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50℃까지 뚝. 어떻게 살아요? 세상과 아득히 동떨어진 혹한의 야생 시베리아 숲에서 사람들이 먹고 사는 법|우랄·알타이|러시아 투바 공화국|다큐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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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7 лют 2025
- ※ 이 영상은 2011년 6월 13일에 방송된<다큐프라임 - 우랄·알타이를 가다 3부 남시베리아의 영혼 뚜바>의 일부입니다.
동•서양의 경계가 되는 25,000Km의 장대한 우랄 산맥, 아시아의 시원이요 시베리아와 아시아를 잇는 알타이산맥의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땅은 인간을 만들었다. 인간은 그 땅을 개척하여 삶을 이루고 문화와 역사를 만들었다.
17세기, 대제국으로 유럽의 중심이 되고자 했었고, 동진 정책으로 시베리아 동토를 넘어 연해주와 사할린까지 진출했던, 세계 면적의 1/3을 차지하는 나라.
80%의 슬라브인들과 150여 개의 소수민족이 함께 살고 있으며 세계적 문화유산과 정신적 고향을 가지고 있는 나라, 러시아!
러시아는 한 몸체에 아시아와 유럽이란 두 얼굴을 하고 있는 나라이다.
유럽문화와 동양문화가 공존 하고 툰드라에서부터 타이가, 초원지대가 다양하게 펼쳐진 땅!
영하 30도에서 40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땅 러시아, 우랄․알타이 산맥을 찾아 척박한 땅이지만 그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설원에서 펼쳐지는 러시아의 힘을 공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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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시베리아에는 사얀-알타이라는 이름의 커다란 산맥이 가로지른다. 우리에게 알타이라는 익숙한 이름의 이 산맥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을 아우르고 있는데 투바는 바로 이 알타이의 동쪽에 자리한 러시아의 자치공화국이다. 지리적으로 아시아의 중심에 자리한 이 숨겨진 땅은 툰드라와 타이가, 습지와 사막이 공존하며, 대자연과 소통했던 시베리아 샤먼의 원형이 잘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투바는 유라시아 초원과 아시아를 잇는 경계의 땅이었지만 동시에 접근하기 쉽지 않은 험준한 지리적 여건 때문에 지금까지도 누구에게나 쉬이 허락되지 않는 땅으로 남아있었다. 투바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도시인들의 몸과 마음이 먼 옛날 놓쳐버린 자연의 생생한 소리가 투바인들의 삶에 어떻게 고스란히 녹아있는지 만나본다.
■ 겨울 방목지에서 봄을 기다리는 쥬멘의 가족
“토토토토토” “찌찌찌찌찌”. 설원의 산맥으로 둘러싸인 작은 겨울방목지에선 오늘도 염소와 양을 부르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시내에서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열다섯 살의 쥬멘은 주말이면 아버지를 도와 3백마리의 양떼를 몰고 언덕을 오른다. 양들은 구릉을 덮은 눈 밑에서 쉽사리 눈에 띠지 않는 풀들을 부지런히 찾아 헤맨다. 양들이 무리에서 이탈해 늑대의 먹이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쥬멘이지만, 쥬멘의 ‘양 부르는 소리’는 아직 아버지의 그것처럼 초원의 대기를 멀리 가르지 못한다.
적은 물을 양과 염소, 소와 말, 개와 사람이 나눠 마셔야하는 메마른 겨울방목지의 삶이지만, 매년 넘어야하는 이 고비를 이기는 방법을 쥬멘가족은 알고 있다.
겨울이 끝나가며 목장에선 양의 새끼들이 하나둘씩 태어난다.
쥬멘의 엄마는 어미 젖을 빨지 못해 죽어가는 새끼양에게 미음을 먹이며 먼 옛날 목동에서 목동으로부터 전해오는 자장가를 불러준다.
이웃도 없이 산맥으로부터 고립되어 한없이 외로워보이는 겨울방목지의 삶이지만, 수백마리의 가축이 곧 가족이라 외로울 틈이 없다는 쥬멘 가족의 나날들을 지켜보자.
■ 자연의 소리를 몸으로 연주하는 사람들 ‘후메이’
후메이 연주자인 안드레이는 어린 제자들을 이끌고 꽁꽁 언 예니세이 강변으로 야외 수업을 나온다. 안드레이는 제자들에게 나뭇가지에 앉아 우는 새의 소리를 흉내 내게 하고 겨울바람의 소리를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제자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겨울 투바의 자연을 몸에서 뽑아내려고 애쓴다. 안드레이는 자연의 소리야말로 영혼의 소리이며, 진정한 후메이는 목이 아니라 가슴에서 나와야한다고 가르친다.
투바의 목청노래 후메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몽골의 후미와 유사한 후메이는 자연의 소리를 인간이라는 악기통을 통해서 표현해내는 예술이다. 후메이는 고대부터 지속되어 온 유목민의 정령숭배의 정수였다. 남시베리아의 유목민들은 자연에 깃든 영혼을 대상물의 모양과 위치뿐 아니라 소리를 통해 파악해왔고, 그것은 결국 바람, 물, 동물의 소리를 인간이 모사하는 삶의 예술로 발전했다. 투바의 후메이 연주자들은 예닐곱살인 어린 나이 때부터 후메이에 입문한다. 후메이 연주자 안드레이와 그의 제자들의 생활을 통해서 자연을 가득담은 투바의 소리를 만나본다.
■ 신과 가까운 땅 투바, 신과 인간의 사다리 ’샤먼’
안드레이의 어린 제자 쇼마는 연신 기침을 한다. 쇼마가 아파서 후메이 수업을 게을리하자 안드레이 선생님은 걱정 끝에 쇼마를 샤먼에게 데리고 가서 치료를 받게 한다. 쇼마의 작은 몸에 깃든 자연의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
옛날부터 투바 사람들은 아프거나 중요한 일들을 앞두고, 샤먼을 찾았다. 샤먼은 병든 생명체가 자연의 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신에게 묻고 기도해 주는 역할을 한다. 투바의 샤먼은 시베리아 샤먼의 원형을 지금까지도 잘 간직하고 있으며, 그들의 신당인 오바아는 아직도 아시아의 중심인 투바땅 곳곳에서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의 정기를 떠받치고 있다. 초원을 가르며 양들을 부르는 겨울방목지의 사람들과 자연의 소리를 내는 후메이, 신을 향해 노래하는 샤먼의 소리를 통해 남시베리아 투바가 들려주는 영혼의 소리와 조용히 조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우랄·알타이를 가다 3부 남시베리아의 영혼 뚜바
✔ 방송 일자 : 2011.06.13
#TV로보는골라듄다큐 #골라듄다큐 #다큐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거의 모든게 날 것 그대로의 삶.. 우리는 아주 오래전에 잃어버렸지만 원시의 많은걸 간직하고 있는 삶.. 축복 합니다.
진짜자연인들이네.
엄마는 대단해요 ♡
순록 귀여워요
이게 진짜 사냥꾼.
진정한 산타 할배들이네요. 그나저나 이런 영상을 볼 수 있어서 넘 행복하고 좋네요. 가까운 시일 내에 국제결혼 해서 외국인 아내와 함께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2011년 영상이라니...! 저 분들의 삶을 들여다 보는데, 내가 왜 힐링이 되죠.
↑🙏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너무 재밌어요 🕵♂
안들어올 수 없는 순록라이딩...
저 가는 다리로...무거운 짐과 사람을 올리고 다니니 올매나 힘들겠어. 그것도 눈 밭을. 고생한다 순록들아...
진짜동감입니다
참..이런 다큐 좋다..
바람없으면 모닥불 옆에서 자는 것, 어렵지 않다. 바람이 항상 문제다.
순록 타고 다니는 거 너무 멋있다 ㅋㅋㅋㅋ
이런 것 너무 좋아..북극..중앙아시아
저두요
역시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시베리아나 중앙아시아 일부지역문화는 우리와 같은 문화권이자 동질감을 느끼는게 많음
꼬맹이 달려가다 미끄러져서 발라당 뒹굴면서 아오~소리 지르는거 리얼로 귀엽네 ㅎㅎㅎ
낭만 지리네
마음이 차분해지고 현재 나의 삶을 되돌아 봅니다
그러고 보니까 밤하늘을... 올려다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
진짜 산타네
11:16 목동은 아이 동(童)을 쓰기에 아이에게는 목동이라고 하되 나이가 많으신 노인에게는 목동이라는 표현보다 양을 치는 노인이나 할아버지가 적절합니다.
여물어
우리가 먹는 생명체들 감사하게 먹어야겠네요.
그러고 보니까 밤하늘을 올려다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
근사한 영상입니다
잘 봤습니다
와 모노노케히메 남주인공이 생각나네요
진짜 산타클로스네요 순록타고다니네 ㄷㄷ
저렇게 눈 많은 곳에서 살면 눈이 부셔 실눈을 할 수 밖에 없지
저기서 살다 이민온 조상을 닮아 한국인의 눈이 찢어 진거야
❤햐~ 넌 아는 것도 많구나.
그렇다기엔 눈이 부셔서 썬글라스를 껴야하는 아랍에 사는 사람들이나 눈이 많이 오는 북유럽인들은 이목구비가 진함
루돌프 타고 다니네..
이런 일 해보고 싶다
화장실과 주방이 궁금하네요 ㅋ
15:30
불의신에 음식을 바치다
화덕에 음식 던져 넣음
사냥가서텐트도없이
밤을지세우는것끝까지보여줘야지
세계에서 가장 추운 극한 혹한의 중앙아시아 몽골의 대설원, 카자흐스탄, 시베리아, 러시아인가 ㄷㄷ
순록 산타클로스 생각나
멋지다 대단하다
곰머리는 경고, 토끼의 해는 개체보존에서 나온건가요? 발목뼈 던지면서 놀고 신기한 문화가 많네요.
지금 영하5도인데도 개추운데 50도 ㄷㄷ
제기차기 우리랑 똑같네
고스레를 하는 풍습은 시베리아에도 있군요.........
전기를 어떻게 쓰는거지?
찐
순록이나 사람이나 그런환경에 대단하다
7:50 ㅋㅋ자빠지는거 졸웃기네ㅋㅋ
사슴을 타고 다니는거야? 모노노케히메의 주인공이군
옷도 부실한데 어떻게 추위를 견디지.
밖에만 있으면 추위에 적응이 될듯
😢한국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해야하는지 고민해보라
니가뭔데. 너같은게 할말은 아닌듯한데
중딩때까지는 폰 사주면 안되고 밖에 돌아댕기면서 자연에서 놀게 해야함 게임을 하더라도 피시방에 가서 해야함
저 추운데 장갑도 안끼고 대단하다
자기중심적이고 단순한 태도로 세상을 보니 너가 그모냥 그꼴로 사는거다
@@Mul-neangmyeon 넌 서울역 거지냐?
@@Mul-neangmyeon 자기소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장갑 안끼고 생활하는게 대단하다는데 별소릴 다하네
@@Mul-neangmyeon 너 인성에 문제 있냐?
@@Mul-neangmyeon ㅋㅋㅋㅋㅋㅋ 황당한 대-댓글....
인어가 만주어와 비슷한거 같습니다
내가 여기 오면, 상의를 벗고 밖으로 뛰어나가 "오, 신이시여!"라고 크게 외친 다음,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끊을 거예요.
칼국수같은데
브라우닝 엽총이네 내가 옛날 많이썻지
사냥총으로 군인의 돌격소총을 쓰면 않되냐? 사냥 총은 연발도 안되잖아.
진짜 힘들게 실이간다
비박의 정석
루돌프타는게 존나 신기하네 ㅋㅋㅋㅋ
나도 저기가서 동물,가축들과 오순도순 살고싶다
감기 달고 살다가 폐렴걸려요....ㅋㅋ
시베리안 호랑이 아녀?
몽골아님?
시베리아 타이가 숲에서 사는 순록 키우는 유목민은 차탄족이지요.
러시아
현재 영토는 러시아에 속해 있고, 과거 청나라 땅이었기 때문에 중화민국이 자국 영토로 주장했으나 분쟁으로 소련이 자국 영토로 선언한 곳인데 중화민국에서 지금도 몽골 영토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고 몽골인들이 사는 곳이죠.
이승윤 윤택 보내자~~
이승윤? 그 말많은 이승환 아니냐?
가면 죽음
농담아니고 진짜 죽음
양말을 신지않고 발싸개로 발을 감싸는군요......
사는것도 죄요 고행이다,
저 허허 벌판에 나무는 어디서 나는 걸까!
의 을 사용하는자가 이죠.
한 대 맞으면 얼어붙습니다.
이게 진짜 사냥꾼이고, 자연인이지~ 우리나라는 그냥 자유인이야 ㅋㅋㅋㅋ
담비잡아서 먹을게있나
장갑도 안끼고 맨손으로..
시베리아쪽은확실히다몽골계임
순록너무불쌍하다 태워서 가는데 힘이들어 다리가 풀리는데도 타고다니는 인간이 잔혹하네 나쁜놈
저런 사람들을 전쟁터로 내보낸 푸틴은 천벌을 받을 거다.
실상은 푸틴과 러시아군이 지방군이나 의용군형태로 인력모집한다니까 서로 갈려고 했답니다
물론 러시아는 정확하게 설명하고 위험하다고 공지를 해도 그랫고요
일단 저 지역에 일자리가 부족한것도 잇지만 보상도 확실햇고 무엇보다 아무도 용병으로 안보고 나라를 위해 간 군인으로 대우해서였죠
아~물론 이 이야기는 전쟁 초기 남미언론에서 나온 이야기였고 남미쪽에서도 지원하고 싶다 러시아 국적 취득가능하다면 언제든지 가고싶다라는 반응과 함께요
??: 스벤??
난 시베리안 야생수컷 디이부
몽골인가보네
러시아 라 쟌니 ㅠ
모노노케히메 부족같네요. 사슴타는 전사
저차 시동이나 걸리나
빨래는하고 샤워는합니까
우리도 육십년대 시골에서는 설날전날 가마솥에 물 덥혀 방안에서 다라에 동절기 거의 한번정도 목욕 했는데 그 물이 새까만 젓깔 색이었소
에휴 순록은 타지 말지 걸어라 걸어
한국호랑이은 잡지마세요 귀한 동물이인까 보호주세요
동북이지 무신 한국
조선족들 둘이 난리났누 😂😂😂
한국산에 호랑이가있어요
저렇게 사니 졸라 쎄지
지들이 뭘 캐냈다고 므흣해 하는 초딩들...
저런데는 대피처를 많이 만들어 놓아야하는데
타이가 숲에는 정말로 호랑이와 곰이 살고 있는데.. 겁도 없네...
사냥꾼 총
불때문에 안와요
인간이 더 무섭지요
범에 대해 잘 모르시네,범은 라이타 불만 보아도 겁먹어요
@@cymbidium_1818늬가 그걸 어떻게 아냐.
짐승도 춥게다 우리나라 는 개들도 사람보다더잘 살아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