을...
제 어린시절을 보는것같아서...말이 길어졌네요..ㅠ
아 그리고..혹시 여유가 되신다면 아이와 함께 반려동물을키워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응원할게요..
@@라임-r2o 밤늦은 시간, 정성어린 답글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마치 희수한테 엄마 잘하고있다고 다독임 받은것같아 너무나 행복한 새벽이네요!
지금은 방학(?)즐기러 분양해준 친구집에서 놀고있는 저희집 멍멍이가 있답니다^^
희수보다 나이 많은 친구라 점잖기도하구요ㅎㅎ 추후엔 영상에도 같이 나올거에요.
저도 조급하게 병원만 쫒아다녔던 시절이있지만,
지금은 희수가 하루에 한번이라도 더 웃을 수 있다면 그날은 희수에게도 저에게도 의미있는 날이라고 생각하며 살고있어요.
희수가 라임님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릴적 엄마와의 즐거운 추억이 많은 친구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너무 소중한 댓글을 그냥 넘어갈수 없어서
이 새벽에 무례하게 길게 답글 남기는거니 답안주시고 주무셔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정말 현명한 어머니시네요. 희수 건강하게 잘 자랄겁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희수 어머님! 희수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
응원 감사합니다😆
엄마의 촉은 그 누구보다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엄마지만 어떤 심정이셨을지 이해가 갑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용기와 지혜에 감명 받았습니다. 꼭 어머님의 사랑으로 희수가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성장 할수 있을 거예요 ~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희수가 많은 사람들의 칭찬과 응원으로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영상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자폐자녀를 양육하시는데 말못할 고충이 많으실텐데~
이영상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아이들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를 키운다는건 정말 대단한 일인거같아요😄😄
희수가 너무 밝은거같아요 그만큼 엄마아빠도 희수에게 무한사랑을 주셨기때문이겠죠 희수어머니 마음을 알겠어요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엄마가 아니잖아요 근데 온전히 믿게되요 아무래도내가 일하는 시간에 우리아이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니깐 나보다 더 잘알겠지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선생님들이 엄마가 아니기때문에 내 아이는 엄마를 제일 의지하고 많은걸 알려주더라고요 힘내셔서 치료 받으시면 좋은 일이 생길껍니다 ^^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희수랑 저는 느린 걸음이지만 확실히 앞으로 나가고있어요. 속도보다 행복에 더 신경써서 잘키우려구요😊😊
장애가 있든,신체적 문제가 있든, 희수는 정말 곱고 소중한 아이입니다 😍😍희수랑 희수어머님 행복하길 바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예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희수 열심히 잘키워볼게요❤️❤️😁
자폐아이들은 얼굴로도 판단이 됩니다.
경증은 조금 헷갈리는데 조금 이상하다 싶은 아이들이 그래요
그래도 부모님들이 노력하시면 아이들이 정상발달 아이처럼 보이게 자라기도 합니다. 힘내세요 아이가 매일 웃고 살수있게 하는거 자체가 굉장한 노력입니다.
유아교육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희수 어머님 입장도 이해가 가고.. 어린이집 선생님들 입장도 이해가 가요.. 조금 더 아이들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민감한 교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자폐 스펙트럼을 겪는 아이들과 부모님들께도 도움이 되겠지만 저같은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희수 너무너무 귀여워요 ♥♥
맞아요... 알려주시는 분들이 어떤마음으로 알려주시는지 이제는 알지만
ㅠㅠㅠ 너무 힘든 직업이고, 대단한 분들이세요 !
항상 감사한 마음 갖고 살고있습니다. 선생님이 되면서 많은 일들을 겪겠지만
고마워하는 엄마들이 훨씬 많다는걸 꼭 알아주세요 ㅠㅠㅠ
조금 민감한교사입니다.근데 교사가 원장상의없이 부모한테 먼저 말씀드릴수없고 상의후 말씀드렸다한들 부모들이 받아드리지않더라고요..조금만 이상하면 바로 센터나 병원가시는걸 권해요. .자폐는 아니라도 학습부진으로
이어질수있어 검사는 꼭 해보시는걸 추천해요^^
일찍 병원가면 치료확실히 되나요?
Adhd 일찍발견해도 치료는 똑같은것 같던데요?
엄마의 마음에 사랑이 가득차있어요
내 아이만도 신경쓰기 바쁘실텐데 어찌 다른 엄마들에게 이렇게 도움을 줄 생각을 하셨는지요
목소리도 이쁘고 마음씨도 이쁘고
정말 천사같은 아이에 천사같은 엄마네요
예쁜 댓글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
저희 애가 천사라서 제가 착한 엄마가 되도록 많이 도와주나봐요~! 이런 댓글도 받았는데 앞으로도 더 좋은 엄마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아들은 18개월부터 언어센터 수업했어요 그땐 주위에서 다들 극성엄마로 보더라구요 제 아이는 엄마가 제일 잘 아는거니 이상하면 검사받아야해요 3세때 자폐판정받고 올해6세 됐네요... 그때부터 치료하길 잘한거 같아요 누가뭐라해도 지금당장 엄마들이 움직이셔야해요
앗 올해 6세면 희수랑 같네요^^ 예민하면 뭐 어떤가요 누가 책임져 주는게 아닌데.. 예민한 엄마는 관찰력이 좋은 엄마라고 생각해요!
올해 희수도 아드님도 큰 발전이 있길 바랍니다😀😀
내용과 별개로 어머님 말투가 너무 친근하고 재밌어서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봤어요. 희수가 빛나는 아이로 자라길 응원합니다
결론은 어머니가 처음본게 맞았었네요
...... 교육자들도 자폐아인것같다고했을땐.. 바로앞에서 말하지말고.. 제가몇일더 지켜봐볼게요.라는 정성이 필요할듯..무당도아니고 ..의사라도한번에 정확할순없잖아요..
엄마가 의심을했다면 같이 그 고민을 들어주는게 맞는것같아요.
맞아요 ㅎㅎ그리고 아마 첨부터 제가 의심은 했어도 믿기는 어렵더라구요^^
언어가 그냥 느릴수도있고 저처럼 자폐일수도 있고 또 다른 케이스일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길 바랄 뿐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위축되지 않고 우울해 있지 않고
적극적으로 아이와 함께 움직이는 엄마
마지막 안녕 밝게 인사하기까지 거쳐왔을
감정의 파고를 어찌 짐작하겠어요
이런 엄마를 둬서 희수가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랄 겁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 여기까지 왔지만 종착지는 천국이고 꽃밭이네요😄
13개월 아기 엄마에요.
희수가 참 이쁘네요
앞으로 희수 앞날에 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다.
희수 가족분들 모두 함께요^^
예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응원들이 너무 힘이되네요! 올 한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수어머님!
저는 희수 할머니예요
이름이같아 애정이가고 아이가복스럽고 이쁩니다.
마음이 힘드셨을텐데
공유해주시느라 애쓰신 마음에
찬사를 보냅니다.
부모노릇 해도해도 끝없이 힘든건데ㅡ
부디 잘 치료되길 진심을담아
기원합니다ㅡ힘내세요! 잘 커갈겁니다! 응원할게요!!!!!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예쁘고 행복한 많은 희수들처럼 우리 희수도 잘커줄거라고 믿어요.
영운님도 예쁜 희수와 함께 언제나 행복하세요!
저 어릴적 생각나요. 저도 이웃 동생네 집가면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서 차를 색깔별로 줄지어놓고 그랬어요. 못하게 하면 울고불고 떼쓰고 그랬습니다. 엄마가 태권도 갈때 되면 가기싫다고 저항하던 그 시절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30대 중반이 되서 그때를 돌이켜보니 교육이 참 중요하구나 라고 깨닫네요. 어머니도 자폐가 있는 저 키우느라 고생도 많이 하셨죠. 지금 생각하면 저를 키우신 어머니와 태권도 사범님과 관장님 그리고 선생님께 진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시간 돌리면 그 미니카들을 물려받고 싶네요.
ㅎㅎ마지막 글에 너무 귀여웠어요.
저와 비슷한 동년배이실텐데 ㅎㅎ 희수도 그때쯤 회상을 해줄만큼 커줬음 좋겠어요..ㅠ
일반발달 아이들은 우리가 느끼는 그 쎄함을 이해못하더라구요. 저도 어린이집에서 잘자고 밥잘먹었다~ 해서 그냥 느린아이다 생각했었는데, 그냥 선생님이 애가 어려서~하고 넘어가시며 보육해주신거더라구요. 저희도 이렇게 생소한데 선생님이라고 더 그렇진 않으셨으리라, 또 이상한 부분이 있었어도 리스크가 크니 말하지않으셨겠죠.
저는 처음 의심한건 18개월쯤 원장이 바뀌었는데 까치발이 좀 잦다 해주셔서 찾아볼때 처음 자폐란 단어를 보게되었는데 그때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걸 후회해요. 모방이 없고 책을 읽어달라 가져온적이 없었거든요. 눈도 진하게 본적은 없구..대신 밥잘먹고 잘자고 잘웃었기에 외면한것도 커요. 아이들의 조기신호에 대한 정보와 시선이 더 넓어져야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ㅜㅜ
맞아요 ㅠㅠ 조기발견에 대해 좀 더 알려주는 곳이 있다거나 영유아검사때도 좀더 어린 연령때부터 경각심을 주면 어떨까 싶어요.
어찌됐건 저희는 이제 열심히 달려가야죠!ㅎㅎ
@@loveheesoo 경계성인가요.ㅜㅜ친구아이가 경계라는데 어린이집에서 조금 다른것 같다고 언어치료 말 꺼내서 5세부터 치료받고 곧 8세인데 완전 좋아졌어요. 이제 다받아서 언어 치료 안받아도 된다더라고요. 애매하면 진짜 판단이 어려울거 같아요. 처음에 얼마나 충격이었을까요. 희수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린-m1p 감사합니다:) 오히려 무발화때는
모두 경계성이라고 했는데 말하고 나니 중증,경증 사이 어디쯤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행복합니다 ㅋㅋㅋ 발전을 조금이나마 해주고 있으니까요^^
희수맘 아이는 잘 자랄거예요
엄마사랑과 애씀이 있기에
희수 빛나는 얼굴처럼 빛나는 삶으로 살아갈거예요♡힘내세요 기도할께요 홧팅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모두의 응원덕분에 희수가 훨씬 더 행복한 아이로 클 수 있을거 같아요^^
여진님 가족도 내년에도 행복하세요❤️❤️
평소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베이비 시터 일을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돌보는 아이가 첫째 5살, 둘째 4살로 연년생 형제인데 아버님 혼자 일도 하시고 아이 둘을 케어하시다 보니 제가 가서 보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4살 아이는 어머니의 빈자리가 좀 있어서 조금 위축되어 있고 쪽쪽이를 아직 하고 있고 간단한 한 단어들만 조금 하는데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이어서 말을 하려고 하면 웅얼거리면서 뭉개지는 발음이더라구요, 5살 아이는 아기가 없는 제가 봐도 조금 이상했던 게 이번 영상의 내용처럼 자동차 줄 세우기만 한다거나 스마트폰으로 뽀로로, 타요, 등등 유튜브를 보면서 몇 초만에 아래 추천 영상으로 눌러서 넘어가고 또 몇 초만에 아래 눌러서 넘어가고를 반복적으로 한다거나 갑자기 꺄르르 웃으면서 집 안 여기저기를 뛰어다닌다거나 하는 등 무언가 하나에 꽂히면 그거만 집착하거나 아니면 계속 웃거나 하는 상황이에요.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이런 상황에서 말을 걸면 주변에 대해 반응이 없고 묵묵히 자기가 했던 것만 한다는 거에요. 물론 제가 이 아이의 부모가 아닌 시터 쌤이라 매일을 보진 못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보통 4-5살엔 계속 무언가를 물어보고 호기심이 많은 거로 알고 있어서 걱정이 되어 이렇게 찾아보게 되었어요. 아 5살 아이는 4살 아이보다 말이 더 안 트였고 집중력도 더 떨어지는 편 같아요, 4살 아이는 발음이 뭉개지고 한 단어씩밖에 못해도 어떻게든 하려고 하는데 5살 아이는 "우, 아, 으" 이런 발음만 되고 다른 것들은 다 옹알이하듯 하면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떼 쓰고 손가락을 꺾어 세우듯이해서 얼굴쪽으로 할퀴려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를 좋아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입장으로서 이런 아이일 수록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5살 아이를 대할 때는 더 침착하게.. 더 조심스럽게.. 행동 하나 발음 하나를 더 정확하게 주고 받으려고 차근차근 하고 있어요. 4살 아이는 일반 어린이집 다니고 5살 아이는 발달 센터 어린이집 다니는데 이 영상을 보니까 병원을 데려가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ㅜㅜ 부디 별 일 아니길.. 별 일이라면 다른 아이들처럼 다시 건강해질 수 있길.. 바랄 뿐이에요~ 오늘도 아이들 보러 가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섬세하게 관찰하고 아이들의 행동이든 말이든 이야기 잘 들어주고 한 번 더 안아주고 책 읽어주며 발음 연습도 도와주고 예뻐해줘야겠어요! 끝으로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아이의 앞 날엔 행복한 일만 가득 하길,, 더욱 건강해지길 바랄게요!!
이렇게 긴 댓글 감사합니다.
5살에 그 정도라면 센터든 병원이든 방문하는게 맞긴한데 아무래도 이야기를 전하는것 자체가 많이 조심스러울거에요..
엄마의 빈자리 부터 부모로서의 부재가 가지고 오는 죄책감, 앞으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의 막막함.
하지만 다른걸 떠나서 글쓴님같은 분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이에겐 행운이에요😊
키우다 보니 발달도 공부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옆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가가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아이의 앞날도, 님의 앞날에도 항상 좋은 일들만 함께 하길 바랄게요!
희수엄마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사랑스런 희수 세상을 잘 살아갈 길을 찾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응원 너무나 감사합니다. 희수한테 이런 따뜻한 마음이 세상에 많다는걸 알려줄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 맞아요~ 엄마가 초반에 아이 성향으로 홀로 고민 많이 하신것도.. 아빠와 이견이 생긴것도.. 맘고생 너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앞부분 말씀하시는 성향들 저희 아이도 초반에 보였거든요..일반 남아들의 특성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두 치료를 빨리 시작하면 경과가 좋다고 하고 희수 어머님이 발빠르게 열정적으로 대처하시니 잘 자라날 것 같아요😍 지켜보며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자기만의 속도로 열심히 잘 자라고있으니 예쁘게 키워볼게요! 너무 힘이 되는 응원 댓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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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에 둘째 아들이 과거 돌 전에 눈도 안 맞추고 구석에만 들어가 있고,웃지도 않고, 세상 다 산 노인처럼 먼 산만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서 자폐의 성향을 알게 된 후 저는 다른거 안 했습니다. 사랑을 충분히 주려고 애썼고 그 결과 아주 빠른 시간(2~3개월)안에 자폐 성향이 좋아졌습니다.
엄마가 빨리 알아채고 최대한 빠른 조치를 취하면 치료도 빠르고 완치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지금은 일반적인 아이들과 같이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은데 상황에 놓인 엄마들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알아차리고 아이에게 사랑을 뜸뿍 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치교 방법을 병행해야 할 경우도 있을 수 있겠으나 저에 경험상 "사랑"이 가장
좋은 명약이었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 차려서 치유 시기를 놓치지 않고 누군가에게는 이 댓글이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깁니다.
공감합니다. 전 지금 곧 마흔을 바라보는 애아빠인데.
저두 어렸을때 자폐진단을 받았거든요. 근데 전 크게 치료받고 그런게없었어요. 부모님이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용기도많이주셨고요. 제가 잘하는걸 많이 밀어주셨어요. 그러면서 저도 더 밝게 변했구요..
지금은 번듯하게 직장생활하면서 사랑하는 와이프랑 행복하게 지내고있답니다..
엄마가 대단하세요.
이런 엄마곁에 희수는 잘 자랄거예요!!
저한텐 과분한 아들이죠😊
어머니 대단하세요~ 빨리 발견하고 인정하는 만큼 아이는 좋아질거에요~
응원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가 너무 힘이 된답니다❤️
@@loveheesoo 저는 장애인활동보조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몸이 안좋아서 좀 쉬고 있는데 바로 전에 보던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이였어요. 너무 예쁜 천사였어요. 제가 이 일을 하면서 너무나 안타까웠던게 부모님이 인정하지 않아서 놓치는게 너무 많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아이를 너무 잘 이해하고 계신것 같아서 제마음이 더 기뻤습니다. 분명 나아질 수 있습니다. 화이팅!!!이여요~~~^^
활보 선생님들이 진짜 고생 많으시더라구요. 저희야 저희애니까 사랑으로 돌보지만 다른 중증 아이를 키우는 친구가 있는데 너무너무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했었어요.
좋은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영상 용기내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 용기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합니다 치료 잘 되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한분이라도 도움이 더 된다면 얼마든지 더 만들어드릴 수 있어요 ㅎㅎㅎ
영상에서 엄마의 하얗게 새버린머리카락을 보고 이영상올릴때까지 얼마나 힘든시간을 보내셨을지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엄마니까 같이 화이팅해요.
ㅎㅎ 지금은 행복하게 키우고있어요! 어차피 모든 육아에는 고비가 동반하는거 아니겠어요? 인생 기니까 너무 많은 고민없이 하루에 충실하려구요^^ 응원,위로감사합니닷!
어린이집에서 치료 받으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은 심각하다는 뜻이에요... 희수어머니께서 담담하게 잘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있어요 ㅠㅠ
나는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연히 뜨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투철한 관찰력 너무 맘에듭니다. 좋은 공유 인거 같으니 앞으로 계속 알려주세요 다른 엄마들 (그런케이스 있는분 )들이라면 엄청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맘에 들었다한점은
의사 (전문의)찿아간다는것 정말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 는 점.
앞으로 아기의 큰 변화가 있으시길 빌면서 하나님께 기도도 많이하세요.
멀리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로서도, 장애아이를 키우는 것에도 아직 미숙하고 잘모르는게 많아 어쩔땐 너무 서툴겠지만 열심히 행복하게 키우면서
종종 올려드릴게요😊
좋은하루돼세요!
희수어머니.마음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희수는 잘웃고 눈맞춤도 잘하는것으로
보이네요. 엄마의 사랑이 노력이 보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희수가 저 뿐만이 아닌 사랑속에서 자라는게 정말 기쁘네요^^
경험상 엄마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지면 빨리 개입해 주는게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 아이가 하던걸 못하고 뭔가 이상한걸 느꼈지만 남편과 엄청 싸우면서 6개월을 지내고 제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아이가 21개월부터 발달센터 다녔어요.
7살에 수업 종결하고 내년에 초등학교 가요. 우리 아이 이야기 같아서 영상 잘보고 큰 공감하고 갑니다
와 종결이라니 꿈의 단어에요😊
그 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 정말 공감되네요.
저희는 내후년에 초등학교 입학인데 초등학교는 또 얼마나 긴장되고 무서울지 벌써 걱정되지만 저는 믿고 응원해주는 것 뿐이라 1년간 저도 단단해져서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맞이해보겠습니다😉😉
19개월 아들을 둔 아빠 입니다
저희집 애기도 아직 단어를 말하는것은 없고
무엇을 말하고싶은지 옹알옹알 하기는 하는데 .. 걱정되는 마음에 이것저것 찾아보다 희수네를 알게되었습니다
희수 정말 이쁜아이네요 😊
앞으로 자주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19개월이면 진짜 응가만 싸도 이쁠때네요😆
옹알이만 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거에요! 저흰 퇴행이 온 경우라 모를수가 없었고 일단 눈맞춤이나 호명에서 이상이 없음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엄마의 담담하게 풀어내는 이야기에 눈물이 찡하네요... 희수랑 늘 행복하세요
히히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한모습 보여드릴게요 ㅎㅎ
❤ 희수의 가족을 응원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충분히 좋아질 겁니다.
예쁘고 다정한 말씀 감사합니다^^
어머님 많이 힘드셨을텐데도 뭔가 단단하신 분같아요. 그동안의 스토리를 담담히 말씀하신 영상을 보는데 든든하게 의로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에게도 그런 엄마가 되야할텐데.. 저는 매사 불안한 엄마네요ㅠㅠ 희수도 느낄테지요. 든든한 위로가 늘 희수 곁에 있을테니 치료받고 좋아질꺼란 확신이 듭니다. 응원합니다 :)
불안한 마음 역시 단단해지는 과정같아요.
처음 아이를 낳고 키울때, 뭔가 이상하다 느낄때, 병원을 갔다온 후, 말을 하지 않는 아이를 볼 때 어떻게 매 순간이 제가 단단했겠어요🥲
많은 과정들 안에서 나도 커왔으니 민님도 분명 단단한 어머님이 되실거에요!
자식키우는 엄마로서 이런 영상 만들기도 쉽지않은실텐데 그 사랑과 힘듦 여러감정이 공감돼서 뭉클합니다 예쁜 아이 건강히 키웁시다 우리모두
감사합니다^^이왕 아픈일은 남들은 안겪었으면 좋겠어요! 메리크리스마스🎄🎄🎄
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
건강하고 이쁘게 키우세요.응원합니다!!
저희 동생도 네일샵 사장이라 친숙한 닉네임이네요 ><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현명하신겁니다..현장에 있는 사람으로 돌려돌려 이야기 하고 팁을 주어도 못알아차리고 아니라고만 하시는..저희 입장도 있고 마음은 아프지만 엄마의 예민함이 하루라도 빨리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기분나빠할게 아니라.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해서 돌려서라도 알려주시는거같아요..
단지 엄마들이 외면하고싶어서 ㅠㅠㅠ 믿고싶지않아서...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첨엔 치부해버리는게 크죠..
정말 현장에서 고생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내가 낳은 애 하나도 온전히 보기 힘든데
다른어떤 일보다 엄청나다고 생각해요 ㅠㅠㅠ !
오롯이 아이만을 위한 엄마 교사가 되어야겠어요. 밝고 긍정정적인 엄마가 지치지 않으시도록 때론 지치고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설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가질수있도록 기도합니다. 더디더라도 천천히 희수만의 길을 가도록..응윈하고 또 기도할께요..잘해내실겁니다.♡
좋아지는 희수 영상 기대할게요
희수야 지금처럼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렴
감사합니다~ 희수 속도에 맞춰서 나아지는 모습 올려드릴게요 !
소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대부분 부모님들은 인정하기 두려워하셔서
병원에 가실 엄두나 누군가 귀뜸하는것 조차 어렵습니다.
이 영상이 많이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다른분들을 위해 좋은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댓글 감사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건강만 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친척언니집에 오랜만에 놀러갔었는데.. 그언니가 그런분이 아닌데..애하고 놀지를 못하게하셨었어요.언니집에 있는 2시간내내 언니의아들은 자동차들을 기준에 맞춰서 줄세우기를하는데..건드리면 엄청화낸다고 못만지게하더라구요. 거실에 들어가지도못하게 자동차줄세우는 거에만 빠져있었어요. 영상에서 말씀하시는걸 들어보니..언니가 숨기고키우는 이유를 알것같아요..
고민이 있었구나..사촌들 피하는것도 알것같고요. 무슨 규칙이있고 순서가있다고 앉지도못하고..말한마디않하고 또래 애들과 좀 많이 다른 놀이같아서..집에 손님이오면 끼어들고 같이 놀자고도할텐데 눈도보지않고 얼굴도 들지를않았어요. 피하는것만 같아서 섭섭했었는데 용기내서 사촌언니한테 다시 전화해봐야겠어요!
이해해주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주심 언니도 훨씬 든든하고 좋으실거에요. 아이의 성향을 드러내길 꺼려하는 분들중엔 지인들하고 연락끊고 사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 외로워하더라구요 ㅠㅠ너무 좋은 동생분인거 같아 제가 다 보기 좋네요!
우연히 보게된 영상에서 큰 아들을 키우면서 저도 겪었던 맘이 다시 생각나서 이렇게 처음 댓글을 남겨요. 먼저 그 아이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엄마를 그 가정을 축복합니다.. 엄마 혼자만의 싸움도 많이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길에 지치지마시라고 힘을 드리고 싶어요. 섣부른 위로나 희망이 결코 도움이 안된다는걸 알기에 매일매일 하루를 살아나가는게 숙제일때가 있을텐데 그럴때 자기자신을 잘 보듬어주시길 바래요 .. 이건 의학적으로도 부모의 탓이 아니기에 그런맘이 짓누르지 않도록 남편과 서로를 탓하지마시기를 .. 서로를 많이 칭찬하시기를 ^^ 가끔은 서로만을 바라보고 귀하다 해주시기를 ~
아이가 너무 예뻐요^^ 온전히 아이를 위한 희생이 아닌 같이 살아가시는 행복과 기쁨을 만들어가시기를 바래요 . 행복하세요 ~
정성어린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문장에서 얼마나 신경써주시고 위로 해 주는건지 글인데도 느껴지네요!
남편과 저는 받아들이는 과정에선 서로 상처를 주긴 했지만 지금은 유일하게 서로를 가장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희수에게도 많이 부족하지만 사랑 가득 주는 부모가 되게 노력해볼게요’
정말 우연히 영상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애들 이름달고 얼굴 공개하고 하는거 안좋아하지만 여기는...... 내용도 그렇고 댓글에 답글 다시는 내용도... 그냥 엄마고 애고 다 응원만 하고 싶어지네요. 마음이 훈훈해지는 내용뿐이라서 좋습니다... 엄마 되시는 분의 사랑과 성품이 마구 느껴지고요...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정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좀 깨우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상/비정상이 아니라 각기 속도가 다를 뿐이라는 걸요.
감사합니다^^ 사실 영상을 찍고 올리기까지, 저도 사실은 이런 응원보다는 혹시나 아이에게 갈만한 피해를 고민하다 밤을 세기도 했는데.. 남편이랑도 많이 상의하고 희수가 좀더 인지하기 시작한다면 아이에게도 당연히 충분히 물어보고 싶어요 ㅎㅎ
하지만 만에하나 그 정도로 자라지 못한다면 또 하나의 아이의 편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만들었답니다. 여전히 지금도 내가 잘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은 들지만, 지금은 아픈아이들을 죄도 아닌데 숨죽여 키워야하는, 키우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음 좋겠어요!
낯선 자폐스펙트럼이라는 곳에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천사같은지 알려주는건 덤으로요^^ 오늘도 이렇게 희수의 편을 제가 한명 더 만들어줬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말씀 너무 잘 들었습니다 세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지만 희수 엄마분 내면이 강하고 진짜 배울점이 많은거 같아요! 맞아요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엄마가 가장 힘들죠 다른사람의 말보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이는게 생각보다 참 힘들어요!
세 아이라면 저보다 훨씬 대단하신데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애를 낳아보니 다자녀 부모님들이 세상에서 제일 존경스러워요…
제 조카도 2년 센터에서 놀이하고 그만
나와도 된다고 하셨어요~이제 5살이예요 어머님 힘내세요♡짤막한 영상에서도 희수가
넘 귀엽고 잘 자랄거라는 느낌이 드네요!!
와 너무 잘됐네요☺️ 센터는 헤프닝처럼 조카분이 이제 쑥쑥 잘자라 주시길 바랄게요! 희수 응원해주신것도 너무 감사해요!
메리크리스마스🎄🎄
어쩌다 타고 들어와서 보게 됬는데 희수 엄마의 용기에 응원의 글 남기고 싶어서 글 써 봐요~
저도 아이들 다 그래 말하곤 했는데 미안하네요..
아이에게 생기는 일 만큼은 외면하지 말고 전면승부 해야겠어요.
같은 고민을 하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응원 합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말들이 위로의 말인걸 알고, 뭐라도 힘이 되주길 원하는 맘인데 애 일에서 만큼 참 힘든거같아요😊😊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용😂😂
@@loveheesoo 저희 딸은 자폐는 아니지만 그래도 육아는 여전히 모르겠어요~ 항상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의심하게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말에 휩쓸리지 않고 내 아이만 보면서 지켜 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딸은 못 느껴도 괜찮아요~ 우린 엄마니까~ ^^
이렇게 나누기까지 결정힘드셨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받았어요! 희수야 언제나 건강하렴❣️
저도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분이좋네요! 좋은밤되세요^^
엄마가 대단하신듯합니다.
멋지시구요.아이도 넘 이쁘네용~^^♡♡♡
제가 아는 아동도 자펙트럼 증상이 보여서 자폐증상이라고는 말안하고 그아이의 행동을 영상으로 찍어보여주고 그엄마에게 전문가 상담을 해봤으면 해도 듣지를 않더라구요.
모든 선생님들이 그 아동이지켜본지 오래되서 알려줘도 ㅠㅠ
부모님이 귀를 열어주지 않으니 선생님들이 힘드네요 .
맞아요. 선생님들 말을 귀기울여 듣기만해도 ... 많은 것들을 빨리 개입할 수 있는데 정말 슲프더라구요 ㅠ
엄마가 속상하지만 이상하다고 생각하다면 병원가서 검사받는게 맞는듯해요 전 아이가 대근육발달이 느린데 저보고 극성이라고 했지만 10년이 지난지금도 제가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엄마는 좀 극성 맞아야 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신생아떄 잔기침 몇번으로 계속 이상하다고 병원가자고했다가
NICU에 입원한적이있어요! ㅎㅎ 다들 괜찮다고했는데
감기였어요 ㅠㅠ
맞아요. 검사 받는다고 해가 되는게 아니잖아요. 받아서 아니면 다행이지만 혹시라도 맞으면 조기치료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공부하다 궁금증에 유튜브를 찾아봤습니다. 우선 이 영상이 채널주 아이의 영상임이 유감입니다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아이가 꼭 멋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뿐 만 아니라 대부분의 뇌 발달의 문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진단을 받고 개입을 해야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고 배웠는데, 사실 상 그런 여건이 안돼있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봤습니다. 용기 내어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불편함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더 관심을 주고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빕니다.
희수 어머니 참 용기있고 현명하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느리게 자라는 아이 키우고있고 이제 스무살이 넘었어요
공부좀 못하는꺼 빼곤 아주 잘컸어요
처음 자펴성향이 있다고 병원가보라는 말 해준분을 엄 청 미워했었는데요 일찍병원에 가서 전단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길고긴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괜찮습니다.. 아이들이 나이를 먹고 자연성장하는것에 응원해주는것이 엄마가할수있는 최고의 일이었으니 희수어머니는 아주 잘 하실겁니다
20세가 넘도록 너무나 고생많으셨어요.
하지만 육아는 누구에게나 행복하기만 한 과정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요ㅜ
저도 공부만못하는건 괜찮으니 적당히 특이한정도로 커주길 바래요.. ㅠㅠㅋㄱㅋ응원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님, 멋지세요.
그래요. 공부가 전부는 아니죠.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인정해주신 부모님이라면 충분히 멋진 아이로 성장했을거라 확신해요.
@@loveheesoo 희수어머님도 희수에게 관심가져 주시는만큼 충분히 잘 성장할거라 믿어요. 저희아들 고등학교때 같은반아이가 (제 친구의 조카가 경증자폐여서 학교생활을 잘 하는지 괴롭히는 친구가 없는지 물어봤더니)자폐가 있더라도 경증이니까 아들이 그 친구는 좀 별다르긴해도 친구들이 그 자체로 인정해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학습도 일부과목은 다른 친구들보다 잘하고 또 일부과목은 관심조차 보이지 않더라도...그거야 그럴수 있지. 하면서 ~
사회성 발달면에서도 친구랑 어울리지 못한다고 따를 하거나 배제하지않고 친구의 모습을 그 자체로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기특하고 고맙단생각도 들더라구요. 희수도 아마 아이들 속에서 무리없이 성장할거라 믿어요. 어머님의 관심과 응원속에서. 어머님, 화이팅~!
참대단한분입니다 70세 할머니입니다 존자키우면서 나날이 초조하고 불안한 느낌에 괴로웠어요 많은도움 감사합니다
요즘 세상이 무서워지기도했지만 이제 여러 매체나 온라인으로도 아이들의 정보를 접할 수 있고 같은 아이들도 많이
만나서 키울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저보다 훨씬 대단하세요❤️
계속 늦는거야 ᆢ말이 늦는거야ᆢ
라고 계속 미루다가
결국 아이가 못듣는 아이라는걸
뒤늦게 발견한 지인이 있어요 ㅠ
결국 못듣고 말 못하는 아이로 컸어요
너무 늦게 ᆢ 병원에 간거죠 ㅠㅠ
어머님들 ᆢ지나쳐도 괜찮으니
서두르셔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청각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희수도 .. 워낙 호명이 안되서 청력부터 검사받았었어요^^;
엄마라서 안믿고싶고 미루고싶겠지만
똑바로 정신차리고 봐야 뭐든 빠르게 이뤄지는것같아요.ㅠㅠ
애기가 너무 예쁘네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
자녀에 대한 어머님의 현명하신 판단에 응원을 보내요~
10년 넘게 아이들 보육에 관련되어 현재까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가들의 세계속에 들어가면 한편의 코믹단막극이나 환타지가 보여 보육중에도 파안대소하는 저를 느끼며 행복을 느끼곤하지요
물론 서류에 당직에 행사준비에 힘들때도
있지만 댓가를 받으면서
이렇게 사랑하고 기뻐할수 있는 직업이 과연 몇개나 있을까요?~~
아이들과의 일상을 책으로도 남기고싶은 마음까지 들었으니까요,,,
한 명 한 명 너무나 소중한 아이들을 다시한번 민감한 눈으로 바라보는 기회였네요
희수어머님,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들 하나하나가 다 천사같고 넘 이쁠거같아요 . 글 안에도 애정이 가득하셔서 희수도 어딜가든 캔디님 같은 분들만 만날 수 있는 행운아가 됐음 좋겠어요 ㅎㅎㅎ
저희 아들이.지금 33개월인데.정말 똑같았어요!
자동차 줄세우고 촉감놀이도 눈 맞춤도...다른친구들보다 많이 느린편이었어요.저도 선생님들과 상담하고 병원도 가보고 했는데 그땐 너무 어리다고 ...
지금은 제가 예민했나할정도로 말도 잘따라하고 여러가지 놀이도 잘해요.줄세우는건 여전하지만요.
정말 아이들은 순간순간 너무 잘 변해서 잘 지켜봐줘야 할것같아요.
아이가 괜찮다니 저도 마음이 놓이는 기분이에요^^ 지나치지않고 응원해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제가 우연히 초중등선생님들이 아이들 이런 문제, 학폭 관련 연수하시는걸 보게되었는데 아이가 이상해도 부모에게 절대 먼저, 단정해서 말라 교육시키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주위에 누가 봐도 이상한데 선생님이 엄마한테 말 안하고 상담하러 가도 애매하게 말씀하셨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왕따, 학폭문제로까지 커지더라구요. 아이의 아픔을 부정하는 엄마마음 충분히 이해되나 그래야 내 아이 손해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확실히 진단하고 치료하는게 정답. 숨기고 아니라 해도 요즘 워낙 정보가 많이 알려져 비전문가가 보아도 확연히 다른게 보이는데도 아이가 어려서, 클 때 다 저러지, 우리땐 아무 문제도 아니라는 식으로 무시하고 외면하면 아이만 더 고생하더라구요.
일찍 받아들이면 너무 좋은데 실제로 아이가 하루아침에 이상이 있는 아이가 되는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같아요.
그리고 말씀대로 크면 나아진다는 말이 최악의 조언이라는 생각은 너무공감합니다😩😭
희수 너무 이쁜 아이네여~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어요~ 사랑스러운 가족 품안에서 희수가 무럭무럭 자라길💜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 인데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쁜 댓글 감사합니다 :) 행복하게 키워볼게요!ㅎㅎ
전 아직10개월된 아기 엄마인데
타고 들어와서 영상 시청했는데 명쾌하게 이야기 해주셔서 끝까지봤네요. . 힘내시길 바랍니다!
어머 쌍둥인가봐요! 너무너무 귀엽고 행복하실것 같아요 ㅎㅎ 시청도 댓글도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 아들도 초등학교 6학년 아스퍼거 입니다. 천재인줄 알았던 다섯살에 유치원 선생님의 상담 받아보라는 이야기에 억한심정을 가지고 센터에 갔었고, 가슴이 무너지게도 꾸준한 상담을 권하셨어요. 지금 저희 아들은 도움반과 일반학급을 함께하는 통합반을 다니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7회 이상의 상담을 받았고 심리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 음악치료 정말 다양하게 받았었어요. 지금은 도움반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는 일반학급에서 중학교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 그동안 무너진 심장이 요즘은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자폐스펙트럼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증상에 속합니다. 다만 또래와의 속도를 따라가려고 과속하지마세요. 천천히 가면 됩니다.
아스퍼거라니 같으면서도 또 다른면이 힘드셨을거같아요.
중학교는 일반반으로 진학하다니 ! 축하드려요.
항상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희수는 현명한 엄마가 있으니 잘 크겠네요. 정말 멋지십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잘 키워 볼게요!
직장 컴퓨터에서 유투브 로그인을 아예 안하고 있다가 이 영상보고 댓 남기고 싶어서 로그인까지 했네요. 정말 아이를 사랑하는 멋진 엄마 만나서 희수가 참 예쁘고 바르고 건강하게 클 거 같아요. 어머님 탓 아니니 절대 자책하지 말고요. 오히려 엄마의 빠른 판단과 관찰이 아이를 정상발달하게 할 거에요. 요즘 느린 아이 많다고 하죠. 왜 그럴지 참 안타깝기도 하고... 저도 4살 딸과 4개월 아들 키우는데 이 4살 딸이 조금 느려요. 묘하게 설명하기 어려운데 느리긴 느려요. 그런데 얘기하면 다들 예민한 사람 취급을 하더라고요. 그래도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잘 살펴보니 분명 발달은 하고 있더라고요. 아무튼 정말 딸의 발달 단계에 대해서 예민하게 보고 있는데, 더 놀라운 건 어린이집에서 저희 딸보다 느린 애가 몇 명 더 있어요.. ㅠㅠ 기이하다 싶을 정도로 요즘 애들이 좀 느리긴 해요. 글로만 보면 제가 예민해서 딸이 정상 발달 중인데 느리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아무튼 이 기이한 현상을 보면서 좀 이상함을 느끼고 있어요. 3살 때까지는 아이들이 티가 많이 안 나다가 4살 되니 확 티가 나기 시작하네요. 모든 아이들이 정말 다 건강하고 예쁘게만 커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 마음을 모르면 누가 알겠어요. 경계선의 친구들도 부모들이 고충이 있고 힘들어하더라구요. 왜냐면 순진한정도지 남이 봤을땐 전혀..잘크고있으니까요🥲
요즘은 보통의 아이를 보기가힘들정도로 엄청 빠르거나 살짝느리거나의 친구들이 많은거같아요.
직장에서 로그인까지 해주시다니 ㅜㅜ아침부터 감동 하구, 같이 으쌰으쌰하게됩니다.
다 잘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