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이랑 같은 나이에 이 드라마보면서 지안보다 동훈이란 캐릭터가 확 와닿았음. 그래서 겸덕이 하는 말 하나하나가 너무 위로되고 눈물이 뚝뚝 나더라. 어쩌다보니 태어났는데 주변이 그냥 열심히 살아서 나도 열심히 살고. 잔정이 많아서 주변을 살피다보니 나도 모르게 챙기게 되고... 뭔가 항상 바빴고 정신없이 살아온거 같은데 지금 와서보니 나한테 남은게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서 되게 맥빠졌는데. 성인되자마자 살아가는게 벅찬데도 그만큼 내가 책임져야할게 많아져서 포기하는 것도 쉽지않으니까 사는게 정말 지쳤음. 그 속을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고 그냥 살았는데, 내가 산 삶이 내 삶이 아니라 나를 지우고 산 삶이라서 그랬던것 같기도 함... "암만 봐도 네가 가장 모범답안인데. 인생 막판에 더럽게 억울하겠다" "희생이란 말 집어치우고 너부터 생각해. 그래도 돼." 겸덕의 그 말이 정말 너무 위로되서 펑펑 울었던 밤이 떠오름.
네모반듯하게 살아서 손해 좀 보고 답답하다 소리 좀들어도 그렇게 끝까지 모범답안으로 살 수 있으면 결코 억울한 삶이 아님. 끝까지 가보면 알게됨. 모범답안처럼 살다가 조금 요령껏살면 조금 숨통이 트일까 싶지만 막상 해보면 오랫동안 지켜온 자신을 잃어버린 느낌들고 기분 더러움.
대학때 친구되어 어느덧 50대 중년남자들 몇이 모여 술한잔하며 나누는 대화 중ㅡ각자 사회에서 명함 한장씩 야무지게 있는 사람들인데 아들은 그거 안했음 한다고ㅡ묘한 느낌이 들었어요 고단한 중년남들 삶의 무게...남은 삶은 나자신을 위해, 좀 더 반짝반짝 빛을 내길 응원합니다
행복은 사는 모습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있는 것.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확장해봐~ 행복은 돈벌순이 아니잖아요. 행복은 직업순이 아니잖아요. 행복은 성취도순이 아니잖아요. 행복은..ㅎ 그걸 살아봐야 아는게 인간이지.. 돈없으면 불행하고, 무시당하면 불행하고, 성취못하면 불행하지.. 그니까 불행하지 않을 만큼 벌고, 일하고, 성취하고...그리고 마음 속의 행복을 찾자. 행복하자.^^
드라마 속 동훈과 윤희는 각자 자신의 희생을 통해 가족과 가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마인드가 강하나, 능동적으로 상대방의 삶을 지지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동훈과 윤희는 결혼 생활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희생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생활했다. 희생은 대등한 관계를 의미하지 않는다. 상호간에 서로에 대한 우월의식이 수반될 때, 희생이라는 마인드를 장착한다. 희생이 아닌 따로 또 같이 윈윈한다는 의식을 통해 서로의 삶을 지지했어야 하지만, 희생이라는 전제가 깔리면 언젠가는 손해보면서 결혼생활을 했다는 자기연민에 빠지게 되고, 그것은 낮아진 자기자신의 자존감과 존재를 벗삼아 기형적이며 과잉된 자기애를 형성한다. 그렇게 형성된 자기애는 자기연민의 토대위에 과몰입되고 과잉된 공감능력을 자기자신에게 작동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결혼생활은 붕괴된다. 공감에의 의지를 통해 공감능력을 작동해야 될 대상이 배우자가 아니고 자기자신이 되기 때문이다.
* 다시 정주행할 시간이 왔다*
👉 ua-cam.com/play/PLvDaoEdHc685aU4fYUG2zdC_FHfLXH-jp.html
대사 클라스 보소... 이런 수준 높은 선문답을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는게 놀랍다 ㄹㅇ....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는 뻔뻔함을 발휘햇더라면 어린자식들을 떠올리며~~ 가슴이 무너지네요 아까운 사람 천국에서 누리며 평안하시길🙏
난 이장면을 왜 이렇게 자주 돌려보고 있는걸까 '지석이도 그렇게 살라고해 그 소리엔 눈에 불나지?' 이 한마디에 너무 많은게 담겨 있다... 자식에게도 권하지 못하는 삶을 좋은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박해준배우가 정말 스펙트럼이 넓구나 ....독전의 박선창에서 나저씨의 겸덕.. 미생의 천과장에서 부부의 세계에서의 태오까지 비슷한게 하나도 없네
허준이후로 완벽 배우 배역!!!!!
너부터 행복해라. 제발
우선 연기라는건 눈두덩이가 깊어야 이런저런 표현 잘되는듯
1:19 실제 얘기와도 비슷한 대사 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아프네 .. ㅠㅠ “저 놈이 이세상에서 모범 답안일텐데 막판에 인생 더럽게 억울하겠다...” ㅠㅠ 하늘에선 편히 쉬시길..
정말 가슴이 찡하구나 대사 하나하나가, 정주행을 했어도 다시 찾아오게된다. 이런 드라마가 또 나올 수 있을까
그 장면이 잊을 수 없는데..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말을 해줄 사람이 없다했는데... 지안이 말고 유일하게 겸덕스님이 동훈 다독이며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말에 울컥하는 그 장면이...
슬프다😢선균님 보고싶어요😢하늘에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말 이드라마 요즘 흔히 하는말로 미쳤네요 진짜 많은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 어떤 명사분의 강연도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데 이드라마는 진짜 이 명작을 만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동감합니다❤
이 부분이 많고 많은 씬 중에서 최고의 명 장면이자 멍 대사입니다. 이 드라마 자체가 명작이라 계속 보고 또 봐도 감동입니다.
자식에게 권하지 못할 삶, 내가 살지말자. 너무 좋은 말이다. 이렇게 살아서 행복했다 말할수있게 살아야지.
뻔뻔하게 너만 생각해 그래도 돼? 딱 그랬어야 했는데 딱 그랬어야했는데요
안쉽고 믿겨지지 않는 고 이선균 배우님 좀 뻔뻔해도 되었는데요 맘이 몇날 몇일이 아프네요 평안히 쉬시길요🙏🙏🙏
그렇지요 ㅜ
그러게요 그러지요.
😢
이 장면이 진짜 나저씨에서 이 시대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하고싶은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마음이 어지러울 때, 이 영상을 봅니다. 드라마는 꿈이지만 그 대사들은 현실이네요.
뻔뻔하게 너만 생각해.. 그래도 돼..
이대사가 왜이리 좋을까.
지안이랑 같은 나이에 이 드라마보면서 지안보다 동훈이란 캐릭터가 확 와닿았음. 그래서 겸덕이 하는 말 하나하나가 너무 위로되고 눈물이 뚝뚝 나더라. 어쩌다보니 태어났는데 주변이 그냥 열심히 살아서 나도 열심히 살고. 잔정이 많아서 주변을 살피다보니 나도 모르게 챙기게 되고... 뭔가 항상 바빴고 정신없이 살아온거 같은데 지금 와서보니 나한테 남은게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서 되게 맥빠졌는데. 성인되자마자 살아가는게 벅찬데도 그만큼 내가 책임져야할게 많아져서 포기하는 것도 쉽지않으니까 사는게 정말 지쳤음. 그 속을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고 그냥 살았는데, 내가 산 삶이 내 삶이 아니라 나를 지우고 산 삶이라서 그랬던것 같기도 함... "암만 봐도 네가 가장 모범답안인데. 인생 막판에 더럽게 억울하겠다" "희생이란 말 집어치우고 너부터 생각해. 그래도 돼." 겸덕의 그 말이 정말 너무 위로되서 펑펑 울었던 밤이 떠오름.
아니 넌 절대 이해못했음 내용이 슬퍼서 그런것뿐. 그 나이에 절대 이해못함
네모반듯하게 살아서 손해 좀 보고 답답하다 소리 좀들어도 그렇게 끝까지 모범답안으로 살 수 있으면 결코 억울한 삶이 아님. 끝까지 가보면 알게됨.
모범답안처럼 살다가 조금 요령껏살면 조금 숨통이 트일까 싶지만 막상 해보면 오랫동안 지켜온 자신을 잃어버린 느낌들고 기분 더러움.
지당하신 말씀 입니다^^
막판에 요령 피우려고 했는데 님 덕분에 끝까지 내 삶의 스타일 고수하려구요
좋은 댓글에 좋은 답글
대사 참 좋다
둘다 목소리 참 좋네
박동훈. 그리울거야...
너무…
저 스님 배역이 왜 필요한가 했는데
뭔가 끄덕끄덕 하게 되네요.
그래 너부터 행복해라.
스님 말씀이 은은한 꽃향기처럼..
인생이란 봄날을 난 왜 스님처럼 즐기지 못하고??
오래오래 보고살자 웃긴데 진짜 웃긴데 그랬으면 좋겠다
2:44 정답이라 느껴진다...
권나라 망해도 행복할 수 있구나와 쌍벽을 이루는 명대사
작가님의 시나리오,배우분들의 연기,스탭분들의 연출 3박자가 차돌박이 된장찌개같은 드라마 이네요. 밥 좀 사주죠~ 된장찌개로... 이지안입니다.
박동훈의 아저씨는 겸덕
대학때 친구되어 어느덧 50대 중년남자들 몇이 모여 술한잔하며 나누는 대화 중ㅡ각자 사회에서 명함 한장씩 야무지게 있는 사람들인데 아들은 그거 안했음 한다고ㅡ묘한 느낌이 들었어요 고단한 중년남들 삶의 무게...남은 삶은 나자신을 위해, 좀 더 반짝반짝 빛을 내길 응원합니다
너부터 행복해라 제발
와
이선균이 몸매가 참 이쁜거 같음. 옷걸이가 좋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여운이 남아서 두고 두고 보러옴 "행복하자 친구야"
완벽주의자인 스님이 불완전한 스님의 길에 들어서서 친구에게 불완전함을 권하며 안정을 권하는 모순.
결과를 놓고만 보면 흔들릴 수 잇는 것이 현실의 삶.
하지만 가치는 스스로 지키고 행하는 거.ㅎㅎ
님,,천재
위안을 받고 갈게요
부다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겸덕 말 처럼 희생같은 소리 집어 치우라고 했는데..ㅜㅡ
나는 아이유가 있는 이번생은 성공했다
너무 아쉽네 요
기독교 불교 믿는건 쉬운데 나부터 행복한게 과연 뭘까?
내주변에도 이런 친구가 있었나?... 곰곰히 생각해 본다...
너부터 행복해라 제발
하아..”뻔뻔하게 너만 생각해. 그래도 돼.“ 그랬어야 한다.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기에는 정말 너무 아까운 사람이었다.
조르바처럼 살고 싶다.
마음 하나 먹으면 됨.
그지같은 인생들에 자기희생이란 말은 결국 자기합리화.. 진짜 대사하나하나가 머리가 아닌 가슴에 들어오는..
네 몸은 기껏해야 120근, 천근만근인 것은 너의 마음..
크으 몸이 축처질때마다 이대사 생각남
내 인생에 버팀목이 되어주는 장면
뻔뻔하게 너만 생각해... 그래도 돼... 😢
나의아저씨를계속보면서.... 마치현실과같이지금의
상황에맞게단어단어들이
예측이라도한것처럼
기막힌대사들....
행복은 사는 모습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있는 것.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확장해봐~
행복은 돈벌순이 아니잖아요.
행복은 직업순이 아니잖아요.
행복은 성취도순이 아니잖아요.
행복은..ㅎ
그걸 살아봐야 아는게 인간이지..
돈없으면 불행하고, 무시당하면 불행하고, 성취못하면 불행하지.. 그니까 불행하지 않을 만큼 벌고, 일하고, 성취하고...그리고 마음 속의 행복을 찾자.
행복하자.^^
욕심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려고 하는데.불행하지 않은 모든 순간이 행복 .아무 탈 없이 똥누고 있으면 행복.
중 친구가 부럽구나.
희생같은 소리하고 있네
0:45 내마음이다.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없겠는데 구십 백살까지 살면 어쩌지
너부터 행복해라 뻔뻔하게 너만 생각해. 그래도 되
돼
2분27초 하늘에 드론ㅋㅋㅋ
드론 아니고 풍경~
박동훈 뻔뻔하게 너만 생각하지 그래도됐는데......
뻔뻔하게 니생각만해 그래두 돼
저 스님 마약 잘하던데..
독전에서.. ㅋㅋㅋㅋ
이런 조언을 하는 스님이 다음 생에 마약에 불륜까지 하게 되는데,,,
나도 망했어 이번생은
나도 망한것 같아...여태 인정하지 않고 버텼는데 망한거 맞네
드라마 속 동훈과 윤희는 각자 자신의 희생을 통해 가족과 가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마인드가 강하나, 능동적으로 상대방의 삶을 지지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동훈과 윤희는 결혼 생활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희생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생활했다. 희생은 대등한 관계를 의미하지 않는다.
상호간에 서로에 대한 우월의식이 수반될 때, 희생이라는 마인드를 장착한다.
희생이 아닌 따로 또 같이 윈윈한다는 의식을 통해 서로의 삶을 지지했어야 하지만,
희생이라는 전제가 깔리면 언젠가는 손해보면서 결혼생활을 했다는 자기연민에 빠지게 되고, 그것은 낮아진 자기자신의 자존감과 존재를 벗삼아 기형적이며 과잉된 자기애를 형성한다. 그렇게 형성된 자기애는 자기연민의 토대위에 과몰입되고 과잉된 공감능력을 자기자신에게 작동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결혼생활은 붕괴된다. 공감에의 의지를 통해 공감능력을 작동해야 될 대상이 배우자가 아니고 자기자신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생은 망했어 이대사가 참 소름 ㅠ
그러니까 이 스님이 나중에 약쟁이되고 젊은 여자랑 바람이 난다는거죠?
선균이가 그렇게 죽을줄 누가 알았겠어. 내일이라도 경찰서에 출두할거 같다. 잘난체 하려던 경찰놈하고 KBS가 죽인거다.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르게 될것이다.