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대급 폭설로 교통마비 도시 곳곳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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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ют 2025
  • 【 앵커 】
    일본 서해안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홋카이도는 역대 최대 강설량을
    보이며 도시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원혜미 월드리포터입니다.
    【 리포트 】
    한 여성이 허리까지 쌓인 눈을 헤치며 한발 한발 힘겹게 걸어갑니다.
    사방이 온통 눈으로 뒤덮여 앞뒤 분간이 힘든 상황.
    취재를 나온 기자도 길을 잃었습니다.
    [일본 HBC 기자 : 주차장이 완전히 눈으로 덮였습니다. 우리 차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불과 하룻밤 사이 일어난 일입니다.
    일본 홋카이도 동부 오비히로에선 어제 오전 10시까지 12시간 만에 120cm의 기록적인 눈이 내렸습니다.
    홋카이도에서 통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강설량입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22년 12월 24일 야마가타현의 91cm였습니다.
    [오비히로시 주민 : (전에도 이런 눈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이러한 경험은 처음입니다.]
    기록적인 폭설에 홋카이도에선 초중고 379개 학교가 임시 휴교했습니다.
    폭설에 갇혀 고속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공항에선 이착륙 항공편이 대거 결항했습니다.
    오비히로역 주변에서도 제설작업이 이뤄졌지만, 눈이 계속 쌓이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홋카이도뿐 아니라 니가타현, 히로시마현, 기후현 등 혼슈와 규슈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일본 기상당국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설 빈도가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파와 폭설이 내일까지 지속되면서 대설 경보가 내려질 수 있다며 외출 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일본 서해안에 눈구름 띠가 넓게 형성돼 있어 짧은 시간 동안 강설량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월드뉴스 원혜미입니다.
    #일본 #역대급 #폭설 #교통마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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