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더워요”…동물들의 특별 피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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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6 вер 2024
  • 앵커 멘트
    기온이 30도가 넘는 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더위를 느끼는 건 사람 뿐 아니라 동물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더위를 쫓는 방법이 동물들도 각기 특색이 있다고 하는데요,
    김민아 기자의 보도를 한번 보시죠.
    리포트
    더위에 지친 불곰 가족 앞에 갖가지 과일이 들어간 빙수가 등장했습니다.
    1월에 태어나 올해 처음 폭염을 실감한 세 아기 곰, 엄마 곰을 따라 차가운 과일빙수 맛에 푹 빠졌습니다.
    그래도 더위를 참지 못한 곰은 쏟아지는 물줄기에 하염없이 몸을 내맡깁니다.
    푹푹 찌는 열기를 피해 연신 그늘만 찾아 눕는 사자들, 맹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잇감을 보자 더위도 떨친 채 너나 할 것 없이 모여듭니다.
    인터뷰 문인주(사육사) : "(동물들이) 활동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좋아하는 걸 이용해서 최대한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운동량을 확보하는 행동을 해주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있는 얼음 보양식 곁을 떠날 줄 모르고,
    이열치열! 공놀이로 더위를 이겨내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민영(경기도 용인시) : "동물도 너무 더워서 다 물 안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보면서 시원했던 것 같고..."
    서식지가 아프리카인 동물들도 한반도의 여름이 덥기는 마찬가지!
    기린에게는 이 같이 당근을 조각내 얼린 얼음 덩어리가 제공됐는데요,
    동물원은 더위에 지친 동물에게 이 같은 특식을 8월까지 공급할 계획입니다.
    30도가 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동물들의 여름나기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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